NH농협손해보험은 소방방재청이 시행하는 풍수해보험 사업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NH농협손보의 사업 참여로 풍수해보험 사업자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등 5개 사로 늘었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호우, 강풍, 대설, 지진 등의 피해를 보상해 주는 정책보험으로 도시, 농촌 등 전국 어디서나 주택이나 온실을 소유한 국민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이 보험은 보험료의 55~62%를 정부가 지원해 주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86%, 차상위계층은 76%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개인 부담 보험료는 1년에 3만~15만원 수준으로 피해 금액의 90%, 최대 9천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이번 사업 참여로 전국 4천500여개 농·축협에서 풍수해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 돼 보급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가 설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해 이달 말부터 농축수산물 공급을 평소보다 50% 확대한다. 또 전국 2천500여 곳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어 성수품을 싸게 판매하고, 부정유통 감시를 강화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8일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설 성수품 및 동절기 채소류 수급안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우선 설 성수품과 개인서비스 요금 등 35개 품목에 대해 일일 물가조사를 실시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농축수산물 공급을 50% 늘리기로 했다. 쌀, 사과, 배, 배추, 무,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명태, 고등어, 오징어, 조기, 갈치, 밤, 대추 등 명절 수요가 많은 16개 품목은 평상 시 1일 1만1천600t에서 1만7천363t으로 확대 공급한다. 정부미(2009~2012년산) 21만1천t은 떡쌀용으로 방출한다. 채소는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 비축물량 3천t을 공급하고, 필요하면 농협 계약물량 5천t을 추가 방출한다. 겨울배추는 수급조절물량 8천t 중 800t을 설 이전까지 대형유통업체, 농협매장, 재래시장에서 포기당 2천400원 이하로 할인판매한다. 정부는 직거래 장터 운영과 설 선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은행권이 저신용·저소득 서민 22만명에게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로 1조9천878억원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1명당 910만원꼴로 대출해준 셈이다. 은행권은 새희망홀씨가 나온 2010년 11월 이후 지난해 말까지 40만7천475명에게 3조6천211억원을 지원했다. 새희망홀씨 대출자는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층과 연소득 2천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이 74.0%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체율은 2.4%다.지난해 은행별 취급실적을 보면 신한은행이 3천28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3천46억원), 국민(2천804억원), 외환·스탠다드차타드(각 1천17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금감원은 서민금융 거점점포와 전담창구에서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 지원제도가 원활히 운용되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서민금융지원 우수은행·직원은 표창할 계획이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이 낮은 급여와 높은 물가 등으로 매월 적자에 허덕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641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통장 잔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4%가 ‘매월 월급을 받아도 돈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돈에 여유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4.2%에 불과했다. 매월 돈이 부족한 이유로 ‘급여가 너무 낮아서’라는 답변이 35.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급여에 비해 물가가 너무 비싸서’(25.9%), ‘적금 및 저축 등을 빡빡하게 들어서’(15.3%) 등의 순이었다.
일부 중국제 미백화장품에서 다량의 수은이 검출되는 등 수입 미백제품 안전 관리에 빨간불이 커졌다. 17일 한국소비자원이 수입 미백화장품 21개 제품을 시험검사한 결과, 3개 제품에서 허용 기준치(1ppm 이하)의 최대 1만5천배를 초과하는 수은이 검출됐다. 중국에서 제조된 미백 화장품인 ‘vison’ 크림에서는 1만5천698ppm, ‘Qu ban gao’는 120~5천212ppm, 제조국조차 불분명한 ‘melanin treatment’ 제품은 574ppm의 수은이 검출됐다. 수은은 멜라닌 색소 생성을 차단하는 화학적 특성 때문에 과거 미백화장품에 사용됐지만, 신경 독성이 강해 현재 화장품 원료로 사용이 금지됐다. 완제품은 수은 함량을 1ppm 이하로 관리해야 한다. 또 수입된 겔 타입 치아미백제 10개 제품 분석에서도 2개 제품이 과산화수소 허용기준을 초과했다. 중국산 ‘화이트닝 펜’과 미국산 ‘Listerine Whitening Pen’은 과산화수소 농도가 각각 10.3%와 4.4%에 달해 국내 치아미백제 기준인 3%를 넘어섰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미백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입 미백화장품의 안전 관리 및 온라인 유통제품의 표시·광고 단속 강화, 치아
주류업계가 줄줄이 소주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롯데주류는 19일부터 ‘처음처럼’ 등 소주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8.8%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1개월 전 참이슬 등 소주 출고가격을 8.19% 올린 데 뒤이은 것으로, 롯데주류의 소주 출고가는 2009년 이후 4년 만에 인상됐다. 주력 제품 ‘부드러운 처음처럼’의 360㎖ 병 제품 출고가는 868.9원에서 946원으로 8.87% 인상되며, 1.8ℓ 페트 제품(19도)의 출고가는 3천266.5원에서 3천494.7원으로 6.99% 오른다. 이와 함께 20도 ‘진한 처음처럼’ 360㎖ 병 제품은 961.4원으로 8.14%, 저도소주 ‘순한 처음처럼’은 930.6원으로 9.74%, 강원지역에서 판매되는 ‘산처럼’은 961.4원으로 8.16% 각각 인상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주정가격 상승, 4년간 포장재료비와 물류비 등 많은 원가 상승요인이 있었지만, 경기상황을 고려해 최소한 인상요인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농촌진흥청은 농학계·이공계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2013년 인턴연구원 180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인턴연구원은 1년간 농진청 소속 연구기관에서 유전공학, 품종개발, 원예, 축산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게 되며, 연구 실적에 따라 인턴 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다. 참가 신청자는 오는 24일까지 농진청 홈페이지(www.rda.go.kr)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농진청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3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다음달 20~21일 이틀 간 지역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은행 청소년 경제캠프’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청소년 경제캠프는 청소년들에게 강의와 현장체험 등 다양한 경제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합리적인 의사결정능력과 건전한 소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방학 기간 중 열리고 있다. 이번 경제캠프는 외부 교수를 초빙해 체험형 경제교육, 경제 골든벨, 청소년 진로 안내 등 강의와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방문 등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은 경기본부 경제교육 홈페이지(http://bok.or.kr-지역본부-경기본부-경제교육-경제교육 알림판)을 참조하면 된다.
Q.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20대 후반 싱글 여성입니다. 2013년 맞아 새로운 재테크 계획을 세우기 위해 상담을 신청하게 됐습니다. 저의 재무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득> - 월소득 240만원 <예금 및 적금> -기업은행 6천400만원 - 씨티은행 350만원 - 동양ELS 600만원 - 청약 96만원(월 2만원) <보험> - 삼성생명(종신) 11만1천474원 - 메리츠(의료실비) 3만5천원 <지출> - 개인용돈(통신비 포함) 30~40만원 - 부모님 용돈 20만원 지난해까지 은행정기적금을 이용해 저축을 해 왔으며, 모두 만기가 도래한 상황입니다. 현재 결혼계획은 없고, 결혼해도 직장을 10년 정도는 다닐 계획입니다. 올해 3월 비과세, 연금법이 새롭게 개편돼 은행, 보험, 증권사 상품이 리모델링한다고 하는데, 3월까지 기다려야 할지요? 적금, 펀드, 연금, 소득공제 연금 등 다양한 상담·설계 부탁합니다. A. 생활자금은 월 소득의 30% 이하가 적합하므로 월 72만원 이하에서 준비하는 것이 좋지만, 저축량을 높여야 하는 재테크의 기본적 입장에서 볼 때 최저비율인 50만원으로 맞춰 사용하도록 하고,
농촌사랑운동 홍보대사인 선묵 혜자 스님이 주관하는 ‘108산사 순례기도회’가 17일부터 3일 간 파주 보광사에서 열린다. 108산사 순례기도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참나(眞我)를 찾는 순례프로그램으로, 9년 간 108개 산사를 찾겠다는 목표로 지난 2006년 처음 시작됐으며, 파주 보광사가 76번째다. 순례기도회에서는 다문화가정 친정엄마 인연맺기, 군장병을 위한 초코파이 전달 행사와 함께 파주 광탄농협, 파주시 농경단 주관으로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려 지역 농산물 및 특산품이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