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농업인 안정적 정착 지원 농촌진흥청 귀농귀촌종합센터는 초보 농업인의 영농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귀농귀촌 현장상담’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장상담은 귀농귀촌 2년 이내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월별 우선순위를 정해 연간 100명에게 원하는 작목의 기술전문가와 농촌생활의 어려움을 진단 지원해주는 전문가가 조를 이뤄 현장을 방문하게 된다. 상담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귀농귀촌종합센터 전화(☎1544-8572)나 인터넷 홈페이지(www.returnfarm.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준용 농진청 고객지원센터장은 “찾아가는 현장상담과 멘토링 제도를 통해 초보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인터넷 홈페이지도 개편해 전국 자치단체의 귀농귀촌 정보도 하나로 모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귀농귀촌종합센터는 지난해 3월 농림수산식품부, 농진청, 농어촌공사, 농협 등이 협력해 농진청에 문을 열었으며, 지난 10개월 동안 1만9천911건의 귀농상담을 통해 2천여 명의 귀농을 도왔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올해 유동화증권(MBS·MBB) 발행 업무를 수행할 주관기관단, 법률자문기관단 등을 새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유동화 증권 발행 주관기관단은 산업은행,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20개 기관이며, 발행 시 이 중 2~5개 기관이 주관사 역할을 한다. 유동화증권 발행과 모기지론 관련 지원업무를 할 법률자문기관단에는 김앤장, 백상, 서정, 세종, 지평지성 등 5개 법무법인을 선정했다.
<돼지 유전체 해독, 이경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사> 유전체(genome)지도는 수백 개에서 수천 개 단위로 염기가 모여 만든 유전자의 숫자와 위치를 나타낸다. 그래서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 기능 분석이 가능해져 신약과 바이오장기 개발, 미래 의학 등 그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 지금까지 인간(2001~2003), 침팬지(2002), 쥐(2002), 개(2003)의 게놈지도가 완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돼지 유전체 지도가 완성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2006년부터 시작된 돼지 유전체 해독을 위한 연구에는 국내 연구진 14명을 포함, 미국·영국·프랑스·덴마크·네덜란드·일본·중국 등 8개국 132명의 연구자가 참여했다. ‘듀록’ 암컷돼지를 대상으로 19개의 염색체에서 모두 29억 염기쌍을 해독해 유전체 지도를 완성했다. 국내 연구진 중 국제 컨소시엄(SGSC·Swine Genome Sequencing Consortium)에 한국 측 대표로 참여해 지난 11월 15일 과학 전문지 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5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9개 지역본부 중 처음으로 박재순 사장을 비롯해 본부 및 지사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주요업무 계획보고 및 소통의 장’을 가졌다. 전종생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날 올해 본부의 경영목표 달성전략과 중점 추진과제인 ▲환경변화 선제적 대응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미래 개척 ▲고객중심 현장경영과 소통을 위한 세부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본부는 올해 예산인 2천763억원 보다 10% 높은 3천26억원을 매출액 목표로 설정, 신규사업 지구 발굴과 사업수주 확대 등을 통해 경영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또 조기집행 대상액의 70%(1천223억원) 이상을 상반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전종생 본부장은 “농지은행사업 활성화, 기후변화에 대응한 생산기반정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역개발 등 공사 고유목적사업을 내실화하는 한편 수도권의 특성과 공사 기술력을 접목한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농교류 촉진에 기여하는 등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재순 사장은 당부의 말을 통해 “공사의 주 고객인 농어민과 소통하
국세청은 15일부터 연말정산간소화(www.yesone.go.kr)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서비스가 제공되며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주택자금, 신용카드, 연금저축, 주택마련저축 등 12개 소득공제 자료를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신용카드·현금영수증으로 결제한 교복구입비 자료(155만건, 2천490억원)가 추가돼 1인당 50만원 한도로 공제혜택을 받는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의 제공 자료는 근로자들의 연말정산 편의를 위해 영수증 발급기관이 국세청에 제출한 지출 증빙 자료를 그대로 보여준다. 근로자는 이들 자료가 소득공제 요건을 충족하는지 스스로 검토하고 본인 책임으로 공제신청을 해야 한다. 이해하기 어려운 소득공제 요건은 ‘대화형 소득공제 자기검증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영수증 발급기관이 국세청에 제출하지 않은 자료가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서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기부금, 미취학아동의 학원과 체육시설 수강료, 안경·의료기기 구입비 등이 대표 사례다. 이런 자료는 근로자가 해당 소득공제 영수증 발급기관에 문의하고서 영수증을 직접 받아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항목을
NH농협은행 수원시지부는 15일 수원 호텔리츠 컨벤션웨딩홀에서 서정석 지부장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에는 홍승표 용인시부시장, 신해룡 전 국회예산처장, 정연호 NH농협금융지주 상무, 조재록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박해진 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갑동 경기신문 사장 등을 비롯한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 지부장은 퇴임사에서 “37년간의 오랜 농협 생활을 잘 마무리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비록 이제는 농협의 대문을 나가지만 사는 날까지 농협을 사랑하고 후배님들을 성원하겠다”고 말했다.
법률 개정안 입법 예고 중앙회 시정요구 불이행 실효성 논란 등 제기되자 부실 예방 기준 정해 미충족 조합에 직접 제재 정부가 경영 부실과 비리 다발 단위 농업협동조합에 대해 칼을 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4일 경영이 부실한 단위 조합에 직접 시정명령을 내리고, 경영부실 및 비리 조합을 상대로 한 조합원들의 손해배상 소송을 적극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농업협동조합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여기에는 부실 농협의 관리·감독을 맡은 농협중앙회의 실효성을 높여 조합의 부실예방을 강화하고, 단위 조합의 각종 비리를 근절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 있다. 그동안 부실발생 확률이 높은 조합의 경우 농협중앙회가 경영평가를 실시, ‘부실예방 관리대상 조합’으로 선정하고 경영개선 및 합병 등 시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단위 농협이 중앙회의 시정 요구를 이행치 않더라도 강제할 방법이 없고, 실제 자립경영이 어려운 조합의 경우 관리대상조합에서 제외되는 등 실효성 논란이 제기됐다. 개정안은 중앙회가 자율적으로 부실예방 조치를 하되, 부실예방 기준을 정해 이를 충족치 못한 조합은 정부가 직접 제재할 수 있도록 했다. 농수식품부 측은 “조합과 중앙회의 자율성 위축
우리나라의 가계소득 증가율이 주요 선진국보다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의 임금 상승률이 기업 영업이익의 파죽지세를 따라가지 못하는데다 도소매ㆍ음식숙박 등 소규모 자영업자의 영업 부진이 겹친 탓이다. 가계부채 증가도 소득악화의 요인중 하나다. 한국은행은 14일 ‘가계소득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고용창출 등 가계소득 둔화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1991~2011년 중 우리나라의 가계소득 증가율은 연평균 8.5%로 가계·기업 등을 포괄하는 국민총소득(GNI) 증가율 9.3%를 밑돌았다. 가계소득이 GNI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95년의 70.6%에서 2011년 61.6%로 8.9%포인트나 줄었다. 이 비율은 같은 기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에서 평균 4.1%포인트(73.1%→69.0%) 하락보다 두 배가 넘는다. 이는 우리나라 GNI 중 가계로 분배되는 몫이 주요국보다 상대적으로 줄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러한 현상을 기업이익이 가계로 적절히 분배가 되지 않은 결과라는 것이 한국은행측의 분석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경제성장의 선순환을 살리고 내수·수출 균형성장모형으로 전환하려면 고용창출 등
삼성전자는 대표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가 출시 2년 7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억대(공급 기준)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는 2010년 5월 출시 이후 2천500만대, 갤럭시S2는 2011년 4월 이후 4천만대, 갤럭시S3는 지난해 5월 출시 7개월만에 4천100만대 등 세 제품을 합해 세계 시장에서 1억600만대 이상 판매됐다. 특히 갤럭시 S3의 경우 하루 평균 19만여대가 팔리는 등 세 제품 가운데 최다판매량과 최고 판매속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의 인기 비결로 휴대전화와 IT분야에서 20년 이상 축적한 탁월한 혁신성과 기술력, 차별화한 마케팅, 지속적인 사후 서비스 등을 꼽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 시리즈의 성공은 삼성전자뿐 아니라 국내 여러 협력사가 함께 노력해 이룬 한국 IT의 쾌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으로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세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이 복지재원 확충과 재정안정을 위해 체납세금 징수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는 매년 5~6조원 가량 발생하는 체납액과 연간 8조원 가량의 결손처분 가운데 일부만 받아내도 재정 부족분의 상당액을 충당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중부지방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14일 이현동 청장이 주재한 ‘전국 지방청장회의’를 열고 이런 방침을 발표했다. 이 청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올해 목표 세수(약 204조원) 달성이 쉽지 않다며 체납 세수 징수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무리한 징수는 조세저항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만큼 저소득층·영세사업자 보다는 고소득자 체납자의 숨긴 재산을 추적하고 현금거래업종의 탈세행위를 근절하는 데 조사 역량을 집중하도록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세청은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해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거래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는 법적 근거가 상반기에 마련되면 체납징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