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잎이 피부 탄력성 증대와 주름개선에 탁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6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인삼잎 추출물 100㎍/㎖를 사람의 각질세포에 투입한 결과, 콜라겐 생성유도물질인 프로콜라겐이 자외선에 노출된 각질세포에 비해 36% 더 생성됐다. 콜라겐은 피부 탄력을 좌우하는 섬유로 진피층 콜라겐 섬유가 줄어들면 피부가 함몰돼 주름이 생긴다. 같은 양의 인삼잎 추출물을 각질세포에 투입하자 피부 탄력성을 저해하는 엘라스타제 활성이 26% 낮아지기도 했다. 또 인삼잎을 물에 담가 우려낸 뒤 동결건조한 추출물 200㎍/㎖를 흰쥐 피부에 1주일에 한 번씩 8주간 바르자 각질이 얇아지고 피부표면이 매끄러워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삼잎은 예로부터 피부를 곱게 만들고 피부병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잎을 다려 차로 마시거나 물에 띄어 목욕하기도 했다. 김영옥 농진청 인삼특작이용팀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로 인삼잎을 이용한 피부탄력성 증가, 주름 개선용 화장품이 개발된다면 인삼 잎의 부가가치는 증대돼 인삼재배 농가의 소득향상과 더불어 우리나라 인삼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나눔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실천할 대학생 봉사단 ‘나눔 Volunteer Membership’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나눔 Volunteer Membership’ 1기로 전국 91개 대학 300명의 대학생을 선발했다. 봉사단은 선발된 대학생 10명과 삼성전자 임직원 멘토 2명으로 구성된 30개팀으로 구성되며, 내년 1월부터 1년 간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봉사 활동을 하고 삼성전자 봉사팀과 함께 중학생 진로 멘토링, 창의 교육 등 다양한 재능 기부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대학생 봉사단이 창의적인 봉사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우수 활동 대학생은 삼성전자 아프리카 봉사단 참여 등 해외 봉사 기회도 얻게 된다.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인 원기찬 부사장은 “젊은층에 건강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봉사단을 신설했다”며 “새로운 아이디어로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을 만들고자 하는 열정이 있고, 실천할 수 있는 진취적인 학생들을 선발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6일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2012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Ⅱ’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5.5 HD S-스트라이프 슈퍼 아몰레드를 적용해 기존 방식 대비 선명도와 가독성을 30% 향상시켰고 최적의 멀티미디어 사용 환경을 제공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또 올해 10대 신기술로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Ⅱ’와 대우조선 ‘고효율·친환경 컨테이너선’을 비롯해 중소기업인 웹스의 ‘전선용 친환경 난연 소재’ 등 10개가 선정됐다. 한편, 이날 금상인 국무총리상은 대우조선해양(고효율·친환경 컨테이너선)과 LG전자(84인치 세계 최대 UHD TV)가 받았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달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에게 지원한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은 9천851억원, 공급건수는 3만460건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은 전년동월 대비 11.6%(8천830억원→9천851억원) 증가했고, 공급건수는 9.1%(2만7천917건→3만460건) 늘었다. 이중 신규 공급액은 4.7%(6천723억원→7천39억원) 증가해 소폭 늘어난 반면, 재계약 등에 따른 기한연장 공급액은 33.4%(2천107억원→2천812억원) 증가해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컸다. 전월인 지난 10월과 비교해서는 보증공급액의 경우 7.1%(1조607억원→9천851억원) 감소했고, 공급건수는 6.4%(3만2천541건→3만 460건) 줄었다. 이 가운데 신규 공급액은 4.4%(7천366억원→7천39억원) 감소했으며, 재계약 등에 따른 기한연장 공급액은 13.2%(3,241억원→2,812억원) 줄어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컸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가을 이사철이 마무리돼 11월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이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3개년 공급추세를 감안할 때 봄 이사철이 시작되는 2월까지 전세자금보증 수요는 감소할 것”
때이른 한파가 급습하면서 5일 경기도 전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최고 10cm가 넘는 많은 폭설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5일 오전 수원·안양·안산·평택·화성·시흥 등 경기남부 10개 시·군에 대설예비특보를 발효했다고 4일 밝혔다. 이어 낮에는 고양·파주 등 경기북부 전역과 성남·하남·용인·이천·안성·여주·광주·양평 등 8개 지역도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된다. 대설예비특보와 함께 5일 낮 안산·시흥·김포·고양·평택·화성 등 6개 시에는 강풍 예비특보도 발령됐다. 이번 눈은 밤사이 그치겠지만 예상적설량은 4∼10cm, 일부 지역은 10cm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눈이 그치고 난 목요일에는 수원의 아침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당분간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인다. 수원기상대 관계자는 “5일 도내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가평군·포천시 등 산지가 많은 지역은 10cm가 넘게 내리는 곳도 있겠다”면서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추운 날씨가 당분간 계속되는만큼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대설예비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폭설에 대비한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관리와 주
삼성전자가 공식 홈페이지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비난이 일고 있다. 4일 익명의 제보자 A씨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홈페이지의 ‘매장 찾기’ 지도에 동해는 일본해로 표시돼 있다. 또 독도는 ‘리앙쿠르 암초’로만 표기됐으며 서해는 동중국해로 나와 있다. 일본해는 ‘돋보기’로 확대하면 아래 괄호 안에 동해가 병행돼 있지만 독도와 서해는 이조차 없다. A씨는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전자가 공식 홈페이지에 동해를 일본해로 버젓이 표기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가뜩이나 일본정부가 독도와 동해를 자신의 영토와 영해라고 억지를 부리는 시점에서 삼성은 어느 나라 기업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분개했다. 이어 “일본이 국제 사회에 이를 근거 자료로 제시한다면 (삼성전자가) 그 책임은 어떻게 질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항변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사이트의 구글지도를 연동해 사용하다가 업데이트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같다”며 “수정 작업을 진행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본지 확인 결과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는 이날 오후 7시 문제의 표기를 동해로 정정했다.
수도권 재개발과 재건축 시장이 부동산 경기침체와 뉴타운 출구전략의 영향으로 위축되면서 수주액이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의 ‘건설동향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수주액은 모두 6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다. 건산연 측은 4분기(10~12월) 수주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올 총 실적이 8~9조원을 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시장은 2009년 16조4천억원에서 2010년 16조2천억원, 지난해 11조2천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계속해 줄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2010년(-0.9%) 이후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재건축 시장은 2000년대 초 7조원 규모였으나 금융위기 이후 2조원 규모로 축소됐다. 재개발의 경우 2000년대 초반 2조원에 불과했지만 2009년에는 13조원 수준까지 확대됐다. 부동산시장 위축과 뉴타운 출구전략 시행 등으로 올해에는 재건축이 2조8천억원으로 전년대비 42.2% 증가한 반면 재개발은 25.3% 감소한 3조5천억원에 그쳤다. 비교적 안정적인 주택사업으로 평가받던 재건축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과 대학 등 7곳이 2012년 세계 100대 혁신기업(2012 Top 100 Global Innovators)에 선정됐다. 금융정보회사인 톰슨 로이터가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삼성·LG전자, LS산전, 한국과학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포항공과대 등 7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삼성·LG전자, LS산전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연구개발 활동의 지적 재산화에 집중한 결과 덕분이며 LG전자는 LTE 등 앞선 기술력과 특허 경쟁력이 선정 이유로 알려졌다. 또 LS산전은 전략 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그리드와 전기차 부품 등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 표준특허 창출 등을 전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100대 혁신기업에는 한국 기업과 대학뿐 아니라 애플, AT&T, 캐논, 에릭슨, 구글, GE 등이 포함됐다.
조직의 변화(Change)와 혁신(Innovation), 개혁(Reform)은 그 과정에 수많은 고통과 아픔이 수반된다. 특히 경영 악화나 외부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부서와 인원을 줄이는 구조조정을 할 경우, 그 고통과 아픔은 배가된다. 그 변화의 시기를 묵묵히 견디기란 쉽지 않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30여년 동안 몸담고 있는 김정섭(57)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러한 변화의 한 가운데 서 있었다. 그는 1990년 당시 농업진흥공사를 흡수하는 형태로 농어촌진흥공사가 설립됐을 때,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정부기관 혁신방안 추진으로 농어촌진흥공사를 비롯해 농지개량조합, 농지개량조합연합회 등 3개 단체가 통합된 농업기반공사(2000년)가 새롭게 탄생됐을 때 등 공사명이 변경될 때마다 경영혁신, 경영전략 등 테스크포스(T/F) 업무를 도맡아 진행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와 혁신, 개혁의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현재의 한국농어촌공사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는 자부심이 그를 지켜왔다. 지난해 4월 경기지역본부장으로 취임해 1년 8개월 동안 이뤄낸 성과를 보더라도 그의 끊임없는 변화의 노력이 엿보인다. 직원들이 농어업·농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사진)은 4일 주한 프랑스대사관을 통해 프랑스 농업식품수산영토관리부 장관으로부터 ‘기사(Chevalier)’ 훈장을 받는다. 김 사장은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농업장관회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이번 훈장은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과 김재수 aT 사장, 조재호 농식품부 국제협력국장 등 3명이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