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농지연금제도 추진액 중 전국 대비 50% 이상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농지연금제도는 농지 외 별도의 소득원이 부족하고 영농규모도 작아 노후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농업인의 안정적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시행했다. 경기본부는 전체 추진액 중 누적 505건, 전체 90억원 중 45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농지은행 송재환 담당자는 “농지연금사업은 농지를 담보로 매월 연금도 받고 해당 농지는 직접 경작하거나 임대도 가능해 도내 고령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연수원을 짓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하반기 5만7천547㎡ 규모의 연수원 부지를 매입해 지난 5월 건축 허가를 받았다. 공사는 삼성에버랜드가 맡아 내년 12월쯤 완공할 예정이다. 연수원은 수원·기흥·화성사업장 인근에 마련되며 효율적인 임직원 교육을 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 연수원은 있지만 삼성전자는 자체 연수원이 아직 없다.
대웅제약은 영업·연구·개발·생산·관리 부문에서 100명 규모의 신입사원을 뽑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채용은 영업과 연구개발(R&D) 부문 보강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며 전체 채용예정 인원의 20%를 R&D 인력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약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일반직군으로서 로스쿨 출신 변호사 채용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들은 법무팀 뿐만 아니라 연구지원실, 사업개발팀, 글로벌전략팀 등 다양한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제약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렵고 힘들지만 이럴 때일수록 미래와 사람에 투자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며 “특히 연구개발 인력을 계속 충원해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영업직은 22일 비영업직은 28일까지 모집하며 로스쿨 출신 변호사는 25일까지 서류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웅제약 채용 홈페이지(recruit.daewoo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융당국이 신용카드 불법모집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사회적 감시망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 불법모집 증거를 포착해 금감원, 여신금융협회, 각 카드사에 신고하면 심사를 거쳐 포상금을 주는 ‘카파라치(카드+파파라치)’ 제도를 마련,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카파라치 신고대상은 ▲길거리 모집 ▲과다 경품 제공 ▲타사 카드 모집 ▲미등록 모집 ▲종합카드 모집 등 크게 5가지다. 길거리 모집은 공원, 역, 터미널, 놀이동산, 상가, 전시관, 학교 등 공공시설이나 여러 사람이 통행하는 장소에서 카드 회원을 모으는 행위이며, 과다 경품 제공은 신용카드 연회비의 10%를 초과하는 현금, 상품권, 입장권 등을 주는 것이다. 길거리 모집과 과다 경품 제공을 신고한 자는 건당 10만원씩 포상금을 받는다. 자신이 속하지 않은 카드사의 회원을 모으는 타사 카드 모집과 미등록 모집 행위의 신고포상금은 건당 20만원이다. 금융당국은 전문신고자의 무분별한 신고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카파라치 1명이 이들 4가지 불법 행위를 신고해 받을 수 있는 포상금을 연간 100만원으로 제한했다. 하지만 모집 질서를 가장 심각하게
올 10월 어음부도율이 제조업과 서비스업 업황 저조에 따른 부도업체 수 증가로 연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10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은 0.16%로 전월 대비 0.04%p 상승했다. 이는 2011년 6월(0.21%) 이후 최고치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부도업체 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월 부도업체수(법인과 개인사업자)는 전월 102개 보다 14개 증가한 116개로, 8월(117개) 이후 가장 많았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13개, 제조업 6개, 건설업 1개씩 부도업체가 늘어났다. 10월 전국 신설법인수도 5천639개로 전월보다 56개 감소하면서 2011년 11월(5천432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신설법인은 지난해 12월 이후 올해 6월까지 6천개를 웃돌다가 7월에는 7천127개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여름철이라는 계절요인이 겹치면서 8월 5천828개, 9월 5천695개로 10월까지 3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부도법인에 대한 신설법인의 배율(신설법인/부도법인)은 전월 74배에서 10월 64.1배로
삼성그룹이 이건희 회장 취임 25주년을 앞두고 이 회장의 경영 성과를 알리는 게시물을 19일부터 삼성그룹 블로그에 연재하기 시작했다. 첫번째 글은 ‘그날의 약속을 돌아보다’라는 제목으로 이 회장이 취임식 때 했던 약속들이 실제로 지켜졌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췄다. 이 회장은 지난 1987년 12월 1일 취임식에서 ▲삼성의 전통과 창업주의 유지 계승·발전 ▲90년대까지 세계적인 초일류기업으로 성장 ▲인재 양성 ▲인화와 단결 ▲국가경제발전 기여 등을 밝혔다. 삼성그룹은 “이 회장의 약속은 당시에는 메아리없는 외침에 불과했지만 25년 세월속에 하나씩 실현됐고 세계를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또 1987년 10조원에 못미쳤던 매출은 올해 383조원을 넘겨 39배 늘어났고, 시가총액은 1조원에서 303조2천억원으로 303배 커졌다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이와함께 수출은 25년간 25배 증가했으며, 우리나라의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에서 28%로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삼성그룹은 이같은 기획물을 총 10회 게재할 계획이다.
삼성이 LG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 특허 7건에 대해 특허심판원에 특허무효심판을 제기했다. 19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삼성은 권리 보호를 위한 법적 대응 차원에서 지난 12일 특허심판을 청구했다. 특허심판을 제기한 특허는 지난 9월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소송을 냈던 OLED 핵심기술 관련 특허 7건이다. LG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가 자사 특허를 무단으로 도용해 갤럭시S2, 갤럭시S3, 갤럭시노트 등의 제품을 만들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자사의 OLED 핵심기술과 인력을 조직적·계획적으로 빼냈다며 기술 사용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내는 등 양사간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신입 및 경력 사원 30명을 공개채용한다. 이번 공채에는 장애인, 보훈대상자 등 사회형평적 채용을 강화하고, 지역인재 및 청년인턴 근무자에 대한 할당 채용비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필기시험, 면접 등으로 진행되며, 원서는 오는 30일까지 인터넷에서 접수한다. 농·어촌 자녀 등에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aT 홈페이지(www.at.or.kr)나 인사팀(☎02-6300-1082, 8)으로 문의하면 된다.
앞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판매할 때는 원산지, 제조일 등 상품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명시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의류, 영화관람권, 화장품, 식품, 전자제품 등 온라인 상에서 거래가 많은 34개 품목에 대해 통신판매업자가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토록 하는 ‘상품정보 제공 고시’를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통신판매업자에는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카탈로그 판매 등이 포함된다. 의류는 소재·제조국·제조자, 식품은 제조연월일·유통기한·원산지·영양성분·유전자재조합식품여부, 전자제품은 안전인증 여부·동일모델출시년월·애프터서비스(AS) 책임자 등을 명시해야 한다. 34개 품목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에도 원산지, 제조자 등의 기본적인 정보는 제공해야 한다. 상품 정보 외에 배송방법과 기간, 청약철회가능 여부, 반품비용, 교환·반품·보증조건, 소비자피해 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등의 관련 정보도 제시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시정명령이나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시정명령을 지키지 않으면 영업정지나 형사고발 조치도 당할 수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가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기 힘든 온라인 쇼핑의 특성상 부실판매나 사기가 일어날 수 있
삼성전자 최고경영자(CEO)인 권오현<사진> 부회장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뽑은 ‘올해의 기업인’ 50인 가운데 5위에 올랐다. 포천은 16일(현지시간) “주로 반도체 분야에서 일해온 권 부회장은 올해 6월 삼성전자 CEO에 올랐다”며 “그가 반도체 부문을 관장할 때 삼성전자는 인텔에 이어 세계 2위 업체로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포천은 또 “그는 현재 최고의 고객이자 경쟁자인 애플과의 한판 대결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올해의 기업인’ 50인에는 한국 경영인이 한명도 선정되지 않았다. 2010년에는 당시 삼성전자 CEO였던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이 39위에 올랐다. 한편 ‘올해의 기업인’ 1위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조스가, 2위는 애플의 팀 쿡, 3위에는 컴캐스트의 브라이언 로버츠와 NBC유니버설의 스티브 버크, 4위는 이베이의 존 도나호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