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4년 내 결혼계획… 종잣돈 모으기 어떻게? 올해 초 입사한 여성 신입사원입니다. 계획성 없이 돈을 쓰고 있어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재무관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한달에 저금할 수 있는 금액이 150만원인 듯 합니다. 현재 중장기적인 목표보다 4년 내 결혼자금을 마련하는게 목표입니다. 결혼 전까지 종잣돈 마련에 치중해 예금 적금만 해야할 지, 기타 다른 금융상품에 투자해야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A.생활비지출은 월 소득의 30% 이내 준비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현재 월 100만원 정도의 지출이 발생되는 상황인데, 소득에 비한다면 지출비용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월 소득의 30%를 넘지 않는 것이 미혼시점의 올바른 지출비율인 만큼 월 75만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지출이 발생할 수 있도록 유지하길 바랍니다. 저축자금은 월 소득의 최소 60%이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보장성보험으로 예상되는 실비보험지출이 5만원 정도에 해당하므로 월 저축가능자금은 175만원이 됩니다. 이 자금은 크게 80%와 20%로 나눠 결혼자금과 노후자금을 준비하는 것이 옳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결혼자금의 비율이 다수를 차지해
올 3월 사업구조를 개편한 농협중앙회에 현 정권의 낙하산 인사들이 대거 투입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민주통합당 김우남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이 경제지주와 금융지주로 분리된 후 임원(비상임이사 포함) 수가 51명 증가해 총 104명에 이르고 있다 이 중 이명박 대통령 대선 캠프나 전직 고위관료 등 ‘낙하산 인사’로 분류할 만한 사람이 20명 정도 있다는 것. 김 의원은 “우선 농협금융지주 신동규 회장의 경우 2007년 대선 후 꾸려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출신이며, 청와대 국무총리실장을 지낸 권태신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부위원장은 농협중앙회 비상임이사를 맡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신동규 회장을 단독으로 추천한 회장후보 추천위원회에는 대선캠프 정책자문단 출신인 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장 등이 포함돼 있어 추천의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에는 이상득 전 국회 부의장의 저축은행 비리사건 전담 변호사인 박용석 씨가 임명됐다. 농협은행 사외이사는 국정원 제3차장을 지낸 김남수 씨며, 나동민 농협생명 대표는 대통령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17~30일 2주간 새롭게 제작한 캐릭터<사진>의 명칭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캠코 홈페이지(www.kamco.or.kr)를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캐릭터의 명칭과 함께 의미를 200자 이내로 작성해 캠코 홈페이지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내부 심사를 거쳐 다음달 7일 캠코 홈페이지에 발표하며 최우수상(1편) 상금 50만원, 우수상(2편) 상금 15만원, 장려상(4편) 상금 5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수상작은 캠코의 공식 캐릭터명으로 사용된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캠코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캠코 콜센터(☎1588-3570)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지역 소속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16일 서울·중부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 땅에 떨어진 두 기관의 신뢰도와 기강해이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호중 의원(구리)은 이날 중부청에서 열린 국감에서 “국세청이 매년 실시하는 국세행정신뢰도 조사에서 서울청은 2010~2011년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고, 중부청은 불과 0.1점 차이로 최하위를 면했다”고 지적했다. 서울청과 중부청은 각 지방국세청의 징계건수 통계에서도 단연 1위를 나타냈다. 최근 5년간 징계건수를 보면 서울청이 158건, 중부청이 178건으로 전체 지방청에서 발생한 징계(538건)의 63%를 차지했으며, 이중 가장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는 금품수수는 두 기관이 전체 206건 중 66%(각 70건, 65건)를 기록했다. 특히 설훈(부천 원미을)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중부청의 경우 2008~2010년 6월까지 금품을 수수한 58명 중 42명(72.4%)이 정직강등 및 감봉 등의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설 의원은 “중부청의 이런 안일한 조치가 직원들의 금품수수를 방관하고 있다”며 “금품을 수수한 경우
중부지방국세청이 최근 3년간 개인과 법인으로부터 442억원의 부당과세 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민주통합당 김현미 의원(고양일산서)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2009~2011년 중부청의 부당과세액은 법인세 202억원(169건), 소득세 240억원(342건)이다. 중부청 관할 세무서별 부당과세비율을 보면 법인세의 경우 동안양세무서 7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수원세무서 58.3%, 서인천세무서 50%, 성남세무서 48.1%, 남인천·평택세무서 각 44.4%, 부천세무서 43.0% 등으로 전국평균(41.3%)보다 높게 나타났다. 소득세는 파주세무서 52.8%, 동수원세무서 51.4%, 부천세무서 51.1%, 속초·춘천세무서 50.0%, 남인천세무서 49.0%, 남양주세무서 48.9% 등의 순이었다. 김 의원은 “개인과 법인이 부당과세액을 돌려받기 위해 세무사를 고용해 지출한 수임료만 3년간 88억2천만원(법인 40억2천만원, 개인 48억원)에 달하는 등 정신적·금전적 이중고를 당하고 있다”며 “부당과세는 정부에 대한 신뢰도를 추락시키는 만큼 책임성 강화를 위
반도체 제품중 D램의 가격이 최저 가격을 갈아치운 반면 낸드플래시는 급등해 대조를 보였다. 16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대만의 반도체 전자상거래 사이트 D램익스체인지는 DDR3 2Gb(기가비트) 256Mx8 1333/1600MHz의 10월 상반월 고정거래 평균가격을 0.84달러로 산정했다. 이는 9월 하반월 가격(0.86달러)보다 2.33% 떨어진 것으로 역대 최저 가격이다. 이 제품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PC 판매 부진으로 인해 올 하반기에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아이서플라이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올해 PC판매는 11년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달리 스마트폰에 장착되는 낸드플래시는 급등세를 타고 있다. 10월 상반월 64Gb 8Gx8 MLC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4.99달러로 9월 하반월(4.26달러)에 비해 17.14%나 상승했다. 이 제품은 6월말에 최저인 3.84달러를 기록한 이후 상승세다. 또 다른 낸드플래시 제품인 32Gb 4Gx8 MLC도 2.59달러로 책정돼 보름여 전에 비해 7.47% 올랐다. 이는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이 잇따라 신규 스마트폰을 내 놓으면서 낸드플래시 수요를 끌어올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은행위주로 이뤄지던 후순위채권 발생이 증권회사,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타 금융기관으로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후순위채권은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닌데다 채무 변제순위가 일반채권보다 뒤에 있어 불완전판매가 이뤄질 시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금융권의 후순위채권 발행 현황 및 향후 감독방향’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회사의 후순위채권 발행잔액은 40조5천억원으로, 금융위기 이후 4년 만에 40조원을 돌파했다. 후순위채권 발행잔액은 2008년 말 42조4천826억원에서 2009년 38조9천764억원, 2010년 37조8천203억원으로 감소하다가 2011년 39조4천631억원, 2012년 6월말 40조5천290억원 등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회사의 후순위채권 발행은 저축은행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증가했다. 은행의 경우 지난해 말 34조8천251억원 보다 2.2% 늘어난 35조5천887억원의 발행잔액을 기록했다. 바젤Ⅲ 도입을 앞두고 자본인정요건이 엄격해지기 전 다시 발행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는 2010년 이후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후순위채권 발행을 확대했다. 증권사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5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곰두리봉사회중앙회, 우림복지재단, 한국리더십레크레이션협회 등 3개 단체와 농어촌재능기부활동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력부족 문제에 직면한 농어촌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고 농어촌마을의 숨은 가능성을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도시와 농어촌이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본부와 이들 3단체는 협약체결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이 농어촌지역으로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정섭 본부장은 “공사는 앞으로 농어촌 재능기부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웰빙 조리기기인 인덕션 레인지 ‘오테이블(O-table)’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인덕션 레인지는 전기를 이용해 철 성분이 함유된 조리용기를 자기장으로 가열하는 조리기기로, 직접 열이 발생하지 않아 안전하고 가스레인지와 달리 유해가스가 전혀 발생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오테이블은 가스레인지보다 열효율이 2배 정도 높아 빠르게 조리할 수 있어 식재료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다. 온도 조절도 15단계로 구분됐다. 조리 중 용기를 들면 가열을 멈추는 조리용기 감지 기능, 물이 넘치면 전원을 차단하는 물 넘침 감지 기능, 과열 방지 차단 기능, 잔열 경고 표시 기능, 어린이 보호 잠금 기능 등의 기능을 갖췄다. 또 세계적인 글라스 업체인 NEG사의 내열 유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색상은 카프리 블루, 루비 레드, 블랙 등 3가지로 나왔다. 오테이블의 출고가는 34만9천원.
수원축산농협은 지난 13일 기흥 연수원에서 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조합 성과품앗이 워크숍’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조합의 사업현황 보고와 각 실본부의 4분기 전략을 발표하고, 2012년 건전결산을 위한 사업장 분석과 목표 달성 전략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55주년을 맞는 수원축산농협 창립(10월 16일) 기념식과 함께 외부강사, 조국현 상임이사의 특강도 진행됐다. 우용식 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조합이 5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지속경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과거 대한민국 축산업을 이끌어 온 선배들과 지금의 조합 구성원들의 헌신과 열정, 도전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창립 55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으로 삼아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