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여유자금 활용방법 알고 싶습니다 저는 현재 40세이고, 2억5천만원 정도의 전세에 살고 있습니다. 집은 아무래도 관망하거나 사지 않는 것이 좋은 방안인 것 같아서 지금 당장 집을 사려고 하고 있진 않습니다. 적어도 3년 내에는 집을 살 것 같진 않네요. 현재 7천만원의 여윳돈을 어떻게 투자를 해야할 지 판단이 서질 않고 있습니다. 또 매월 500만원을 자동이체로 저축을 하는데, 이 또한 다음 달부터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할 지 고민입니다. 저축과는 별도로 연금은 매달 부부 합산 67만원, 보험은 20만원 정도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그냥 은행에 이율이 좀 높은 곳을 찾아 적금만 했습니다. 인센티브나 비정기적인 수입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않고 있습니다.(물론 모두 적금을 하는 편입니다.) 여유자금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 지 상담부탁드립니다. A.월 총 저축가능자금이 연금을 포함해 월 567만원이 됩니다. 이 자금에 대한 제안 방향은 크게 주택마련을 위한 자금을 위해 80%의 자금을 저축자금으로 삼고, 남은 20%의 자금으로는 노후대비를 위한 개인연금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계산해보면 월 454만원을 주택마련을 위한 저축자금으로 설정하고 월 113만원을
국세청은 올 7월 말까지 고액체납자로부터 8천633억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 5천103억원을 현금징수하고 2천244억원 상당의 재산을 압류했으며, 숨겨놓은 재산을 찾아내 사해행위 취소 소송 등을 통해 1천286억원의 조세채권을 확보했다. 이들은 1억원 이상의 세금을 내지 않았음에도 배우자 등 친인척 명의로 재산을 숨겨놓거나 외국에 고가 주택을 사고 외국 골프여행을 다니는 등 호화생활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고의적이고 지능적으로 체납처분을 회피한 체납자와 이를 방조한 친·인척 등 62명을 체납처분면탈범으로 고발했다. 국세청은 지난 2월 출범한 ‘숨긴재산 무한추적팀’을 통해 고액체납자의 숨겨놓은 재산을 찾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또 체납자와 가족의 소득변동, 소비지출, 부동산 권리관계자료 등을 데이터베이스(D/B)화해 체납자의 재산은닉혐의를 분석하는 ‘은닉재산 추적 프로그램’도 가동했다. 이와 함께 해외에 재산을 숨겨두고 호화생활을 하는 체납자 관리를 강화코자 역외체납추적전담반도 운영했다. 국세청은 외국에 재산을 보유한 체납자에 대해선 최근 발효된 다자간 조세행정공조협약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사업장 수색 등 현장 중심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로컬푸드운동 협약기업체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경기농산물 판매에 나선다. 경기농협은 오는 19~21일 3일간 삼성전자내 한가족프라자 푸드존에서 ‘2012한가위맞이 경기우수농축산물 특판행사’를 연다. 특판행사에서는 잎맞춤 배, 포도, 해솔촌 사과, 햇사레 복숭아, 천경삼 홍삼·수삼선물세트 등 경기농협 연합사업 품목들과 한우선물세트, 생활용품, 제수용품,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 등 부스 20개동 150여개 품목을 삼성전자 임직원에게 현장 및 택배 방식으로 판매한다. 또 오는 19~28일까지는 SK하이닉스 복지관에서 과일, 한우선물세트 등 경기우수농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정연호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농업인 실익증진에도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형태로 경기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함으로써 판매농협 구현에 앞장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1일 이사회에서 쌍용건설 유동성 지원을 위한 700억원 규모의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인수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12일 자금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캠코의 지원으로 쌍용건설은 지난 8월말 협력업체에 지급해야할 B2B(전자 외상매출채권 담보 대출) 결제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추석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어 왔던 1천400여곳의 협력업체의 유동성 갈증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캠코 측은 “그동안 쌍용건설 지원에 대해 고민을 거듭해 왔다”며 “쌍용건설의 대주주는 캠코가 아닌 부실채권정리기금으로 이 기금의 청산이 오는 11월 22일로 예정돼 있는 등 여러가지 제약이 존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캠코는 그럼에도 쌍용건설의 경영정상화를 통해 해외건설시장에서의 가치를 보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 캠코 고유계정의 자금 투입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쌍용건설의 위기가 현실화될 경우 협력업체 위기 초래, 국내 건설사의 해외 신인도 하락 등 국가·경제적 측면을 고려해 쌍용건설에 유동성 지원이 필요하다”며 “캠코의 적극적인 노력을 계기로 조만간 채권은행의 조속한 지원도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11개월 연속 둔화를 보이며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2년 7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647조6천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7천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6% 증가하며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째 증가세 둔화가 이어졌다. 올 들어 가계대출 월별 증가액은 4월 2조5천억원, 5월 3조2천억원, 6월 3조1천억원, 7월 1조7천억원으로 확연히 둔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4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액은 올해 1월과 같은 6천억원 증가에 머물렀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주택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돼 7천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증가폭도 전월 1조9천억원에서 7월 1조원으로 떨어졌다. 지역별로 보면 비수도권은 7월 중 1조1천억원 늘어난 반면에 수도권은 6천억원 증가에 그쳤다. 한은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주택경기가 좋지 않고 당국의 대출억제정책의 영향까지 겹쳐 가계대출 증가율이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기농산물 가격이 지역별로 최대 3배까지 차이가 나는 등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국의 유기농산물 소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달 첫째주 기준으로 쌀, 상추, 호박 등 주요 친환경 농산물 가격이 지역별로 1.5~3배 차이를 보였다. 쌀 20㎏ 한 포대가 대전에서는 평균 5만5천600원에 판매됐지만, 순천에서는 8만5천200원에 달했다. 인천(5만9천600원)과 부산(6만6천600원), 수원(6만7천200원) 등은 7만원 밑으로 가격대가 형성돼 상대적으로 저렴했으며, 서울은 7만5천683원으로 전국 평균인 7만5천82원과 비슷했다. 최근 가격이 폭등한 적상추의 경우 100g 기준으로 창원 1천766원, 광주와 전주, 순천 1천780원에 판매됐다. 인천 1천900원, 서울 1천964원 등 수도권 지역도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호박은 대전이 개당 2840원으로 값이 가장 쌌고, 수원이 4천900원으로 가장 높아 2배 가량 차이를 보였다. 양파는 수원이 ㎏당 1천270원으로 가격이 가장 낮았으며, 부산이 3천720원으로 3배 가까운 차이를 기록했다. 토마토는 창원이 ㎏당 3천900원을 보인 반면 순천과 울산, 의정부는 평균 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설재배지의 물관리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비닐하우스 등 시설재배지 토양과 농작물 특성에 맞춰 무선 통신을 이용해 원격으로 물을 공급하고 관리하는 ‘IT 이용 시설재배지 자동관개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자동관개시스템은 시설 규모, 작물 상태, 토양 종류에 따라 물을 주는 시점과 시간, 양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수분감응 컨트롤러를 무선통신과 연결, 스마트폰으로 재배지 환경을 확인한 다음 언제 어디서든 원격으로 물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물 소요량과 전력 소요량, 토양 수분환경 변화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운영 프로그램이 도입돼 작물의 생산성은 높이면서 물과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 농진청은 IT 이용 시설재배지 자동관개시스템 관련 토양수분감응 컨트롤러 등에 대해 특허출원하고 산업체 기술이전을 준비 중이다. 한경화 농진청 토양비료과 연구사는 “이번에 개발한 자동관개시스템은 정밀 관수, 실시간 원격 제어를 통한 이상상황의 빠른 대처, 작물 생산성과 토양 건강성 향상 , 농업인 삶의 질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 8월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에게 지원한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이 9천15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7월 공급액 8천858억원보다 3.3%, 지난해 8월 공급액 8천765억원보다 4.4%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신규 공급액은 지난해 8월 6천793억원에서 올해 8월 6천841억원으로 0.7% 늘어났고, 재계약 등에 따른 기한연장 공급액은 1천973억원에서 2천313억원으로 17.2% 증가했다. HF 관계자는 “8월의 경우 신규 공급액보다 만기연장에 따른 기한연장 공급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가을철 이사 성수기인 9월부터는 신규 보증이용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협은 추석을 맞아 9월 한달 간 전국 농·축협 축산물판매장에서 한우 소비촉진 행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하나로마트, 축산물프라자 등에서 한우 암소 전 품목을 싸게 팔며, 강원도에선 농·축협 축산물판매장에서 한우암소 국거리와 불고기를 소비자가격 대비 44% 할인한다. 한우고기 선물세트는 이달 중순까지 특별 할인판매한다. 정육세트, 보신세트 등 총 10종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5만~25만원(택배비 포함)의 다양한 가격대에 판매한다. 다음달부터는 전국 양돈농협 자체 매장 등 100곳에서 안심, 등심, 뒷다리 등 저지방 돼지고기를 소비자 판매가격보다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 농협 관계자는 “한우암소 소비를 위해 ‘농협목우촌 한우암소’ 브랜드를 육성하고, 군납 육우 및 한우 물량 일부를 한우암소 고기로 조정하는 등 한우가격 지지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신한 마이카 중고차대출’ 금리를 0.7%p 인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금리는 최저 6.6%에서 5.9%로 내려간다. 신한은행은 또 지난 8월 말 연이은 태풍으로 차량 침수피해를 당한 고객들이 차량 구입 시 신차와 중고차에 관계없이 모든 신한 마이카 대출 상품에 대해 0.2%의 추가 금리 감면을 적용한다. 차량 침수피해 고객은 피해지역 주민센터에서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원’을 지참하면 금리 인하 혜택을 바로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환경에 있는 서민들을 위해 대출금리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며 “다양한 금융지원으로 서민들이 보다 쉽게 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