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곰 암·수 2마리를 비롯한 동물 29마리가 공공기관의 자산처분 시스템에서 공매에 부쳐진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온라인 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에 12종 29마리 동물이 매각 대상으로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매각 대상 동물은 관람용 반달곰 2마리, 일본원숭이 3마리, 은여우 1마리, 꽃사슴, 고라니, 너구리, 진돗개, 풍산개 등이다. 한국전력이 수안보생활연수원에서 주민 관람용으로 보유한 이들 동물의 매각 기초가격은 421만5천원이다. 입찰은 오는 20일 오후 2시까지다. 예전에도 공공기관이 보유한 동물이 온비드에 매각 물건으로 등장했다고 캠코는 설명했다. 김장래 온비드 사업실장은 “서울대공원의 반달가슴곰이 대표적이며, 풍산개는 매년 공매에 부쳐져 최저 입찰가의 150%에 낙찰된 인기 물건”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신소재 분야 시장 개척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양사는 전자제품 외장재를 비롯한 신소재 공동 개발 및 제품 적용을 골자로 하는 MOU를 지난 13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포스코와 삼성전자는 향후 철강·비철 및 신소재 분야에 대해서 소재 개발 단계부터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포스코가 기술적 측면에서 신소재 개발 및 공급을 맡고,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소재를 채택해 제품을 디자인한다.
삼성 디지털시티는 13일 수원시 영통 소재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를 찾아 수원지역 저소득층 다자녀 가정 자녀들의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삼성 多자녀 희망학교’ 사업비를 전달했다. ‘삼성 多자녀 희망학교’는 수원지역에 거주하는 3자녀 이상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교육 및 보육 등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해소해 주기 위한 삼성전자의 사회공헌사업이다. 삼성 디지털시티는 이번 삼성 다자녀 희망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69개의 가정과 222명의 학생들에게 개인별 수준에 맞는 개인학습 지도와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수혜학생들의 부모에게도 자녀양육에 필요한 특화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성장기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Q. 3~5년간 1억원의 목돈 운용 어떻게 5살과 2살 자녀를 두고 있는 30대 후반 맞벌이 부부입니다. 용인에 20평대 아파트가 있고 부채는 전혀 없는 상황이며 월 소득도 안정적 입니다. 저희는 현재 1억원 규모의 여유 자금을 보유 중입니다. 당장은 사용할 일이 없고 혹시 3~5년 뒤에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을 하게 된다면 창업 자금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현재 일부 대출 받아 오피스텔을 구입해 월세 수익을 얻는 것과 비교적 안정적인 금융상품에 투자(월지급식 ELS와 종금사 발행어음 분산투자)하는 방식을 고려중입니다. 좋은 제안 부탁 드립니다. A. 저금리기조가 지속되면서 마땅한 목돈의 투자처를 찾기가 쉽지않고 그나마 은행보다 나은 저축은행의 금리도 매력이 크지 않고 최근 부실저축은행 정리로 인해 불안하기까지 합니다. 그렇다고 주식시장에 뛰어들자니 변동성이 커져 부담이 되는 것이 현재의 상황입니다. 목돈은 원금을 보존하면서 추가적인 수익을 만들어 안정적으로 불려나가는 방향으로 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목돈투자의 경우는 손실이 생기면 회복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예로 2008년처럼 시장의 변동성이 큰 시기에 1억원을 펀드에 투
NH농협 수원시지부와 수원농협이 지역 농가의 소득증진과 함께 수원시민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9월 말까지 농가로부터 수매한 토마토를 중간 유통과정 없이 직접 수원대평지점, 동수원지점, 광교지점, 서둔동지점 등 수원지역 NH농협은행 4개 점포에서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세보다 15~2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정석 수원시지부장은 “향후 다양한 제철 과일 등 농산물을 더욱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직거래사업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염규종 조합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들의 발길이 잦은 금융점포에서의 판매채널을 확보함으로써 토마토 생산 농가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12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서울·경기지역 특성화고 2학년 우수재학생 55명에게 ‘우리GO(高) 사랑나눔’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특성화고 장학생 선발은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소명을 수행하고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특성화고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경기지역 특성화고 학생 및 교사 100여명과 교육과학기술부, 서울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도가 자리를 함께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1년간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되며, 금융관련 자격증 취득 격려금 및 우리은행 측에서 제공하는 금융관련 사이버 연수 등도 함께 제공받게 된다. 이순우 우리은행 은행장은 “우리은행의 ‘우리GO(高) 사랑나눔’활동이 보다 많은 기업과 사람들이 따뜻한 마음을 나누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많이 판매되는 알감자 튀김용으로 적합한 신품종 감자 ‘방울’을 육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노란색에 씹는 식감이 좋은 방울은 조생종으로 심은 후 85∼90일이면 수확이 가능하고 한포기당 달리는 감자 수도 15∼20개 정도로 많다. 또 개당 크기도 20∼50g으로 한 입에 먹기에도 적합하다. 그동안 알감자 튀김에 사용된 품종은 ‘수미’나 ‘대지’였다. 하지만 성숙이 덜 된 작은 감자나 큰 감자를 잘라 사용하기 때문에 값이 비싸고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했다. 조지홍 농진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연구사는 “농가소득 향상 및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해 다양한 용도의 새로운 감자 품종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점차 시범재배를 확대해 2014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농어촌공사는 장마철과 집중 호우에 대비해 오는 10월까지 24시간 재난대응 체제를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이 기간 재난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한다. 저수지 비상대처훈련과 배수개선사업 공사현장도 점검한다. 특히 100만㎥이상 저수지에는 재난 예·경보시스템이 설치된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7~8월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작년 한 해에만 1천882곳의 수리 시설에 피해가 발생해 458억원의 복구비가 소요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11일 국내 6개 사업장이 에너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50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 50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1년 6월 발효한 에너지 경영시스템 관련 국제표준으로, 에너지 효율화와 절감을 위한 프로세스와 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스마트시티(구미사업장)가 인증을 취득했으며 올해 6월 디지털시티(수원사업장)가 인증을 받음으로써 생산시설을 갖춘 국내 모든 사업장이 국제 표준의 에너지 경영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이기학 삼성전자 환경안전센터 상무는 “2013년에는 해외 모든 생산법인이 ‘ISO 50001’ 인증을 취득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온실 가스 감축 등 환경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9년 수립한 녹색경영 중기목표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2013년까지 50% 감축 목표를 설정했으며, 2011년 말에는 40% 감축을 달성했다.
올 1분기 주택구입에 대한 부담이 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올 1분기 주택구입부담지수(Korea Housing Affordability Index, K-HAI)를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 66.8로 지난해 말의 71.8에 비해 5p 하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K-HAI는 2008년 2분기 81.8을 기록한 후 하락추세를 이어갔다. K-HAI는 중간소득 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의 상환부담을 나타내는 지수로서, 100을 기준으로 지수가 높을수록 중간소득 가구의 주택구입부담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올 1분기 지수가 하락한 것은 전년 말 대비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주택가격은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도시근로자 중간가구소득이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HF측은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지수가 소폭 상승한 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기 대비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특히 서울 지역은 주택가격 하락 등에 따라 전기 대비 7.18% 하락한 118.9를 나타내 전국 최고의 하락세를 보였다. 또 대전(-7.02%), 경남(-7.01%), 경기(-6.94%), 부산(-6.93%), 인천(-6.92%)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