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4일부터 13일까지 농업과학관에서 한국의 전통약초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를 연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전통약초 전시회는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전통약초 ‘고본’ 등 희귀 소장품 30점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또 우리나라 산야에 자생하는 전통 약용식물을 사진처럼 정밀하게 그린 세밀화, 건재약재 표본, 약초체험상자, 약초를 가공한 기능성 제품류 등도 함께 전시한다. 전시회 기간 중 매일 오후 3시에는 ‘약초이름 말하기’ 이벤트를 통해 당첨된 10명에게 향낭주머니를 선물하는 등 흥미를 북돋울 예정이다. 박충범 농진청 약용작물과장은 “전통약초는 최근 식의약이나 생활 소재로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미래 신성장동력의 배경이 되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이번 전시회에서 전통약초를 직접 보고 그 향을 맡아보는 경험을 통해 전통약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다음달 9~10일 이틀간 지역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은행 청소년 경제캠프’를 갖는다고 3일 밝혔다. 청소년 경제캠프는 청소년들에게 강의와 체험을 통한 다양한 경제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합리적인 의사결정능력 향상과 건전한 소비의식 함양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방학 기간 중 열린다. 이번 경제캠프는 외부 교수를 초빙해 체험형 경제교육, 청소년 특강 등의 강의 프로그램과 삼성전자 서초홍보관 방문 등 현장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40명이며,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경기본부 기획홍보팀으로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제교육 홈페이지(http://bok.or.kr)를 참조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12’에서 총 7개의 상을 받으며 최다 수상 기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업부문에서 금상 4개, 은상 2개, 동상 1개로 총 7개를 수상했다. 특히 디지털 X-Ray 기기(XEGO-GU60, XGEO-GC80)와 디지털 X-Ray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해 신수종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의료기기사업의 전망을 밝게 했다. 또 최근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주방기기인 ‘포터블 인덕션’(CTN431SC01)이 청소가 용이한 표면 소재 적용과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제공을 인정받아 금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12.9mm의 초슬림·초경량 노트PC를 이뤄 낸 ‘시리즈9’과 금속 소재를 적용해 정밀기기로서의 전문가용 느낌을 강조한 ‘디지털 카메라 NX200’ 등이 은상을 수상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사장은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적, 기능적으로 우수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에 국내 32만8천113대, 해외 185만1천899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작년 상반기보다 11.6% 증가한 218만12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승용차(19만8천935대)가 작년보다 실적이 7.2% 줄면서 4.7% 감소했다. 아반떼는 5만5천147대가 팔려 상반기 내수 판매 1위를 기록했다. SUV는 싼타페 신차 효과에 힘입어 21.6% 늘어난 4만5천540대가 팔렸으나 상용차는 소형의 경우 10.8% 감소한 6만7천903대, 대형은 3.4% 줄어든 1만5천735대가 판매됐다. 올해 상반기 해외 판매는 국내 생산분(65만9천579대)이 18.2%, 해외생산분(119만2천320대)이 13.4% 늘면서 전체적으로 작년 대비 15.1% 증가했다. 국내공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부진한 내수 상황을 고려해 수출 확대에 주력했으며 해외공장도 미국, 중국, 인도, 체코, 러시아 등 대부분 생산시설이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호조를 이어갔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국내 LTE(롱텀에볼루션)폰 시장에서 점유율 67%를 차지하며 사실상 LTE폰 시장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6개월 간 자사의 LTE폰 판매량이 500만대를 돌파, 전체 752만대 규모의 LTE폰 시장에서 약 67%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은 LTE폰 시장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전체 휴대전화 시장점유율도 66%로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이러한 결과는 갤럭시 노트의 선풍적인 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측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갤럭시 노트’는 누적 300만대를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도 총 65만대가 팔리고 일 개통량 2만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이 출시된 지 7개월이 지난데다 ‘갤럭시S3’에 대한 대기 수요가 있었음을 고려하면 놀라운 판매량이라 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갤럭시 노트의 인기를 유지하고 지난달 25일 국내 출시한 갤럭시S3의 LTE 모델의 판매를 확대해 국내 시장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2분기까지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과 영농규모화사업 등에 1천127억원의 재정을 조기집행해 계획(946억원) 대비 119%의 실적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재정 조기집행 특별대책반을 운영해 집행실적을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3분기까지 올해 조기집행 대상액 1천487억원의 85% 이상을 집행할 방침이다. 김정섭 경기지역본부장은 “국정 최우선 과제로 경제위기 극복 대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재정 조기집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농어촌지역 친서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 들어 경기지역의 신설법인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최근 경기지역의 신설법인 수 동향과 시사점’에 따르면 올 1~4월 중 경기지역 신설법인 수는 모두 5천85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7%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증가율 18.7%보다 6%p 높은 수치로, 베이비붐 세대 은퇴에 따른 생계형 소규모 창업이 경기지역에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절대규모면에서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귀농 증가와 함께 농·임·어업 및 광업의 창업 증가도 두드러지는 추세다. 실제 연령별 신설법인 수 동향을 보면 40대가 전체의 40.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30대 창업비중은 2009년 26.4%에서 올 1~4월 23.9%로 매년 낮아지고 있는 반면 50대 비중은 2009년 21.8%에서 올해 같은 기간 24.4%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본금규모별로는 5천만원 이하 소규모 창업 비중이 전체의 69.8%에 달했고 비중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 업종별 동향도 농·임·어업 및 광업의 비중이 2009년 1.9%에서 올 1~4월 2.9%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신규 창업
NH농협은행 경기영업부는 농협 창립 51주년을 맞아 농협중앙회가 수여하는 최고 명예인 ‘총화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총화상은 전국 농협사무소 가운데 우수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직원 상호 간의 인화단결, 고객과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 등을 심사·평가해 모범이 되는 사무소에 수상하는 농협중앙회 최고의 상이다. 경기영업부는 지난해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사무소로 선정됐고, 올 3월 사업구조 개편 이후에도 꾸준히 향상된 업적을 보여 왔다. 또 임직원들이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매월 급여통장에서 자동이체로 후원금을 납부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펼치는 등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알리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공명진 부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객에 대한 품격 높은 서비스 제공과 함께 지역사회의 발전에 헌신하는 향토은행의 역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유통은 농협 창립 51주년을 맞아 하나로클럽 양재점을 시작으로 신선농산물 매출이익률을 한자릿수로 대폭 낮춰 판매한다. 이번 조치로 신선 농산물(채소, 과일, 쌀)의 상시 할인 효과가 품목에 따라 최대 37% 이상에 달해 농산물 소비촉진은 물론 소비자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1차로 오는 15일까지 최근 가격이 급등한 배추, 양파, 감자 등 10개 대표 농산물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 채소는 ▲배추(한포기) 2천500원 ▲햇감자(100g) 138원 ▲양파(1.5㎏) 1천980원 ▲햇마늘(1.5㎏) 7천900원 ▲단호박(개) 2천300원에 판매한다. 과일은 ▲하우스거봉(2㎏/박스) 1만4천700원 ▲토마토(4㎏/박스) 7천900원 ▲참외(2㎏/박스) 7천700원 ▲감귤(800g/팩) 7만6천100원 ▲메론(1통) 4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 자두, 캠벨, 수박, 블루베리, 참외, 열무, 감자, 천도복숭아, 복숭아, 양상추, 얼갈이, 절임배추 등도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강흥구 농협유통 대표이사는 “농산물을 많이 판매하는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하게 수행하고 소비자들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자체 마진폭을 크게 줄여 신선농산물
앞으로 펀드가 자산의 30%까지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과 주택저당채권담보부채권(MBB)에 투자할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HF)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펀드의 MBS와 MBB에 대한 투자한도가 자산총액의 10%에서 최대 30%로 3배 늘었다고 2일 밝혔다. 부동산펀드는 100%까지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