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9일 경기 안성에서 지난해 수출선도조직별 사업실적 평가 결과 최우수조직으로 선정된 ㈜머쉬엠에 대한 현판식을 가졌다. 머쉬엠은 2008년 8월 새송이버섯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7개의 수출업체와 농가가 설립한 연합수출법인으로, 2009년 선도조직으로 선정된 이후 엄격한 선별작업과 고품질 이미지가 해외에 홍보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실적은 약 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5% 이상 증가했으며, 국가전체 수출 비중의 62%에 이르고 있다. 또 수출가격이 전년 대비 10% 이상 상승했고, 출자 회원사도 18개사로 설립 당시 보다 3배 증가했다. 김재수 aT 사장은 “수출선도조직을 미래의 한국농식품 수출을 이끌어가는 한국형 마케팅보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내년부터 각 부처와 공공기관이 운용하는 기금 중 사업실적이 ‘미흡’ 이하인 등급에 대해 사업비를 전년 대비 10% 이상 줄인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11 회계연도 기금운용평가보고서’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이번 추진은 기금의 사업성과 및 여유자금 운용의 적정성 등을 평가해 기금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기금정책 수립 및 제도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된다고 기재부 측은 설명했다. 평가 대상을 보면 사업운용부문 기금은 2011년 말 기준 총 64개 기금 중 30개 기금의 121개 사업으로 약 19조원 규모다. 평가 결과, 사업운용부문 기금은 평가대상 사업의 77.7%인 94개 사업이 ‘보통 이상’, 22.3%인 27개 사업이 ‘미흡 이하’로 각각 분류됐다. 사업별 평균 평가점수는 63.4점으로 전년(60.6점)보다 개선됐다. 자산운용부문 기금의 경영실적은 평균 67.1점으로 전년(66.7점)보다 약간 상승했다. 자산운용 기금에 대한 6개 등급 평가에서 가장 높은 ‘탁월’ 등급을 받은 기금은 국민연금, 사립학교교 직원, 신용보증, 예금보험채권상환, 부실채권정리, 국민건강증진 등 6개였다. 특히 기재부는 사업운용기금 중 미흡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처음으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에 성공했다. HF는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과 씨티은행이 지난 3월 중순 시작한 적격대출(Conforming Loan) 방식의 주택담보대출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총 3천684억원 규모의 MBS를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적격대출이란 유동화에 적합하도록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는 내집 마련 대출을 말한다. HF는 2004년 공사 설립 후 시중은행의 적격대출 유동화를 추진했으나, 낮은 고정금리 대출 비중 등으로 인해 성과를 내지 못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금융기관 자체의 장기·고정금리대출에 대한 시장유동화를 성사시켰다. 시중은행의 대출채권 유동화는 향후 민간금융기관의 장기·저리 고정금리 대출 재원 조달에 새로운 수단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금리가 보금자리론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기존 MBS 금리와 같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금리는 1년물 3.49%, 3년물 3.62%, 5년물 3.75%, 10년물 3.83%, 20년물 3.90% 등이다. HF는 또 지난 15일 하나은행, 농협은행과 적격대출 취급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시장유동화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
대기업에 지원하는 구직자의 절반 이상은 취업에 실패하더라도 중소기업에 지원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구직자 2천836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대기업 지원 여부’를 조사한 결과 71.6%가 ‘지원했거나 할 생각’이라고 답했으며 이들 중 55%는 ‘대기업 공채에 떨어지더라도 중소기업에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중소기업에 지원하지 않는 이유로는 ‘연봉이 기대하는 것보다 너무 적어서’(63.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복리후생이 열악할 것 같아서’(61.3%) ▲‘일자리가 불안정할 것 같아서’(38.3%) ▲‘잦은 야근 등 업무 강도가 셀 것 같아서’(29.7%) ▲‘알짜 중소기업 정보를 얻기 힘들어서’(27.2%) ▲‘주위 시선을 의식해서’(19.9%) ▲‘추후 이직 시 불리할 것 같아서’(19.7%) 등의 답변이 있었다. 만약 중소기업에 입사한다면 고려하는 조건으로 구직자들은 &lsqu
농가들이 최근 친환경 유기농자재인 것처럼 문구를 속여 판매하는 제품들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들 가짜 제품들은 친환경 유기농자재로 등록돼 있지 않으면서 ‘친환경’ 문구를 사용하거나 ‘친환경농자재 심의회의 심의를 받은 제품입니다’라는 인증 문구나 마크 등을 불법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가짜 유기농자재들 중에는 농약성분이나 아인산염, 미량요소복합비료, 4종복합비료 등 유기농업에 사용할 수 없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들도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가짜 유기농자재를 구입·사용한 농가에서는 유기재배 인증이 취소되는 등의 피해를 입고 있다. 실제 양평에서 유기농 토마토를 재배하는 한 농가에서는 아인산염이 들어 있는 가짜 유기농자재를 사용해 인증이 취소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농진청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친환경 유기농자재 구입시 인증 문구와 마크를 꼼꼼히 파악하는 것은 물론 농진청 홈페이지에서 등록 여부를 확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등록 여부 확인은 홈페이지(www.rda.go.kr)에 접속해 ‘기술정보’, ‘농자재 정보’, ‘친환경 유기농자재’ 순으로 들어간 후 제품포장지에 적혀 있는 인증번호, 자재명
하이트진로의 소주 브랜드인 참이슬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2012 직장인을 위한 참이슬 캠핑촌’을 진행한다. 이번 캠핑 이벤트는 ‘열심히 일한 당신, 공짜로 캠핑가라’라는 주제로 참이슬의 주요 고객인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포천, 양양, 청포대 등 세 곳의 캠핑장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4인을 1팀으로 총 600팀(2천400명)을 선발하며, 각 차수 별로 지역 당 100팀에게 캠핑 참가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신청은 다음달 4일까지 참이슬 공식 홈페이지(http://www.chamisulsoju.com)에 본인이 캠핑에 참석해야 하는 이유 등 사연을 적고 참가하고 싶은 차수 및 캠핑 장소를 선택하면 된다. 캠핑 일정은 1차 캠핑이 6월 2~3일, 2차 캠핑은 6월 9~10일 등 각각 1박 2일간 진행되며, 캠핑 장소는 포천 캠핑락, 강원도 양양 오토 캠핑장, 충남 청포대 오토 캠핑장 등 총 세 곳이다. 최종 당첨자는 텐트 및 캠핑용품만 지참하면 되며, 캠핑촌 및 부대시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음은 물론 참이슬이 준비한 레크레이션, 캠프파이어 등 각종 현장 이벤트에도 참가할 수 있다.
LG전자는 LTE 스마트폰 글로벌 판매량이 300만대를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LTE 스마트폰으로 북미와 한국시장을 집중 공략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현재 10개 국가에서 LTE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는데, 올 연말까지 중동지역을 포함해 20여 국가로 늘릴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 5월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를 통해 첫 LTE 스마트폰 ‘레볼루션™(Revolution by LG)’을 출시했고 이후 글로벌 전략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로 유럽, 아시아까지 공략지역을 확대해 왔다. 이달 중순에는 LG전자가 한국시장에 처음 내놓은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가 국내 누적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보유 중인 3천80건, 4천73억원의 부실채권을 매입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매입은 지난해 8월 캠코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맺은 재기희망 중소기업인에 대한 신용회복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캠코는 지난해 7월 인수한 기술신용보증기금 구상채권 4천52억원을 포함해 총 8천125억원의 공공부문 보유 부실채권을 매입하게 됐다. 이번에 매입한 부실채권은 상각 후 평균 4년 7개월이 지난 무담보채권으로, 회계법인이 평가한 시장가격으로 매입했다. 이번 매입을 통해 채무불이행자로 전락했으나 재기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인들은 채무감면, 취업알선, 소액대출 등 캠코의 맞춤식 신용회복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재산이 없는 경우 연체이자 전액과 원금의 최대 50%를 감면받고, ‘행복잡(Job)이’ 프로그램을 통한 취업알선의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다.
알파 콩데(H. E. Alpha CONDE) 기니 대통령이 24일 오전 농촌진흥청을 방문했다. 알파 콩데 대통령과 국제협력부 장관 등 10명의 방한 대표단 일행은 이날 농진청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농업기술의 지원을 요청했다. 알파 콩데 대통령은 박현출 농촌진흥청장으로부터 주요 연구 현황과 업적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식량안보 문제로 고심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실용화할 수 있는 우리 기술의 개발과 보급체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알파 콩데 대통령은 “한국의 농업·농촌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아프리카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농업발전을 위한 노력에 농촌진흥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기니는 남한의 2.5배나 되는 영토와 풍부한 농업자원을 바탕으로 농업기술개발을 통해 식량생산과 농업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농진청도 이러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두 나라간 농업기술 분야 협력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천연 식품에 나노기술을 접목한 건강식품 개발 보급에 나선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4일 에이펙셀, 팜스코리아, 경기영농조합법인, 한울건강과학과 천소메푸드(KOMEF) 상표 사용권부여 및 천연소재를 이용한 메디컬푸드 개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현미, 산양삼, 동충하초 등 천연 재료의 영양과 특성을 손상시키지 않고 나노 단위로 분쇄해 미숫가루, 쿠키, 빵, 다이어트 음료 등 각종 건강식품을 생산 보급하는 내용이다. 이번에 생산되는 천연나노 식품의 특징은 맛과 향, 영양소 등 식품 고유의 특성을 손상시키지 않고 그대로 섭취해 기능과 효능을 극대화시킨다는 점이다. 이들 건강식품의 주원료는 도농기원이 특허출원한 쌀눈(발아쌀눈) 추출기술이 적용된 현미이다. 이 현미와 나노 분쇄기술로 인체 흡수율을 30~90% 향상시킨 동충하초 균사체쌀, 산양삼, 쌀눈의 유효성분이 함유된 쿠키, 빵, 다이어트음료 등의 건강식품이 생산된다. 에이펙셀은 천연나노 기술은 열을 가하지 않은 실온에서 재료의 손실이나 화학적 변화 없이 원재료의 고유 특성을 살려 나노 단위로 분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30~1천 나노를 건식으로 분쇄하지 못했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