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올 4월 무주택 서민에게 전세자금 9천863억원을 보증했다고 7일 밝혔다. 전세자금보증액은 3월 9천927억원보다 0.6% 감소했지만, 이용가구는 2만9천822가구로 4.1% 늘었다. 전세자금보증 건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 8.6%, 보증공급액은 20.6% 증가했다. HF 관계자는 “봄철 이사 수요와 전세값 상승으로 인한 전세자금보증 수요가 2~4월에 집중돼 3개월 연속 1조원 수준을 기록했다”며 “봄철 이사 수요 등 계절적 요인이 대부분 반영됐기 때문에 5월부터 이사 성수기인 가을철까지는 전세자금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7일 어버이날을 맞아 농업과학교육관에서 지역 유치원생 155명을 대상으로 한국판 카네이션인 ‘패랭이꽃’을 이용한 화분만들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우리꽃을 알리고 소비도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어린이들은 ‘진정한 사랑’, ‘고귀한 보은’이라는 꽃말을 담고 있는 패랭이꽃을 직접 심어 부모에게 전달했다. 패랭이꽃 명은 꽃받침과 꽃잎 모양이 옛 상인들이 머리에 쓰고 다녔던 소박한 패랭이를 닮아 붙여진 이름으로, 풀밭이나 언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서민적인 꽃이다. 여러 송이의 꽃을 연약한 꽃대가 지탱하고 있는 이 꽃은 흔들리면서도 부러지거나 꺾이지 않아 역경과 고난에도 여러 자식을 바르게 키우려는 우리 어머니들의 여린 손과 닮았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기념일이나 축하장에서 달고 있는 카네이션이 외래종이라 굳이 거부할 필요는 없지만, 가정의 달 우리 산과 들에 자생하는 들꽃을 이용해 아름답게 육종한 한국산 토종 카네이션을 부모와 스승의 가슴에 달아드는 것도 우리농업을 살리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부실채권 비율과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부실비율이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 및 감독 방향’에 따르면 올 3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1.51%로 지난해 12월 말(1.36%) 대비 0.15%p 상승했다. 부실채권 규모는 20조9천억원으로 같은 기간보다 2조1천억원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기업여신 부실이 17조5천억원(83.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계여신 3조2천억원(15.3%), 신용카드 채권 3천억원(1.3%) 순이었다. 특히 3월 말 가계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지난해 말 0.6%에서 0.71%로 오르면서 2007년 3월(0.71%)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도 작년 말(0.54%) 대비 0.1%p 상승한 0.64% 기록, 2006년 9월(0.66%) 수준에 근접했다. 서강훈 금감원 선임조사역은 “올 1분기 중 선박건조업 및 부동산, 임대업 등 일부 기업들과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 신규연체액이 증가세를 보이고 가계여신 및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가 둔화한 점, 지난해 4분기 부실채권 정리실적이 감소한 점 등이
금융위원회는 7일 저축은행 영업 정지로 금융 서비스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을 서민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미소금융중앙재단, 신용보증재단 중앙회, 은행연합회, 신·기보, 정책금융공사, 기업은행 등 주요 서민·중소기업 지원 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영업이 정지된 저축은행 고객의 금융애로를 최소화하도록 특례보증, 대출한도·금리 우대 등 조처를 하고 햇살론,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기로 했다. 영업정지된 4개 저축은행에서 빌린 대출의 만기가 도래한 채무는 다른 저축은행에서 햇살론 대출로 전환해주기로 했다. 문제의 저축은행 채무자가 생계·사업 운영자금을 희망하면 햇살론·새희망홀씨 대출금리를 우대해 지원한다. 저축은행의 영업정지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에게는 기존 보증금액에 관계없이 최대 1억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대형마트나 휴대전화 제조사의 매장에서 휴대전화를 구입한 이용자도 이동통신사의 약정에 가입하면 최고 35%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휴대전화 구입 경로에 상관없이 약정에 가입할 경우 모든 가입자에게 동일한 요금할인률을 적용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부터 3G(3세대) 정액요금제의 경우 30%, LTE 정액요금제 가입자는 약 25%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9일부터 3G 및 LTE 가입자에게 각각 35%, 25%의 할인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두 회사 모두 약정에 가입할 경우 단말기 유통경로에 관계없이 이 같은 할인율을 적용한다. 다만 KT는 3G와 LTE 구분없이 약 25%의 할인율을 적용하는 별도의 ‘휴대전화 자급제’용 요금제를 마련, 오는 29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이들 3사가 이 같은 요금제를 내놓은 것은 이달부터 휴대전화 자급제가 시행되면서 이동통신사에서 휴대전화를 구입한 가입자와 이동통신사가 아닌 대형마트 등 다른 곳에서 휴대전화를 구입한 가입자 간에 요금할인 차별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종전에는 중고 단말기 이용자, 약정기간이 끝난 후 기존 단말기를 계속 이용하는
삼성전자는 강화된 멀티미디어 기능과 감각적 디자인으로 특별한 감성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 플레이어 ‘갤럭시 플레이어 4.2’(YP-GI1)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갤럭시 플레이어 4.2는 4.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를 통해 다양한 음장 효과를 지원해 더욱 풍부한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한다. 10대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한 ‘밀키 화이트’ 색상의 감각적인 외관과 8.99㎜의 슬림한 두께, 118g의 가벼운 무게로 디자인과 휴대성을 모두 갖췄다. 특히 다양한 교육 컨텐츠와 게임, 메시징, 컨텐츠 공유 기능을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마켓인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삼성앱스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하게 기능을 확장해 사용할 수 있다. 8GB·16GB 제품으로 출시되며 판매가격은 각각 26만9천원, 29만9천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자인과 멀티미디어, 휴대성이 강화된 ‘갤럭시 플레이어 4.2’가 자신을 표현하고 학습과 메시징, 엔터테인먼트를 추구하는 10~20대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마켓 옥션이 한우 소비 진작 및 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우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옥션은 7~11일 5일 간 이천 축산농협과 제휴를 통해 ‘한우 세트(1~3.5㎏)’를 매일 500세트씩 시중가 대비 38~57%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옥션에서 선보이는 이번 올킬 한우는 이천축협의 1++등급 최상급 한우 2천500개 한정세트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등심, 안심, 채끝 등 구이용을 비롯해 불고기, 국거리, 사골 등 인기가 높은 부위만을 선별해 구성했다. 7일에는 ‘등심(500g)+채끝(250g)+안심(250g)’으로 구성된 ‘구이세트1’을 시중가 대비 44% 할인된 4만9천원에 판매한다. 8일은 ‘등심(500g)+채끝(250g)+차돌박이(250g)’로 구성된 ‘구이세트2’를, 9일은 ‘등심(500g)+안심(250g)+차돌박이(250g)’로 구성된 ‘구이세트3’을 각각 38% 할인된 4만9천원에 선보인다. 또 10일에는 ‘등심(500g)+불고기(500g)+국거리(500g)’로 구성된 ‘알뜰세트’ 상품을 49% 할인된 4만9천원에 선보이고, 마지막날인 11일에는 ‘사골(1㎏)+꼬리(1㎏)+잡뼈(1㎏)+국거리(500g)’로 구
NH농협은행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농협은행을 거래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행사를 선보인다. 농협은행은 우선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후토스 이벤트를 실시한다. 농촌지역 어린이들을 서울로 초청해 KBS방송국 체험과 농업박물관 견학 행사를 갖고, 인기 캐릭터인 후토스 통장 개설 및 후토스 인형을 증정한다. 오는 15일 스승의 날에는 교사를 응원하는 ‘Happy 선생님’ 응원 이벤트를 갖는다. 농협은행의 교육사랑카드나 교직원복지카드를 이용하는 교사가 인터넷뱅킹 홈페이지에서 이벤트를 응모하면 응모자 중 155명의 추첨해 1개월 교통비 지원, 주말 영화예매권, 모바일 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 직장인들을 위한 ‘신나는♬ 직장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5월 한달 간 50만원 이상 급여이체가 발생한 고객이 대상으로, 응모고객 중 355명을 추첨해 여름휴가비(50만원), 아이스크림 케익교환권,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고객에게 창구수수료 면제 혜택도 준다. 어버이 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을 기준으로 앞 뒤 3영업일(월~수) 동안 해당 고객이 창구에서 거래시 발생하는 당행 창구 송금수수료, 통장 재발급 수수료, 제증명 발급수수료를 면제한다
수출물류 컨설팅이 농식품 분야에 처음으로 실시된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물류비 과다소요로 수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농식품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컨설팅 분야는 수출물류비 절감방안, 운송·통관, 저온유통체계(cold-chain) 구축방안, 재고·창고관리, 물류 IT·설비 등이다. 컨설팅은 물류 전문 컨설팅사가 수출업체의 물류 흐름 전 과정을 심층분석해 문제점 및 이슈를 도출한 후 실질적인 물류개선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컨설팅사 및 수출업체의 사업 참가 신청서는 오는 23일까지 접수하면 되며, 관련 세부 사항은 aT 홈페이지(www.at.or.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금융위원회가 솔로몬, 한국, 미래, 한주저축은행을 부실 금융기관으로 결정하고 6개월 영업정지와 경영개선명령을 내린 가운데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솔로몬 은행앞에 경영개선명령 공고가 붙어있다. /연합뉴스 금융당국이 부실 저축은행 퇴출을 위해 칼을 빼든 가운데(본지 4일자 14면) 6일 솔로몬, 미래, 한국, 한주 등 4곳의 상호저축은행 영업정지 및 경영개선 조치를 단행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3시30분 임시회의를 통해 이들 저축은행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 6개월간 영업정지와 함께 임원 직무집행 정지, 관리인 선임, 45일 이내 유상증자를 통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5% 이상 달성 등 경영개선명령 조치를 부과했다. 한국, 미래, 한주 등 3개 저축은행은 BIS 자기자본비율이 1% 미만이고, 솔로몬저축은행은 부채가 자산을 초과한 것으로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밝혀져 영업이 중단됐다. 4곳의 저축은행 영업정지 조치로 5천만원(원금+이자) 이하 예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전액 보호를 받지만, 5천만원 이상 예금자나 후순위채권 투자자는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4일 기준 영업이 정지된 4곳 저축은행의 5천만원 초과 예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