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디지털시티는 5일 본사 및 협력사 임직원, 가족 등 4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캠퍼스를 개방하는 ‘2012 가족초청 사랑가득 봄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가족사랑’을 테마로 ▲아프리카 전통 타악기공연 등 야외 무대공연 ▲워터랜드, 친환경 체험관 등 테마별 체험의 장 ▲마칭밴드, 경찰 의장대의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놀거리, 볼거리가 펼쳐졌다. 또 부모의 직장으로 봄 소풍을 나온 자녀들을 위해 사생대회, 전통 연날리기, 문패만들기, 비눗방울 만들기 등 이색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최신 전자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제품 전시장과 삼성전자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 5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을 개방해 실내공연장, 3D영화 상영관 등으로 운영했다. 조영욱 삼성 디지털시티 한가족협의회 사원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삼성 가족들 간 고마운 마음이 전해지고 삼성전자가 사랑이 가득한 생·동·감(生·動·感) 넘치는 좋은 직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설립 50주년을 맞은 농촌진흥청을 찾아 대형 식품회사와 농수산식품부에 쓴소리를 날렸다. 이 대통령이 농진청을 찾은 것은 50회 생일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우리 농업이 피해를 볼 것이란 우려와 관련해 ‘위기는 기회’란 메시지를 재차 강조하기 위한 행보다. 이 대통령은 3일 수원 서둔동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제117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농수산식품 분야의 발전을 위해선 과학화, R&D(연구개발)가 선행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대형 식품회사들이 농업분야 연구개발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농사를 짓는 사람이 부지런히 일해 농사를 지으면 돈은 식품회사가 다 번다”면서 “시골에서 농사짓는 사람이나 정부 예산만으론 연구개발 투자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대형 식품회사들이 자기 분야뿐 아니라 농업분야에 R&D 투자를 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종자문제의 중요성과 종자회사가 대거 외국에 넘어간 현실을 지적하면서 “농식품부가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이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농수산부가 한걸음 앞서 가줘야 농수산분야에 종사하는 모든 게 성
금융당국이 부실 저축은행 퇴출을 위해 법적, 행정적으로 칼을 빼들면서 적잖은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3일 지난해 9월 적기시정조치(부실 금융사 경영개선 처분)를 유예해 준 4곳의 저축은행 조사 과정에서 불법 대출,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업무상 횡령·배임 정황이 포착돼 행정 조치와 별도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4곳의 저축은행은 S저축은행, H저축은행, 또 다른 H저축은행, M저축은행으로, 검찰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이들 은행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금감원은 수사 의뢰와 별도로 빠르면 이번 주말 저축은행 경영평가위원회를 열어 저축은행들이 제출한 자구계획안을 심사해 영업정지 또는 경영개선 유예 등 행정적 조치를 결정하고, 이를 금융위원회에 전달할 방침이다. 이들 은행 중 2곳 이상은 퇴출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들 저축은행의 자산 규모와 거래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각각 12조원, 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여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예금자 보호를 받지 못하는 5천만원 초과 고객과 후순위채 투자자가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5월 현재 5천만원 초과 예금자는 1만4천여명으로, 1인당 평균 초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경기도청,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지역 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한국은행 경기본부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기준’을 개편, 이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한정된 한은 경기본부의 중기 지원자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될 수 있도록 ▲한도운용체계 변경 ▲전략지원 부문 확대 ▲업체당 한도 확대 등 3가지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한도운영체계는 전략과 일반 부문으로 재편했다. 은행 대출실적의 50%를 전략지원부문에 지원하는 한도에 우선 배정하고, 일반지원한도는 은행별 대출취급실적에 비례해 전략지원 부문을 제외한 여타 부문을 배정했다. 또 농림어업, 지역전략산업(지식기반서비스·섬유·제약·사회적기업), 경기도 추천기업 등의 지역특화산업을 기존 창업·녹색기업과 함께 전략지원 부문에 포함시키고, 1~7등급의 신용등급 우량업체는 일반지원 부문에서 제외시켰다. 업체당 한도는 전략지원(10억원→15억원)과 일반지원(7억원→7억5천만원) 모두 상향 조정했다. 윤면식 경기본부장은 “은행 대출실적의 50%를 지원하는 점을 감안할 때, 은행 대출액 기준으로 업체당 한도가 30억원까지 확대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어린이날을 맞아 5~6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어린이 전문예술축제 ‘Kids Arts Festival’과 연계한 직거래장터를 개장·운영한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지역주민과 서구화된 입맛에 길들여져 있는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경기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우수 농축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장터에는 텐트 10동과 축산물(또래오래)차량 1대가 동원되며, 천하제일경기고려인삼 등 G마크 인증 농산물 홍보 및 판촉행사와 더불어 경기미 소비촉진을 위한 쌀떡볶이(화성 정남농협), 돈까스 무료 시식코너, 목우촌 브랜드 또래오래치킨 판매부스 등이 마련된다. 또 쌀쿠키, 쌀빵, 우유와 치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통해 기념일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안겨 줄 예정이다. 정연호 농협 경기본부장은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금요장터와 별도로 앞으로 유관기관과의 협조 아래 경기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수시로 열어 농업인의 소득증대 및 소비자에게 우수한 경기 농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농산물 유통확대 및 수급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김정섭 본부장은 3일 어린이날을 맞아 수원 파장동 소재 한빛 어린이집을 방문해 무농약 쌀로 만든 과자와 박재순 사장의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박 사장이 평소 강조하던 쌀의 중요성과 소비촉진의 필요성을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널리 알리고, 어린이들을 보살펴 주는 보육기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이번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에 소재한 104개 아동 보육시설 및 인근 초등학교, 공사를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총 1만개의 친환경 쌀과자를 전달할 계획이다.
외환은행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적금 상품명을 고객이 직접 만들고 가족과 함께 가입시 추가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행복한 가족 적금’을 판매한다. 행복한 가족 적금은 고객이 직접 고른 상품명을 적금통장의 표지에 인자할 수 있고 고객의 희망이나 통장의 용도 등 추가적인 내용도 함께 표시할 수 있으며, 적립목표에 맞게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자격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로, 최저 가입금액은 1만원 이상이다. 매월 1천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적립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1~3년으로 구분할 수 있다. 3일 기준 1년제 금리는 3.8%이다. 가족 2명 이상이 동시에 신규 가입시 0.2%p, 본인명의로 ‘꿈나무저축예금’, ‘WINGO(윙고)통장’, ‘넘버엔통장’, ‘에듀큐통장’, ‘해피니어통장’, ‘BIZ 파트너통장’ 중 하나를 보유시 추가 0.1%p 우대이율을 제공해 최고 0.3%p의 금리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외환은행 개인상품부 관계자는 “고객이 직접 상품명을 선택하는 재미와 함께 우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원금은 보장하면서 국내 증시에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금(Gold)가격 연계예금 ‘우리 C(Commodity)-Champ 복합예금’을 1천억원 한도로 오는 11일까지 판매한다. ‘우리 C-Champ 복합예금’은 저금리 시대에 투자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원금은 보장되며 금가격상승률에 따라 정기예금 이자율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기초자산은 런던귀금속연합회(LBMA)의 금(Gold)으로,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저축기간은 1년이다. 이 상품은 기초자산에 투자하는 비중에 따라 복합형(자산배분형), 단독형으로 구성되며 단독형은 고객의 성향에 따라 고수익형·안정형으로 선택할 수 있다. 상품을 복합형(자산배분형)으로 가입하면 고객은 원금이 보장되는 최고 연 9.0% 파생연계예금과 연 6.0% 이율을 제공하는 정기예금을 50 대 50 비율로 동시에 가입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은 금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최저 연 3.0% 이율을 보장받으며, 금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그에 따른 추가수익도 기대할 수 있어 안정적인 고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2012년 1분기 당기순이익 8천263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63.1% 증가한 실적이다. 금융규제 강화와 경쟁 심화에도 그룹의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로는 1.2% 감소에 그쳤다. 신한 측은 핵심 이익이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전 분기 발생한 일회성 비용 효과가 소멸하면서 1분기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자평했다. 1분기 중에는 계절적 요인 등의 영향으로 은행 대출자산과 카드 영업자산이 전년 말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조달비용 절감을 통해 그룹 이자이익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구조조정과 가계부채 우려에도 그룹의 대손비용도 전 분기 대비 1.9% 증가하는데 그쳐 신한금융그룹의 자산건전성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룹의 대손비용율도 과거 6년 평균치인 0.64% 대비 0.10%p 낮은 0.54%를 유지했다. 한편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영향으로 수익성 하락이 클 것으로 우려됐던 신한카드는 전 분기 발생했던 BC카드 지분매각이익 제외 시 1분기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소폭 늘었다. 또 지속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