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지난 1분기 매출 2조3천880억원, 영업손실 2천600억원, 순손실 2천71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2조5천530억원 보다 약 6%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전 분기 1천670억원 대비 확대됐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4.5%가 줄어들었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작년 3분기부터 3분기 째 영업손실을 기록하게 됐다. SK하이닉스는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부진과 일부 제품의 공급경쟁 심화 등으로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하락이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수요가 증가한 PC·서버·컨슈머 D램에 적극 대응해 D램 부분은 전 분기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1분기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D램은 9%, 낸드플래시는 2%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D램은 10%, 낸드플래시는 16%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인텔의 새로운 CPU 제품인 아이비브릿지(Ivy Bridge)와 울트라북의 본격 확산, 윈도우 8과 같은 신규 운영체제의 등장으로 PC 수요가 회복돼 D램 시장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낸드플래시 시장도 모바일과 응용복합제품 위주의 수요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다음달 2일 신규대출부터 장기 고정금리 내 집 마련 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보금자리론 금리를 0.2%포인트 낮춘 데 이어 올 들어 두번째다. 이에 따라 부부합산 연소득 2천50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이 빌릴 수 있는 금리는 최저 10년 기준 3.6%까지 낮아진다. 연소득 2천500만~4천500만원 가구는 10년 기준 최저 4.2%로 빌릴 수 있다. 또 대출기간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기본형’ 금리는 연 4.6%(10년)~연 4.85%(30년)로 내려간다. HF 관계자는 “이번 보금자리론 금리 인하는 전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무주택 서민이 금융권 최저금리인 3.6%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장기 저리의 주택자금을 지원해 내 집 마련을 손쉽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6일 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와 함께 양평군 지평농협 장류공장에서 지난해 담가놓은 전통된장 뜨기 및 포장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농가주부모임 시군연합회 회장단과 경기농협 시군농정지원단, 지역농협 담당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농가주부모임에서 담근 전통된장 800㎏에 대한 작업을 진행했으며, 전통된장은 도연합회 및 시군연합회를 통해 가정의 달 5월 소년소녀가정, 독거노인 등 어려운 소외 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혜숙 농가주부모임 도연합회장은 “회원들이 만든 된장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있음은 물론 도내 어려운 가정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앞으로도 농가주부모임의 특색사업으로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1년 주요성과·향후 목표 김정섭 본부장이 이끄는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호가 27일 1주년을 맞았다. 김 본부장은 지난 30여년 간 공사 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경기지역본부가 국가와 농어업인이 필요로 하고 공사 경영에 기여하는 한편 직원들이 보람과 열정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그는 이를 위해 ▲팀워크가 중시되는 신뢰의 조직문화 정착 ▲고객중시 경영 강화 ▲현장 자율경영에 기반을 둔 성과중심 책임경영 정착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통한 자립형 성장기반 확충 ▲생산적이고 협력하는 노사문화의 선진화 등 5대 경영방침을 정립해 실천하고 있다. 경기도의 특성에 맞는 도농교류 촉진, 저수지 수변개발, 농업·농촌테마마을조성사업 등 신성장동력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토록 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그가 취임 1년간 이룬 주요성과와 향후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 수도권 지역특성을 활용한 신성장동력 창출 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전국 최초로 강화 고려저수지 주변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과 강화 선
경기지역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5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도내 19개 도시 535가구의 ‘4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CSI는 108로, 전달(104) 보다 4포인트 올랐다. 올 1월 102를 보인 도내 CSI는 2월 103, 3월 104, 4월 108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CSI가 100을 넘으면 6개월 후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더 많다는 뜻이다. 특히 현재뿐 아니라 향후 경제상황을 판단하는 인식이 크게 좋아졌다. 현재경기판단과 향후경기전망CSI는 전월보다 각각 8, 9포인트 올라 78과 91을 보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기준치(100)를 밑돌아 체감경기는 여전히 냉랭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생활형편CSI는 3월과 4월 85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생활형편전망CSI는 4월 97로 전월 대비 2포인트 높아졌다. 현재생활형편CSI는 200만원 미만 계층에선 하락했으나, 200~400만원 및 500만원 이상 소득계층에서는 상승했다. 생활형편전망CSI는 300만원 이상 소득계층에서 높아졌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0에서 102, 소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7일 오후 2시부터 농협 수원유통센터(서수원 하나로마트)에서 주말농장이나 텃밭 등에서 봄배추를 재배하고자 하는 도시민에게 봄배추 모종을 무상으로 나눠주는 행사를 연다. 도농기원이 주최하고 로칼푸드운동본부(대표 유호천)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도시민이 농사 체험을 함으로써 농업에 대한 공감대를 갖도록 하는데 취지가 있으며, 관련 기관과 업계에서 후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모종 생산을 위한 씨앗은 ㈜농우바이오에서 무상으로 제공해 농촌진흥청과 도농기원, 육묘업체에서 모종 생산했다.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에서도 퇴비 2만포(서울 1만포, 수원 1만포)를 무상으로 나눠 줄 예정이다. 봄배추 모종 총물량은 10만주로, 참가자 1인당 봄배추 모종 20주와 퇴비는 1인당 1㎏씩 나눠준다. 또 부대행사로 텃밭·베란다농장 모델 전시, 어린이 배추모종심기 체험을 실시한다. 한편 도농기원은 모종나누기와 별도로 주말농장에도 5만주를 배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은 25일 ‘세미콘 러브하우스 5호- 짚풀 수공예품 체험장’을 화성 팔탄면 소재 ‘우리꽃 식물원 내 건립, 화성시에 기증하는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세미콘 러브하우스는 삼성전자 DS부문 고유의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임직원 모금활동을 통해 2004년 ‘세미콘 러브하우스 1호’인 장애아동시설을 건립한 이래 다섯번째 복지시설이다. 이번 행사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대한노인회 박영근 화성시지회장,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 최우수 단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콘 러브하우스 5호인 짚풀 수공예품 체험장은 화성지역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라져 가는 전통 문화인 짚풀 수공예 체험을 통한 노소(老少)문화 공감대 형성 공간으로 화성시에 기부 채납해 운영하게 된다. 건립 기금인 3억5천여 만원은 삼성전자의 ‘사랑의 달리기’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됐다.
NH농협 권선동지점은 25일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행복헌장’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권준학 지점장과 직원들은 선포식을 통해 고객의 존재를 명심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고객의 행복을 위해 항상 변화하고 혁신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4가지 항목의 고객행복헌장을 채택하고, 전사적인 ‘고객행복운동’ 실천을 다짐했다. 한편 NH농협 경기영업본부는 고객본위 새로운 패러다임 정착 및 고객행복경영을 위한 혁신의지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가정의 달 5월에 금요장터 농축산물 직거래장터에서 헌장낭독 및 다양한 행사를 통해 행복운동 분위기 조성과 ‘행복한 금융’ 실천을 다짐하는 선포식을 열 예정이다.
일부 손해보험사에서 출시한 치아보험상품이 복잡해 소비자들이 큰 혼란을 겪자 금감원이 주의보를 내렸다. 금감원은 25일 보험 가입 전에 약관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서 치아보험에 가입해야 분쟁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치아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을 소개했다. 먼저 시중에 나와 있는 치아보험은 보장 개시일 이전에 진단·발치한 치아를 보장 개시일 이후에 치료하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보장 개시일 이후 뽑은 치아는 보험기간 이후라도 발치 2년 내에는 보철치료비를 보장한다. 같은 치아에 복합형태의 보철치료를 받으면 가장 비싼 치료 항목의 보험금만 지급한다. 과거 5년간 치아우식증(충치)이나 치주질환 치료 경험이 있으면 해당 질병에는 보험금이 나오지 않는다. 사랑니 치료·치열교정준비ㆍ미용상 치료는 보험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중의 모든 상품은 만 60세까지만 보장하는 상품이며 갱신 때 연령·손해율 증가로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 금감원은 “치과 치료에 대한 전문용어를 보험약관에 그대로 사용하는 만큼 각종 용어를 충분히 숙지하고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대학생 맞춤형 신용관리교육에 나선다. 캠코는 최근 대학생의 고금리대출 이용이 늘고 있는데다 취업을 미끼로 한 다단계 불법대출 피해사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학생들의 신용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캠코는 이날 경북대학교를 시작으로 다음달 3일 제주대학교에서도 신용관리 교육을 실시하며, 지역소재 대학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경북대 신용관리교육에서는 대학생을 위한 신용·재무관리 강연과 함께 대학생 고금리 대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바꿔드림론 등 서민금융제도를 소개하고,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졸업생의 캠코 취업 경험담도 함께 들려줬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대부업체·저축은행 등에서 고금리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대학생 대출건수가 15만5천건에 달한다”며 “대학생이 사회에 진출하기도 전 잘못된 신용관리나 다단계 피해로 취업의 문턱에서 좌절하는 일이 없도록 경제안전판으로서 대학생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