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인천지회는 오는 9일 오전 10시 계양산 정상에서 인천시민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신묘년 새해맞이 계양산 시산제 ‘쳐드리세! 쳐드리세! 만복을 쳐드리세!’를 갖는다. 올해 12번째를 맞은 계양산 시산제에는 풍물패 길놀이의 문굿을 시작으로 인천천하지대본 만장깃발을 휘날리며 풍악소리에 희망찬 신묘년을 알린다. 이어 인천을 지켜주는 계양산 신령, 서해바다 용왕, 인천미추홀 지신, 부평골 터줏대감 등에게 온갖 질병과 잡귀를 물리쳐 주기를 기원하는 ‘대동고사’, 시산제에 참석한 이들에게 만사가 대길하고 백사가 여일해 맘과 뜻과 잡순데로 소원성취을 비는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상쇠(서광일)의 ‘축원덕담 비나리’가 진행된다. 또 가장 한국적이자 세계적인 타악으로 인정하는 풍물놀이를 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인천지회 회원들이 연주한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신성한 마음으로 개인의 소망을 적는 ‘금줄에 소원지 꽂기’와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복 떡 나눠 먹기’, ‘보 막걸리 나눠 마시기’ 등이 열린다.
경기문화재단이 경기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역사문화 시리즈’의 하나로 ‘설화와 민담’을 발간했다. 이 책은 경기도에서 구비전승(口碑傳乘)되는 역사 사실, 인물 일화, 지명 유래, 효도와 사랑 등이 소재로 등장하는 우리의 이야기들을 31개 시군별로 선별해 정리했다. 특히 각 시군에서 출간된 시군지(市郡誌)나 시군·문화원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두루 참조해 구성했으며, 현재 시각에서 교훈이나 재미를 줄 수 있는 것들을 우선 수록했다. 재단 관계자는 “어릴 적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던 할머니를 추억하는 성인들이나 TV나 영화를 통해서만 이야기를 접했던 요즘 어린이들 모두가 재미있는 우리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어가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가 1만3천원. 문의 경기문화재단(☎031-231-7200[代])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오는 15일까지 예절바른 청소년상 확립을 위한 전인교육 프로그램 ‘효! 아롱누리’(아롱다롱 빛나는 세상)에 참가할 초등학교 3~4학년생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올해 두번째로 진행하는 ‘효! 아롱누리’는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전문 동화구연가의 효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감상에 대한 토론수업을 진행하며 나만의 효행 일지를 작성, 참여청소년-보호자-담당자 간 소통의 도구로 사용하는 등 참여 청소년의 효행을 독려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효! 아롱누리’는 25~28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세미나실, 영통종합사회복지관 노인생애체험센터, 수원보훈요양원에서 예의범절 확립 및 주도적 자기경영관 형성, 어른공경의 마음을 함양 등을 배우게 된다. 또 4회기의 모든 프로그램을 이수한 참가자들에게 수료증과 자원봉사인증서를 발급한다. 접수방법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www.sycc.or.kr) 게시판을 통해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onehihihi@nate.com)로 접수하거나 방문, 전화(☎031-218-0415), Fax(031-218-
개신교와 천주교로 나뉜 기독교인의 화합을 위한 ‘2011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가 오는 21일 오후 7시 구세군 아현교회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 성구는 ‘사도들의 가르침을 듣고 친교를 이루며 빵을 나누고 기도하는 일에서 하나 되기’라는 내용을 담은 사도행전 2장 42∼47절이다. 개신교 교단 연합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번갈아 가며 주관하는 일치 기도회의 올해 주관기관은 NCCK다.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는 1908년 뉴욕에서 처음 열렸고, 1966년부터 세계교회협의회(WCC) 신앙과 직제위원회ㆍ로마 교황청 그리스도인 일치 촉진평의회가 공식적으로 기도주간 자료를 함께 준비하기 시작해 1968년부터 1월18~25일인 일치기도 주간을 지켜오고 있다. 한국에서는 1965년부터 대한성공회와 천주교가 서로 방문해 기도회를 개최해왔고, NCCK와 천주교는 1986년부터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합동 기도회를 열어왔다.
11일 개관 예정인 권선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과 주민들의 평생학습을 위해 문화·체육 분야 강좌를 운영할 시간강사를 오는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청소년 문화강좌 27개 과목, 체육강좌 16개 과목으로, 개설 예정인 강좌가 아니라도 신규강좌 제안이 가능하다. 강좌는 봄학기인 3월 시작한다. 자격은 정규대를 졸업하고 해당분야 자격증을 갖췄거나 강좌 운영 능력에 관한 증빙서류가 있는 사람이다. 제출서류는 강사지원서 및 강의계획서(소정양식), 주민등록등본, 최종학교 졸업증명서, 해당분야 자격증명서 등으로, 이메일 및 우편, 팩스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권선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gyouth.or.kr)를 참조하면 된다.
천주교 수원교구에 새 부제(副祭) 2명이 탄생했다. 부제는 사제직의 준비단계로, 교회 안에서 성직자에 속하며 사제를 보좌한다. 지난해 29일 수원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열린 부제서품식에서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로부터 서품된 배성진(아타나시오) 부제, 백정현(요셉) 부제는 사제서품 대상자로, 오는 8월까지 사제 직무에 필요한 준비를 하게 된다. 배성진 부제와 백정현 부제는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학부를 마친 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학교에서 각각 교회법과 기초신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돌아와 이번에 따로 부제서품식을 갖게 됐다. 이용훈 주교는 “성탄 8부 축제의 5일째를 맞는 날, 하느님께서 우리 교구에 큰 은혜를 내려주셨다”며 “서품 받은 이들이 봉사직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원교구 사제서품식은 오는 8월 19일에 열릴 예정이다.
재단법인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따른 인사이동을 4일자로 단행했다. 기존 3본부 10팀 4예술단의 조직을 3본부·1실·1검사역·8팀·4기획실·4예술단으로 변경 운영했다. 3일 전당 측에 따르면, 홍보마케팅실과 검사역은 사장 직속으로 신설 편제하고 국악당운영본부를 폐지했으며 전략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각 본부 소관 부서도 조정했다. 또 경영본부는 비전정책팀, 경영지원팀, 시설관리팀을, 공연본부는 공연기획팀, 국악당운영팀, 무대기술팀을, 전략사업본부는 전략사업팀, 예술단정책팀, 4개 예술단기획실을 두도록 했다. 경기도문화의 전당 측은 “미흡한 조직 시스템을 보완하고 조직의 쇄신과 업무기능 조정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조직으로 변신해 도민을 위한 전당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 개편했다”면서 “전당의 이미지 혁신과 한 단계 도약을 수행하기 위한 체질 개선이다”고 개편 취지를 설명했다.
부천문화재단은 2011년 1월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특히 문화예술교육 파일럿(시범) 프로젝트를 기획해 청소년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향후 재단의 문화예술교육 방향에 대해 구체화할 방침이다. ▲ 문화예술교육 파일럿 프로젝트 재단은 올 1월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창조적이고 활력 넘치는 ‘공공미술’과 ‘문화기획’을 컨셉으로 전문가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형식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복사골문화센터를 대상으로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청소년들이 아마추어 작가로 참여해 일상의 공간에 상상력을 불어 넣는 상상공간 프로젝트 ‘같으면서 다른-Same Difference’를 계획하고 있다. 상상공간 프로젝트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과정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축소해 옮겨 놓은 것으로, 청소년들은 전문 아티스트들과 함께 복사골문화센터 투어를 통해 공간을 탐색한다. 오는 5일을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복사골문화센터의 공간을 전문작가들과 함께 사진, 스케치, 꼴라주 등 그룹별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공간을 리모델링한다. 다음으로 문화기획이나 파티기획을 꿈
영화 ‘심장이 뛴다’가 개봉일을 6일에서 하루 앞당긴 5일로 변경, 하루 일찍 관객을 찾아간다. 월드 스타 김윤진과 충무로의 최고 연기파 배우 박해일의 연기 대결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심장이 뛴다’는 전국 시사회를 마치고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예정보다 하루 빠른 5일 개봉한다. 지난해 12월 26일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본 네티즌들은 “보는 내내 눈물이... 연기 너무 멋졌다”, “무엇보다 두 연기파 배우의 실감나는 연기, 긴장하고 보다가 마지막에 폭풍 눈물”, “마지막 감동 압권”, “대단한 영화. 긴박하게 흘러가는 전개에 감동적인 이야기까지, 대박 영화 탄생”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반응에는 작품 전체를 100% 핸드헬드 기법으로 촬영하는 파격을 선택한 것이 주효했다는 후문이다. 핸드헬드는 액션과 같은 화면의 역동성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는 촬영 기법이지만, ‘심장이 뛴다’는 역동적인 화면을 위해서가 아니라 등장 인물들의 심리적인 면을 표현하기 위해 핸드헬드 기법을 이용했다. 그들이 존재하는 주변의 공기마저 심리적으로 표현하고 싶어한 윤재근 감독의 이러한 아이디어는 상황의 긴박함과 주인공들의 심리를 관객들이 함께 호흡하며 더욱 몰
◇ 그레이티스트 ● 장르 : 휴먼드라마 ● 감독 : 샤나 페스트 ● 출연 : 캐리 멀리건/수잔 서랜든/피어스 브로스넌/아론 존슨 아들 베넷(아론 존스)을 교통 사고로 잃고 절망에 빠진 그레이스(수잔 새런든)과 알렌(피어스 브로스넌). 갑자기 찾아온 불행에 두 부부는 웃음을 잃어버린 채 하루 하루를 살고 있다. 아들이 죽은 지 3개월 후, 아들의 아이를 임신한 한 여자가 찾아온다. 그녀의 이름은 로즈(캐리 멀리건), 그녀는 사랑했던 애인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그들을 찾아 온 것. 알렌은 로즈를 한 가족으로 받아드리고 새로운 희망을 찾지만 그레이스는 아들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그녀를 보는 것이 힘들기만 하다. 점점 깊어지는 갈등에 로즈는 가족을 떠나고 그레이스는 뒤늦게 그녀가 전해준 사랑을 깨닫게 되는데… ◇너티 프로페서 ● 장르 : 코미디/어드벤쳐/애니메이션 ● 감독 : 로간 맥퍼슨/폴 테일러 ● 출연(목소리) : 드레이크 벨/제리 루이스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지만 못생긴 외모와 소심한 성격으로 친구들에게 항상 놀림거리가 되는 해롤드. 그는 괴짜 발명가이자 교수인 할이버지 켈프의 권유로 영재 과학 학교에 입학한다. 새로운 학교에서도 여전히 왕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