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현재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27세 청년입니다. 월 급여는 170만원 정도이고 적금과 펀드, 연금 등을 통해 재테크를 하고 있습니다. 저의 단기목표는 3년내 결혼자금을 모으는 것이고 중기목표는 목돈 만들기, 장기는 노후대비 등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현재 목표는 30살까지는 결혼자금 운영을, 이후 3년까지는 5천~6천만원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운영을 어떻게 해야할지 전문가께서 검토해 주시고 포트폴리오가 잘 구성돼 있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A. 의뢰인은 소득규모에 비해 저축비율이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계획상의 저축금액으로 볼 때 저축비율은 소득대비 80% 내외로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소득규모 대비 저축비율이 높다는 것은 그 만큼 재테크에 투입 가능한 재원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의뢰인은 일단 기본적인 여건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의뢰인의 현재 저축 포트폴리오는 목돈 1천만원과 적립식 월 137만원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목돈 1천만원을 단기 결혼자금으로 예정하고 있다면 적립식으로 3년간 4천~5천만원을 추가로 마련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간에 부합되는 상품은 적금과 적립식펀드이며 이 두 상품에 현재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와 도·농간의 소득격차 심화, 젊은 층의 영농 기피 등으로 농업 및 농촌 환경이 점차 악화되가고 있는 상황에서 ‘푸른농촌 희망찾기’라는 새로운 운동이 농업인에게 희망과 자립의지 확산을 심어주는 동시에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정패러다임을 국민들에게 인식시켜고자 날개를 펼치려 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농촌진흥청이 지원하는 ‘깨끗한 농업, 깨끗한 한국’(CACK: Clean Agriculture Clean Korea)을 기본 정신으로 하는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이 새마을 운동과 다른 점과 추진뱡향, ‘깨끗한 농촌 만들기’, ‘안전 농축산물 만들기’, ‘농업인 의식 선진화 운동’ 등 주요 추진사업 등을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1970년대 가난한 농촌에서 벗어나기 위해 잘 살자는 취지로 전개했던 새마을 운동이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운동으로 재탄생한다. 생명과 환경, 전통문화가 조화된 쾌적한 자립형 복지농촌 실현을 위해 민간 농업인 단체 주도로 올해부터 추진하게 될 &
대기업 30여곳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나 퇴출 대상으로 결정되는 등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하고 있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신용공여액 500억 원 이상인 434개 대기업에 대한 신용위험 평가를 마치고 20여곳은 워크아웃(C등급·부실징후기업), 10여곳은 퇴출(D등급·부실기업) 대상으로 분류했다. 이들 기업은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 1 미만, 영업활동과 관련한 현금흐름 마이너스 등 재무상태와 영업실적이 좋지 않고 경영 전망도 불투명한 곳이다. 산업은행과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농협 등 주채권은행별로 2~6개 대기업에 C와 D등급을 매겼다. 채권단 관계자는 “구조조정 대상으로 분류된 대기업은 30개를 다소 웃돌고 있으며 이중 10개 안팎이 D등급을 받았다”고 말했다. 워크아웃 대상으로 결정된 대기업은 채권단으로부터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이나 신규 여신, 이자 감면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대신 보유 자산 매각 등 자구 노력을 통해 회생을 추진하게 된다. 퇴출 대상은 채권단의 자금 지원이 끊기기 때문에 스스로 자금을 조달해 영업을 계속하거나 법정관리를 신청해야 한다. 이번 구조조정 명단에 오른 대기업에는 45개 주채무계열(대기업
올해 쌀 판매 부진으로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재고도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정부가 내년 쌀 시장 개방을 기정사실화하고 ‘쌀 조기관세화’를 앞당길 방침이어서 우리 쌀 시장이 위기를 맞고 있다. 1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쌀 산지 재고량 및 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09 양곡연도(2008년 11월∼2009년 10월) 들어 5개월간 소매업체의 월별 쌀 판매량은 작년 동월과 비교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천853개 소매업체 표본조사 결과 2008년 11월 -14.3%로 출발해 12월 -25.8%, 2009년 1월 -33.5%에 이어 2월에는 -42.8%까지 떨어졌다. 그나마 3월에는 감소폭이 줄면서 -10.2% 감소에 그쳤다. 2008년 1인당 쌀 소비량이 75.8㎏으로 전년보다 1.4% 준 데 비해 올해 판매량 감소폭은 이를 훌쩍 뛰어넘는다. 보고서는 쌀 판매량 감소의 원인으로 ▲경기 침체 및 높은 쌀 가격 ▲대형 급식업체나 식자재업체의 구매 감소에 따른 대형 할인점의 판매 감소 등을 꼽았다. 판매량 감소는 재고 증가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쌀값은 수확기 이후 점차 상승하는 게 일반적인데 올해는 5월 쌀 80㎏(정
판교신도시에 미등기 전매와 다운계약서 작성 등 불법·편법 거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입주가 시작된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매제한이 풀리면서 양도소득세를 줄이기 위한 움직임으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판교 일대 아파트들이 시세보다 1~2억원 가량 낮게 매매 계약서가 작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판교신도시 휴먼시아 현대 힐스테이트의 경우 분양가에 3~4억원의 웃돈이 붙으면서 일부 매도자들이 다운계약서를 요구하고 있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웃돈이 많이 붙다보니 양도세 절감을 위해 다운계약서 작성을 매매 조건으로 내건 매도자들이 종종 있다”며 “이 경우 거래가에서 1억~2억원 정도는 낮춰 써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입주가 임박한 중대형 아파트 중에는 등기를 하지 않은 채 거래하는 미등기 전매도 이뤄지고 있다. 거래 방식은 매도 계약 맺은 후 매수자가 중도금과 잔금 일부를 납부하고 향후 전매가 가능해지면 분양권 상태에서 나머지 잔금을 주고 소유권을 넘겨받는 방식이다. 판교 중대형은 2006년 11월에 분양 계약이 이뤄져 3년 뒤인 오는 11월이면 등기를 하지 않고도 분양권
‘방학 성수기를 앞두고 PC방 권리금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점포라인이 5월 말 DB에 등록된 PC방 매물들의 평균 권리금을 조사한 결과, 전월 대비 15.78% 상승한 1억2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액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4.62% 오른 수치다. 특히 지난 1년 PC방 권리금 상승 추이에 비춰봤을 때 이례적인 모습이다. PC방 권리금은 지난해 12월 불황에 강한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으며 7천만원 초반에서 8천만원 중반으로 훌쩍 오른 뒤 5개월 동안 -3.37%~4.68%의 변동률을 보이는데 그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이에 대해 업계 측은 성수기인 방학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창업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매물주들의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초등학교나 대학교를 가릴 것 없이 방학이면 게임을 즐기려는 학생 고객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다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여름 온도가 점차 상승하면서 시원한 PC방으로 피서를 나오는 성인 고객들도 계속 늘어나기 때문에 대목에 맞춰 창업하기에는 5월 말에서 6월 초가 최적기라 할 수 있다. 아울러 힘든 시기 끝에 찾아온 성수기인 만큼 이 시기를 보내고 점포를 정리하려는 점주들도 증가한 것으로
대출금리 하락으로 올 들어 도시 근로자들의 주택구입 부담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 3월 말 현재 주택구입능력지수(K-HAI)는 전국 평균 72.9로 지난해 12월 말 82.3에 비해 9.4p 하락했다. 이는 2006년 12월 72.2 기록한 이후 2년여 만에 최저치다. 주택금융공사가 지난해 도입한 주택구입능력지수(K-HAI)는 수치가 낮을수록 도시 서민들의 주택구입 부담이 적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올 1분기 K-HAI 측정 결과, 서울은 155.4로 여전히 주택구입 부담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꼽혔으나 지수가 지난해 12월 172.6에서 17.2p 떨어져 하락폭도 가장 컸다. 경기지역은 전분기 111.3에서 올 1분기 98.2로, 인천은 98.7에서 87.2로 하락하는 등 수도권의 주택구입 부담이 지난 분기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이는 평균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지난해 12월 6.81%에서 올 3월 5.43%로 떨어져 서민들의 차입금 상환 부담이 크게 줄어든 것이 주된 요인으로 공사측은 분석했다.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이 4월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1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09년 4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에 따르면 4월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잔액은 총 230조4천93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2천244억원 증가했다. 전달 예금금리의 계속된 하락으로 6천872억원 감소했던 수신이 증가한 것은 수시입출식예금이 큰 폭 증가로 전환한데다 거치적립식예금의 감소폭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수시입출식예금은 4월 말 부가세 및 법인세 납부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관의 단기여유자금 유입 등으로 3월 4천858억원 감소에서 1조2천86억원 증가로 전환됐다. 거치적립식예금도 정기예금 등 예금금리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전월(-5천631억원)에 이어 2천513억원 감소했지만 그 폭은 축소됐다. 4월 비은행기관 수신은 5천770억원으로 전월에 이어 증가폭이 축소됐다. 상호저축은행은 881억원으로 전월(830억원)과 비슷한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상호금융은 8천60억원으로 증가폭이 전월 3천484억원 보다 확대됐다. 자산운용회사의 경우 부가세 납부에 따른 법인 MMF 인출, 최근 주가상승에 따른 주식형펀드 환매 등으로 전월 855억원 증가에서 4월 4천651
농협경기지역본부는 11일 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와 용인 이동면 천리에서 우리콩 재배 및 소비장려를 위한 콩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 임원, 시·군회장, 관내농협 관계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재배된 콩은 연말에 공동소득 사업으로 전통장을 담궈 판매수익금과 함께 도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어려운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경기농협 김준호 본부장은 “우리콩 종자보존을 위한 우리콩 지킴이 사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농가주부모임과 함께 우리콩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장인 5명 중 1명은 경기불황으로 올해 여름휴가를 포기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인크루트가 직장인 797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0.7%(165명)이 ‘여름휴가를 떠나지 않을 예정’이라는 답했다. 이는 2007년 6월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 여름휴가를 가지 않을 것이라는 비율이 8.3%로 나타난 것과 비교해 12.4%p가 늘어난 수치다. 반면 휴가를 갈 예정이란 응답은 54.2%(432명)로 지난 2007년 조사에서 나타난 비율(72.6%)보다 18.4%p가 낮아졌다. 나머지 25.1%(200명)는 아직 계획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휴가 포기가 속출하는 것은 역시 경기침체와 불황 탓으로 분석된다. 실제 휴가를 가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불황과 경기침체로 지출을 줄이기 위해’라는 응답이 61.2%로 과반을 훨씬 넘었다. 또 휴가장소에 대한 변화도 나타났다. 2007년의 경우 국내 휴양지(바다, 계곡 등)로 떠나고자 했던 비율이 60.9%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75.9%로 크게 높아졌다. 해외로 떠나려는 비율도 2007년 27.4%에 달했지만 올해의 경우엔 13.9%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