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기지역본부는 경기미 사랑방 사이트에 6월 한달간 경기미를 구매해 등록하는 신규회원과 재구매 회원을 대상으로 500명을 추첨해 경품을 지급하는 ‘특별 사은행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쌀 생산량 및 수입쌀 증가, 장기적인 경제침체, 식생활 패턴 변화 등으로 고품질 경기미의 판매량이 급감해 산지 RPC 운영조합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경기미 구매고객은 행사기간 동안 포장지에 붙어 있는 인증스티커의 인증번호를 경기미 사랑방(www.199rice.com)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 증정을 물론 휴대폰 무료통화권을 교환할 수 있는 마일리지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이와 함께 경기미 판매추진을 위해 경기도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는 경기 농산물 전문 사이트 ‘경기사이버장터’에서도 경기미를 2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업용 부동산 건축허가량이 올 1월을 저점으로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 1일 상가투자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올 3월 상업용 건축물 건축 허가 연면적은 202만5천548㎡로 지난해 같은기간 198만6천716㎡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기와 경기 불황의 여파로 지난 1월 109만2천629㎡까지 줄어들었던 상업용 건축물 허가량은 2월 122만8천279㎡으로 소폭 증가한 후 3월에는 2월 대비 약 65%에 이르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같은 건축 허가면적의 증가는 경기 위축으로 인해 사업진행이 미뤄졌던 물량들의 출현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달 판교신도시 사업용지의 토지사용 가능시기가 도래했고 파주신도시 상업용지의 토지사용 가능시기도 7월로 예정돼 있는 등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건축허가 물량이 계속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보여 상업용 건축물 건축 허가량은 당분간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경기회복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인해 상가 시장이 부분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증가된 공급 물량이 시장에서 어느 정도 소화가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석달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3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09년 5월 경기지역 기업경기 및 자금사정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대비 5p 상승한 72로 지난 2월 40을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출기업 및 내수기업 업황BSI는 88, 64로 전월대비 각각 4p, 6p 상승했고 대기업(73→86)이 중소기업(65→68)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13p), 기타전기기계(+9p), 고무·플라스틱(+7p) 등 대부분의 주요산업이 개선됐으나 기계장비(-8p) 등 일부 업종은 악화됐다. 매출BSI는 3p 상승한 81을 보였으며 신규수주BSI(74→78), 생산BSI(76→79), 가동률BSI(75→77) 등 생산관련지표들도 모두 전월대비 상승했다. 6월 중 도내 제조업 업황전망BSI도 전월 대비 6p 오른 74로 4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주요 업종 전망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뿐 아니라 도내 비제조업 5월 업황 BSI도 전월대비 4p 상승한 72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비제조업체
“환전·송금 수수료 깎아 드려요” 은행들이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환전과 송금 때 수수료를 우대해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다음 달 1일부터 8월31일까지 3개월간 해외여행, 유학, 어학연수, 이주 등을 준비하는 환전·송금고객을 대상으로 ‘서머드림 환전, 송금 페스티벌’을 연다. 이 기간 환전 또는 송금하는 고객은 거래 금액에 따라 최고 70%까지 환전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또 미화 300달러 이상의 외화 환전(여행자수표 구입포함)고객과 미화 1천 달러 이상의 해외송금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테마 아쿠아파크 입장권, 영화예매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미화 300달러 이상의 환전 고객에게는 해외여행자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를, 미화 1천달러 이상은 항공마일리지 적립 등의 혜택을 준다. 농협도 6월1일부터 3개월간 외화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이 기간 환전·송금수수료는 기본 50%, 최대 70% 우대해준다. 또 환전 500달러, 송금 1천 달러 이상 거래 고객 가운데 51명을 추첨해 100~200달러가 적립된 ‘트리플 외화자유적립예금’을 주고 100명에게 우리농산물 상품권(각
Q. 월 자동차할부금 부담… 어떻게 대처를? 안녕하세요, 2년 후 결혼이 목표인 28세 미혼남입니다. 저는 2007년에 입사해 현재 세후 연봉은 대략 3천800만원~3천900만원 정도됩니다. 2010년 9월까지는 월 103만원이 자동차할부금으로 빠져 나가게 됩니다. 자동차할부가 끝나기 전까지는 여윳돈이 많지 않아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난감하기만 합니다. 저는 안정적 자산관리를 선호하는 편이라 주식이나 펀드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는데, 잘못된 판단이 아닐까 고민 중입니다.그렇다면 적금을 들어야 할까요, 현재 생활비로 월 60~70만원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도 줄여야 할까요?자동차 할부금이 끝났을 경우의 재테크 설계 부탁드립니다. 대략 2년 후 30살이 됐을 때 결혼하는게 목표이며 현명한 재무관리를 통해 35살 정도에 내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고 싶습니다. 그 꿈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지금 제가 처한 상황에서 어떻게 재무설계를 해 나가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A. 목표를 이루려면 목표에 맞게 자산을 운용해야 하는데, 아쉽게도 현재로서는 의뢰인의 자산운용은 목표와 조금은 동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보유하고 있는 금융상품이 모두 장기상품들이고
“농협의 신경(信經) 분리는 당초 계획대로 2017년까지 자발적으로 추진하겠다” “내년 말까지 농협의 신경 분리 안을 마무리 지을 것이다” 농협중앙회의 금융(신용)과 유통(경제)사업 분리(이하 신경 분리)를 놓고 정부와 농협간에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협의 신경분리를 내년 말까지 마무리 할 예정인데 반해 농협은 기존대로 2017년까지 스스로 자본을 조달해 분리하는 방안을 고수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28일 농식품부와 농협에 따르면 정부는 당초 농협 스스로 자본을 축적해 2017년까지 금융과 유통을 분리할 방안을 세웠으나 최근 민관합동기구인 농협개혁위원회를 통해 내년까지 사업 분리를 앞당긴다는 새로운 계획안을 지난 3월 마련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이 농협중앙회의 사업분리는 농협 스스로 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하면서 신경분리 계획을 기존 2017년으로 늦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의 신경분리안은 2007년 정부와 농협, 농민단체가 합의한 것으로 농협이 10년간 8조2천억원의 적립금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자발적으로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한다는 내용이다. 농협 측은 최 회장의 입장 표명 후 농림수산식품부
주택청약종합저축 취급 은행들이 최근 과당 유치 경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스스로 제동을 걸고 나섰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신한·하나·기업은행과 농협 등 5개 은행 주택청약 관련 담당자들은 최근 회의를 갖고 경쟁을 자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지난 25일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쏠림현상을 지적하고 과당 경쟁을 경고한데 따른 것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출시 2주일(영업일 기준)만에 463만8천명을 넘어섰고 현재 5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은행들은 이 과정에서 정부 방침 전 소득공제 가능 홍보, 직원 강제 할당, 가입시 경품 제공, 초기가입비 대납 등의 무리한 마케팅으로 비판을 받았다. 이에 따라 총괄 수탁은행인 우리은행은 청약통장 유치 캠페인 기간을 6월 말에서 이달 말로 단축하고 청약통장 실적 달성시 주는 영업점 성과평가(KPI) 가점 역시 30점에서 20점으로 낮추기로 했다. 하나은행도 지난 27일 각 영업점에 무리한 마케팅과 영업행위를 자제하제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으며 신한은행도 영업점에 이같은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지난달 경상수지가 수입 감소폭이 수출 감소폭을 웃도는 불황형 흑자 현상이 지속되면서 석 달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그러나 경상흑자 규모는 환율 하락 등으로 소득수지와 서비스수지의 적자폭이 확대된 영향으로 전월보다 줄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4월 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42억8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1월 16억4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2월 35억6천만달러 흑자로 전환된 뒤 석 달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올해 1~4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28억6천만달러에 달했다. 상품수지가 61억7천만달러 흑자를 기록, 전월(69억8천만달러)에 이어 큰 폭의 흑자를 나타내면서 경상흑자를 견인했다. 지난달 수출입 모두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으며 수출 감소세는 3월의 17.8%에서 22.6%로 확대된 반면 수입 감소세는 35.8%에서 35.7%로 약간 축소됐다. 하지만 경상흑자 규모가 사상 최대치였던 전월보다는 23억7천만달러 감소했다. 경상흑자 규모가 전월보다 줄어든 것은 소득수지와 서비스수지의 적자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서비스수지는 환율 하락 여파로 여행수지가 2억5천만달러 적자를 나타내면서 3
송아지 출산이 낮에도 가능하게 됐다.농촌진흥청은 사료급여 방식을 조절해 한우 송아지를 낮에 태어나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한우는 환경적 요인에 의해 주로 6~8월 새끼를 배 284일 정도의 수태 기간을 거쳐 먹을 것이 많아지는 3~5월 송아지를 낳는다. 또 새끼를 밴 소는 천적을 피하기 위해 주로 낮에 먹이를 먹고 야간에 출산한다. 이같은 소의 습성으로 한우 농가는 분만기에 밤샘 작업을 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농진청 한우시험장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료급여 방식을 다양하게 조절한 결과, 배합사료 1.5㎏과 볏짚 2.5㎏을 오전 7시와 오후 5시 두 차례씩 먹인 암소가 오후 10시부터 새벽 4시 사이 분만율이 58%에 달하는 것을 알게 됐다. 반면 같은 사료량을 분만 전 1개월간 아침 사료는 주지 않고 오후 7시에 아침사료를 한꺼번에 준 암소의 75%가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낮 시간대에 송아지를 낳았다. 또 오전 7시와 오후 8시30분에 각각 사료를 준 암소의 경우, 90%가 낮 분만이 가능해 졌다. 특히 아침에는 청초나 건초 등 조사료를 급여하고 저녁에는 오후 5시에 조사료와 함께 아침과 저녁을 함한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