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생산이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 급감과 내수 부진이 겹치면서 역대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해 경제 전반에 걸쳐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제조업의 성장률은 -13.5%로 작년 4분기(-9.1%)보다 더 악화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제조업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9.1%, 2분기 8.4%, 3분기 5.6% 등으로 비교적 탄탄한 흐름을 보이다 4분기 들어 가파르게 내려갔다. 1분기의 제조업 성장률은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가장 낮다. 작년까지만 해도 가장 낮은 제조업 성장률은 1998년 2분기의 -11.7%였다. 1970년 이후 제조업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보인 경우는 드물었다. 분기별로는 ▲1979년 4분기 -0.1% ▲1980년 1분기 -3.3%, 2분기 -3.8%, 3분기 -1.4% ▲1992년 -0.2% ▲1998년 1분기 -7.0%, 2분기 -11.7%, 3분기 -9.9%, 4분기 -3.1% 외에는 없었다. 1970년 이전에는 분기별 통계는 없고 연간 성장률만 작성됐다. 연도별로는 1953년 0%, 1955년 21.3%, 1960년 8.2
봄 이사철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지만 수원과 화성 등 수도권 및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 전셋값의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대기업 공장과 연구소 등이 있는 이들 지역은 근로자 수요 유입과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서울 강남권으로의 접근성도 우수해 젊은 수요층의 큰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세 측면에서 비교적 부담이 적은 점도 작용하면서 실거주에 적합한 중소형의 경우 대기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거래가 좀처럼 쉽지 않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봄 이사철이 시작되는 1월 말부터 4월까지 수원, 화성, 동탄신도시 아파트 전셋값이 해당 시·도 평균보다 5~10배 정도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동탄신도시와 화성의 경우 올 1월 말부터 4월까지 전셋값이 각각 3.39%, 1.6%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도 전체 평균 0.34% 오른 것에 비해 동탄은 9.97배, 화성시는 4.7배 높은 상승률이다. 동탄신도시 자연앤 데시앙 아파트 109㎡ 전세는 지난 1월 말 9천만원에서 현재 1억2천만원으로 3천만원, 76㎡는 7천500만원에서 9천500만원으로 2천만원이 각각 뛰었다. 화성은 병점동 일대 전세가가 강세다. 봄 이사철로 전세물건이 대부분 소진
Q.안녕하세요, 저는 26세 여성 직장인입니다. 20세부터 직장생활을 시작해 현재 월급여 세후 200만원을 받고 있습니다.현재 적립식으로 국내펀드로 각 10만원씩 2개 넣고 있고 CMA 자금으로 매달 적금식으로 50만원~100만원 가량 저금하고 있습니다. 20살때 꿈이 10년 안에 1억만들기가 꿈이었습니다. 한때 펀드가 막 오를때는 그 꿈이 가까워 오려고도 했는데, 환매를 못해 지금은 손실을 많이 본 상태입니다.현재 연금관련 상품에 투자하는 것도 없고 어떤 식으로 재테크를 해야할 지 다시 포트폴리오를 만들려고 합니다. 27살에서 28살에 결혼을 하게 될 예정이고 내년에는 대학 2년제도 들어가려고 계획 중입니다.앞으로 어떤 식으로 해야할 지 자세한 상담 부탁드립니다. 현재 지출·재무 현황 - 펀드 차이나펀드 1천500만원 (현재 700만원 마이너스 손실) ELS 500만원 (250만원 손실) 국내펀드 3천700만원 (200만원 손실) - 주식 800만원 (120만원 손실) - 지출 후원금지원 15만원 교통비 10만원 핸드폰 3만원 식대 및 외식비, 여가생활 20~30만원 교보CI보험 12만5천원 적립식 펀드 2개 - 20만원 (각 10만원) A.의뢰인은 남들보
과천지역 집값이 올 들어 매수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연초 대비 경기지역 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과천의 오름세는 지난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것과는 달리 서울 강남권 상승세에 편승하고 아파트값 바닥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강남권 상승세가 주로 재건축 단지에 편중돼 있는데 반해 과천은 일반아파트마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과천 집값이 연초대비 변동률 3.67%를 보이며 경기지역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 및 수도권을 통틀어 강동구 7.3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며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아파트 연초대비 변동률은 2.44%로 서울, 수도권 내 최고치다. 과천의 두드러진 상승세는 지난 2년여 동안 호가 부담, 고금리,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로 매수약세가 이어지면서 꾸준히 시세가 하락한 것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낮아진 점도 과천 아파트값이 전반적으로 높아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매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부동산업계 측은 풀이했다. 과천 3.3㎡당 시세도 최고 시점인 2006년 겨울 4천만원 수준까지 육박했지만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무려 1천만원 이상 하락하며 현재는
홈플러스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신선·가공식품, 식기, 의류 등 붉은색을 띈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레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로부터 건강과 부를 상징하고 악귀를 몰아내는 색깔인 붉은색 상품들을 저렴하게 제공함으로써 국내 경제의 액운을 몰아내고 고객들의 건강도 기원하고자 마련했다. 이 기간 동안 홈플러스는 사과, 토마토, 한우불고기 등 신선식품 25종과 고추장, 와인, 홍초 같은 가공식품 14종, 테팔 프라이팬, 썬캡, 티셔츠 등 모두 48종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신선식품으로 친환경사과(봉)가 4천980원, 방울토마토(1㎏) 4천980원, 국산 돈육등심(100g) 980원, 한우불고기(100g) 2천380원, 순창 찰고추장(2㎏) 7천650원과 마시는 홍초(500㎖)가 각각 40% 할인된 7천650원, 2천750원에 선보인다. 콩코드 레드와인(750㎖) 등 인기 스위트와인 4종도 20% 할인 판매한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홈플러스에서 당일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2009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가족입장권(1매 4인 입장)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마케팅부문 안희만 전무는 “각종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여주 도자기 축제 기념 이벤트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경기도 세계 도자비엔날레 및 제21회 여주 도자기 축제를 기념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크게 두 가지로 여주 도자기 축제 입장권 증정 행사는 행사 기간 중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일일 선착순 40명씩 총 1천200명을 추첨해 여주 도자기 축제 입장권을 1인 2매씩 증정한다. 또 여주 도자기 축제 행사장 내에서 가족·연인 사진, 전시 작품 사진, 행사장 이모저모 사진을 재미있는 사연과 함께 24일까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총 21명에게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100만원과 VIP쿠폰북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29일 개별 연락 및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 예정이다. 특히 축제 기간 중 행사장내 전시관 관람권 구입자 또는 5만원 이상 도자물품 구매자에 한해 여주군내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온라인몰 5월 앞두고 어버이날 기획전 가족의 달 5월을 앞두고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어버이날 기획전’이 한창이다. 쇼핑몰들은 경기불황 여파로 5월을 맞는 가장들의 마음이 어느 해 보다 무겁다는 것을 감안해 보다 다양한 ‘아버지’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23일 온라인쇼핑몰업계에 따르면 롯데닷컴은 제일모직과 함께 27일까지 일주일 간 위클리 서프라이즈 행사를 진행한다. 제일모직 Big 3 신사복 브랜드인 갤럭시, 로가디스, 엠비오 전상품을 롯데닷컴 단독 특가에 판매하는 것이 특징. 무료 선물포장 서비스에 무료배송, 최대 10% 포인트 적립까지 혜택도 다양하다. 정장세트부터 드레스셔츠, 재킷, 벨트, 지갑, 속옷까지 아버지를 위한 패션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닷컴에서는 이 밖에도 아버지 건강을 위한 6년 근 홍삼으로 만든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상품, 비타민하우스의 멀티비타민제품 등을 다음달 5일까지 30~40% 할인해 판매한다. CJ몰에서는 지난 15일부터 ‘The Gift Story of May’ 기획전을 통해 어버이날 부모님에게 드리면 좋을 선물들을 모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아버지를 위한 선물로는 건강식품, 등산복 등 건강 및 레저상품을 준비했다.
미분양 적체 현상이 주택 시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정부의 각종 미분양 대책에 이어 건설사들도 파격적인 계약조건과 판촉 전략들을 내세우고 있다. 기존의 계약금 정액제나 중도금 이자후불제 등을 넘어 경품제공은 물론 분양가 할인, 리스크를 감안한 프리미엄 보장제 등 미분양을 털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등에 따르면 수원과 안양, 남양주, 고양 일산 등 경기지역 내에서 이같은 미분양계약조건 아파트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우선 안양 동안구 비산동 554-12번지 일대에서 분양 중인 총 219가구 주택형 97~112㎡ 규모의 ‘상떼빌’ 주상복합아파트는 남은 일부 주택에 한해 분양가를 20% 정도 할인 판매하고 계약금 2천500만원 정액제, 발코니 옵션 무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남양주 도농동 1-29번지 일대에서 분양중인 총 367가구 ‘부영 애시앙’주상복합아파트도 분양가 할인 및 분납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주택형 175㎡로 3.3㎡당 분양가 110만원을 인하해 총 분양가 대비 할인금액은 5천800만~ 6천만원 수준이며 계약금은 2천만원, 약 60%의 중도금은 입주 시 납부, 나머지 잔금 40%는 입주 후 6개월마다 20%씩 납부하면
내년 6월말까지 경기도내의 미분양 아파트를 구입하는 경우 취득·등록세를 50% 감면 받는다. 22일 건설업계와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미분양 아파트 구입시 취득·등록세를 50% 감면해주는 지방세 감면 조례 개정안을 21일 공포,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12일 현재 관할 자치단체에 등록된 미분양 아파트를 감면조례 개정일인 이달 21일부터 내년 6월말까지 잔금을 납부하고 취득, 등기하는 경우 취득·등록세를 50% 감면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로 현재 일반 유상 거래의 주택 취득·등록세는 농어촌특별세와 지방교육세를 합해 취득금액의 2.7%가 부과됐지만 감면대상 미분양 아파트는 1.15%로 낮아진다. 전용면적 99㎡인 미분양 아파트를 2억5천만원에 취득한 경우 총 세액이 675만원에서 287만5천원으로 387만5천원이 줄게 된다. 미분양 취득·등록세 감면혜택은 행정안전부가 당초 3월말까지 관련 조례를 통과시켜줄 것을 시·도에 요청했지만 자치단체별 의회 일정 등이 지연되면서 경기도 등 일부 시·도는 시행이 미뤄져왔다. 이 여파로 경기도 등에서 입주가 진행 중인 일부 아파트 미분양 계약자들은 조례 통과날짜만 기다리다 잔금을 못내 입주가 지연되는 등 불편을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2일 SC제일은행이 보유한 주택담보대출을 기초로 1조9천681억원 규모의 MBS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MBS 발행은 지난달 24일 공사가 SC제일은행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단일 발행으로는 국내 사상 최대 규모다. 주택저당증권(Mortgage Backed Securities)이란 금융기관이 주택자금을 대출하고 취득한 저당권 및 대출채권을 근거로 발행한 증권으로, 금융기관은 이 증권을 시장에 매각해 대출금을 조기회수하고 다시 신규 주택자금 대출을 할 수 있게 된다. 지난 3월 말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MBS 발행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거래는 SC제일은행이 판매한 주택담보대출을 공사가 양수한 뒤 이를 기초로 MBS를 발행하고 SC제일은행이 다시 매입하는 형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MBS 발행 성사를 계기로 주택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유동화를 본격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