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매출액 1천대 기업의 지난해 순이익이 5년간 절반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기업정보데이터베이스 ‘코참비즈’를 통해 국내 1천대 기업의 특징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1조3천260억으로 지난 5년간 43%, 순이익은 907억으로 같은 기간 5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천대 기업의 평균 연령은 26세로 5년 전에 비해 5.6%, 종업원은 평균 1천468명으로 같은 기간 9.2% 증가했다. 1천대 기업을 업종별로 분류하면 ‘제조업’이 48.5%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도소매업’(14.0%), ‘건설업’(9.2%), ‘금융업’(9.1%)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서울’이 53.5%, ‘경기’가 13.3% 등 절반이상 기업이 수도권에 편재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매년 평균 102개 기업이 1천대 기업에서 탈락하고 신규기업과 교체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02년과 2007년의 1천대 기업을 비교·분석한 결과, 기업들의 잔존율(2002년 1천대기업이 2007년 1천대기업에 속한 비중)이 71%수준으로 나타났다. ‘1천대기업’ 멤버가 자주 교체되는 업종은 ‘부동산 및 임대업’, ‘사업서비스업’, ‘도소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는 경기지역 수진중학교 등 22개교가 학교별로 8월 주요활동인 ‘에너지시설 현장견학 및 하절기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각 학교 에너지사랑단 단원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주민들의 에너지절약 실천 유도를 위해 캠페인과 에너지절약 지혜, 인근지역 에너지시설 방문, 에너지절약 우수업체 체험 현장견학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폭염이 계속되면서 전력수효가 급증하는 시기를 맞아 수진중학교 에너지사랑단 학생들은 12일 미금역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 이규춘지사장은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솔선수범해서 창의적인 절약방법을 통해 에너지절약 실천 의식을 키워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오는 30일부터 시행되는 생명·손해보험 ‘교차판매제도’를 앞두고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간 긴장감과 경쟁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사와 손보사들은 교차판매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서로 상대업계 설계사보다 불리하게 될 것이라고 호소하며 규모와 인지도가 높은 상대 업계 보험사와 업무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형 보험사에 비해 판매경쟁력이 떨어지는 중소형 보험사들은 실력좋은 상대업계 설계사를 확보, 자사 상품 판매력 증대를 꾀하는 등 대책마련에 고심 중이다. 교차판매는 생명보험 설계사가 손해보험 상품을 팔 수 있고 손해보험 설계사가 생명보험 상품을 팔 수 있도록 허가하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생보 설계사만 판매가능했던 종신과 변액보험, 손보의 자동차 및 화재보험 등의 경계가 사라지게 된다. 손보사측 설계사들은 교차 판매가 시행되면 자신들보다 2배나 많은 생보사 설계사와의 경쟁에서 밀릴 것으로 전망했다. A보험사 김(32)모 설계사는 “손보사에서 판매되는 상품보다 생보사가 다루는 종신과 정기, 변액보험 등이 수당이 많다는 것은 업계에서 다 아는 사실”이라며 “초기에는 어렵겠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2일 안성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안성 이재관 농가 등 3곳에서 농가와 관련 공무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색포도시장 확대를 위한 삼색포도생산 기술보급 중간 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날 평가회는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유색포도시장을 확대하고 외국으로부터 수입되는 포도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유색포도는 육질이 좋고 색깔이 아름답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킬수 있어 소비시장 확대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시장가격도 단일품종으로 판매하는 것보다 20~30%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농가소득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전시행정식 상시 퇴출제를 즉각 철회하라.”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구조조정(퇴출제) 진상조사단은 11일 농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퇴출제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노동당 강기갑의원실 박웅두 보좌관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 정정훈 변호사, 노동인권실현을 위한 노무사모임(이하 노노모) 장혜진, 박재홍 노무사 및 인권단체 연석회의 손장일 간사 등 조사위원 5명을 포함, 15여명이 참석했다. 조사단은 지난 4월 말 직원평가를 실시해 5%에 해당하는 105명(2명은 소명과정 통해 제외)을 선정, 6개월간 ‘농업현장기술지원단’을 소속시켜 교육을 받게 한 것에 대해 “농진청은 전 직원 평가를 시행하면서 그 결과가 퇴출제에 활용될 것이라는 사실을 공지하지 않았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또 “다면평가가 1명당 5분이란 짧은 시간에 5등급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하는 등 졸속으로 이루어진 점과 재직기간 3년미만자가 평가자로 포함되는 등 농진청이 밝힌 기준마저 스스로 위배한 점, 소명기회를 단 하루만 부여한 점 등 부당한 퇴출제가 계속 시행되고 있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은 오는 26일까지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구매기관이 구매의사를 밝힌 기술개발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2008년 하반기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은 최고 3억원에서 6억원까지 연구개발 자금이 무담보·무이자로 지원되며 제품개발에 성공하는 경우 개발을 의뢰한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직접 구매가 이뤄진다. 사업 지원규모는 총 200억원으로 사업비의 75% 이내로 지원되며 주관기업이 25%를 부담하게 된다.
“농촌진흥청에 원예체험하러 오세요.”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원예연구소는 11일부터 12일까지 채소와 과일, 꽃 등을 주제로 ‘2008년 부모와 함께하는 원예체험교실’을 실시한다. 이번 원예체험교실은 초등학생과 부모 150여명을 대상으로 원예연구소(수원 이목동 소재) 전시관과 견학온실, 채소포장, 과수포장, 호박터널, 포도연구센터 등에서 개최된다. 원예체험교실은 우리농산물이 생산되는 과정을 알아보는 시간과 원예체험 활동을 직접 해보는 시간, 원예연구소에서 하는 일을 알아보는 시간 등으로 진행된다. 농진청 원예기술지원과 관계자는 “앞으로 장애우와 도시소비자, 어린이 등을 초청해 다양한 원예체험교실과 우리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Q.저희는 결혼한지 두달된 새내기 신혼부부입니다. 늦게 결혼한 탓에 재테크 면에서 남들보다 늦은 감이 없지 않아 걱정이 많습니다.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돈을 모아 노후를 편안하게 보내는 것이 저희 부부의 삶의 목표입니다. 무엇보다 포트폴리오를 세우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해 상담실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저희 부부의 재무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내년이나 내후년에는 2세를 가질 계획입니다. 현재 24평 전세(1억 4천만원)라 2년뒤에는 넓은 평수로 옮기거나 대출을 끼고 집을 사 볼 생각입니다. 신랑이 연금에 대해 불신하고 있어 현재 연금은 하나도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남은 돈을 좋은 펀드 두개 정도에 가입하고 연금을 하나 부어야 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입니다. 연금에도 종류가 너무 많고 또 금액도 상당하기 때문에 어떤 연금을 얼마의 금액으로 들어야 할 지 전문가들의 자세한 상담 부탁드립니다. A.두 사람의 나이가 아직 30대 초반이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늦게 결혼하신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산규모나 소득규모 역시 신혼부부로서는 적지 않은 규모이므로 앞으로 계획을 잘 세워 정신적으로나 금전적으로 풍요로운 가정을 꾸려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현재
“전문성을 갖춘 젊은 농업인 못지 않게 인성을 갖춘 농업인을 교육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5월 농촌진흥청 한국농업대학 6대 학장으로 부임한 김양식(63) 학장은 예의바르고 겸손하면서 마음이 따뜻한 한농인이말로 한국농업대학이 양성하고자 하는 바람직한 ‘인재상(像)’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한농인들이 미래의 농업CEO라는 자리에만 만족하지 않기를 바란다. 미래의 존경받는 농업 CEO로 성장하는 것을 뛰어 넘어 농촌지도자로서 역량을 갖춰 지역개발의 주역이 될 수 있는 창조적 인재가 되어달라는 것이다. 김 학장은 한국농업대학에 부임한 후 생활의 대부분을 학교 내에서 보내고 있다. 김 학장은 “교육자의 현 모습이 곧 자신이 가르친 제자들의 모습에 반영되기 때문에 하루라도 게으른 모습을 보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 농업의 위기상황에 대해 “현재 한국농업은 유가인상과 수입 농산물의 개방 확대로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말이 있듯이 젊고 전문성을 갖춘 농업인이 많이 육성된다면 현 농업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양식 한국농업대학장을 만나 한국농업대학의 비전과 교육방법, 사회복무제도
경기쌀 판매가 자동판매기를 통해 활성화될 전망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7일 농업기술원 상황실에서 생산자단체와 쌀 자판기 업체간의 경기쌀 자판기 마케팅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쌀 수입개방 확대와 수입쌀 시판에 대응해 경기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자에게 찾아가는 마케팅을 선보이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나락판매(주)는 경기도쌀연구회가공센터영농조합법인으로부터 2천500톤의 1등급 원료곡(벼)를 제공받아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 아파트 단지 및 상가에 설치된 조곡용 자판기를 통해 경기미를 선보이게 된다. 또 유성인터텍 연합도 경기농협RPC(평택안중농협, 신김포농협)에게 2천500톤의 현미를 공급받아 현미용 자판기를 통해 경기미를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게 된다. 조곡용 자판기는 일반벼와 유기농, 세븐라이스 등 소비자가 기호에 맞게 선택해 최소 0.5 ~1.5kg 단위로 구입할 수 있으며 현미용 자판기는 1.5~3kg 단위로 5~10분도의 쌀을 구입할 수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대도시 아파트단지 등에 보급되는 2천여대의 경기쌀 자판기 마케팅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우량원료곡의 안정적 생산 및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