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 중 하나로 경기북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8.13㎞ 왕복 4차로 건설공사가 28일 첫 삽을 떴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남양주 오남 유소년축구장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한정·조응천 국회의원, 이석우 남양주시장 등 주요인사와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국·도비를 포함해 2천48억원을 들여 2022년 11월 개통 예정인 이 도로가 개통하면 서울 상계동에서 가평까지 15㎞가량 우회하지 않아도 돼 통행시간이 평일 30분, 주말 1시간 이상 줄 것으로 보인다. 국지도 98호선은 서울 상계동에서 남양주 오남읍 오남리까지 9.6㎞ 왕복 4차로 도로가 2013년 12월 개통했다. 또 수동면 지둔리에서 국도 46호선까지 왕복 2차로 도로가 개설돼 있어 오남∼수동 구간이 개통하면 상계동에서 가평 국도 46호선까지 곧바로 연결된다. 오남∼수동 구간 주요시설은 교차로 5개, 교량 7개, 터널 2개 등이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는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모세혈관”이라며 “혈액순환이 잘돼야 건강한 것
李, 출마 선언… 경쟁 가시화 “당심과 민심 차이나지 않을 것” 전해철, 안민석 의원 지지 받아 “본선서 경쟁력 있는 후보” 각인 양기대 “李, 도덕성 검증 응해야” 결선투표제 도입 결정 촉구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탈환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주자 3명 중 이재명 예비후보(전 성남시장)가 27일 최종 출마를 공식화함으로써 양기대 예비후보와 전해철 의원과의 경선 경쟁이 가시화됐다. 27일 각 후보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유일한 필승카드 이재명이 보수정당의 16년 아성을 허물고 대한민국의 축소판 경기도를 새 나라가 가야할 모범으로 만들겠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새로운 경기 이제, 이재명’이라는 선거 슬로건을 내건 이 예비후보는 “경기는 서울의 변방이 아니라 서울과 경쟁하며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대한민국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는 최고의 잠재력을 가진 최
경기도는 정부가 27일부터 미세먼지(PM2.5) 환경기준을 50㎍/㎥에서 35㎍/㎥으로 강화함에 따라 취약계층이나 대중교통 이용자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관련 대책도 확대·강화키로 했다. 도는 이날 미세먼지 저감 대책인 ‘2018년 알프스프로젝트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관련 사업을 지난해 40개에서 올해 46개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가되는 사업은 ▲민감계층 ‘따복마스크’ 무상 보급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위한 마스크 무상 보급 ▲민감계층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 ▲취약계층 맑은 숨터 조성 확대 ▲광역버스 공기청정기 설치 ▲경기북부 영세사업장 청정연료 전환사업 등 6개다. 따복마스크 무상 보급 사업은 도와 시·군이 협력해 미세먼지 민감계층인 만 7세 이하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무상 보급하는 것이다. 지난달 광주시와 안성시, 수원시에 마스크를 보급한 데 이어 단계적으로 280만장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올해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시 버스 이용객들에게 375만장의 마스크도 보급한다. 이미 지난 26일 도내 간선 급행버스 16개 노선 185대에 마스크 1만8천장을 비치, 배포한 데 이어 27
경기도는 다음달 14일 경기옛길 역사 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할 도보꾼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잠곡 김육과 평택의 옛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계획된 5차례의 경기옛길 테마탐방 가운데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삼남길 10구간 가운데 평택 유천 1동 마을회관에서 시작해 통북천 물방아거리까지 걸으며 길에 얽힌 옛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김해규 평택 한광중학교 교사(지역향토사학자)의 강의를 들으며 정유재란과 청일전쟁 당시 큰 전투가 있었던 소사벌을 경유, 대동법시행기념비를 답사할 계획이다. 잠곡 김육은 대동법 시행에 앞장 선 인물로, 대동법시행기념비는 잠곡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참가 신청은 경기옛길 홈페이지(ggoldroad.ggcf.or.kr)를 통해 하면 된다. 한편, 경기옛길은 조선 후기 실학자 신경준이 집필한 ‘도로고’에 언급된 6대로(삼남로·의주로·영남로·강화로·경흥로·평해로)를 기반으로 경기도와 관련 지자체, 경기문화재단이 조성한 역사문화탐방로로, 현재 삼남길·의주길·영남길이 차례로 개통돼 도내 13개 시·군을 관통한다. /김장선기자 kjs76@
더불어민주당 오세영(용인1·사진) 경기도의원이 26일 용인시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다. 오 의원은 ‘사퇴의 글’을 통해 “제8대 도의회에서는 경제투자위원회 소속으로 기업인들의 자유로운 경영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고, 제9대 도의회에서는 도시환경위원장을 맡아 불합리하고 중첩된 규제를 완화하고 쾌적한 도시와 자연 속에서 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또 그는 “그동안 도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이제 또 다른 새로운 도전인 100만 용인시장 후보로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는 올해 1천704억원 규모의 ‘2018년 경기도 교통안전시행계획’을 수립, 5개 분야에 26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5개 분야는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교통 구축,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첨단교통정보체계 확대, 교통문화 선진화 방안, 운수업체 관리·감독 강화다. 도는 복잡해진 교통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예산 1천362억원보다 25% 가량을 늘린 1천704억원(국비 139억원, 도비 548억원, 시·군비 938억원, 민간 79억원)을 사업비로 편성했다.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교통 구축 분야에는 566억원을 들여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위험도로 구조개선, 2층버스 도입 지원, 광역버스 준공영제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에는 특별교통수단 도입 및 운영, 이동편의기술지원센터 운영, 저상버스 도입 지원 등의 사업에 880억원을 투입한다. 또 첨단 교통정보체계 확대는 217억원을 투입해 교통DB시스템 운영, 버스정보 수집 및 제공시스템 운영, 버스정보시스템 및 교통정보시스템 노후장비 교체 등을 실시한다. 교통문화 선진화 방안에는 맞춤형 운수종사자 교육, 교통안전 증진대회 등 교통안전캠페인 등에 41억원을 쓴다. 예산을 수반하지
바다를 접한 전국 8개 시·도 중 유일하게 해양·수산 관련 연구 기관이 없었던 경기도에도 전담 연구기관인 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설립됐다. 경기도는 26일 오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서 이재율 행정1부지사를 비롯한 관련기관 관계자, 어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소 개원식을 가졌다. 도는 2016년 8월부터 안산 단원구 선감동 일원 7만2천20㎡ 부지에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를 조성해 왔다. 총 사업비 238억원이 투입되는 연구소 조성사업은 예산확보 문제로 1단계(2013~2018년)와 2단계(2018~2019년)로 나눠 추진됐다. 이날 개원한 연구소는 1단계로, 117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연면적 2천903㎡(3개동) 규모의 연구사무동(2층), 패류연구동, 기계동 등 3개동의 건물이 들어섰다. 연구소는 사무실과 실험실, 어업인 교육장, 회의실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갯벌 생태조사, 자원연구와 조개류 시험연구, 양식어장 적지개발을 위한 연구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도는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2단계 사업으로 121억원을 들여 같은 부지 내 연면적 3천200여㎡ 규모의 갑각류 및 해조류 연구동, 수산물 안전성 검사동, 기타 부대시설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일찌감치 남경필 현 지사가 결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주자 3명도 일제히 경선후보 등록을 마치며 경선 체제에 돌입하는 등 향후 총선과 대선의 향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6·13 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25일 각 후보 측에 따르면 민주당 주자 중 발빠르게 경기지사 도전에 나선 전해철(안산상록갑) 의원은 지난 23일 가장 먼저 경선후보 등록을 마쳤다. 전 의원은 경선후보 등록과 관련,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정책과 도덕성, 능력과 자질 등에 대해 검증받고 경쟁하는 경선을 통해 가장 경쟁력 있는 당 후보가 선출될 수 있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경기도민의 행복을 위해 정책과 비전으로 후보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양기대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오전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치고, 오후 수원 권선구 동성빌딩 6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 등 본격적인 선거체제를 갖췄다. 양 후보는 개소식에서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 간 우리 사회가 퇴행한 것을 보면 문재인 정부가 반드시 성공해 국민이 자부심 느끼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숙명이라 생각한다”며 “도를 포함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광역쇼핑시설 건립에 따른 기존 중소유통상권 잠식률이 최대 12.7%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5일 경기연구원의 ‘지역 간 상권갈등의 쟁점과 제도적 처방’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거주자 1천531명이 참여한 광역쇼핑시설 이용실태 조사 결과, 최근 5년 내 생긴 광역쇼핑시설(복합쇼핑몰·창고형 대형마트·대형 패션아울렛) 중 복합쇼핑몰을 주로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월평균 22만9천원을 지출했다. 월평균 쇼핑 지출(135만원)의 17.0%다. 여기에 복합쇼핑몰과 기존 쇼핑시설 이용빈도 변화, 중소유통부문 비율 등을 포함한 결과, 복합쇼핑몰의 중소유통부문 상권 잠식률은 최대 5.0%으로 추정됐다. 같은 방식으로 추산한 창고형 대형마트와 대형 패션아울렛의 중소유통부문 상권잠식률은 각각 최대 7.3%와 0.4%였다. 이에 따라 전체 광역쇼핑시설의 상권잠식률은 최대 12.7%가 된다. 광역쇼핑시설 이용객의 거주지 분포 조사에서는 해당 도시 주민 비중이 30% 내외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고, 나머지 이용객은 타 시·군 주민이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지역별 이용객 비중은 성남시 23.6%, 수원시 12.0%, 용인시 10.1%, 서울 강남구 9.7% 등으로, 성남보다 인접
환경부와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는 25일 오후 5시 15분을 기해 미세먼지 농도가 서울 103㎍/㎥, 인천 96㎍/㎥, 경기 110㎍/㎥로 나타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발령을 내렸다. 환경부와 해당 광역지자체들은 이날 모두 당일(16시간 평균), 다음날(24시간 평균)의 미세먼지(PM2.5)도 나쁨(50㎍/㎥)으로 예보돼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관측과 예보로 볼 때 이번 고농도 발생원인은 대기정체가 일어난 상태에서 국외에서 유입된 오염물질과 국내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축적됐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26일 오전에는 주말 동안 축적된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으로 고농도 상태가 지속되다가 오후에는 바람이 강해지면서 일시적으로 고농도가 해소되나, 밤에는 다시 대기가 정체돼 농도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다음날인 26일 아침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경기도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사업장·공사장은 운영시간 단축·조정(공공사업장 가동률 하향 조정, 공사장 비산먼지 발생공정 중지)이 이뤄지며, 해당기관 직원은 차량 운행 2부제(짝수날 짝수차량 운행)를 실시해야 한다. 도는 비상저감조치 도민 참여를 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