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3년 만인 오는 4월 첫 삽을 뜬다. 경기도는 오는 26일 도청에서 테마파크 건립 예정지인 여주시, 사업참여 민간사업자인 펫토피아컨소시엄과 3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여주시 상거동 16만5천200㎡ 부지에 공공구역(9만5천100㎡)과 민간구역(7만100㎡)으로 나눠 550여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도가 358억원을 투자해 직접 개발하는 공공구역에는 유기견 1천여 마리를 상시 보호하고 연간 1만여 마리의 유기견을 분양할 ‘유기견 보호동’과 청소년 인성교육 및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교육 등을 진행할 ‘반려문화센터’가 들어선다. 펫토피아컨소시엄이 200여억원을 들여 조성 및 운영하는 민간구역에는 애견과 반려인이 함께 쉴 수 있는 12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100여 면으로 이뤄진 캠핑장, 반려동물 공원, 동물병원 등이 들어선다. 특히 소규모 반려동물 화장장과 추모시설도 갖추게 된다. 민간구역 개발은 당초 코오롱글로벌 자회사인 네이처브리지를 대표사로 한 네이처브리지 컨소시엄이 담당하기로 했으나, 네이처브리지 등 일부 업체가 컨소시엄에서 빠짐에 따라 KT스카이라이프가 대표사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0일 경기도를 방문해 도민 생활을 점검한다. 19일 한국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홍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45분까지 경기도청 신관 4층 제1회의실에서 열리는 ‘경기 안전 및 생활점검회의’에 참석해 경기도의 안전 및 청년일자리 문제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함진규 정책위의장, 주광덕 경기도당위원장, 한국당 경기도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해 지역현안을 점검하고 토론할 계획이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의회는 양근서 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6) 등 도의원 10명이 ‘경기도 저출산·고령사회 대응과 지속발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공동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개정조례안은 다자녀 가정의 범위를 ‘셋째 이상’ 자녀를 출산 또는 입양해 양육하는 가정에서 ‘둘째 이상’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경기도 인구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인구정책조정회의’ 위원에 교육협력국장 등 9명을 추가해 위원 총수를 21명에서 30명으로 늘리고 분과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조례안은 오는 21∼28일 열리는 도의회 제325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js76@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자들 간 신경전이 경선 전부터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일찌감치 경기지사 후보로 거론된 이재명 성남시장의 발언과 정책 등에 전해철 국회의원과 양기대 광명시장이 견제구를 날리고 있는 모양새다. 18일 각 후보자 측에 따르면 전해철 의원은 지난 13일 이재명 시장이 경기도청 지방지 기자단과의 오찬 자리에서 “민주당 권리당원 15만명이 문재인 대통령 쪽을 다 지지하는 건 아니다”, “양강구도라고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14일과 17일 연이어 우려를 표명했다. 전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시장의 권리당원 발언에 대한 우려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이 시장님의 인터뷰 내용을 접한 후 며칠 전에 예정된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관련 기사에 대한 입장을 기자가 물어오기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반대가 많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라면 우려스럽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님이 자신의 발언 취지가 왜곡돼 기사화됐다는 입장을 밝혔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당내 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부터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문재인 측근들이 정
경기도를 상대로 한 행정심판에서 인용 결정을 받은 청구인들에게 심판비용이 처음으로 지급됐다. 18일 도에 따르면 건설업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A씨와 정보공개신청을 기각당한 B씨는 도를 상대로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 지난해 8월과 10월 각각 인용 결정을 받았다. A씨와 B씨는 도로부터 ‘행정심판 비용 보상제’를 안내받고 각각 310만원과 40만원을 청구해 지난달 초 해당 액수대로 받았다. 도의 행정심판 비용 보상은 지난해 6월 시행에 들어간 ‘경기도 행정심판 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는 올해 홀로 사는 노인들의 공동생활공간인 ‘카네이션하우스’를 6곳 추가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3년 처음 개설한 도내 카네이션하우스는 모두 30개 시·군 47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도는 지난 13일 시흥시 능곡동에 42호에 이어 19일 이천시 대월면 송라리에 43호 카네이션하우스를 오픈한다. 다음달 평택에 이어 올해 안에 양주, 안산, 의정부에도 모두 4개의 카네이션하우스를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도는 2013년 안양, 이천, 여주, 구리, 가평, 연천 6곳에 첫 카네이션하우스를 오픈한 데 이어 지난해 말까지 모두 41개의 카네이션하우스 문을 열었다. 카네이션하우스는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리모델링해 홀로 사는 노인에게 식사와 여가프로그램, 일거리 등을 제공하는 공동생활공간으로, 경기도가 전국 처음으로 도입했다. 도는 도비 50%와 시·군비 50% 비율로 신규 카네이션하우스 설치비 1억원, 연간 운영비 1천만원씩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카네이션하우스는 고령사회를 맞아 사회 문제로 떠오른 노인 고독사, 소외감 등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효율적인 운영 등을 통해 이곳에서 노인들이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할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군으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은 13일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가 된다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섬세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사실상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시장은 이날 경기도청 기자단과의 오찬 자리에서 국가뿐 아니라 지자체의 수장으로서 정책 설정에 대해 “새롭고 거창한 대마(大馬)를 잡으려는 시대는 지나갔다. 이제는 반집 승부다.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세심한 정책을 통해 차츰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체감할 수 있는 세심한 정책으로는 성남시에서 시행중인 초등학교 4학년 전체에서 무료로 구강검진을 해 주는 ‘치과 주치의’ 사업을 사례로 꼽았다. 이 시장은 또 “성남시가 추진하는 지역화폐나 청년배당도 모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세심한 정책의 일환”이라며 “복지 관련 예산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하다 보니 규모가 클 것으로 착각하는데, 지자체가 고심하고 연구하면 체감이 크고 예산도 적절한 사업을 얼마든지 발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민주당 후보자간 경선 승리 가능성에 대해 “국민들도 아는 진리를 당원들이 모를 순 없으며, 시대의 흐
6·13 지방선거에 나설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이 13일 시작된 가운데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교육감 등 현직에 있는 후보자들 모두 등록을 하지 않는 등 물밑 신경전이 벌어지는 양상이다. 13일 경기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등록한 예비후보는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배종수 서울교육대학교 명예교수와 임해규 경기교육포럼 대표 등 2명에 불과했다. 배 교수는 “교육의 씨앗인 유치원에서부터 생명을 살리는 교육의 참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준비된 후보로서 경기도 교육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 대표는 “잠든 교실을 깨우고, 4차 산업시대를 준비하는 신나는 미래학교를 만들겠다. 이를 위해 더 가까이 더 자주 도민들을 뵙고,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예비후보 등록의 소감을 밝혔다. 이재정 현 도교육감은 재선 도전 여부에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공식 출마 선언이 이어지면서 후보자 윤곽이 차츰 드러나고 있는 경기도지사는 예비후보자 등록이 전무하다. 자유한국당 후보로 거론되는 남경필 현 경기지사와 12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한 박종희 전 의원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주자로 도전을 공식화한 전해철 의원, 양기대 광명시
경기도와 시·군이 함께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도내 하천시설물 65곳과 하천 개수사업 현장 29곳 등 총 94곳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2018년도 국가안전대진단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점검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해빙기를 맞아 점검활동을 통해 대형재난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빙기는 겨울철 동결과 융해의 반복으로 느슨해진 지반 및 절개지가 붕괴하는 등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큰 시기다. 점검 대상은 30년 이상의 노후 하천시설물 45곳과 C등급 이하 하천시설물 20곳, 도내 하천개수사업 현장 29곳(도 직접사업 18곳 포함)이다. 이중 하천시설물 65곳은 제방·수문·통문 등 구조물의 손상, 균열, 침하,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시설물의 구조적 안정성과 유지(안전)관리체계를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하천 개수사업 현장 29곳은 하천 공사장 터파기 및 구조물 공정계획에 따른 해빙기 안전관리실태와 우기 대비 제방·호안 등 주요공정 마무리 및 수방계획 등을 중점 확인한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중대 결함이 발생할 경우에는 사용제한·금지 및 긴급 안전조치를 할 계획이다
■ 경기관광공사 추천 설 연휴 도내 가볼만한 곳 올해도 어김없이 민족 대명절인 ‘설’이 다가왔다.올해 설 연휴는 15~18일 나흘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고향을 찾은 후 해외 여행을 떠나기에는 힘든 일정이다. 그렇다고 집에서만 보내기에도 아쉽다.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설 명절,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도내 가볼만한 곳을 알아본다. 토정비결 체험하고 스탬프 투어… 즐길 거리 가득 ◇한국민속촌= 한국민속촌에서는 오는 15~18일 설연휴 기간 동안 전통 세시체험과 무술년 특별체험을 동시 진행한다. 전통 세시체험으로는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행운의 복(福)떡 나누기, 토정비결체험, 세화 나누기 체험 등이 이뤄진다. 무술년 특별체험은 다함께 민속놀이 한마당, 재미로 보는 운세, 복페이스 페인팅, 12지 수호대 웰커밍, 스탬프 투어: 복조리를 찾아라!, 운수대통 이색포토존,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이밖에도 다양한 민속놀이를 한바탕 즐겨볼 수 있는 전통운동회, 손금과 띠, 돈점보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문의: ☎(031)288-0000, www.koreanfolk.co.kr 스마트폰으로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