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생활은 넉넉지 않지만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 더불어 행복을 실천하기 위해 쉼 없이 도전하고 있는 봉사단이 훈훈한 사랑을 전파하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행정기관의 예산지원 없이 자립적으로 운영되는 한국인테리어협회소속 수원지부 ‘사랑의 주거환경나눔 봉사단’이다. 이들 봉사단은 전희복 외 13명 회원으로 이들 모두 자신들이 운영하는 인테리어 사업을 통해 습득한 전문기술과 수익금 및 공사 후 남은 재활용품 자재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매달 펼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0월 수원이주민센터 찾아 공부방 및 사무실 등에 환경개선를 지원한데 이어 11월에는 노숙자 쉼터인 수원시 서둔동 행복한 집을 찾아 도배, 장판, 청소, 집기류 수리는 물론 각종 생활용품까지 제공해 줬다. 이들은 어려운 이웃의 깨끗하고 위생적인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사랑의 봉사활동을 벌여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인테리어협회 수원지부 이호영 고문는 “겨울이 다가오면서 이곳에서 재활을 하려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만 깨끗한 환경속에서 생활 할 수 있게 도와준 것 같아, 오늘에 봉사가 더욱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더 어려움 이웃들 찾아 열심히 봉사를 할 계획”이라고
“16년간 우리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소중한 일터인 이 곳을 떠나려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9일 오전 수원 장안구 정자3동의 사거리. 매서운 찬바람으로 체감온도가 영하를 기록한 취위속에서도 길 양쪽에 늘어선 은행나무 사이에서 수원시 정안구청 소속 정자 3동 담당 환경미화원 공병모(61)씨가 쉴새 없이 떨어지는 낙엽을 쓸어 담고 있었다. 오는 12월 정년을 앞두고 있는 공씨. 그는 16년 동안 해온 환경미화원 일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었다. 마땅한 기술도 없었던 공씨에게 그동안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었기 때문이다. 공씨는 아버지의 사업이 망해 더 이상 학교를 다닐 수 없게 되자 서울로 올라와 공장에서 일을 했지만 하루 종일 일하고도 돌아오는 몫이 적어, 고정적인 수입이 필요했다. 그래서 아들과 딸의 얼굴을 떠올리며 자존심을 접고 환경미화원에 지원했다. 당장 먹고 살기 바빠 남들 눈치는 중요하지 않았다. 공씨는 “그래도 지금까지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근무하고 은퇴하게 돼 다행”이라며 너털 웃음은 짓고는 바쁘게 낙엽을 쓸어담았다. 하루종일 거리에서 청소를 하다 보니 새카맣게 탄 얼굴에는 어느새 땀방울이 송글송
최근 아침·저녁으로 쌀쌀함이 느껴지는 등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 도심 주택가에 때 아닌 모기떼가 극성을 부려 시민들이 밤잠을 설치는 등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8일 도내 일선 보건소와 시민들에 따르면 도내 주택지역과 아파트 중심으로 때늦은 모기들이 몰려들어 한밤중에 잠을 설치는 등 모기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도내 보건소에는 때아닌 모기로 인해 방역을 해달라는 민원 접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지역 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실시했던 하절기 방역소독기간이 종료됐지만 자구책으로 방역단을 조성해 오는 12월까지 정화조 등 취약지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수원에 사는 주부 김희정(43)씨는 “날이 부쩍 쌀쌀해졌는데, 아직도 집에 모기가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한 여름에도 모기가 별로 없었던 것 같았는데, 되레 추워지니 모기가 더한 것 같다”고 푸념했다. 안양에 사는 회사원 최모(37)씨도 “하루에 모기 2~3마리씩은 잡아야 잠을 잘 수 있다”며 “이제는 모기철이 따로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 권선구 보건소 관계자는 “아직까지도 방역을 원하는 시민들이 많아 12월 초순까지 집중 방역기간을 연장해
최근 신용등급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도 모르는 푼돈의 연체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되거나 신용등급상의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신용카드에 소액 이용대금을 깜빡 잊고 내지 않거나 휴대전화 요금을 푼돈이라는 이유로 대금을 미루거나 지체할 경우 ‘신용불량자’가 될 수도 있고, 나도 모르는 사이 신용등급이 바닥으로 떨어져 취업 및 금융거래 등에 큰 손해를 입을 수도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소액 연체사례와 신용등급 관리 요령 예방법에 대해 살펴보자./ 편집자주 ◇ 푼돈 연체했다가 신용불량자? 실제 최근 한 시민은 28만원 남짓한 신용카드 비용을 연체한 기록 때문에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거절당했다. 수원에 사는 회사원 L(31)씨 지난 4월 27일 창업에 필요한 400만원을 대출받기 위해 수원에 한 신용협동조합을 찾아갔으나 지난 2007년 2월 한 자산관리회사에 27만8천원의 연체기록이 남아 있어 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L씨는 연체 이유를 확인을 해본 결과 자산관리회사는 L씨의 연체 기록을 신용정보회사로 넘겼고, 이곳에서 채권추심업무를 관리하고 있었던 것. 이에 대해 신용정보 관계자는 “채무자 주소로 채권추심에 대한
수원서부경찰서(서장 구장회)는 3일 오전 8시쯤 서부경찰서 청사 주변 도로가를 중심으로 ‘깨끗한 거리 만들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특히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를 대비하고 서부경찰서부터 권선행정타운 일대의 깨끗한 거리 만들기 봉사를 통해 선진 시민의식을 고취시키는 한편 환경봉사에 대한 일반 주민들의 관심을 유발하고자 특별히 마련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서부경찰서를 시작으로 권선구청, 보건소를 걸어가며 거리에 떨어진 떨어진 담배꽁초, 과자봉투 등 쓰레기를 줍는 등 청결한 환경을 가꾸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구장회 서장은 “앞으로도 G20정상회의에 대비해 깨끗한 거리를 만드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른 아침 매번 행사에 나와 직원들을 독려하고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편 서부경찰서는 연말까지 매월 첫째주 수요일마다 깨끗한 거리 만들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가을철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도내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일 질병관리본부와 도내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달 동안 도내에서는 쯔쯔가무시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무려 100여명이나 발생했다. 이는 10월 한달 동안의 환자수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 동안 발생한 38명의 쯔쯔가무시증 환자에 비해 무려 3배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예년의 통계로 볼때 11월 중에도 환자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당분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지난 10월 중순쯤 광교산을 찾는 등산객 K(57·수원)씨는 최근 오한이 나고 열이 나면서 무척 기운이 없자 감기몸살인 줄 알고 수원에 한 병원을 찾았다가 진찰 결과 쯔쯔가무시병에 걸린 것으로 나타나 약 2주간에 걸쳐서 입원치료한 후에 퇴원을 하게 되었다. K씨는 “운동 삼아 틈틈이 산에 올라가 쉬기도 하였는데 그때 난생 처음 쯔쯔가무시병에 걸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월 초순 화성에서 벼농사를 짓는 농부 Y(55)씨도 벼 추수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휴식을 취한던 중 갑자기 고열나 인근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으니 쯔쯔가무시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처럼 주로 가을철에
경기·인천 우체국 서비스를 총괄하는 경인체신청이 1일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수원시 권선구 탑동에 문을 연 경인체신청은 2국1실10과 조직으로 관내 우체국 589국을 담당하며, 전체 직원이 1만1134명, 경인 지역 우체국 589개를 관할, 국내 우체국으로서는 국내서 가장 큰 규모다. 이날 개청식에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국회 김영환 지식경제위원장, 정미경 국회의원, 이찬열 국회의원,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 체신청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개청을 축하했다. 이날 개청식에 참석한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경인체신청 출범으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경기·인천 지역 우체국 서비스 질이 높아지면서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인체신청은 지난 1906년 1월 경성우편국 감독과에서 출발해 서울체신청, 중부체신청, 수원체신청, 경기체신청을 거쳐 82년부터 서울체신청과 통합 운영해 왔다.
“반갑다 KTX··· 이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 수원에 있는 한 물류업체에서 5년째 영업일을 하는 박치영(38)과장는 1일 8시 52분쯤 수원역에 첫 정차한 KTX 602호 열차에 탑승했다. 박씨는 부산에 있는 영업소를 방문하기 위해 일주일에 두번 새벽 같이 회사 근처에 있는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지만 오늘만큼은 수원역으로 왔다. 박씨는 “예전엔 수원역에 부산로 가는 KTX가 없어 5시간을 걸리는 버스를 주로 이용했지만, 이제는 부산을 3시간 만에 갈수 있어 효율적 시간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첫차를 탄 소감을 말했다. 이날 오전 8시52분 수원역에 KTX가 처음 정차한 것을 시작으로 하루 8회(상.하행선 각각 4회) 운행을 개시했다.▶관련기사 8면 개통 첫날, 시민들은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특히 KTX 개통을 가장 반기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경상도 지역으로 가는 시민들이었다. KTX로 인해 경기 지역에서 경상도권으로의 접근성이 용이해지면서 열차시간이 평균 2시간가량 단축되기 때문이다. 주부 김신혜(34·화성)씨는 “친정집이 경주인데, 아이들
한국자유총연맹 수원시지회는 31일 광교임시수련원에서 제8·9대 지회장 이·취임식 및 녹색성장을 위한 제26회 자유수호 지도자 한마음 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경기신문 김인종 상임이사, 민한기 수원시의원 및 유봉기 지회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및 자유총연맹회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새로 취임한 제9대 유용선 지회장은 “제9대 한국자유총연맹 수원지회장을 맡게돼 큰 영광”이라며 “생활 속의 녹색성장 실천운동을 적극적으로 실천, 홍보해 모든 수원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한마음 대회에서는 유공자 표창, 체육대회, 노래자랑, 어머니 포순이 활동, 불우가정 청소년 돕기, 국가유공자회원 격려 등 한해 동안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쳐온 수원시지회 회원들을 격려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보냈다.
바르게살기운동 수원시협의회는 29일 권선구청 근린공원에서 ‘2010 녹색생활실천을 위한 바르기살기운동 한마음 체육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정미경 국회의원, 경기신문 김인종 상임이사,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및 바르기살기위원 및 회원 1천500여명이 참석해 의식행사, 체육대회 및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친목을 도모했다. 특히 협의회는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해 ‘자연보호 및 산불예방’,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자전거 타기 및 대중교통 이용’, ‘일회용품 및 물 아껴쓰기’ 등을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한원찬 회장은 “지역사회에 질서·화합을 실현하고자 애써주신 바르게살기운동 수원시협의회 회원에게 감사하며 한마음대회를 통해 회원 간 화합과 결의를 다지고, 재충전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수원시협의회는 광교산 환경정화 운동, 불우이웃돕기,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캠페인 뿐 아니라 최근에는 세계적 이슈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내걸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