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사진) 안산시장 당선인의 시장직 인수위원회인 ‘안산시 정책기획자문위원회(이하 정책자문위)’가 28일 옛 단원보건소 1층에 마련된 정책자문위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4년 시정을 이끌어갈 시정핵심가치와 시정방침, 시정운영원리, 20대 중점 추진과제 등을 발표했다. 이날 10일간의 인수절차를 마무리 한 정책자문위는 시정운영의 6대 핵심가치로 안전, 상생, 존엄, 생태, 혁신, 협치를 제시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젊음과 혁신으로 성장하는 사람 중심 ‘공유도시’ ▲편리하고 문화가 숨쉬는 ‘일품도시’ ▲자원과 에너지가 선순환하는 ‘청정도시’ ▲따뜻한 복지와 인권이 존중받는 ‘행복도시’ ▲시민이 주인이 되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도시’ 등 5가지를 시정방침으로 정했다. 이와 함께 민선7기 시정운영 원리로는 민선6기의 성과와 한계를 계승하고 극복하며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원리를 창조적으로 반영한다는 정신 아래 ‘창의와 도전’, ‘협치와 융합’, ‘책임과 성과’
안산시청 앞에 설치된 농성천막과 붉은 글씨의 현수막들이 27일 오후 5시쯤 자진 철거됐다. 지난해 말부터 ‘상록구 사동공원(사동 산 162번지 일원) 내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허가해 달라’며 장기 농성에 들어간 해안주택조합원들이 윤화섭 안산시장 당선인과의 만남을 가진 뒤 자진 철거한 것이다. 안산시정책기획자문위원회는 “윤 당선인이 당선자 신분으로서 해안주택조합원들의 요구를 전폭 수용했다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민원인들의 의견을 들어주고 함께 소통했다는 것만으로도 민원인들에게는 큰 위로가 돼 자진 철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자진 철거에 앞서 윤 당선인은 전준호 안산시정책기획자문위원회 총괄간사와 함께 26일 오후 시청 앞 해안주택조합원들의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조합장 및 간부들과 대화를 했다. 이 자리에서 조합원들은 자신들의 답답한 입장을 설명하고 신임 시장이 이 문제가 잘 해결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조합원들의 의견을 진지하게 경청했고 앞으로 현안에 대해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지속적인 논의를 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유해물질 검출로 ‘대구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안산에서도 ‘수돗물 불소화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단체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안산 ‘아이쿱생협’ 육아동아리 엄마 등 13개 시민단체로 꾸려진 ‘안산시 수돗물불소화 중단촉구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26일 오전 10시 안산시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시는 수돗물불소화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모임은 “시가 18년째 시행하고 있는 수돗물불소화사업은 시민들의 건강과 선택권을 심대하게 침해하고 있다”며 “수돗물 불소투입 중단을 위한 시민선언에 1천여 시민들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주 대구 수돗물 발암물질 파동을 통해 안산시 수돗물에 불소가 포함된 (사실을 알게 된) 이상 인체 유해성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불소투입의 즉각적인 중단과 철저한 수질조사”를 요구했다. 또 “시민들은 수돗물에 들어가는 불소로부터 자신의 건강과 인권을 지키고 지역의 환경과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면서 “시는 수돗물 불소화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시의회는 수돗물불소화 사업비를 전액 삭감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발언에 나선 일동 주민 안도연(37) 엄마는 “
안산소방서는 25일 단원구 대부남동 말부흥마을 경로당에서 마을주민과 의용소방대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없는 안전마을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119안전센터로부터 먼 곳에 위치하고 있고 소방차 출동로가 좁아 화재대응에 취약한 마을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소방안전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초기 대응능력을 높여 화재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는 이날 마을통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고 소화기 51대와 단독경보형감지기 102대 등 주택용 소방용품을 기증한 뒤, 화재 없는 안전마을 현판 부착과 말하는 소화기 사용법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관리법 교육,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정래 서장은 “말부흥마을의 자율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화재 취약지역의 관리와 기초소방시설 보급으로 안전사각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다문화·다같이 일자리 박람회’ 안산시가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600여 명의 구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8 다문화·다같이 일자리 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박람회는 안산시와 인근 지역의 다문화 구직자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체에 인력수급 및 고용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산·시흥 스마트허브 기업체가 39개가 참여해 150여 명의 면접자를 현장 채용했다. 또 행사장에서는 구직자를 위한 이력서 컨설팅, 이력서용 무료 사진 촬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돼 구직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매월 19일 개최되는 안산919취업광장에 참여하는 구인업체와 구직자가 좋은 인재, 좋은 일자리를 찾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직종의 좋은 일자리 발굴과 많은 우수기업을 유치해 구직자의 선택의 기회를 확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진흥재단 경기도지부가 주관한 ‘2018년 안산시 청소년종합예술제’가 최근 3일간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4개 부문 17개 세부종목(음악6·무용7·사물놀이2·문학2)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관내 초·중·고등부 청소년 700여 명이 참여해 그동안 쌓아온 기량과 열정을 마음껏 뽐냈다. 그 결과, 수상자로 초·중·고등부별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 등이 선정됐다. 상위 1·2위 팀은 오는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제26회 경기도청소년 종합예술제’에 안산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예술제는 경연을 떠나 청소년들의 잠재된 문화·예술적 끼와 재능을 발굴·육성하고 열정을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졌기에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이 행사를 통해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
민선7기 안산시를 이끌 윤화섭 안산시장 당선인의 시장직 인수위원회가 19일 안산시청 옆 옛 단원보건소 청사에서 사무실 현판식과 출범식을 갖고 10일간의 인수절차에 들어갔다. 인수위원회의 명칭은 ‘안산시 정책기획자문위원회’로 정했으며, 경제·산업·노동분과, 환경·에너지분과, 문화·관광·체육분과, 보건·복지분과, 안전·교육·협치분과, 도시·주택·교통분과 등 6개 분과, 34명의 위원으로 꾸려졌다. ‘안산시 정책기획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정연 한양대 명예교수·배정완 변호사가, 부위원장은 민병권 전 참안산사람들 상임대표, 이병걸 경기도민회 안산시민회장, 이왕길 광복회 안산시지회장이, 총괄간사는 전준호 전 안산시의회 의장이 맡는다. ‘안산시 정책기획자문위원회’는 시정현안을 파악과 민선7기 시정운영의 기조 마련, 윤 당선인의 공약검토를 비롯한 중장기 정책 실천 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윤 당선인은 출범식에서 “이번 자문위원 인선은 당선자의 입김이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2018 안산시가 지난 14~15일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2018(KME 2018)’에서 ‘베스트 프로모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는 올해 국내·외 바이어 250명, 셀러 1천500명(부스 400개), 일반 참가자 3천명이 참가한, 마이스 분야에서 가장 큰 박람회다. 그 중 베스트 프로모션상은 박람회에 참가한 286개 프로모션 가운데 가장 좋은 전시와 활동을 보인 프로모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에는 안산시가 선정됐다. 안산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해외바이어 14회, 국내바이어 4회 등 총 18회의 상담 실적을 거둔 데 이어 홍보 동영상 및 이벤트에서도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 안산시가 보유한 풍부한 마이스 자원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홍보하여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베스트 프로모션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안산시가 마이스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치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
안산시가 최근 상록구 월피동에 위치한 서울예술대학에서 ‘도시재생 문화예술 잡(JOB)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안산시와 서울예술대학이 공동으로 도시재생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예술 창직과 창업프로그램을 통해 안산시 지역 내 청년 취업과 창업률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기획됐다. 이날 100여 명의 서울예술대학 학생들과 지역 청년들이 참여한 행사는 안산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 전국 최초로 도시재생 속에서 문화예술 분야의 취업과 창업 사례를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설명했다. 콘서트는 먼저 안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문화예술 창직’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서 도시재생과 청년 창직 활동을 하는 예술수색단의 정현식 대표가 ‘화가의 붓이 낙후된 지역을 재생하다’라는 제목으로 이야기를 펼쳤다. 또 한국 최초로 아름다운가게에서 커피 공정무역을 시작한 (재)아름다운커피 마케팅전략 이미옥 팀장이 자신의 사회적기업 창직과정에 대한 경험을 들려줬다. 행사에 참석한 한 서울예대 재학생은 “문화예술을 전공하는 청년이 지역의 도시재생과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최근 이혼전후가족관계회복지원사업 가족캠프 ‘우리가족 소풍가는 날’을 진행했다. 가족캠프 ‘우리가족 소풍가는 날’은 이혼위기가족의 부모자녀 간 유대와 신뢰감을 증진시킴으로써 가족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고, 이혼위기에 있는 가족의 가족관계 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지방법원안산지원에 이혼접수 중에 있거나 부부갈등으로 상담 중에 있는 9가정 2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박2일 동안 에버랜드활동, 댄스테라피(동작치료), 가족화합 및 편지쓰기, 가족티셔츠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했다. 참가자 김모씨는 “캠프에 참여하여 아이들과 아내와 함께 가족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댄스테라피 등 활동을 통하여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혜 센터장은 “이번 가족캠프는 이혼위기 가정의 부모와 자녀가 서로 화합하고 가족애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이혼위기가정에 대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