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와 의료법인 대아의료재단 한도병원이 최근 상호 발전적 협력관계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도병원은 상담지원센터를 통해 입원하는 외국인주민들에게 병원비의 10%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상식 관련 세미나, 심리정서적 상담 등을 지원한다. 또 상담지원센터는 언어적 한계때문에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주민들을 위해 병원에서 요청할 경우 12개 언어(영어·중국어·러시아어·태국어·필리핀어·스리랑카어·인도네시아어·베트남어·캄보디아어·파키스탄어·힌디어·우주베키스탄어)에 대한 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안산시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한도병원과의 업무협약은 관내 외국인 노숙자, 난민신청자, 무국적자 등 의료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외국인주민들에게 의료혜택을 지원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주민들을 위해 다른 유관기관들과도 유기적인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최근 설명절을 맞아 관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123박스(300만 원 상당)를 안산시에 기탁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매년 직원들의 봉급끝전을 모은 기금으로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후원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나눔문화 활성화에 헌신한 공로로 2016년 ‘나눔문화 확산유공’ 안산시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최병민 병원장은 “설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원들의 정성으로 마련한 후원품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고, 지속적인 나눔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매년 명절 때마다 우리 주변의 소외이웃을 위해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병원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기탁받은 후원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에 배분될 예정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크로아티아 정부 경제부 차관(Mr. Zvonimir Novak)과 세계은행 크로아티아 및 슬로베니아 총괄 책임자(Ms. Elisabetta Capannelli)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교통관계자 방문단이 최근 안산시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ITS Korea) 주관으로 교통관계자 초청 연수회에 참석해 서울시 교통정보센터인 ‘서울 토피스’를 방문하고, 이어 안산시 교통정보센터의 첨단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ITS)을 견학했다. 이날 방문단과 만남을 가진 제종길 안산시장은 안산시의 소개 및 비전, 안산시의 교통문제와 향후 발전방향 등을 설명해 크로아티아 및 세계은행 관계자들의 특별한 관심을 받았다. 또 크로아티아 경제부 차관으로부터 안산시와 크로아티아의 지속적인 만남과 교류는 물론 추후 크로아티아 방문을 요청받기도 했다. 이어 방문단은 안산시 U-정보센터를 방문해 교통정보센터와 U-CITY 관제센터를 견학하고, 우수한 교통정보 및 방범관제센터 시스템에 대해 많은 질문과 관심을 보였다. 박근호 U-정보센터소장은 “앞으로도 국내·외의 방문객을 위해 견학 프로그램을 정비하고,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첨단 교통복지도시 안산시의 위상과 이미
최근 안산시가 ‘사람중심 이야기마당’의 43번째 자리로 한국전력공사 안산지사 강당에서 안산 에너지나눔봉사단 단원들과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43번째를 맞은 ‘이야기마당’은 민선6기가 출범한 2014년 7월부터 매월 1회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만나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는 행사로, 지금까지 시민 4천305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종길 시장은 대화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에너지는 안산의 제일 큰 자랑거리 중의 하나이며, 외부에서 안산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각을 극복하는데 숲의 도시, 신재생에너지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만드는 일의 선두에 에너지나눔봉사단 단원들께서 이끌어주고 계신다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의미 있는 대화를 많이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대화에서 단원들은 ‘마라톤 대회 시 음식물분리수거 철저히 할 수 있는 방안마련’, ‘저소득층의 난방연료인 연탄 대신 대체연료에 대한 고민’, ‘시민햇빛발전소협동조합에 대한 홍보부족과 자금지원’, ‘베란다 태양광에 대한 홍보부족’, ‘에너지나눔봉사단 사무실 마련’ 등 에너지 정책에 대해 질문했다. 또 ‘시민들이 시정에 즐겁게 동참할 수 있는 계기 마련’, ‘각 동의 복지사각지대 가정이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과 화성시 송산면을 잇는 별망지하차도가 24일 개통됐다. 초지동에서 화성시 송산면까지 연결하는 842m의 도로 가운데 초지동 별망고가사거리 교차로 구간에 지하차도(L=542m, 4차로)를 건설하는 이 공사는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계획된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하나다. 안산시는 별망지하차도 개통으로 상습정체구간인 해안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해소되고 국도 77호선 화성시 구간과의 최단거리 연결 노선이 생겨 안산~화성간 이동성이 수월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량 분산으로 스마트허브 근로자의 출퇴근 및 물류비 절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준공된 지 30년이 지나 기반시설이 노후화되고 지원시설 부족으로 인해 산업단지 경쟁력이 약화된 안산스마트허브(옛 반월국가산업단지)를 4차 산업혁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3일 안산시에 따르면 노후산업단지 2차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반월국가산업단지의 재생계획은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통과했으며 지난해 12월 18일 국토로의 재생사업지구 지정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반월국가산업단지 내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오는 26일자로 고시할 예정이다. 시는 반월국가산업단지 내 575만5천500㎡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468억 원을 투입해 재생사업지구 내 기반시설 확충 및 정비를 추진하며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별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구체적으로 ▲진입도로 0.77㎞ 신설 ▲주차장 6개소 819면 신설 ▲쌈지공원 4개소 신설 ▲자전거도로 확충 및 도로 보수 29㎞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산업단지 재생계획 수립을 위해 입주업체 설문조사 및 시민설명회,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재생시행계획 승인 시 구체적인 사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족한 지
안산교육지원청은 지역연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안산의 교육자원을 망라한 ‘안산 문화예술 자원지도’를 펴냈다고 22일 밝혔다. ‘안산 문화예술 자원지도’는 안산 곳곳에 숨어있는 생태(환경)자원, 미술관, 도서관, 다문화, 영어마을, 공연장, 체육관, 체험시설, 유관기관이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 및 지역 축제 등의 교육자원을 ‘보물지도’ 형태로 제작한 교육자원지도다. 지도와 안내책자 총 2종으로 만들어진 ‘안산 문화예술 자원지도’는 관내 초·중·고·특교 109개 학교와 97개 유치원에 배포돼 활용될 예정이며 안산교육지원청 누리집 공지사항(http://www.goeas.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자원지도가 학교안으로 국한된 배움의 공간을 지역으로 확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삶과 연계되는 교육활동을 확대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4차 산업 혁명시대에 요구되는 삶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역 자원 발굴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안산선(금정역~오이도역) 11개 모든 역사에 승강장안전문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24일부터 정상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승강장안전문 설치 대상 역사는 오이도·정왕·신길온천·안산·초지·고잔·중앙·한대앞·반월·대야미·수리산역 등 11곳이다. 안산선 모든 역사의 승강장안전문이 정상 가동됨에 따라 안산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승강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공단은 승강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당초 사업기간보다 6년 앞당겨 광역철도 126개 역에 승강장안전문 전면설치를 결정하고 2016년 3천100억 원의 채권을 발행,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에 수도권본부는 지난 2016년 11월 공사를 시작, 지난해 11월부터 순차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특히 승강장안전문 설치 시간대(오전 1시~4시30분)가 운행선 유지보수 작업과 병행하는 일이 많고 작업시간에 임시열차 또는 회송열차가 수시로 운행하는 등의 복잡한 일정으로 작업시간 확보가 어려웠음에도 차질없이 사업을 마무
안산시 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6일 ‘베프多, 나눔가게 1호점’ 현판식을 열었다. ‘베프多, 나눔가게 1호점’은 장애우들의 직업재활을 목적으로 푸른동산보호작업장에서 운영하는 사동 석호로에 위치한 큰숲베이커리 빵집이다.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은 나눔가게(큰숲베이커리)에서 금액을 미리 결제하고, 나눔쿠폰에 원하는 대상과 결재한 금액을 적어 나눔트리에 꽂아 놓으면 된다. 또한 나눔가게를 방문한 나눔이 필요한 사람은 나눔트리에 꽂혀진 나눔쿠폰을 뽑아 사용하면 된다. 김창섭 사동장은 “1호점이 활성화되어 나눔가게 2호점 3호점도 나올 수 있도록 번창하길 바라며, 이러한 나눔 릴레이가 꾸준히 이어져 따뜻한 사동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옥희 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마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이태석 안산시 상록구청장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상록구 관내 복지시설을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듣는 소통행정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 구청장은 이 기간 동안 먼저 결식우려 어르신들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관내 6개 무료경로식당을 방문해 급식시설의 개선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고 배식봉사에도 직접 참여했다. 이어 1일 1천500여 명의 결식아동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상록구 3개 도시락 업체를 방문, 운영상황을 듣고 식자재 인상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아동의 위생적이고 맛있는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상록구 소재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20여 명과 함께 새해 인사를 나누고, 마을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끝으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찾아 장애인들의 근로환경과 생산품 제조과정을 둘러보고 종사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태석 상록구청장은 “저소득층과 노약자가 많은 상록구 지역에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각종 시설의 현장방문을 지속 추진해 신뢰가 쌓이고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실천되도록 상록구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