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의 진학과 진로를 위한 전문 상담실이 전국 최초로 안산에서 운영된다. 안산시는 우리나라 교육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고 방황하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이어주기 위해 지난 9일 단원구 초지동 글로벌다문화센터 1층에 ‘꿈다리상담실’ 문을 열었다. 상담실에서는 ▲진학 및 진로 관련 맞춤형 상담 및 정보 제공 ▲관련기관 네트워크 활성화 및 MOU 체결을 통한 협력지원 ▲각종 이용 가능 서비스 연계 ▲부모교육 및 진학설명회 개최 ▲중·고등과정 검정고시 준비반 운영 ▲진학·지도 관련 매뉴얼 개발 등의 사업을 통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을 지원한다. 상담실은 안산이주아동청소년센터에 위탁 운영되며, 시에 거주하는 이주배경 모든 아동·청소년들이 언제든지 전문상담사의 안내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명현 외국인주민센터소장은 “꿈다리상담실은 학교와 정부, 민간기관의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허브 기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학교 밖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공교육으로 진입하고 꿈을 실현
안산시와 ㈔한국생태관광협회는 10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는 대부도 대송습지가 도내 최초로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생태관광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생태관광 자원의 발굴과 보전, 컨퍼런스 및 해외 교류사업 추진, 홍보 등의 사업을 통해 대부도를 세계적인 해양생태관광지로 육성하게 된다. 제종길 시장은 “갯벌, 철새, 습지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대부도에 생태관광을 접목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대부도를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보물섬으로 조성하겠다”며 “오늘 MOU가 이런 원대한 포부를 실현하는 씨앗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대부도에 생태탐방로드를 구축하고 생태관광마을을 조성하는 등 안산형 생태관광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상록경찰서는 10일 심야에 편의점에 들어가 여종업원을 흉기로 위협,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로 박모(29·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4일 오전 2시 20분쯤 안산시 상록구의 한 편의점에서 여종업원 강모(21)씨를 흉기로 위협해 30만원을 빼앗는 등 같은 수법으로 2차례에 걸쳐 모두 49만원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안산단원을·사진) 의원은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비식별화 조치를 의무화하도록 하는 내용의 ‘개인정보 보호법’과 개인정보가 다른 정보와 결합해 특정 개인이 식별되지 않도록 기술적·관리적 기준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도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부 의원은 정보통신기술 및 통계기법의 발전으로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데이터의 분석 및 활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개별 데이터를 결합, 융합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가 형성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안전성 검증 및 기술적 보호조치가 미흡하다고 덧붙였다. 개정안에는 개인정보처리자가 개인정보를 처리하거나 이미 공개된 정보를 재가공하는 과정에서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비식별화 조치를 의무화하도록 하고,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기술적·관리적·물리적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부 의원은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데 반해 현행 법령하에서의 개인정보 보호 조치는 미흡”하다며 “개인정보 활용시 비식별조치를 의무화하면 소
안산시평생학습관 제2대 관장에 문영희(49·사진) 안산대학교 특임교수가 선임됐다. 신임 문 원장은 숭실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광명시 철산종합사회복지관장과 경기도 사회복지관협회 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문 원장은 “지역주민에 의한 평생학습공동체를 일구어 나가고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평생학습네트워크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일상의 고단한 심신을 치유하고 삶을 풍요롭게 함으로써 행복을 향유할 수 있는 평생학습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대부도 보물섬프로젝트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대부해양관광본부가 지난 6일 개청했다. 이날 개청식에는 제종길 시장, 부좌현 국회의원, 신성철 시의회 부의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단원구 대선로31에 위치한 대부해양관광본부는 연면적 899.1㎡, 4개동의 임시청사에 올 초 대부개발과, 관광과, 해양수산과 등 3개과 11계 47명 정원으로 설치돼 대부도를 중심으로 한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 등의 업무를 시작했다. 제종길 시장은 “대부해양관광본부의 개청을 계기로 대부도 보물섬프로젝트의 실현과 주민들의 다양한 행정수요를 적극 해결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인터넷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학생들을 ‘특대어묵’ 등으로 비하하는 모욕글을 올린 20대 남성이 결국 쇠고랑을 찼다. 안산단원경찰서는 5일 모욕 등 혐의로 이모(23)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1월 ‘김○○’라는 가명으로 페이스북에 119구급대 들것에 옮겨진 시신 사진과 함께 “주문하신 특대 어묵이요”라는 글을 올린 혐의다. 특히 이씨는 사진 속에서 담요를 두르고 있는 여학생들을 보고 “여기 특대어묵 3인분 배달이요”라는 글을 올리는가 하면 어묵탕 사진을 가리켜 “단원고 단체사진”이라고 말하기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또 지난달 19일 페이스북에 “저 때문에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큽니다. 친구들아 너무 슬퍼하지 마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이니까”라는 자살 암시글을 올려 경찰이 수색에 나서도록 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까지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페이스북에서 알고 지내던 회원들을 시켜 본인이 올린 자살 암시글에 댓글을 달거나 다른 SNS에 퍼 나르도록 한 것으로 확인됐다. 평범한 회사원인 이씨는 ‘김○○’ 등 닉네임 2개를 이용해 페이스북에 게시물 등을 올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글을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안산단원을·사진)은 문화재 절취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도록 하는 내용의 문화재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5일 밝혔다. 현행법은 문화재를 절취한 후 공소시효가 만료된 시점에서 이를 은닉하거나 유통하려는 자는 처벌할 수 있으나, 당초 문화재를 절취한 사람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만료로 처벌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개정안에는 공소시효를 회피하기 위해 문화재를 장기간 은닉한 뒤 유통시키는 행위를 막기 위해 문화재 절취행위에 대한 공소시효를 20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부 의원은 “최초 절취행위에 대해 처벌이 가능한 공소시효를 연장하면 절취행위의 실익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문화재 절취행위가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안산단원을·사진)은 장기요양기관의 행정제재처분 효과의 승계 범위를 형제자매 및 4촌 이내의 친족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현행법에는 지정취소 및 업무정지 등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행정제재처분의 효과를 종전의 대표자나 그 배우자, 직계혈족이 승계하도록 하고, 장기요양기관 폐업 후 1년 이내에 같은 장소에서 장기요양기관을 운영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행정제재를 피하기 위해 행정처분을 받은 장기요양기관을 폐업신고한 뒤 종전 대표자의 친인척 명의로 새로운 장기요양기관 설치 신고를 해 운영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 부좌현 의원은 “이러한 기관들은 대표자나 시설장 명의만 변경했을 뿐 행정제재처분을 당한 종전의 장기요양기관 운영자와 차이가 없어 반복적인 부당행위가 계속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정안에는 행정제재처분 효과의 승계 범위에 종전 대표자의 형제자매와 4촌 이내의 친족까지 확대해 장기요양기관의 운영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했다”며,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편법 운영을 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단원경찰서는 효율적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55개 학교 등굣길에서 동시에 학교폭력 예방캠페인을 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학생들 간 서열 다툼과 새로운 환경에서 오는 불안감으로 인해 학교폭력 발생 울려가 높다고 판단, 안전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3일 여성청소년계, 지구대 및 파출소, 어머니·학부모폴리스, 녹색어머니회 회원 등과 함께 예방캠페인을 벌였다. 황창선 서장은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과 학교전담경찰관의 범죄예방교실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