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과 연구기관 등과 손잡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 나섰다. 시는 10일 오후 3시 시청 제1회의실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양대, 경기테크노파크 등 지역 내 연구 및 기업지원 기관과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상호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관내 중소기업의 R&D 혁신역량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해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게 된다. 시는 내년부터 4년간 50억원을 들여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및 상용화, 해외마케팅 집중 지원 등의 사업을 벌여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강소기업 육성이 경쟁력 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종길 시장은 “대기업 중심으로 편재돼 있는 우리나라 경제구조에서 안산시形(형) 강소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신 성장 동력 창출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세월호 참사를 겪은 안산 단원고 생존 학생들이 여전히 심각한 스트레스·우울·불면 증상에 시달리고 있어 지속적인 치료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과장 한창수) 의료진은 9일 생존 학생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관련 증상을 측정한 결과, 사고 1개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다가 6개월에 접어들자 다시 악화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료진은 사고 직후 초기 치료를 받은 단원고 생존학생 74명 중 현재까지 치료를 받는 38명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상담, 우울 건강 설문, 심리평가 등을 실시해 PTSD 관련 증상의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사고 직후 스트레스 평균 32점, 우울 4.8점, 불면 6.8점으로 대부분이 불안, 우울, 과각성(자극에 정상보다 과민하게 반응하는 상태), 불면 등 급성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보였다. 사고 1개월이 지나면서 학생들의 증상은 스트레스 21.5점, 우울 2.7점, 불면 3.3점으로 낮아져 회복세를 보였으나 6개월에 접어들자 스트레스 24.8점, 우울 2.8점, 불면 6.3점으로 다시 증상이 악화하기 시작했다. PTSD는 일반적으로 사고 10주∼12주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그 후 일부에
안산시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의 세대별 발생량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오는 10일부터 운영한다. 시는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수수료 부과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을 개발했다. 대상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납부필증 스티커를 사용하는 아파트 109개 단지다. ‘음식물쓰레기수거관리시스템 웹’은 시청 홈페이지(www.iansan.net) 또는 웹 주소(http://foodwaste.iansan.net/STK/ITP_STK_Status.asp)을 이용해 접속할 수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새정치민주연합 전해철 국회의원(안산상록갑·사진)이 당내에서 3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실은 3일 “전 의원이 올해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정부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해 당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전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간사로서 법무부, 대검찰청, 대법원, 감사원 등 61개 소관기관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세월호참사에 대한 검경수사와 감사원의 부실감사를 지적하고, 사이버 검열사태의 시정 요구에 집중했다. 또, 법원 하급심 강화 방안, 지검 독직폭행 실태의 문제점 등 현 사법제도의 중요한 이슈들에 대한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전 의원은 “법사위는 검찰, 법무부 등 국가사정기관이 바로 서야 국가가 바로서고 민생도 안정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사법개혁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행정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검찰, 감사원, 법원 등이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안산상록을) 의원은 신안산선 용역 결과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철도시설공단이 8월부터 11월까지 신안산선을 경기테크노파크까지의 연장하는 것을 포함시켜 용역을 한 결과 BC(비용 편익 분석)가 1로 나왔다”고 밝혔다. BC가 1보다 높으면 경제성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용역결과를 2일 한국개발연구원(KDI)로 보냈다. 김 의원은 “국토부와 기획재정부가 적격성 검토를 거쳐 신안산선 건설을 재정방식으로 결정하면 내년 상반기 보상과 착공이 가능하지만, 민자로 결론 나면 사업자 선정 등 2년 정도의 준비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2015년도 신안산선 사업비 400억원을 편성했으나 국회에서 50억원을 추가해 450억원으로 확정됐다. 국토부는 안산 중앙역에서 시흥, 광명을 거쳐 서울역을 연결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도시공사는 기상청의 ‘날씨경영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종합상황실 통합정보시스템의 체계적인 구축과 운영으로 기상정보를 160여개 사업장에 접목시켜 기상변수에 따른 시설물 안전성 확보와 효율적 관리, 에너지 절약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날씨 정보를 기업경영에 다양하게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상재해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한 기업과 기관의 성과를 평가해 날씨경영인증을 하고, 인증을 상징하는 ‘W마크’를 주고 있다. 날씨경영인증을 획득한 기업과 기관에는 날씨경영 컨설팅 지원, 교육 프로그램 참여기회 및 기상정보 제공 우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공장설립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공장 부지 선정에서부터 환경배출 인·허가, 현황측량 등에 이르기까지 공장 설립 승인 업무를 무료로 대행해주고 있어 수도권에 공장 설립을 희망하는 업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일 지원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올 11월말까지 공장 설립을 신청해 온 100여 업체의 인·허가 절차 승인을 대행해 이 가운데 86건의 설립 승인을 완료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공장 설립 비용 절감을 목표로 공장설립 대행을 추진해 창업사업계획승인을 받도록 지원하는 등 경기불황으로 움츠러든 중소기업인들의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창업사업계획승인을 받은 업체는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따라 사업을 시작한 날부터 3년간 약 1억원의 각종 부담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군포, 수원, 시흥, 안산, 안성, 오산, 용인, 이천, 의왕, 평택, 화성 등 11개 지자체의 공장 설립 관련 업무를 무료로 대행하고 있는 지원센터는 공장설립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인들의 현장애로 해소와 제도개선을 위해 용인시 처인구와 안성시 등에 상담창구를 설치했다. 상담창구는 매주 3회 공장 설립 무료 대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문의: 공장설립지원센터 ☎070-889
다리를 다친 초등학생이 한 달간 등교를 도와준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안산단원경찰서 고잔파출소에 따르면 파출소는 최근 초등학교 1학년생인 이모(7)양이 자필로 쓴 편지를 받았다. 장성순 파출소장은 지난 10월 28일 오전 관내 한 초등학교 주변에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벌이던 중 다리에 깁스를 한 어린이를 휠체어에 태우고 힘겹게 언덕길을 오르는 어머니를 발견했다. 어머니를 통해 이 양이 친구들과 놀다 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깁스를 해야했다는 사연을 들은 장 소장은 휠체어가 다니는 인도 폭이 좁고 학교 정문까지의 경사가 가팔라 이양의 등굣길이 위험하다고 판단, 순찰차를 이용해 파출소 직원 10명이 2인 1조로 돌아가며 매일 아침 이양과 교실 앞까지 동행하기로 했다. 한 달 후 깁스를 풀게 된 이 양은 경찰에게 편지를 보내 “경찰 아저씨, 매일 저 차 태우고 학교까지 데려다 주시느라 힘드셨죠? 저 이제 깁스 풀렀어요”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 소장은 “뜻밖의 감사편지를 받아 보람을 느낀다”면서 “이 양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열심히 공부해서 사회에서 꼭
안산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배구단을 운영하는 OK저축은행이 배구 팬들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스파이크OK정기적금’을 출시해 배구 팬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OK저축은행이 2014~15 V리그 개막에 맞춰 출시한 이 상품은 기본금리 3.8%에, OK저축은행배구단 경기관람티켓을 가지고 영업점을 방문하면 0.6%를, OK저축은행배구단 연고지인 안산지점에서 가입하면 0.2%의 추가 우대 금리를 받는다. 여기에 배구단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거나 우승하면 각각 0.5%의 추가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고 5.6%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지난 7월 출범한 OK저축은행이 새로 선보인 ‘스파이크OK정기적금’은 상품 출시 2달여인 11월말 현재 1천908계좌, 163억4천만여원의 실적을 올려 저금리 시대의 주목 받는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상품 가입은 프로배구 팬이면 누구나 할 수 있고, 가입기간은 12개월~36개월이며, 판매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시즌 초반 배구단이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보이면서 덩달아 상품에 대한 문의가 많아졌다”며 “배구단의 성적에 따른 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 효과와 실제 상품 가입자의 경우 더
안산시는 기초자치단체부문 ‘한국장애인 인권상’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장애인 인권상은 UN장애인권리선언과 대한민국 장애인인권헌장의 이념을 바탕으로 한 해 동안 장애인 인권증진과 차별금지에 앞장서 온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주는 상이다. 시는 전국 최초의 공공기관 BF인증 및 장애인주차장 조례 개정 등 이동편의시설 개선 확충으로 장애물 없는 도시, 사람중심 생활환경구축으로 인권도시의 발판을 마련한 공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장애인 차별금지 인권보장에 관한 기본계획수립과 장애인 복지 인프라 구축 등 장애인 인권을 위한 각종 복지시책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장애인 인권상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