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안산시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안산시장 후보 결정 과정에서 A국회의원이 최고위원들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해 공천에서 탈락했다”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고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시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A의원이 ‘김철민 후보는 비리와 부패로 얼룩진 인물이다. 정확한 내용은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최고위원들에게 보냈다”고 주장했다. 또 A의원이 공·사석에서도 김 시장의 회계책임자가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는데 이런 사람이 시장이 되면 시장직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은 일은 물론 회계책임자가 벌금형을 선고받은 적도 없다”며 구태정치는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제종길 전 의원을 안산시장 후보로 공천했으며 김 시장은 이에 반발, 탈당해 무소속으로 후보 등록을 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새누리당 안산시장 조빈주(사진 오른쪽) 후보가 안산시장 후보로는 처음 선거사무소를 열었다. 조 후보는 지난 16일 단원구 중앙대로 855 한양빌딩 304호에서 남경필 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김학용 경기도당 위원장, 김명연 국회의원,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조 후보는 인사말에서 “세월호 참사로 인해 가족공동체와 마을공동체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가족에게 힘이 되는 생활밀착형 공약을 추진하기 위해 책임정당으로서의 진정성을 시민들에게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경필 도지사 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큰 아픔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을 안산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힘이 되기 위해 찾았다”며, “안산시가 처한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 경기도 차원의 모든 정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소상공인 특례보증금 지원규모를 출연금의 8배에서 10배로 증액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용평가모형 적용생략 보증한도액도 1개 업체당 기존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증액한다. 보증지원 대상은 시 관내 사업자 가운데 사업자등록증상 개업일 및 사업자등록일로부터 각 2개월 이상 경과한 사업자다. 동일 조건의 사업자라면 착한가격업소가 우선 선정된다. 단 ▲체납지방세가 있는 경우 ▲신청일 현재 대표자가 신용관리정보거래처로 분류된 경우 ▲사업장이나 거주주택이 (가)압류, 가처분 또는 경매 진행 중인 경우 ▲재단중앙회 개인보증 잔액이 있는 경우(승인건 포함) ▲재보증 제한 업종(투기·사치성·미풍양속 저해업종) 등은 제외된다. 자금지원 희망자는 경기신용보증재단 안산지점(☎031-482-8401)과 상담 후 구비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한국에서 유학하는 동안 문화적, 언어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매순간 포기하고 싶었지만 교수님의 따뜻한 격려의 말씀이 저를 다시 일어나게 했습니다. 교수님은 제게 한국의 ‘정’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신 귀한 스승이자 멘토이며 보호자입니다.”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특별한 스승의 날 행사가 열렸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20여명은 지난 14일 손으로 쓴 편지와 함께 꽃다발, 케이크를 들고 각자의 지도교수를 찾았다. 2011년 9월 한양대 박사과정에 입학한 파키스탄 유학생 사이라 샤비르(27·응용화학과)씨는 이학준 지도교수에게 쓴 편지에서 “한국 학생들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면서 실력 면에서 비교돼 자신감을 잃기도 하고 무기력에 빠지기도 했지만, 교수님께서 해 준 ‘최선만 다하라. 소처럼 느리게 가더라도 자신의 목표를 향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된다’는 격려의 말이 지난 3년 동안 유학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붙들어 준 원동력이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적었다. 편지를 받은 이 교수는 “먼 해외로 와서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부해 줘 고맙다”며 “학생들이 귀국했을 때의 활약이 기대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다음달 15일까지 비정규직 고용업체를 대상으로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기간제근로자 등 비정규직 다수 고용업체 9개(민간부문 8, 공공부문 1) 업체다. 이 기간 동안 감독 실시일 전 1년간 이뤄진 사항 중 기간제법, 근로기준법 및 최저임금법 위반사항에 대한 부분점검과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차별적 처우, 단시간근로자 초과근로 제한, 기간제근로자 근로조건 명시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특히 2012년 8월 법 개정으로 근로감독관에게 차별시정 지도 권한이 부여됨에 따라 비교대상 근로자가 없거나, 임금 또는 그밖의 근로조건에 해당되지 않아 차별시정제도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고용형태에 따른 차별개선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도록 적극 지도할 방침이다. 이덕희 지청장은 “이번 점검에서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을 적극적으로 조사해 시정함으로써 노동시장의 고용질서 확립과 개정법의 조기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아이들을 끝까지 지켜주시고 간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선생님이 보여주신 제자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에 저희 엄마 아빠는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 스승의 날인 15일 오전 11시, 안산 정부합동분향소에 세월호 사고로 자녀를 잃은 학부모들이 모였다. 극적으로 구조돼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생존 학생의 학부모도 합류했다. 초췌한 모습의 학부모 130여 명은 미리 준비한 카네이션 바구니 7개를 들고 말없이 분향소로 향했다. 학부모들의 손에는 카네이션과 함께 하얀 국화꽃이 들렸다. 학부모들은 곧바로 학생들의 영정 옆에 나란히 안치돼 있는 단원고 전 교감과 희생된 2학년 담임교사 6명의 영정 앞으로 갔다. 교사들의 영정 앞에는 ‘존경하는 선생님께’라고 적힌 편지들이 놓여 있어 이미 옛 스승을 추모하는 제자들이 다녀간 흔적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영정 속에서나마 환하게 웃는 교사와 학생들의 표정은 오늘따라 더 유족들의 가슴을 저리게 하는 듯했다. 2학년 학생 권모(17)군의 형(28)은 떨리는 목소리로 준비해 온 편지를 대표로 읽어 내려 갔다. 그는 “끝내 펴보지 못하고 간 아이들과 함께하신 선생님. 부
새정치민주연합의 안산시장 후보 전략공천에 불복, 6·4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철민 시장이 15일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김 후보는 이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김송식·안병권 전 안산시의회 의장을, 후원회장에 이기덕 회장을 각각 선임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갈수록 부패하고 있는 패권주의적 정당정치를 심판하고 6·4 지방선거 안산시장 선거에서 시민의 힘으로 시민후보인 제가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세월호 참사 처음부터 희생자 및 유가족들과 고통을 함께 해 온 만큼 재선에 성공해 앞으로 몇 년이 걸릴지 모르는 그분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저의 모든 정성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6·4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안산시장 후보 제종길 전 국회의원이 15일 소속정당으로부터 공천장을 받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제 후보는 이날 수락연설을 통해 “세월호 사고로 인해 슬픔에 잠긴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이다”고 심경을 토로하고 “세월호 비극을 맞이한 상태에서 후보가 된 만큼 조용한 선거, 네거티브가 없는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이 전략공천을 받은 것에 대해) 세월호 상황을 잘 해결할 적임자이자 서민을 위하고 깨끗한 시정을 펼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스승의 날을 앞두고 ‘세월호 참사’로 숨진 단원고등학교 교사 7명의 영정 앞으로 빨간 카네이션 다발과 꽃바구니가 놓였다. 활짝 핀 카네이션 사이로는 ‘선생님 사랑합니다’, ‘빨리 돌아오세요’ 등의 글귀가 적힌 쪽지가 눈물샘을 자극했다. 합동분향소 입구에는 대통령, 장관 등이 보낸 조화가 행렬을 이뤘지만 행렬의 끝에 놓인 ‘선생님 감사합니다’라고 쓰인 조화 앞에서 망연자실한 표정이 유독 많다. ‘스승의 날’의 주인공을 잃은 제자들은 길게 늘어선 조화를 지나 카네이션이 놓인 스승의 영정 앞에 서서 고개를 숙였다. 안산 상록중학교 누리단과 걸스카우트 학생 180여명은 이날 6, 7교시 동아리 활동시간을 이용해 이곳을 찾아 함께 눈물 흘렸다. 학생들을 위로하던 한 교사는 “이웃학교 학생들을 추모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학생들과 함께 왔다”고 말했다. 14일 안산 화랑유원지내 정부 공식합동분향소에는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두고 학생 등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고, 희생자·실종자 조기 수습과 사고 진상 규명을 위해 특검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안산시장 조빈주(62) 후보는 지난 13일 “시민안전 매뉴얼을 처음부터 뜯어고쳐 세월호 참사의 악순환을 결코 되풀이하지 않고, 가정행복조례 제정과 가족힐링센터를 건립해 가족이 처한 어려움과 위기를 도와주고 지켜주는 가정행복도시의 깨끗한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조 후보는 이날 고잔동 선거사무실에서 같은 당 시·도의원 예비후보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사고의 책임이 정치권에 있음을 절대 통감하며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벌어지지 않도록 사회 전반을 개혁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 또한 정치권에 있음을 깊이 성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안산이 처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화합과 상생의 정치’가 실현돼야 한다”며 “본선에서 경쟁해야 할 야당 후보들에게도 정치실망에 빠져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6·4 지방선거가 되도록 아름다운 경쟁을 하자”고 제안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