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투기된 쓰레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 오던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특구가 민관 공동 노력으로 깨끗한 거리로 거듭나고 있다. 안산시는 지난 10일 원곡본동주민센터에서 지역 주민들과 현장간부회의를 갖고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대한 청정지킴이 CCTV 확대설치와 수거 전담반 운영 등 다문화특구 청결화 대책을 발표했다. 다문화특구가 위치한 원곡본동은 2만명이 넘는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전국 최대의 외국인 밀집지역으로 다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곳이다. 하지만 종량제봉투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의 쓰레기 무단 투기 행위가 늘면서 지역주민들은 악취 등 쓰레기로 인한 문제로 불편을 겪어 왔다. 이날 회의에서 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청정지킴이 CCTV 운영을 통한 집중적인 단속과 주민센터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쓰레기 수거단속 활동을 벌인 결과, 쓰레기 무단적치 구역이 감소하고 종량제봉투 판매량도 큰 폭으로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며 “쾌적한 다문화특구 조성을 위해 올해 30대의 청정지킴이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다문화거리의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민관이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그린존정책협의체’도 운영
지난해 안산지역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줄고 구조구급 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안산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573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606건보다 5.4% 감소했다. 이로 인한 재산피해는 33억원으로 전년도(38억원) 대비 13% 정도 줄어든 반면, 인명피해는 22명(사망 2명)으로 전년도(15명(사망 2명)에 비해 46%나 늘었다. 구조출동은 3천387건으로 전년도 3천195건보다 6%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문 잠금 개방, 벌집 제거, 동물 구조 순으로 나타났다. 구급 이송 건수는 2만169건으로 전년도 1만9천955건에 비해 1%가량 늘었다. 교통사고나 안전사고, 부상, 낙상 등으로 인한 출동은 줄어든 반면, 70세 이상 고령자의 질병으로 인한 병원 이송이 전년도보다 2.6% 증가했다. 유춘희 서장은 “누구나 살고 싶은 안전한 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화재 발생 감소를 위한 대책 추진과 지속적인 안전사고예방 홍보활동과 교육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에서 화재 발생 건수가 많은 소방관서는 안산소방서(573건), 화성소방서(550건), 남양주소방서(479건) 순으로 집계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2014년 ‘미래 인재육성 학·연 장학생’ 14명을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해양과기원은 해양과학분야 학부와 대학원 과정의 학생들 중 연구수행 잠재력이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박사과정 11명을 포함해 52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 선발된 학생은 박사과정 한양대 이정우(약학)씨 등 4명, 석사과정 부경대 안지혜(공간정보시스템공학)씨 등 5명, 학사과정 충남대 김진범(선박해양공학)씨 등 5명이다. 이들은 1년간 박사과정 800만원, 석사과정 600만원, 학사과정 40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선발된 학생들은 1년간 해양과기원의 블로그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해양과기원이 주최하는 각종 포럼과 심포지엄에 참석이 가능하다. 강정극 원장은 “국내 해양과학기술 분야의 발전과 전문연구인력의 양성을 위해 해양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단원구청사와 단원보건소가 오는 5월 착공된다. 시는 초지동 1만918㎡에 지하1층, 지상6층, 연면적 2만2천639.44㎡(구청사 1만5천182.35㎡·보건소 6천456.22㎡·보육시설 1천㎡) 규모로 복합청사를 신축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5일 건축설계공모를 내고 지난 6일 ㈜이가종합건축사사무소와 삼건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출품한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조감도 참조> 시는 오는 4월까지 설계와 착공에 필요한 실시설계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5월 착공해 2016년 1월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건립에 많은 어려움이 있던 만큼 주변 환경과의 조화와 예술성을 갖춘 청사를 건립해 부족한 사무공간을 해소하고, 공공보건 의료기관의 기능을 강화해 구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선부2파출소와 신길동 지역 치안을 담당할 신길파출소가 올해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안산 단원갑·사진)은 선부2파출소 신축을 위한 토지매입비와 건축비 6억4천300만원, 신길파출소 신축 건축비 3억4천300만원 등 국유재산관리기금 예산 9억8천600만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선부2파출소의 경우 기존에 운영되던 파출소가 없어져 지역주민들로부터 치안불안에 따른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국회 예결특별위원회 예산심의 당시 김기용 경찰청장에게 선부2파출소 부활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기획재정부에 국유재산관리기금 6억5천600만원이 편성될 수 있도록 협의했다. 김 의원은 “2년여에 걸친 노력 끝에 예산을 확보하게 돼 기쁘다”며 “예산이 확보된 만큼 서둘러 부지를 확보해 파출소가 문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면적 232㎡ 규모로 신축될 선부2파출소는 선부2동 지역에 부지매입을 위한 검토에 들어갔으며, 신길파출소는 지난해 6월 매입한 신길동 1697번지에 연면적 198㎡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상록구 일동주민센터가 최근 한국가스공사 경인지역본부의 사회공헌 우수협업기관에 선정돼 공로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경인지역본부는 일동주민센터가 공사와의 사회공헌 업무를 성실히 협업해 지역사회에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이 커 우수협업기관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박 동장은 “우수 협업기관에 선정돼 기쁘다. 오히려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추진하는 가스공사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의회 정진교(와동·선부3동) 의원과 신성철(고잔2동·호수동·대부동) 의원이 최근 풍도·육도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주민들은 바쁜 의회 일정 속에서도 풍도와 육도 발전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열과 성을 다해 지원해 준 두 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해 9월 발표된 ‘풍도아리랑’과 ‘유정꽃’ 등 풍도 관련 노래 제작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섬을 알리는 데 이바지했으며, 신 의원은 풍도와 육도의 수해 복구 및 시설 정비 예산 수립에 결정적으로 기여하는 등 안산의 도서 지역 발전에 열정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쳤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2일부터 전국 최초로 365일 휴일 없는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시는 이날 김철민 시장과 전준호 시의회 의장, 사회복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두드림 복지상담실’ 개소식을 열었다. 시청 민원실에 설치된 ‘희망두드림 복지상담실’은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된다. ‘희망두드림 복지상담실’에서는 각종 사회복지서비스 신청 접수와 복지상담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지증명서 발급, 위기가구 긴급지원, 무한돌봄서비스 신청 접수 및 상담 등을 실시한다. 김철민 시장은 “시민들 입장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안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365일 무휴로 복지 상담실을 운영키로 했다”며 “복지정보에 취약한 분들에게는 훌륭한 복지상담 창구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