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해양과기원)이 해상풍력 설계기술의 메카인 덴마크 올버그대학의 요청에 따라 한국과 덴마크, 미국이 참여하는 해상풍력 신뢰성 설계에 관한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양과기원은 최근 군산대 GOWIND사업단과 공동으로 덴마크 올보그대학의 앤더슨 교수,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학의 맨유엘 교수와 영국 가라드하산의 첸 박사 등 해상풍력 석학을 초청해 ‘해상풍력 설계외력 및 지지구조물 신뢰성 설계 국제 워크숍’을 열었다. 해양과기원은 워크숍 이후 올보그대학으로부터 한국, 덴마크, 미국 등 3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협력 이상의 실질적인 공동연구를 제안 받아 해상풍력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됐다. 윤길림 해양과기원 연안개발·에너지연구부 박사는 “해상풍력 설계기술에서 세계 최고기술을 보유한 덴마크와 미국이 참여하는 3개국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해양과기원이 세계 수준의 해상풍력 신뢰성 설계기술을 공유해 국내 해상풍력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과기원은 지난해부터 해상풍력 설계기술개발 연구를 기관의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
안산시의회 시화MTV광역교통개선특별위원회는 최근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지역본부를 방문해 시화MTV 조성에 따른 교통 대책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특위는 오는 26일 수자원공사 본사 방문에 앞서 시화지역본부와의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고 판단, 정승현 위원장을 비롯해 특위 위원 6명이 시화지역본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특위는 2016년 시화MTV 준공에 맞춰 추진 중인 ‘시화MTV 광역교통 개선 대책’대로 공사가 진행될 경우 안산의 교통 유입량이 크게 증가해 대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정승현 위원장은 “과거 해안도로가 폐도된 이후 대안으로 진행되고 있는 ‘광역교통 개선 대책’에 대한 지역의 우려가 높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자원공사 본사뿐만 아니라 지역 본부와도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수자원공사 시화지역본부장도 “시화MTV 광역교통개선 대책에 문제점이 있다면 정보 공유를 통해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수갑을 찬 채 달아났던 절도 피의자가 강북구 미아동에서 다시 붙잡혔다. 안산 상록경찰서는 15일 서울 구로경찰서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됐다가 도주한 W씨(33)를 안산 상록경찰서 소속 경찰이 이날 오후 2시45분쯤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PC방에서 80만원을 훔쳐서 달아난 혐의로 W씨를 아이피 추적 등을 통해 뒤쫓던 중 강북구 미아동 PC방에서 검거했으며 W씨는 검거 당시 차고 있던 수갑이 모두 풀려 있었던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상록경찰서는 W씨 신변을 구로경찰서로 호송해 휴대전화와, 피시방 절도건 등에 대해 함께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W씨는 14일 오전 6시20분쯤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의 한 사우나에서 휴대전화를 훔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에게 체포됐지만 10분만에 도주했다. W씨는 경찰관들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의자 팔걸이에 있는 틈으로 수갑을 빼내고 오전 6시30분께 건물 8층 사우나 계단을 이용해 도주했다.
안산시 국장급 간부공무원의 실명과 함께 해당 간부공무원이 시장의 비위사실을 폭로하는 내용이 담긴 편지가 시에 무더기로 배달돼 파문이 일고 있다. 15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발신인을 알 수 없는 편지가 시청 내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에게 배달됐다. 편지에는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가 자신을 증인이라고 밝힌 뒤 지난 3월13일 점심시간에 있었던 시청 B국장과의 대화 내용이 적혀 있다. 당시 B국장은 A씨에게 전날 치러진 사회단체장 선출 선거에 출마했다 떨어진 C씨의 안부를 물은 뒤, “김철민 시장이 선거에 개입해 C씨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이)주민자치회와 동주민센터에도 지시했고 C씨가 속한 지역향우회도 김 시장에게 넘어간 데다 다른 단체들에도 시장이 뒤에서 개입해 위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고 밝히고 있다. 편지 말미에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장 인격이 의심스럽고 실망이 크며 이상의 내용이 거짓이 없다”며 자필서명과 함께 휴대전화번호를 적었다. A씨는 C씨의 처제로 “편지를 작성한 사실은 있지만 보내지는 않았다”고 현재 발송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안산소방서 고잔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제종윤(51·사진 왼쪽) 소방위가 ‘2013년 경기도 소방장비개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제 소방위는 2011년 12월 평택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2명이 순직하는 등 최근 2년간 샌드위치 패널 건물 화재 때 급속한 연소 확대로 건물이 붕괴돼 소방관 7명이 사망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자 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샌드위치 패널 화재 시 신속한 초기진화를 위해 현장 경험을 토대로 ‘돌진 관창 전용 샌드위치 패널 천공기’를 개발했다. 제 소방위가 개발한 장비는 전국 소방장비 개발 발표대회에 도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유춘희 서장은 “동료의 안전뿐만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개발한 장비인 만큼 보완할 점을 개선해 현장에서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시가 10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안산산업박물관 건립의 밑그림이 확정됐다. 시는 안산스마트허브(옛 반월공단)의 형성에서부터 미래 산업까지의 역사를 유물을 통해 생생하게 담고, 상설전시실에 업종별 홍보 공간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은 안산산업박물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용역을 수행한 우성호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책임연구원은 최근 열린 최종보고회에서 “안산스마트허브를 배경으로 태동된 안산의 역사적 특성과 문화기반시설 현황 등을 고려한 사회·문화·정책·경제적 타당성 검토 결과 산업박물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백운공원, 교통광장, 전망대공원, 원시운동장, 호수공원, 화랑유원지, 신길공원 등 7곳의 건립 후보지에 대해 접근성, 연계성, 환경성, 실현성, 역사성을 검토한 결과 화랑유원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산업박물관은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체험학습실, 다목적실, 옥외 전시·휴게 공간 등으로 구성되고, 건축 규모는 연면적 4천500㎡(지하1층·지상2층), 총 사업비는 250억원(국·도비 포함)으로 산출됐으며, 가장 우려됐던 유물 확보 방안은 산업 유물의 특징상 앞으로 유물 전수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안산중앙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은 12일 사할린 동포들의 영주 귀국 정착단지인 상록구 사동 고향마을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음료와 다과를 대접하며 이미용 봉사를 했다. 이날 봉사는 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실시됐으며 어르신들의 머리 손질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다독여주는 위로의 시간이 됐다. 영주 귀국한 강희승(90) 할아버지는 “귀한 시간을 내서 이렇게 찾아줘 머리도 깔끔하게 정성껏 손질해주니 감사하다”고 말했고, 김외순(79) 할머니는 “파마할 때가 됐는데 말동무도 해주며 기쁘게 머리를 손질해줘서 내 마음도 밝아졌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봉사에 참여한 정옥림(38·여)씨는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재능을 이웃에 나누고 베푸는 데 사용해 뿌듯하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기선 목사는 “평생 고국을 그리워하며 살아온 어르신들인데 고국에 돌아와서도 자녀들과 떨어져 외롭게 지내시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따뜻한
안산시가 10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한 ‘제18회 한국경영자치대상 시상식’에서 녹색환경부문 대상과 다문화사회공헌 특별상을 수상했다. 시는 친환경적인 생태도시 조성과 저탄소 녹색에너지 정책, 다문화가 공존하는 열린 국제도시 안산을 비전으로 추진한 외국인 지원 시책과 다문화 융합 정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도시를 맡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다문화 국제서미트도 오는 10월 개최할 예정이다. 김철민 시장은 “민선 5기 들어 시민이 행복한 복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인정받아 수상의 쾌거를 이루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쾌적한 환경 속에서 세계인이 어우러진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와 스포츠 봉사단인 ‘함께하는 사람들’이 지난 7일 지하철 4호선 상록수역 만남의 광장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600여명에게 사랑의 짜장면 나눔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 참석한 스포츠 스타들은 “어르신들이 금메달 짜장면을 드시고 건강하게 100세까지 무병장수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짜장면을 대접 받은 어르신들은 “TV에서만 보던 스포츠 스타들을 만나고 직접 만들어 준 짜장면까지 먹으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1998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등으로 구성된 ‘함께하는 사람들’은 16년 동안 전국을 돌며 장애인과 어르신,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직접 짜장면을 만들어 대접하고 있다. 이날 봉사에는 김원기(레슬링), 장정구(복싱), 김재범(유도), 이경근(유도) 선수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