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이달 초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재산피해를 입은 강원도 춘천시의 수재민을 돕기 위해 43명의 공무원으로 지원단을 구성해 24일 파견했다. 시 지원단은 이날 춘천시 외곽지역인 남산면 창촌1리, 강촌2리 지역을 중심으로 가옥주변에 흘러내린 토사를 제거하고 가재도구를 정리했다. 이기남 창촌1리 이장은 “농촌지역은 젊은 사람들이 없어 수해복구에 막막했었는데 춘천시의 자매결연도시인 안산시 공무원들이 찾아 와 도움의 손길을 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김종철 안산시 총무계장은 “자매도시인 춘천시의 피해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단에 참여해 실의에 젖은 주민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와 춘천시는 지난 2011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문화예술 등 상호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김철민 안산시장이 안산시가 인근 지자체와 비교해 우수한 도시환경을 갖고 있고 범죄발생률도 현격히 감소되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범죄가 많은 도시라는 대내외적인 잘못된 인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19일 상록구 사동 U-정보센터에서 열린 현장간부회의에서 “공직사회 내부에서조차 정확한 근거 없이 추측만으로 원곡동 다문화특구 내 외국인 범죄 우려가 높다는 보고를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히고 즉시 개선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자사업으로 추진한 u-city 2단계 사업이 마무리 되는 오는 9월 608대의 CCTV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내 시 자체 예산을 들여 도심 취약 지역 곳곳에 200여대의 방범 CCTV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현재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과 공원 주변 등에 935대의 CCTV를 운영 중이며 오는 9월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u-city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1천543대로 확대된다. 여기에 올 연말까지 시 자체 예산으로 도심 취약 지역
안산시 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됐다. 이로써 시에 거주하는 3만2천500여 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화합, 재활 의욕 고취 등 장애인체육 복지도시로 한층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17일 ‘와~스타디움’ 2층 기자실에서 김철민 시장과 맹명호 체육회 상임부회장, 장애인체육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장애인체육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시 장애인체육회 운영에 필요한 규약을 제정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확정했다. 장애인체육회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설립 승인을 받는 즉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철민 시장은 “장애인의 오랜 숙원을 담아 선진 장애인체육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안산이 장애인체육 복지에서도 전국에서 가장 앞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장애인체육회 출범식은 오는 8월 중 열릴 예정이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 17일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안산지역협의회, 안산·시흥·광명 상공회의소와 함께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초청해 멘토-멘티 결연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회재 지청장, 김무연 범죄예방협의회장, 백남춘 광명상공회의소 회장, 다문화가정 청소년 60여명, 범죄예방위원회 멘토단 30여명 등이 참석했으며 검찰청 견학, 모의재판 체험, 멘토-멘티 결연식에 이어 새누리당 이자스민 국회의원의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자스민 의원은 강연을 통해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은 각자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서로 다른 기준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번 결연식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회가 마련된 것 같아 반갑다”고 말했다. 또 이날 멘티로 선정된 원곡중학교 2학년 아르윙(몽골 이주 가정) 양은 “부모님의 고향인 몽골로 돌아가시더라도 반드시 한국 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해 다문화가정의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지청장은 “다양한 분야의 다문화 지원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다문화 가정이 조기에 우리 사회에 정착하게 함으로써 실질적인 사회통합 및 사회안전망
안산시는 2025년 안산의 비전을 담은 장기발전 16대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용역을 수행한 경기개발연구원은 이날 ‘2025 안산비전’으로 서해안 시대의 지정학적 우위를 강조하면서 생태·환경적 이미지를 강조하고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소통과 협력의 도시의 의미인 ‘서해안, 녹색공생도시 안산’으로 정했다.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과제로는 ▲대송단지 첨단과학영농 특화지구 조성 ▲경기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 ▲시화MTV 주변 공유수면 활용 ▲자전거도로 전국 네트워크 구축 ▲도시-생태네트워크 및 람사르습지 등록 추진 ▲안전·안심·안정 도시 만들기 ▲시화호 연안을 활용한 해양레저 기반 조성 ▲언제·어디서·누구나 책 있는 도시 등 16대 중점 추진과제를 정했다. 이번 2025 안산비전 장기발전계획 수립 용역은 90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비전추진단’을 중심으로 1년간 진행됐으며 오는 10월 비전선포식을 갖고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철민 시장은 “2025 안산비전은 시민들의 손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2025 안산 비전이 향후 시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수도권 최고의 관광도시, 대한민국 제일의 경제산업도시,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곽진현)은 17일 교육청 별관 2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학부모 2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교육 일반화를 위한 학부모 마인드 제고 연수를 개최했다. ‘창의성을 기르는 혁신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린 학부모연수는 혁신교육 일반화 홍보 동영상 상영과 곽진현 교육장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곽 교육장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 가는 혁신교육 도시 안산을 만들어 나가는데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며, 혁신교육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또한 자녀의 소중함 알기, 칭찬과 격려, 대화로 자신감 심어주기, 숨어있는 지능 찾기, 긍정적 사고와 함께 하는 삶 등 자녀교육에 필요한 내용을 설명했다.
김철민 안산시장이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추모공원 조성사업 백지화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안산화장터반대투쟁위원회(이하 반투위)는 “시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추모공원 건립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변경계획 취하 등 백지화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 줄 것”을 촉구했다. 반투위는 16일 성명을 통해 “시가 추모공원 사업추진에 대해 늦게나마 백지화 발표를 한 것은 시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했던 결정으로 판단한다”며 “김 시장이 ‘현재 진행 중인 행정절차를 마무리 하겠다’고 밝힌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선 개발제한구역 변경계획 취하가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와 안산추모공원추진위원회는 지금까지 잘못된 사업 추진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막대한 정신적, 시간적 손실뿐만 아니라, 노동력과 경제적 손실을 입힌 만큼 주민에게 사과하고 안산추모공원추진위원회는 즉시 해체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허 숭 (사)비전 안산 이사장도 성명을 통해 “안산시의 자립형 추모공원 조성사업 추진 철회와 화성시 공동장사시설 참여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지난 3년간 아픔을 겪어온 해당 지역 양상동주민들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경기도당 안산단원을 당원협의회와 안산시의회 의원 등이 최근 열린 고잔지구 행복주택 건립 토론회장에 난입해 불법점거와 폭언을 한 통장들과 이를 조장한 동장에 대해 안산시의 징계처리 및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당원협의회 박순자 위원장과 김정택 시의원은 16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에 정식으로 행사 신고를 하고 지난 5일 오후 2시 안산예술의전당에서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잔지구 행복주택 건립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토론회는 행복주택 문제에 대한 찬·반 결론이나 정치적 고려 없이 객관적 입장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중앙부처에 건의하기 위한 정책대안 마련을 위한 자리였으나 ‘행복주택건립 반대위원회’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토론회장을 점거, 폭언과 욕설로 소란을 피워 행사진행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또 “토론회를 방해한 단체 가운데 초지동 소속 일부 통장들이 참가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들은 반대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불법적 점거행위를 자행하는 데 앞장 섰다”고 밝혔다. 특히 “이러한 불법점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15일 안산스마트허브 내 ㈜해성아이다에서 외국인 근로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사회악 근절 및 다문화특구 치안안정화를 위한 ‘공단근로자와 만남을 위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김광모 외사계장은 범죄예방교육에 앞서 단원경찰의 치안활동사항, 외국인 범죄에 대한 현황과 사례 등을 설명했으며 사소한 범법행위가 강력 범죄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신상석 서장은 “최근 외국인 범죄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한 뒤 “코리아드림을 위해 한국에 들어 온 만큼 범죄와 연관되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고국에 있는 가족에게 자랑스런 남편, 아들이 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