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시민에게 행복과 희망을 드리는 시정을 목표로 알찬 살림을 꾸려 나갈 계획입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올해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여성과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소통과 참여의 혁신자치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더 듣고, 더 뛰고, 더 변화하는 시정’이라는 구호 아래 76만 안산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뛰고 있는 김 시장에게 지난 1년의 시정 성과와 2013년 중점 시책에 대해 들어본다. 지난해 추진한 사업의 성과는. 지난해 시는 안정 속의 변화, 변화 속의 안정을 추구하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 시책 강화, 관광·해양산업 육성, 다문화 선진도시 조성에 주안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했다. 안산 경제의 젓줄인 시화스마트허브 활성화와 시화MTV에 우량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를 조성하고, 7개 코스, 74㎞의 대부해솔길을 조성해 관광산업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창립, 여성친화도시 조성, 1사 1경로당 자매결연 등 남녀노소는 물론 내국인과 외국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
안산시는 올 상반기 중 시화MTV(멀티 테크노 밸리)에 착공 및 입주 예정된 140여개 업체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오는 3월7일 상록구청 1층 상록시민홀에서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입주에 따른 사전 행정절차 안내 등을 통해 공장 착공과 입주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시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3개 기관이 공동주관한다. 시는 효율적인 간담회를 위해 기업들의 어려움을 오는 28일까지 이메일(jyja21@korea.kr)로 접수한다. 접수 결과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관련 부서와의 협조를 통해서 처리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사전에 충분한 검토와 조율을 거쳐 간담회에서 기업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형수 투자유치과장은 “2016년까지 시화MTV에 300여 기업이 입주하게 되면, 7만 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9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둬 안산경제의 중요한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입주기업과의 협력과 소통에 더욱 노력해 기업하기 좋은 안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 민원콜센터(☎1666-1234)가 다음달 13일부터 상록구청에 설치돼 시범 운영된다. 민원콜센터에는 시정전반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상담원이 24시간 근무하며 민원안내를 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11월 위탁운영 업체를 선정하고 상담원 교육을 하고 있다. 민원콜센터는 시범 운영기간 동안 본청 민원을 상담하고, 5월에는 사업소, 8월에는 구청과 동주민센터 등 시정 전반에 대한 민원과 생활정보까지 확대 운영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강정극)이 해양과학 대중화를 위해 도서 3종<사진>을 새로 발간했다. 이번에 새로 나온 책은 지난해 열린 여수세계박람회에서 해양과기원의 활동을 정리한 ‘KIOST 여수세계박람회 지원활동보고서-바다의 새아침을 열다’와 해양과학총서시리즈 제3권 ‘해양오염과 지구환경’,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시리즈 제23권 ‘남극 그리고 사람들’이다. ‘KIOST 여수세계박람회 지원활동보고서-바다의 새아침을 열다’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해양과기원의 다양한 지원활동상을 담고 있다. 이 책은 국내를 비롯해 박람회 참가국과 해양 관련 해외 유수기관에 배포할 목적으로 기획돼 국·영문 혼용으로 제작됐다. ‘해양오염과 지구환경’은 지구의 기후를 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바다를 우리가 어떻게 이해하고 보전해야 하는지를 다루고 있다. 특히 최근의 극심한 겨울한파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이상기후 현상의 원인에 대해 다각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남극 그리고 사람들’은 미지의 땅 남극을 배경으로 우리 과학자들이 이곳을 항해하면서 만난 새 생명과 자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남극세종기지에서 4차례 월동했으며
안산시는 시민 편의 제공과 업무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정책개발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기획예산과를 정책기획과와 예산과로 분리하고, 민원여권과를 신설해 자치행정과의 민원 업무를 맡도록 했다. 또 단원·상록구 건설교통과 업무를 건설과 교통으로 나눠 경제교통과가 신설된다. 교통분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U-정보센터의 교통안전담당을 폐지해 본청 교통정책과로 기능을 이관하고, 녹색교통과의 녹색교통을 교통정책과의 자전거교통으로, 교통정책과의 자동차 관리는 녹색교통과의 화물자동차로 재정비된다. 시의 조직 개편은 조례규칙 심의회를 거처 오는 29일 의회에 상정되며, 의회 의결 후 빠르면 다음달 말 이뤄진다. 조직 개편이 마무리되면 본청 기구는 5국 31과 133계에서 5국 33과 133계로 변경되고 정원은 1천768명에서 1천803명으로 35명 늘어난다.
안산시는 올해 복지예산을 단순히 ‘주는 복지’에서 ‘생산적 복지’로 전환하기 위해 맞춤형 복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의 올해 복지예산은 지난해보다 390억원(13.3%)이 증가한 3천317억원으로 전체예산의 32.6%를 차지하고 있다. 분야별 예산은 보육·가족·여성분야가 1천589억원(47.9%)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노인·청소년 601억원(18.1%), 기초생활보장 514억원(15.5%), 취약계층 386억원(11.6%), 사회복지일반 119억원(3.6%), 노동 90억원(2.8%), 보훈 16억원(0.5%) 등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보육·가정·여성분야 ▲영유아보육료 757억원 ▲가정양육수당 238억원 ▲5세 누리과정 113억원 ▲민간보육시설교사 처우개선비 65억원 등이 편성됐고, 노인·청소년분야에서 ▲청소년 방과후 운영 6억원 ▲청소년수련관 및 화정영어마을 위탁사업 22억원 ▲노인돌보미 바우처 6억원 등이 편성됐다. 또한 기초생활보장분야는 ▲긴급복지·무한돌봄 14억원 ▲자활근로 38억원 ▲생계·주거·교육·해산장제급여 434억원, 취약계층 분야는 ▲중증장애인활동보조 64억원 ▲장애인관련시설 운영지원 75억원 ▲장애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강정극)은 특성화연구본부 해양방위센터 김성렬<사진> 박사를 2012년도 ‘올해의 KIOST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박사는 지난해 6월까지 3년여 간 남해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며 온누리호 인도양 탐사활동의 상시감시체제 운영, 장목2호 건조, 해양시료도서관 개관 등 연구 환경 인프라 개선에 크게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6월 남해연구소에 국내 최초로 개관한 해양시료도서관은 해양시료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재활용과 공동 활용을 이끌고 있으며, 시료 채집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6월 남서태평양 적도 부근에서 유실된 일본해양과학기술센터(JAMSTEC)의 트리톤(Triton) 부이를 성공적으로 회수하는 데 이바지했고, 일본 동경대에서 발간한 과학전문서적 ‘지구표층환경의 진화(地球表層環境の進化)’를 번역하는 등 해양과학 분야의 국제적 교류에도 기여해 왔다. 김 박사는 2000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입원한 이래, 해양지질연구단장과 남해연구소장을 역임하고, 현재 특성화연구본부 해양방위센터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한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안산소방서(서장 우동인)는 10일 암 투병 중인 이관식 소방장(44)에게 경기도청 공무원들이 모금한 성금 200만원을 전달하며 쾌유를 빌었다. 도청 공무원들은 한마음으로 공동의 미션을 수행하고 어려운 동료를 도와줌으로써 동료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즐겁고 따뜻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새해 소원을 써서 소원 판에 붙혀 기부하는 ‘경기도청 SO~one(그래서 하나) 이루어지는 날’ 행사를 통해 성금을 모았다. 우동인 서장과 도 소방본부 방호예방과 김상구 전임위원은 “동료의 따뜻한 사랑과 희망의 기운으로 아픔을 반으로 나눠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힘들고 어렵더라도 전 직원이 성원하고 있는 만큼 희망과 용기를 갖고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안산시 상징새가 천연기념물 제361호인 노랑부리백로로 변경됐다. 시는 지난 1986년 비둘기를 시의 새로 지정했으나 평화를 상징하던 비둘기가 2009년 유해조수로 분류되면서 시 고유의 상징성이 결여되고 시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시조(市鳥)를 변경했다. 시는 시의 새를 변경하기 위해 설문과 선호도 조사, 주민공청회 등의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쳤다. 설문과 선호도 조사에는 1만3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70% 이상이 노랑부리백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로과에 속하며 노란색 부리와 머리 장식깃이 특징인 노랑부리백로는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서해 인근 섬에서 서식하며, 선재도 앞 갯벌과 대부도 방아머리갯벌, 시화호 내측 호수 지역 등에서 채식활동을 하고 있다. 신현석 도시계획상임기획단장은 “노랑부리백로는 미래지향, 청렴, 생태환경도시를 추구하는 시의 이미지와 잘 맞는다”며 “시의 새를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를 상징하는 나무는 ‘은행나무’, 꽃은 ‘장미’다.
안산시는 일반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올해부터 공동주택(10만7천900가구)까지 확대한다. 시는 그동안 공동주택 주민들에게 배출량에 관계없이 일정액의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을 받았으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버린 만큼 수수료를 받는 개별계량(종량제) 방식으로 바꿨다. 시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조기정착을 위해 단지별 감량 효과를 분석해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