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시민 편의 제공과 업무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정책개발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기획예산과를 정책기획과와 예산과로 분리하고, 민원여권과를 신설해 자치행정과의 민원 업무를 맡도록 했다. 또 단원·상록구 건설교통과 업무를 건설과 교통으로 나눠 경제교통과가 신설된다. 교통분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U-정보센터의 교통안전담당을 폐지해 본청 교통정책과로 기능을 이관하고, 녹색교통과의 녹색교통을 교통정책과의 자전거교통으로, 교통정책과의 자동차 관리는 녹색교통과의 화물자동차로 재정비된다. 시의 조직 개편은 조례규칙 심의회를 거처 오는 29일 의회에 상정되며, 의회 의결 후 빠르면 다음달 말 이뤄진다. 조직 개편이 마무리되면 본청 기구는 5국 31과 133계에서 5국 33과 133계로 변경되고 정원은 1천768명에서 1천803명으로 35명 늘어난다.
안산시는 올해 복지예산을 단순히 ‘주는 복지’에서 ‘생산적 복지’로 전환하기 위해 맞춤형 복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의 올해 복지예산은 지난해보다 390억원(13.3%)이 증가한 3천317억원으로 전체예산의 32.6%를 차지하고 있다. 분야별 예산은 보육·가족·여성분야가 1천589억원(47.9%)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노인·청소년 601억원(18.1%), 기초생활보장 514억원(15.5%), 취약계층 386억원(11.6%), 사회복지일반 119억원(3.6%), 노동 90억원(2.8%), 보훈 16억원(0.5%) 등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보육·가정·여성분야 ▲영유아보육료 757억원 ▲가정양육수당 238억원 ▲5세 누리과정 113억원 ▲민간보육시설교사 처우개선비 65억원 등이 편성됐고, 노인·청소년분야에서 ▲청소년 방과후 운영 6억원 ▲청소년수련관 및 화정영어마을 위탁사업 22억원 ▲노인돌보미 바우처 6억원 등이 편성됐다. 또한 기초생활보장분야는 ▲긴급복지·무한돌봄 14억원 ▲자활근로 38억원 ▲생계·주거·교육·해산장제급여 434억원, 취약계층 분야는 ▲중증장애인활동보조 64억원 ▲장애인관련시설 운영지원 75억원 ▲장애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강정극)은 특성화연구본부 해양방위센터 김성렬<사진> 박사를 2012년도 ‘올해의 KIOST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박사는 지난해 6월까지 3년여 간 남해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며 온누리호 인도양 탐사활동의 상시감시체제 운영, 장목2호 건조, 해양시료도서관 개관 등 연구 환경 인프라 개선에 크게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6월 남해연구소에 국내 최초로 개관한 해양시료도서관은 해양시료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재활용과 공동 활용을 이끌고 있으며, 시료 채집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6월 남서태평양 적도 부근에서 유실된 일본해양과학기술센터(JAMSTEC)의 트리톤(Triton) 부이를 성공적으로 회수하는 데 이바지했고, 일본 동경대에서 발간한 과학전문서적 ‘지구표층환경의 진화(地球表層環境の進化)’를 번역하는 등 해양과학 분야의 국제적 교류에도 기여해 왔다. 김 박사는 2000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입원한 이래, 해양지질연구단장과 남해연구소장을 역임하고, 현재 특성화연구본부 해양방위센터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한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안산소방서(서장 우동인)는 10일 암 투병 중인 이관식 소방장(44)에게 경기도청 공무원들이 모금한 성금 200만원을 전달하며 쾌유를 빌었다. 도청 공무원들은 한마음으로 공동의 미션을 수행하고 어려운 동료를 도와줌으로써 동료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즐겁고 따뜻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새해 소원을 써서 소원 판에 붙혀 기부하는 ‘경기도청 SO~one(그래서 하나) 이루어지는 날’ 행사를 통해 성금을 모았다. 우동인 서장과 도 소방본부 방호예방과 김상구 전임위원은 “동료의 따뜻한 사랑과 희망의 기운으로 아픔을 반으로 나눠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힘들고 어렵더라도 전 직원이 성원하고 있는 만큼 희망과 용기를 갖고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안산시 상징새가 천연기념물 제361호인 노랑부리백로로 변경됐다. 시는 지난 1986년 비둘기를 시의 새로 지정했으나 평화를 상징하던 비둘기가 2009년 유해조수로 분류되면서 시 고유의 상징성이 결여되고 시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시조(市鳥)를 변경했다. 시는 시의 새를 변경하기 위해 설문과 선호도 조사, 주민공청회 등의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쳤다. 설문과 선호도 조사에는 1만3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70% 이상이 노랑부리백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로과에 속하며 노란색 부리와 머리 장식깃이 특징인 노랑부리백로는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서해 인근 섬에서 서식하며, 선재도 앞 갯벌과 대부도 방아머리갯벌, 시화호 내측 호수 지역 등에서 채식활동을 하고 있다. 신현석 도시계획상임기획단장은 “노랑부리백로는 미래지향, 청렴, 생태환경도시를 추구하는 시의 이미지와 잘 맞는다”며 “시의 새를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를 상징하는 나무는 ‘은행나무’, 꽃은 ‘장미’다.
안산시는 일반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올해부터 공동주택(10만7천900가구)까지 확대한다. 시는 그동안 공동주택 주민들에게 배출량에 관계없이 일정액의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을 받았으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버린 만큼 수수료를 받는 개별계량(종량제) 방식으로 바꿨다. 시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조기정착을 위해 단지별 감량 효과를 분석해 지원할 계획이다.
안산상공회의소(회장 한우삼)는 10일 안산상의 4층 대회의실에서 ‘새희망, 새출발! 안산상공회의소가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2013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성렬 행정부지사, 김철민 안산시장, 전준호 안산시의회 의장, 김명연 국회의원, 시도의원, 유관기관장, 기업체 대표 및 임직원, 지역 단체 대표와 시민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한우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해에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안산상공회의소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 및 지역 유관기관과 합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민 시장은 “수도권에서 국가경쟁력이 가장 큰 안산스마트허브의 실질적인 구조개선을 위해 정부 및 도와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안산도시공사(사장 최정)는 8일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해 받은 성과급 가운데 3천만원을 안산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최정 사장은 “강추위 속에 생활이 어렵고 소외된 독거노인 등과 고통을 함께 나누자는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금과 기부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의 바이러스를 확산시키는 첨병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산도시공사 임직원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공헌 활동에 충실하기 위해 사회기동기술봉사단 운영은 물론 사랑의 김장나누기, 저소득가정 연탄배달, 무료급식소에서의 배식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안산교육지원청 일반교육행정직 모임인 ‘상록회’ 회원들이 주변의 소외 계층에 보다 많은 관심과 정성이 미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따뜻한 사랑나누기에 앞장서고 있다. 상록회원들은 최근 안산시 단원구 ‘둥근세상’과 단원구 대부남동 ‘어린양의집’을 방문해 정성으로 모은 성금 200만원을 전달하며 정을 나눴다. 이들 시설은 중증장애학생(1~2등급)들에게 일상의 서비스와 전문적인 치료 및 훈련을 실시하는 곳으로, 시설순회학급 특수교육대상 학생 6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임용담 교육장은 “소외된 이웃에게 삶에 대한 용기와 의욕을 북돋고,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지역의 참봉사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안산스마트허브 내 중소기업의 수출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총력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이 수출 활로를 적극 개척할 수 있도록 국내·외 무역전시회 참가 지원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국내 무역전시회 개별참가 시에는 부스임차비와 장치비 등 2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해외의 경우에는 부스임차비와 장치비, 해상 편도운송비, 항공임 50%를 6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사무소 또는 공장이 시에 소재하고 가동 중인 중소기업이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해외 지사화사업, CIS지역(러시아·폴란드) 및 남미지역(브라질·칠레)에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등을 통해 독자적인 해외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과 판로 개척 지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