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탄약을 납품하는 업체가 서류를 조작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이태한 부장검사)는 탄약 보관통인 탄약 지환통 입찰 과정에서 A업체가 서류를 조작해 납품업체로 선정됐따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검찰은 A업체 대표 B씨와 수출대행사 대표 C씨 등이 탄약지환통 입찰과 관련된 수출신고 필증 등을 일부 조작한 혐의를 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C씨의 소재 파악이 안되고 있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방위사업청은 A업체가 지난 2009년 제출한 탄약지환통류 입찰 서류 가운데 수출신고 필증에 기재된 수출품목의 명칭을 조작한 혐의가 있다며 지난해 9월 안산지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안산시 초지동 소재 제이씨팜(대표 정상욱)는 4일 지난 연말 3개월간 정기결연으로 후원해 오던 소년·소녀가장과 만남의 날을 가졌다. 제이씨팜 소속직원들은 단원구를 통해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정기후원을 해오던 중 물질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보탬을 위해 제이씨팜 소속직원 70여명은 1:1 결연을 맺어 지속적인 후원도 약속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직접 서로 정을 나누는 한편, 함께 저녁식사후 영화 한편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상욱 제이씨팜 대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어린 청소년을 맡아 키워 오신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등의 노고를 고맙게 여기며 앞으로 청소년들이 훌륭하게 성장하여 사회초석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미술전문 월간지 아트프라이스와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가 지난해 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1년간 한국미술시장 현황조사 리서치 조사를 실시해 ‘가장 가고 싶은 미술관’ 부문에서 경기도미술관이 전체 순위 5위, 지역 미술관으로서는 1위를 차지했다. 3일 경기도미술관에 따르면 1위에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올랐고 2위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위는 삼성리움미술관, 4위는 국립현대미술관에 이어 경기도미술관이 5위를 차지했다. 월간아트프라이스 1월호에 게재된 순위표에서 20위 안에 든 지역 미술관은 경기도미술관(5위), 백남준아트센터(16위), 성남아트센터(17위), 고양아람누리미술관(20위) 네 곳으로 20위권에서 지역미술관이 차지하는 비율은 20% 밖에 되지 않는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경기도미술관은 지난 2008년에는 15위, 지난 2009년 9위에서 올해 5위로 뛰어오르며, 지역미술관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지난 2006년 10월 개관 이래 지역성과 세계성, 전문성과 대중성의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미술관과 대중간의 거리감을 해소해 도민이 일상 속에서 보다 가깝게 미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해 지역 주민들로부
안산시가 구랍 15일 월피동 안산IC 인근에 추모공원을 조성키로 최종 발표한 이후 위치 선정 과정과 절차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추모공원 조성에 반대하는 주민 여론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안산추모공원 건립 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는 3일 오전 10시부터 시청 앞에서 추모공원 조성에 반대하는 시위를 전개했다. 이날 집회에는 추모공원 조성 예정지역인 월피동 주민 뿐만 아니라 부곡동 주민까지 가세했으며, 시위에 참가한 주민들은 입지 선정 절차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추모공원 조성 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당초 시의 최종 후보지 발표 직후 열린 반대 집회에는 월피동 일부 주민 만이 참가했었지만, 이날 시위에는 월피동 아파트지역 주민과 부곡동 주민들까지 가세해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였다. 반대위는 그동안 “시의 관문인 안산IC 바로 옆에 화장장을 설치할 경우 시화호 문제와 환경·대기오염의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해 힘쓴 시민 모두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안산의 이미지는 또 다시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추락할 수 있다”고 반대 이유를 분명히 하고, “이는 개인의 재산권과 생존권 사수 차원이 아닌 시 전체의 문제다”며 집단시위와 1인 시위 등을 통해 시민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대부북동, 대부남동, 대부동동, 선감동, 풍도동) 지역 내에 건축허가(개발행위허가 포함)와 관련된 취소처분이 진행될 예정이다. 2일 시에 따르면 안산시는 건축법 제11조와 제14조에 따라 “건축허가를 받은 날부터 1년 이내에 공사에 착수하지 않거나 공사에 착수했으나 공사의 완료가 불가능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는 규정에 의해 이달부터 3월 초까지 약 2개월에 걸쳐 180건에 해당하는 건축허가·신고(개발행위허가 포함) 건에 대해 의견제출서 발송과 현장조사, 청문 등을 실시해 취소처분을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대부도지역은 산간 및 농어촌이 함께 도시생활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생활터전으로 4계절 휴양지로 근거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곳이지만 개인의 이익과 개발을 목적으로 허가만 받아놓고 공사를 하지 않거나, 임야와 전·답을 파헤친 뒤 공사를 중단해 놓은 곳이 있어 재난발생의 한 요인이 되기도 하고 미관을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장기간 허가만 받아 놓은 채 공사를 하지 않는 현장에 대한 면밀한 자료 확인을 거쳐 취소절차를 진행함으로써 건전한 건축문화를 조성하
신임 안산시 부시장에 윤성균(54)지방 이사관이 임명됐다. 신임 윤 부시장은 서울대학교 행정학과를 석사과정을 수료한 뒤 행정고시 24회에 합격한 재원으로서 지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행정자치부 교부세과장 등 청와대와 중앙부처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또한 지난 2004년 2월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한 뒤 구리시 부시장과 도 자치행정국 자치행정과(세종연구소 판견), 도 보건복지국장, 문화관광국장을 역임했다. 2007년 12월 지방이사관으로 승진한 윤 부시장은 부천시 부시장과 1년간의 교육이수, 용인시 부시장을 역임한 뒤 1일자로 안산시 부시장에 임명됐다. 윤 부시장은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 대통령표창을 받았으며, 화려한 기획통으로 알려져 안산시의 공직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이명화(52) 여사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 안산 내년 역점사업·시정 방향 안산시는 2011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대기업 및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각지대 없는 복지망 구축을 통한 행복한 복지도시 구현, 생명이 넘치는 환경도시 조성, 시화조력발전소와 대부도를 연계한 수도권 최대 생태 해양관광 특구 조성,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통한 평생교육 도시로 정했다. 이에 따라 안산시 내년도 역점사업과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 환 황해권의 중심 경제도시 건설 시는 대기업 유치 추진위원회와 실무추진협의회를 통해 미래형 대기업과 우량 중소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노·사·민·정 협력체계를 강화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안산사이언스벨리(ASV)에 133억원을 지원해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을 추진하고 로봇산업진흥원 분원을 통한 로봇산업 육성과 반월시화 그린 IT부품산업과 의료기기 산업지원센터 구축 등 신성장 산업육성을 통한 과학기술도시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 2013년까지 2천640억 원을 들여 기업 지원시설을 확충하고 기업 환경을 개선하는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 나눔과 배려가
안산시 상록구는 28일 새해부터 혼인신고와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동시에 처리하는 민원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그동안 혼인신고는 연고지와 관계없이 전국 시·읍·면(동은 제외) 어디서나 신고가 가능하나, 전입신고는 거주지 읍·면·동에서만 할 수 있었다. 따라서 결혼과 함께 이사를 할 경우 혼인신고 뒤 전입 주소지의 읍·면·동을 방문해 신고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왔다. 상록구는 이같은 이중방문에 따른 민원인의 불편을 덜고자 상록구에 거주하는 주민이 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하면 전입신고를 동시에 접수 받아 처리하기로 했다. 최경호 상록구 민원봉사과장은 “이번 조치로 구청과 주민센터를 각각 방문해야 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자신들이 일하는 공장에서 원료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N(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또 훔친 원료를 매입한 혐의(장물취득)로 S(35)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절도 행각에 가담한 회사동료 P(31)씨 등 13명을 같은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N씨 등은 지난달 21일 새벽 4시쯤 안산시 원시동의 H(47)씨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포대에 담긴 니켈 360Kg(1천152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지난 8월 21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같은 수법으로 12차례에 걸쳐 7천824만원 상당의 원료를 훔친 혐의다.
안산추모공원 후보지 선정과 관련 안산시가 광고협회를 통해 인쇄물과 현수막 제조업체에 화장장 건립 반대 현수막을 제조하지 말 것을 종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주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27일 안산추모공원조성 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와 광고물 제작업체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안산지역 현수막과 인쇄물 제작업체 대표들의 휴대 전화에 ‘안산화장장 건립 반대 현수막 제작 주의 바람. 적발시 최고의 법적 조치 취한다고 함-광고협회-’라는 문자가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위 관계자는 “시가 갖은 방법으로 추모공원 조성의 필요성을 집중 홍보하면서 주민들의 반대 의견에는 일체 귀를 닫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반대 의견 홍보를 방해하고 있다. 이는 헌법을 초월한 월권 행위다”고 맹비난했다. 업체 관계자도 “추모공원 조성에 반대하는 현수막의 내용은 주민들의 주장을 담은 것일 뿐, 법적인 문제가 없는데도 특정단체를 거론하며 제작을 못하도록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관련업체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일부 공무원의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힐난했다. 이에 대해 광고협회 관계자는 “단속 공무원으로부터 ‘추모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