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 “이번 일 사과할 사안 아니다” 일축 “謹弔(근조), 반쪽 죽은 안산시의회”, “시장의 꼭두각시 민주당의원은 각성하라”, “謹弔(근조), 독단적인 의회운영 김기완 의장은 사퇴하라”, “목표는 소통! 실천은 먹통, 의장은 각성하라.” 20일 열린 제176회 안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참석을 거부한 한나라당과 국민참여당 의원들이 김기완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의회 건물에 설치키로 하고 제작·의뢰한 현수막 문구다. 제6대 의회 개원 이후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안산시의회가 반쪽의회로 전락해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는 가운데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앞두고 또다시 의회 본연의 기능을 사실상 포기한 채 파국을 맞고 있다. 이렇듯 안산시의회는 의회기능의 핵이라 할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코 앞에 둔상황에서 민주당과 한나라당, 국민참여당 의원들은 반복된 대립으로 한 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안개 속에 휩싸였다. 여·야 대표의원들은 “정례회를 앞둔 지난 19일 의회 정상화를 위한 당 대표회의를 통해 본회의장에서 김기완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기완 안산시의회 의장)는 20일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제99차 정례회의를 열고 지방의회 인사청문회 도입을 위한 법령 개정 건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건의문에서 “공사, 공단 등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의 사장과 임원 등에 대한 자질과 역량을 검증하고 단체장의 인사권 남용을 견제하기 위해 인사청문회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정리해 관련 부처에 제출할 계획이다.
안산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정지현 반월지역대장 취임식을 지난 19일 반월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최복수 안산의용소방대장과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임 정지현 반월지역대장은 1987년도에 처음 입대해 23년째 안산의용소방대에서 활동하며 관내 지체장애인 및 독거노인, 불우이웃돕기, 화재 및 수해로 인한 피해가구 복구지원 활동 등 지역발전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정 대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임대장의 업적을 받들어 맡은 임기동안 모든 대원과 화합하고 단결해 화재예방 및 인명구조 활동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파수꾼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병민 서장은 이임하는 주현중 대장에게 그 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새로 취임한 정지현 대장에게는 새롭게 도약하는 반월의용소방대의 위상과 역할에 걸맞은 활동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속보>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반월동, 사동 지역에 일반계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해 온 ‘가칭 상록고등학교 설립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지난 5일 주민 청원 서명운동(본보 10월 7일자 16면 보도)에 들어간 지 2주 만에 8천명이 넘는 해당 주민이 서명에 참여해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추진위의 주민 청원 서명운동이 시작되면서 학교 설립 부지와 관련해 입장차를 보이며 대립해 오던 시와 교육청도 최근 본오동 장수마을 부근을 학교 부지로 잠정 결정하고, 개교 시기를 조율하는 등 주민 요구를 적극 수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9일 추진위 홍연아 집행위원장은 “(서명 운동을 진행하면서)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열악한 안산지역 교육 여건에 대한 관심과 지역 내 일반계 고등학교 설립이라는 지역 주민들의 염원이 적극적인 요구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에 대한 참여와 뜨거운 호응을 느낄 수 있었다”며 “고교 설립 추진 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홍 집행위원장은 또 “시와 도 교육청이 학교 부지를 잠정 결정하고 개교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시와 도 교육청에 적극적이고 신속한 행정 조치를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의 설계변경으로 인한 사업비 증가액이 무려 2조9천254억 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LH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순자 의원(안산시 단원구을)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100억 원 이상 설계변경 현황’에 따르면 LH는 공사 금액 100억 원 이상 933개 건설공사 사업을 수행하면서 총 4천368회에 이르는 설계변경을 실시해 당초 계약금액 37조3천703억 원에 비해 4조7천829억 원이 증가한 42조1천532억 원의 공사비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물가 변동으로 인한 증가액 1조8천575억 원을 제외하더라도 설계변경만으로 2조9천254억 원이 증가한 것이며, 설계변경 횟수도 4천368회에 달해 건당 평균 4.68회의 설계변경을 실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LH 관계자는 “공사의 성격상 공정이 복잡하고, 민원이 많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건설공사를 주로 시행하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설계변경의 가능성이 본질적으로 내재돼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국민들은 공공기관의 설계변경을 부당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을 정도로 매우 부정적이다”고 지적한 뒤 “국민들로부터 오해의 소지
안산상록경찰서 이왕민 서장과 경찰서 여직원회원 등은 19일 오전 관내에 거주하는 조손 가족 및 한부모 가족을 방문해 직원들이 준비한 햅쌀과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하며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매월 2개 부서에서 관내 소외된 이웃 100 세대를 방문함으로써 온정을 나눠 온 상록경찰서는 경찰의 날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조손 가정 2세대와 한부모 가족 3세대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 서장은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쁜 마음인 반면, 아직도 어려운 이웃이 너무 많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과 따뜻한 손길로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안산시가 오는 201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추모공원 조성 사업’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집단 반발에 부딪혀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시는 18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계 전문가와 시민단체,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추모공원 조성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추모공원 조성의 필요성과 화장장 시설 운영의 우수사례 소개, 향후 계획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였으나,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설명회 도중 “우리 지역은 안 된다”고 강하게 항의하며 정상적인 진행을 어렵게 했다. 부곡동 주민 안 모씨는 “시가 후보지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주민들의 의견을 가장 중요시하겠다고 해 놓고서도 후보지 평가서의 주민수용도 점수는 15점 만을 배정했다”며 “이는 결국 주민의 의견을 100분의 15 밖에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안 씨는 또 “후보지 평가표에 28점이 배정된 지리적 요건 항목은 어떠한 변수가 없이 이미 결정된 사항”이라며 “평가 항목에서 제외하라”고 촉구했다. 팔곡1동 주민 원 모씨도 “팔곡1동 주민들의 75%가 반대의견에 서명해서 시에 제출했는데도 시가 주민의견을
안산시에 소재한 5개의 박물관 및 미술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특별 기획 연합전시 ‘장시(場市), 또 하나의 어울림’ 전시가 오는 22일부터 12월 19일까지 안산 와~스타디움 3층 전시실에서 개최돼 시의 문화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권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한국박물관협회의 2010년도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복권기금 ‘공공박물관·미술관 특별전시 프로그램’ 지원 사업 공모에 성호기념관, 최용신기념관, 안산어촌민속박물관, 안산향토사박물관, 경기도미술관이 한 팀을 이뤄 전시기획안을 제출,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이뤄지게 됐다. ‘장시(場市), 또 하나의 어울림’ 전시는 오늘날 다문화사회에 소통과 화합이라는 메시지를 제시하는 데, 그 근원을 우리 역사속의 전통 장시(場市)에서 찾고 있다. 관람예약은 성호기념관(031-481-2574)을 통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조선시대 장시는 물품을 사고파는 상품 유통의 장이었을 뿐 아니라 정보교환·수집·홍보의 장이며 백성들의 놀이의 장, 즉 문화 교류의 장이기도 했다.
18일 오전 5시50분쯤 안산시 상록구 권건동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용담터널 내에서 2.5t 마이티트럭이 앞서가던 1t 봉고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1t 트럭 운전사 H(53)씨가 중상을 입어 안산고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 처리로 용담터널 일대 교통이 1시간 동안 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안산시가 투명한 지방세 과오납금 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지방세 과오납금 지급요청 업무가 지난 15일부터 수원시를 제외한 도내 전역으로 확대, 시행됐다. 17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지방세 과오납금 전자지급 시스템’은 표준 지방세 정보시스템과 금융기관(농협) 전산시스템간 과오납금 데이터를 암호화해 실시간 전산으로 처리하고, 금융기관에 데이터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조작 문제를 원천 차단함을 물론, 납세자에게 지급되기 전에 계좌 오류를 사전에 발견할 수 있다. 그 동안 시는 지방세 과오납금 지급업무를 개선하기 위해 각종 증빙서류 등을 전산관리하고 관리자 모니터링 및 은행과 금융기관 간 데이터 암호화 처리 등에 관해 행정안전부에 과오납금 지급업무 개선을 요청해 시범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8월 9일부터 안산시를 기점으로 시행된 지방세 과오납금 전자지급 시스템은 내년에는 전국 자치단체로 확대된다. 박용덕 시 세정과장은 “지방세 과오납금 환급 비리를 원천 차단하고 업무처리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투명하고 효율적인 지방세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