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지난 15일 미래창조과학부 산하기관 ‘한국기술사회 여성위원회’와 손잡고 취약시설 환경미화 봉사활동에 나섰다. KCC는 이날 자사의 친환경페인트 ‘숲으로’와 운송비 전액을 지원해 환경개선사업인 ‘아름다운 벽화 그리기 감성 봉사’을 진행, 농촌마을인 포천시 제비울 마을을 예쁜 꽃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물들였다. 봉사단은 또 마을 꽃나무 심기와 청소를 병행하며 아름다운 벽화가 완성되기까지 구슬땀 속에 마을정비 작업을 함께 진행했다. 한 주민은 “아이들이 뛰어 노는 놀이터 화장실 벽면이 전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예쁘게 꾸며지는 것을 보니 놀이터 느낌이 난다”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페인트칠과 마을 청소까지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KCC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낙후 환경에 대한 개선 프로젝트로 지역민과 아이들이 보다 밝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공간정화 차원에서 진행된 나눔 캠페인”이라며 “한국기술사회 여성위원회의 뜻깊은 감성봉사에 함께 해 지속적인 기부·지원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공공도서관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실정을 고려하지 않은 채 냉방시설 운영이 이뤄지면서 면학분위기는커녕 더위와의 전쟁이라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어 우려가 일고 있다. 특히 도서관 열람실은 에너지 절감정책과 무관하게 이용객들 편의에 따라 에어컨 운영에 나서는 게 가능하지만 일부 도서관의 경우 한낮에는 한 시간 이상 열람실에 앉아있기 조차 힘들다는 지적이다. 20일 수원시와 이용시민에 따르면 현재 공공도서관 6곳은 26~28도 온도 유지를 위해 각 도서관 시설 담당자가 수시로 냉방기 운영에 나서고 있다. 이에 바깥공기를 빨아들이고 내부 열람실 공기는 내보내는 급배기부터 에어컨, 창문개방 등을 이용해 이용시민들의 편의를 맞추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도서관 열람실 대부분이 한 공간에 100명 이상의 시민이 모이는 탓에 최근 같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되면 급배기와 창문개방으로는 한계가 있어 에어컨 운영은 필수다. 특히 영통 도서관과 태장마루 도서관의 경우 열람실이 2~4개로 나눠진 여타 도서관과 달리 열람실 한 곳에 각 346석, 269석씩 모여 있어 다른 도서관에 비해 더위가 심한 편이어서 이용객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더욱이 지난 18일 정부는 도서관 열
용인시 기흥구 서농동 일원에 조성중인 서천택지개발지구의 입주가 늘어가고 있지만 관할 지구대의 인력·장비는 수년째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나타나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특히 서천지구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지구대의 관할 구역이 워낙 넓은데다 지역 한가운데 위치한 저수지 등의 불리한 지리적 여건까지 겹쳐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 20일 용인동부경찰서와 서천지구 주민 등에 따르면 행정구역상 서천지구가 포함된 서농동은 올해 5월 31일 기준으로 등록된 주민은 1만8천여 명으로 3년전에 비해 약 70% 가까이 인구가 증가했다. 그러나 서천지구를 관할하는 용인동부서 고매지구대는 수년째 직원 12명 중 대장과 관리반을 뺀 10명의 경찰관과 순찰차 1대로 서천지구는 물론 고매동과 공세동까지 포함한 15.92㎢와 주민 3만5천여 명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어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서천지구의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서 치안 수요 역시 덩달아 증가해 경찰서 내에서도 인력확충의 필요성이 대두됐지만 현재까지도 비번근무자가 휴일도 반납한 채 대체근무로 치안 공백을 메우고 있는 실정이다. 또 서쪽 서천지구와 북쪽 고매동, 공세동 사이에 경기남부 최대 규모인 신갈저수지가
수원남부경찰서는 20일 낮 시간대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태모(3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태씨는 지난 3월부터 4월 말까지 수원과 성남 일대 다세대 주택 8곳에 침입해 귀금속과 노트북 등 1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태씨는 집주인들이 집을 비우면서 우유봉지와 우편함 등에 열쇠를 넣어두는 것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화성시 택시기사들이 타 지역 택시영업에 대한 신고가 도를 넘어 영업권까지 침해하면서 인근 수원·용인 등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만 불편을 겪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19일 택시업계 등에 따르면 도내 각 시·군에 등록된 택시는 타 시·군에서 손님을 태우고 영업을 벌이면 1회 적발 시 과징금 40만원을 부과 받는다. 이에 따라 수원시 택시가 수원에서 화성시로 손님을 태워 이동하는 것은 문제없지만 화성시 내에서 손님을 태워 수원시로 돌아오는 귀로 영업이 아닌 이상은 모두 타 지역 영업에 해당돼 적발 대상이다. 그러나 화성시 일부 택시기사들의 타 지역 택시운행에 대한 신고가 도를 넘으면서 영업방해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동탄신도시 인구가 급증하면서 인근에는 타 지역 택시가 눈에 띄기만 하면 쫒아와 사진을 찍고 관할당국에 신고하는 일이 잇따르면서 합당한 귀로운행조차 방해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화성시와 인접한 수원과 용인지역 택시기사들 사이에선 화성시로 향하는 운행을 기피하면서 정작 시민들은 웃돈까지 얹어주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택시를 이용하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 18일 밤 10시쯤 수원 매탄동에서 화성 동탄신도시로 이동하려던 박모
수원시의 정보통신 업무실무자로 구성된 ‘스마트-톡’이 지난 17일 저녁 시청에서 모임을 갖고 그간의 연구활동을 공유했다. ‘스마트-톡’은 스마트한 IT기기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빠르게 발전하는 IT기술에 대해 토론하고 연구하는 학습동아리로, 시청과 구청, 사업소 및 정보화부서에서 근무하는 공직자 31명으로 구성됐다. 스마트-톡은 정보화와 관련된 법과 제도의 연구, 국내외 IT신기술 연구, 우수정보 사례연구, 소셜미디어 연구 등 4개 분임으로 나눠 수원시의 정보화 정책방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17일 모임에는 동아리 회원 31명과 정보통신 업무담당자 등 50여명이 모여 ▲2013 전자정부 사업발주 제도 ▲2013 국가정보화 10대 트렌드 등 그간의 분임별 연구활동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수기로 기록되는 업무를 대상으로 양식을 표준화하고 전산화하는 ▲수기업무 전산화 추진사업의 실적 등의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한국지역 정보개발원의 이태영 박사가 ‘정부3.0 시대 미래전략’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정보통신 업무담당자들에게 ICT에 대한 지식습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향후
수원시 마을르네상스사업의 일환으로 망포동 박지성도로 일원에 방죽머리 둘레길이 조성돼 인근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코스로 자리매김 됐지만 기반시설이 부실하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특히 논길 위로 조성된 방죽머리 둘레길은 일부 운동시설과 안내판만 설치됐을 뿐 코스지도는 물론 기본적인 조명시설조차 갖춰져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불편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도입된 마을르네상스 사업은 시민이 스스로 사업을 신청하고 시가 제출된 사업 계획서를 확인한 뒤 최대 4천만원까지 지원하는 마을사업 정책이다. 시는 각 동 주민센터에 ‘마을만들기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된 사업은 190개에 이르렀고 올해도 160여건이 접수돼 100여건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망포동 박지성도로 일원에 방죽머리 둘레길 3구간 중 1구간인 ‘건강한 길’ 2㎞가 조성돼 인근 아파트에 거주 중인 시민들이 평일 저녁이나 주말을 이용해 즐겨 찾으면서 산책코스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사업에 포함된 나머지 2구간은 여전히 사업이 진행 중인 상태고 ‘건강한 길’의 경우도 기반시설 조성이 이뤄지지 않다
“입과 눈 모두 즐길 수 있는 음식문화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14~15일까지 이틀 간 수원 인계동 나혜석거리 일원에서 나혜석거리 상인회와 수원시 등의 주관으로 음식문화축제와 함께 전국요리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이에 행사를 하루 앞둔 13일 나혜석거리 상인회 이병헌(54) 회장과 초대 회장을 맡았던 장영석(54) 고문을 만나 행사를 앞둔 소감을 들어봤다. 이 회장은 “매년 많은 시민들이 찾는 음식문화축제가 올해는 요리경연대회와 함께 개최돼 더욱 기대가 크다”며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상인회 음식도 맛보고 요리경연대회도 구경하면서 입과 눈 모두 호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주최 측에서는 여러 초청가수와 함께 전문 MC 초빙을 마쳤다. 하지만 시민들이 기다리는 행사는 무엇보다 각 상인들이 대표적으로 내놓은 음식을 시식하는 코너다. 이 회장은 “음식점 40여 곳에서 각자의 대표 메뉴 3개를 시식코너에 배치하면서 시민들은 행사를 통해 나혜석거리의 모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맛있는 음
지난해 폭우로 수원시와 화성시 경계에 흐르는 반월천이 급격하게 불어나면서 인근을 지나던 주민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장마를 앞둔 현재까지 아무런 안전대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일고 있다. 특히 인명사고가 발생하고 나서야 관리당국은 뒤늦게 하천정비 사업을 추진했지만 설계만 마쳤을 뿐 하천에는 여전히 제 기능을 상실한 흙더미만 방치돼 제방역할을 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3일 화성시와 수원시 등에 따르면 반월천은 용인시 서농동을 시작으로 화성시 반월동과 수원시 망포동 사이 2.12㎞ 구간을 지나는 하천으로 평소에는 50cm도 안 되는 수심으로 시 경계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시간당 150㎜ 이상의 비가 쏟아지면서 급격하게 불어난 탓에 제방이 무너지는 등 당시 인근을 지나던 차량이 급류에 휩쓸려 결국 1명이 실종돼 여태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관리당국은 사고가 발생하자 임시방편으로 하천을 따라 흙더미와 시멘트 등으로 제방을 설치해놨지만 이마저도 10개월이 지난 현재 포장된 흙더미는 다 뜯기고 훼손돼 아무런 기능을 못하는 상태다. 특히 평소에도 도로와 하천 사이에 아무런 표식이 갖춰져 있지 않은 탓에 시야
사례 1. 미용 후 왼쪽 눈이 충혈된 강아지를 보고 김모(26·여)씨는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는 직원 말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상태가 악화돼 동물병원을 찾았다가 동공에 상처가 깊어 실명할수도 있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급한 대로 응급처치를 하고 김씨는 애견샵에 따졌지만 증거가 없다며 발뺌해 큰 상처를 받았다. 사례 2. 천모(24·여)씨는 평택의 한 애견센터에서 미용 후 반려견의 입주변에 피를 발견했지만 종종 있는 일이라는 말을 듣고 돌아왔다가 간식을 주던 중 혀끝이 잘린 것을 발견했다. 괴사 상태라 봉합도 어렵다는 수의사의 말에 충격받은 천씨는 치료비 보상을 요구했지만, 애견센터는 과잉치료라며 보상을 거부했다. 올해 들어 반려동물등록제 시행 등 애완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동물병원이나 애견미용실 등에 애완견 미용을 맡겼다가 강아지가 다치거나 병드는 등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애견센터 등은 미용 중 발생 사고에 대해 나 몰라라 하거나 치료비 일부를 주고 생색내기 일쑤여서 견주들은 보상은 고사하고 치료비 등으로 많은 비용을 들이고 있는 실정이다. 12일 애완견 커뮤니티에서는 미용하다가 강아지의 가슴이나 발 등 피부가 잘려나갔거나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