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섭취하는 매운 음식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매운 맛이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역할도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스트레스 해소 방식은 위장건강을 병들게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최근 연구결과, 고추 등에 함유되어 있는 ‘캅사이신’이라는 매운 성분은 오히려 위 점막 세포의 염증을 억제해주는 것으로 나타나 한동안 매운음식을 ‘자제’했던 이들도 마음껏 즐기는 추세도 나타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매운음식을 적당히 잘 먹어야 위장에도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조언한다. ◇매운 음식, 짠 음식은 위장에 염증 유발=학술지 ‘헬리코박터’에선 이러한 항염증 효과를 가진 ‘캅사이신’이라고 해도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에는 위장의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위장의 염증은 위궤양, 위암은 물론 십이지장궤양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 지나치게 매운 음식을 선호하는 경우에는 위에 염증을 유발하는 한편, 위 점막이 손상되어 미란성 위염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이는 위의 표피가 벗겨졌다는 것으로, 좀 더 악화될 경우 점막근 층까지 손상돼 위궤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에따라
경기복지시민연대는 오는 7일 오후 1시·7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미국 의료보험체계에 대한 충격적인 다큐멘터리 ‘식코’ 상영회를 갖는다. 다큐멘터리 ‘식코’는 이윤을 극대화하기에 급급한 미국 의료보험제도 속의 관련기관들이 돈 없고 병력이 있는 환자를 의료제도의 사각지대에 방치해 결국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충격적인 현실을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을 만든 ‘마이클 무어’ 감독은 ‘화씨 9·11’ 등 미국 사회현실에 대해 비판적인 다큐멘터리와 영화를 제작해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다큐멘터리 상영 후 미국과 한국의 의료보험문제에 대한 이야기마당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인천문화재단이 학술 및 교양서 발간을 위해 실시한 ‘제2회 인천문화재단 총서 연구과제 공모’에서 이희환씨의 ‘이방인의 눈에 비친 개항장 제물포’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씨에겐 600만 원의 연구지원금이 지급되며 5월 중 약정을 체결한 후 1년동안 연구기간을 갖게 된다. 심사위원들은 “이 과제는 개항 전후에서 식민지 이전까지 외국인들의 기록을 소재로 개항장 제물포의 다양한 면모를 기술하려는 연구”라며 “당시 다양한 신분의 ‘이방인’들이 남긴 기록을 통해 기억을 재구성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인정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연구 결과는 추후 심사를 거쳐 인천문화재단의 ‘문화의 창’ 총서로 발간할 예정이다.
책으로만 접했던 ‘명작동화’를 음악이 어우러진 ‘구연동화’로 만난다면?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 무대에 오르는 ‘경기도립 리듬앙상블과 함께하는 동화나라’가 그것이다. 28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만난 김권식 리듬앙상블 악장(60)은 “이번 공연은 아이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백설공주’, ‘혹부리 할아버지’, ‘미녀와 야수’ 등 책으로 접했던 동화를 구연, 라이브 음악과 극이 어우러진 동화로 꾸밀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주자가 공연에서 배역을 맡는 일은 쉽지 않을 듯하다. 이번 무대에서 그는 ‘백설공주’의 왕비 역, ‘혹부리 할아버지’의 착한 할아버지 역, ‘미녀와 야수’의 미녀(벨) 아버지 역 등을 맡아 색다른 시도를 선보여 관심을 모은다.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들도 마음에 있는 연기력이 있다”며 “그것이 몸으로 표현되어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됐을 때, 관객들의 호응을 얻는다”는 김 악장. 그의 이런 말은 순수한 마음으로 접하면 관객들이 먼저 알고 다가온다는 의미였다. KBS 관현악단에서 20여년동안 악장으로 일했던 그는 국내에서 최초로 전자바이올린을 시작했던 인물이기에 이번 무대가 더욱 기대된다. 작품을 기획하
평택 ‘해군2함대’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부대공개행사’를 갖는다. 매년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해온 해군2함대는 올해도 ‘부대견학’을 비롯해 ‘함정공개’, ‘해군체험’, ‘사진전시회’, ‘군악연주 공연’, ‘사물놀이 공연’ 등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에선 한국형 구축함(KDX-I)인 ‘을지문덕함’과 ‘군수지원함’(AOE) 등 5척의 함정이 공개된다. 을지문덕함은 해군의 주력 함정으로 길이 135m, 폭 14m, 높이 42m, 배수톤수 3천800t이며, 대잠 헬기 탑재가 가능하고 127㎜ 함포 등으로 무장되어 있다. 또한 해군 2함대에는 1999년 제1연평해전 전승비와 2002년 제2연평해전 전승비와 제2연평해전에 참전했던 참수리 357호정이 있어 방문자들이 이를 직접 둘러봄으로써 나라사랑 마음을 키울 수 있다. 한편, 당일 함대 대운동장에서는 사생대회, 페이스페인팅, 가훈써주기, 오줌싸게 인형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행사와 태권무·발레공연, 사물놀이·웃다리 평택농악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의)031-685-4661~4.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 고 백남준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한 ‘백남준아트센터’가 준공식을 갖는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늘 김문수 경기지사를 비롯해 임창렬·손학규 전 도지사, 아트센터 설계자인 마리니 스탄코빅(Marina Stankovic), 고 백남준 선생의 국내·외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물 완공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기념행사는 백남준아트센터 MI제막식, 경기도립무용단과 안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공연 ‘정재’(呈才·궁중 잔치 때 벌이던 춤과 노래), 안무가 이용인의 무용공연 ‘하얀 빛’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용인 기흥구 상갈동에 위치한 ‘백남준아트센터’는 지난 2월26일 준공을 마쳤으나 시설 보완 등을 거쳐 30일 준공식을 갖고, 작품 설치 등 개관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11일 공식 개관한다.
테이블 위에 탑을 쌓듯 차례로 물구나무를 선 세 사람의 모습은 아찔하다. 맨 아래에서 물구나무를 선 사람의 팔뚝에는 굵은 힘줄이 도드라진다. 이들의 모습에 사람들의 환호소리가 들려올 듯하다. 보는 이로 하여금 아찔함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바로 오는 5월 4일부터 25일까지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동춘서커스단’ 묘기의 한 장면. 국내 유일의 서커스단인 ‘동춘서커스단’이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일환으로 의정부시의 5월을 화려하게 꾸민다. 이번 공연에선 ‘동춘서커스 예술단’ 뿐만 아니라 중국 ‘상하이 오토바이 모험단’과 ‘광서성 기예단’ 등 3개팀이 합동으로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기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선 볼 수 없었던 지구통 속의 오토바이 묘기를 비롯, 비보이 쌍철봉, 아크로바틱, 접시 오페라, 광대의 깃발 등 세계 어느 단체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17개 종목의 화려한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동춘서커스단의 레파토리엔 무용과 함께 접목된 ‘아트 서커스’와 ‘비보이 철봉’
수원시립예술단이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다양한 공연을 마련한다. 그 첫번째로 오는 5월 2일 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선 ‘우리 가족음악회 가요!’란 테마로 수원시립교향악단의 기획연주회가 열린다. 이 연주회에선 오페라의 유령, 백조의 호수 등 일반 시민들의 귀에 익숙한 클래식과 나니아 연대기, 미녀와 야수, 이집트 왕자 등 애니메이션과 영화음악 O.S.T를 선보인다. 또 수원대학교 교수이자 수원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를 역임한 피오트르 보르코프스키의 지휘와 음악평론가 장일범씨의 해설이 곁들여진다. 5월 14일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6대 상임지휘자로 확정된 김대진 상임지휘자 취임연주회가 수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이며 김선욱, 손열음과 같은 유명한 제자를 키워낸 교육자이기도 한 김 교수의 본격적인 지휘자 데뷔와 함께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새로운 출발이 기대되는 자리이다. 또한 5월 21일과 27일에는 수원시립합창단 창단 25주년을 기념하는 ‘영국합창지휘자 협회 초청 기념음악회’가 수원(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오후 7시 30분)과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오후 8시)에서 각각 열린다. 이 음악회에선 헨델의 ‘Coronation Anthem’을 비롯해 주
식사 후에 유독 이쑤시개로 치아의 잇몸 부위를 쑤시는 이들이 있다. 왜 누군가는 치아에 음식물이 잘 끼고, 누군가는 끼지 않는 것일까.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치아의 ‘교합’에 있다고 설명한다. ‘교합’이란 윗턱과 아래턱의 턱 뼈 위치가 서로 맞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것에 문제가 생기면서 치아에 음식물이 더 잘 끼이게 된다는 것이다. 치아는 위, 아래턱에 각각 16개씩 모두 32개가 있는데 이중 앞니, 어금니, 송곳니 등은 모두 상호보완관계를 유지하면서 여러 가지 기능들을 수행한다. 또한 이러한 정상적인 기능수행을 위해서는 교합이 잘 맞아야 한다. 정상적인 교합일 경우 음식을 씹는 위와 아래 송곳니가 아래턱의 움직임에 있기 때문에 송곳니만 닿고, 음식을 씹으려하는 쪽의 작은 어금니와 큰 어금니 모두 아주 가깝게 간격을 유지하면서 반대편의 모든 치아는 전혀 닿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이러한 교합이 잘맞지 않으면 ‘부정교합’이라 일컬어 정상교합인 사람들에 비해 치주질환, 치과관련 질환에 더 잘 노출될 수 있다. 치아에 음식물이 잘 끼는 것도 교합이 잘 맞지 않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특
“우리가 만드는 꼭두마을로 놀러오세요!” ‘2008 제7회 경기인형극제’가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수원청소년문화센터와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을 중심으로 마련된다. 경기인형극제는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경기지회가 지난 2002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엔 국내 28개 극단이 참가해 총 35개 공연 팀의 60여회의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기획공연’에선 목각인형 발레리나의 아름다운 춤과 색소폰 연주자의 연주, 중국의 변검술 등 각종 음악과 춤, 묘기가 어우러지는 ‘목각인형콘서트’가 눈길을 끈다. 또 40여 종의 인형이 출연해 동서양의 경쾌하고 섬세한 연기를 펼치는 ‘현대인형극회’의 ‘조용석 줄인형 콘서트’,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에서 마련한 미아예방 인형극 ‘빨간 모자 꼭꼭이’, 독특한 영상과 그리기를 활용해 새롭게 시도되는 영상퍼포먼스 ‘종이창문’ 등이 특색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문 인형극단의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l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