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예술의전당(관장 구자흥)에 문화나눔 바람이 한창이다. 이는 안산문예당이 문화복지 확대를 위해 올 연초부터 펼치고 있는 ‘문화나눔 후원회’와 지역내 특수학교 학생 초청 예술강좌 운영이 그것. 안산문예당은 올 연초부터 문화나눔 후원회를 운영하기 시작해 지난 두달동안 지역내 기업 7개사, 개인 1백여명 등이 참여해 총 2천100만원을 모금했다. 올 한해동안 총 1억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안산문예당은 이 후원회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 전액을 문화소외계층 공연관람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안산문예당은 또 올해부터 정신지체장애우등 관내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눔 예술강좌 프로그램인 ‘목공예반’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6월말까지 진행되는 1차 과정에선 안산 단원고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톱질하기, 못질하기 등 목공예실습을 통해 창작체험과 더불어 사회 적응법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안산문예당은 지난해부터 매주 소년소녀가장 등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공연을 보여주는 ‘5% 객석나눔운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3천여명의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공연관람을 함께 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산문예당 홍보마케팅팀 이문경씨는 “안산문예당은 문화나눔
말 못하는 소녀의 아픔. 여덟살 소녀의 눈물을 머금은 그 소리. 뜨거운 눈물을 선사하며 영화팬들에게 깊은 감명을 선사했던 영화 ‘에이미’. 세 차례의 오디션을 거쳐서 뽑인 아역 배우들의 눈물 연기에 9인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기에 녹아든 20여곡. 서곡 ‘유천리 풍경’, ‘안녕 아가’, ‘그 노래가 배우고 싶어’, ‘빈시간’…. 주옥같은 노래와 감정, 연기 속에 녹아드는 사랑의 메시지는 마을 전체와 관람석을 감돌아 나온다. 남경주, 최정원이 3년만에 같은 무대에 선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 뮤지컬을 꼭 봐야겠다고 다짐하는 이들도 많을 듯하다. 유명가수인 아빠를 사고로 잃은 충격으로 인해 말도 못하고 소리도 듣지 못하게 된 소녀 ‘아침이’. 심재영(12), 박도연(11), 박세연(10) 등 세명의 아역 배우들이 온몸을 짜내는듯한 서러운 눈물 연기와 표정 앞에선 어른들은 눈물을 몰래 훔쳐낼지도. 누군가를 위해 시작한 노래를 통해 자신이 치유되고 한 마을에 기적을 불러일으키는 이 소녀의 감동 드라마가 바로 쇼틱커뮤니케이션즈
너의 꿈을 대한민국에 가두지 마라 김동수 글|재인|216쪽|1만 2천원. 나이 19살. 단돈 50달러를 손에 쥐고 미국으로 떠났던 남자 김동수씨가 아시아 태평양 14개국을 경영하는 글로벌 CEO가 되어 돌아왔다. 세계적인 화학 기업 듀폰 CEO된 김동수 회장이 세상에 전하는 이 책은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외국 기업에서 일하며 겪은 갖가지 경험담과 함께 한국의 젊은 인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조건에 대한 조언을 실어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의 젊은 인재들을 21세기 글로벌 리더로 키워내겠다는 저자의 꿈을 만나는 재미가 쏠쏠하다.
따뜻한 햇살과 함께 온 세상에 봄 향기가 울려 퍼지는 계절 3월.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봄을 맞이하는 음악회를 갖는다. ‘2008 새봄음악회’.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선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과 함께 한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최고의 지휘자로 찬사를 받고 있는 김덕기(서울대) 교수의 지휘로 열린다. 이번 무대에선 바스티유 오페라와 내셔널 심포니, LA필하모닉 등 국내·외 다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동양의 마리아 칼라스로 불리는 소프라노 김영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비롯해 이태리 엔리코 카루소·G.B.비요티·카를로 고치아 등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한 테너 김영환 추계예대 교수가 참여한다. 또 KBS교향악단·서울시향·경기도립교향악단, 동경필하모니, 뮌헨 필하모니 등과 협연한 바리톤 최종우 한세대 교수와, 한국인 최초로 벨리니 국제 콩쿠르와 마리오 델 모나코 국제 콩쿠르 등에서 1위를 거머쥔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뮌헨국립음대에 재학중인 오보이스트 김예현이 출연한다. 이번 무대에선 ‘임
여성들의 사회활동 비율이 점차 높아지면서 많은 이들이 출산 후에도 일정기간의 휴가가 끝나면 직장에 다시 복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들어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인지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산후 다이어트’와 관련된 키워드의 순위가 상승하는 기현상도 일고 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한다. 여성들이 출산 후 몸이 허약해진 상태에서 출산전과 같은 몸매를 되찾겠다는 일념 하나로 다이어트에 욕심을 내다보면 ‘산후풍’에 걸릴 수 있기 때문. 전문가들은 산모들이 다이어트에 앞서 일단 몸의 기운을 되살리고 체내에 발생한 ‘어혈’을 풀어주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굳이 다이어트를 하겠다면 ‘한방(韓方) 다이어트’를 고려해볼만 하다. 한약을 통해 몸의 부기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노폐물을 제거함으로써 대사 진행을 진작시켜 기혈의 순환을 돕는, 쉽게 말해 체질개선을 통해 비만의 원인을 바로잡아주는 것. 단, 그에 너무 의존하기 보다는 기혈을 보충해줄 수 있는 단백질이나 미네랄,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과 더불어 부기도 빼고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미역국, 계란국, 북어국과 같은 담백한 음식, 그리고 현미
수원 인계동 ‘큰집설렁탕’ 김영욱 사장(53·여)은 지난 20일 천주교 수원교구 한마음운동본부(이하 한마음)에 헌혈증 1천장을 기증했다. ‘난치병·가난한 환자를 돕기 위한 헌혈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한마음’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수원교구의 범사회적 나눔운동이다. 김 사장은 “손님으로 온 한 사회복지 관계자가 이런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알려줘, 정말 필요한 이들에게 뜻깊게 쓰일 수 있을 것 같아 기증했다”며 “내 작은 행동이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게 기쁘다”고 말했다. 오는 5월 25일까지 전개되는 천주교 수원교구 한마음 헌혈캠페인은 현재 지역별로 매주 헌혈차량을 배치해 신자들과 지역주민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첸 주오황)이 봄을 맞아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인천시향이 이번에는 미국 공립학교 음악의 열정적인 대변자로 잘 알려진 ‘도널드 슐라이커(미국 쿼드시티 심포니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봄의 소리를 담은 음악회’를 연다. 제283회 정기연주회. 주제는 ‘봄의 소리를 담은 음악회’다. 도널드 슐라이커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의 객원지휘자로 활동하는 등 2000년대 이후 국내에서 많은 무대에 오른 것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특히 1994년부터 2002년가지 파인 뮤직페스티벌 음악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했으며, 많은 대학에서 객원지휘자로 나섰다. 그와 인천시향이 선택한 곡은 롯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40번’(사단조 K.550),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12번’(1917년 라단조 작품. 112) 등. 도널드 슐라이커는 그의 명성만큼 인천시향을 파트너로 교향악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미국 모든 주의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그리고 모든 주의 청소년 오
“한의약박물관이라고요?” 솔깃할 얘기일까? 거기에 조선시대 가난과 병고에 시달리던 백성들과 병자의 치료를 담당하던 구휼기관인 ‘보제원’이 위치하던 유서깊은 곳에 ‘서울약령시 한의약박물관’이 위치해있다. 이곳은 학생들의 교육공간은 물론 어른들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서도 손색이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뿌리깊게 스며든 한의학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곳, 꽃내음과 함께 한약향내도 맡아볼 만하다는데…. ◇조선시대 구휼정신 담긴 유서깊은 ‘한약골’ 지난 2006년 9월 개관한 ‘서울약령시 한의약박물관’은 전국 한약재 거래량의 70%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한약유통 중심지인 ‘서울 동대문구 서울약령시’에 건립됐다. 동대문구 제기동과 용두동에 위치한 ‘서울약령시’는 조선조 가난과 병고에 시달리던 백성과 병자의 치료를 담당하던 구휼기관이던 ‘보제원’이 위치하던 유서 깊은 곳. 특히 조선시대에 민족의약으로 계승, 발전되어 온 한의약의 귀중한 약재를 원활히 수집하기 위해 165
하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4월 4일 오후 8시 대극장 검단홀에서 음악회 ‘세르게이 트로파노프<사진 上>와 유열의 만남’을 갖는다. 구 소련의 연방국들 중 가장 작은 나라로 떠올려지는 몰도바 태생인 ‘세르게이 트로파노프’의 음악에선 애절함과 흥겨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유럽 곳곳을 정처없이 떠돌며 그들만의 ‘희노애락’을 담아낸 ‘집시 음악’.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집시 음악은 이제 세계 문화공동체의 주류로서 자리잡아가는 듯하다. 세계인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바이올리스트 ‘세르게이 트로파노프’. 집시들의 서정을 세계에 알려내고 있는 1인자로 꼽힌다. 유려한 목소리의 유열이 이와의 만남을 위해 무대에 함께선다. 이 무대는 관객에게 어떤 감흥을 전달할지? 자동차 광고와 공중파 드라마 배경음악으로 삽입돼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은 ‘몰도바’(Moldova)를 비롯해 영화 ‘시네마 천국’ 메인테마, 영화 ‘타이타닉’의 ‘마이 하트 윌 고 온’(My Heart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사무국은 다음달 7일까지 2008년도 축제 자원활동가 모집한다. 분야는 공연팀 인솔 및 스케줄 관리, 행사장 진행 및 관리, 홍보 및 안내 등 총 6개 팀으로 나뉜다. 선발된 인원은 2008년 5월3일부터 5일까지 또는 조기근무를 통해 축제일정 전반에 걸쳐 활동하게 된다. 자원활동자의 조건은 고등학생 이상 대한민국 국민, 해외 동포나 국내 거주 외국인일 경우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면 된다. 선발된 자원활동가에게는 축제 유니폼 및 ID카드가 지급되며, 자원봉사활동 확인서 등 증명 서류 발급, 중조식이 제공된다. 자세한 지원방법 및 지원서류 다운로드는 축제 홈페이지 www.ansanfest.com을 참조. 한편,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안산 신도시 광덕로 일대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빛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