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각종 공사나 물품, 용역에 대한 수의계약 한도액을 대폭 축소한 조치에 관내 전문건설업체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그간 특정업체에 편중돼 있던 현상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를 갖는 업체가 있는가 하면 운영난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작년까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의해 모든 계약을 추진하던 방식이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이하 지방계약법)이 새로 도입돼 올해 1월부터 시행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작년까지 일반공사 1억원, 전문공사 7천만원, 전기, 소방, 통신 등 특수분야 5천만원까지 수의계약이 가능했으나 1천만원 이상 모든 공사는 공개입찰을 통해 실시해야 한다. 또 물품구매와 용역발주도 종전 3천만원 이상에서 500만원으로 강화됐다. 관내 전문건설업체 대부분은 이런 조치에 대해 가뜩이나 어려운 경영난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란 우려를 하고 있다. 실내건축, 도장 등의 면허를 가진 S건설 송모(53)대표는 "수의계약 대상이 크게 줄어 걱정이다"며 "시가 대규모 공사의 하청을 관내 전문건설업체에 유도해 지역업체 살리기에 더욱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반면 투명한 경
“올해 열심히 뛰었지만 한국경마의 대기록인 연간 최다승 수립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경마팬이 성원해준 덕입니다” 지난 17일 제11경주에서 ‘명문가문’에 기승, 연간 최다승인 103승을 기록한 김효섭 기수는 대기록을 작성한 공을 경마팬에게 돌렸다. 기수는 팬들의 사랑을 먹고 자란다는 진리를 깨달은 스타다운 발언이었다. 그의 이 같은 말은 신기록 작성을 불과 3승을 앞둔 시점에서 낙마했을때 다시 한번 팬의 소중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11일 제8경주에서 인기순위 ‘왕의 전사’에 기승한 김효섭 기수는 4코너 지점에서 마체 이상으로 낙마를 했다. “그때 당연히 팬들의 야유가 쏟아질 줄 짐작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몸 괜찮으냐. 다시 한번 파이팅 해라’ 며 박수를 쳐주시는 겁니다.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그의 연간 최다승 수립은 장장 9년 간의 세월이 긴 세월 끝에 수립되었다. 박태종 기수가 1996년에 세운 연간 최다승 기록인 102승은 그런 의미에서 그간 철옹성처럼 여겨졌다. 김 기수는 올해 1월부터 14승을 몰아치며 대기록 작성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5월까지 55승을 달성하며 쾌속질주를 하던 그는 8월엔 잠시 슬럼프에 빠져 신기록은 물 건너
과천트러스트(대표 김영태)가 국군기무사령부 부지 매입 트러스트운동으로 모금한 금액 전체를 추사 김정희선생 기념관 건립비에 기탁하기로 했다. 과천트러스트는 27일 지난해 7, 8월 기무사 이전을 반대하기 위해 이전부지 매입운동을 전개해 9천명의 시민들로부터 3천160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트러스트는 이 모금액을 지난 26일 과천문화원에서 열린 이사회를 통해, 향후 주암동 청계산 자락에 건립될 과지초당 건립에 기탁키로 결정했다. 이 단체는 기탁배경을 “추사 기념관이 세워질 장소가 기무사 이전 예정부지 옆으로 문화유적지 보존명목으로 이전반대운동을 전개했던 만큼 그 명분을 살리는 의미가 강하다”고 밝혔다. 또 “기무사 이전이 그간 시민들의 줄기찬 반대로 전체 23만평 부지에서 5만평으로 축소하는 안이 시와 합의가 됨에 따라 이전반대운동의 정신적 원동력이 된 모금액 전부를 기탁, 시민의 뜻을 길이 남기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과천트러스트는 모금액과 함께 현금통장 59개와 당시 사용했던 플래카드, 피켓, 전단지, 성금목록도 기념관에 보관, 추사기념관 완공 시 시민들이 열람케 했다. 트러스트 운동을 주도했던 과천지키기 범시민연대 조길웅 사무총장은 “인구 7만 명
과천문화원과 한뫼과천시국악예술단이 올 한해 실시한 학교문화예술시범사업이 관내 학생들의 정서함양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 관내 10개 초·중·고교생 등 자라나는 세대에게 우리 고유 민속놀이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이 사업에 9개월 동안 참여한 연인원은 1만2천여명. 프로그램은 과천시가 새롭게 발굴해 계승하려는 나무꾼놀이와 탈춤,‘우리가락, 천연염색, 도자기 체험 등 다양하게 전개했다. ‘아하! 그렇구나’란 타이틀이 말해주듯 처음엔 생소하기만 했던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이 횟수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에게 재미와 감동으로 다가섰다. 나무꾼놀이를 통해 선조들의 삶의 단편을 들어다보았고 천연염색은 지혜를 터득케 엿보게 했다. 템포 빠른 랩에만 익숙했던 청소년들에게 우리 가락도 신명이 넘친다는 사실을 깨닫게 했고 마냥 어렵기만 했던 도자기 만들기는 자신의 숨겨진 손 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하기에 족했다. 감동과 자부심으로 얼굴 가득히 미소가 번진 학생들의 활동사진과 직접 만든 작품 수백 점이 지난 23일 시민회관 2층 전시관에서 전시돼 사업의 성과를 평가받았다. 유독 더웠던 올 여름, 운동장에서 땡볕을 고스란히 머리에 이고 탈춤과
KRA(한국마사회)가 올 한해 작년에 조직한 사회공헌팀을 주축으로 각계 각층에 대해 많은 공헌과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KRA는 올해 작년 수준과 비슷한 특별적립금 1천20억원, 기부금 97억원을 집행했으나 질적인 면에선 큰 향상을 보였다. 지난해엔 15개 농촌지역 복지시설단체에 차량을 지원한 데 그쳤으나 올해는 50개 단체에 지원했다. 지정기부금 공모제도에 의한 농촌지원사업에 총 20억원을 투입, 복지증진과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한편 백혈병소아암, 심장병 어린이 돕기와 자연생태계 보존사업 등을 전개했다. 기타 기부금으론 1천470명의 불우아동, 청소년, 노인 등을 선정, 매달 10만원씩의 생활비 보조에 17억원을 주었고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 사회복지시설 환경개선 사업 등에 모두 9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처음 시작한 1사1촌 자매결연 사업도 큰 효과를 거두었다. 서울, 부산, 제주 본부 각각 1개 마을씩과 자매결연을 맺어 농촌일손돕기 15회, 농산물 직거래 장터, 주민초청 행사 등을 실시하기도 했다. 특히 금년에 시작한 재활승마 사업은 장애아동 들의 재활 치료를 돕는 한편 자신감을 심어주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가장 두드러진 부문은 임직원
과천시 관문체육공원운동장이 문화관광부가 주관하는 ‘2005 공공체육시설 선정·지원’ 평가에서 ‘최우수’ 공공체육시설로 선정, 3억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20일 시에 따르면 문광부는 전국 시·군 27곳 운동장과 국민생활관을 포함한 구기체육관 40개소를 대상으로 2004년 한해 시설 운영실적 및 수지현황과 해당부서장의 전문성 등 5개 항목의 경영조직관리 분야(40%)를 평가했다. 또 종목별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수익제고를 위한 광고사업 유치여부, 홍보책자 발간 등 6개 항목의 홍보마케팅 분야와 부대시설 보유현황 및 시설관리 주체 등 4개 항목의 시설관리 분야 등 총 4개 분야 20개 항목에 걸쳐 1·2단계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토대로 실시했다. 이 결과 관문체육공원운동장은 체육 관리자의 전문성과 지난해 총 1억6천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등 경영조직관리 분야에서 160점 배점에 118점을 받았다. 특히 주말체능교실과 차범근 축구교실, 어머니·어린이반 등 5개 프로그램을 운영, 48점 배점에 44점을 얻었으며 정규직원으로 소속된 체육지도자 배치 항목에선 8점 배점에 6점을 획득하는 등 프로그램 평가에서 총 100점 중 80점을 받았다. 홍보마케팅 분야에서도 인터넷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24회 그랑프리(GI)대회가 오는 18일로 바짝 다가왔다. 경마팬들은 벌써부터 인터넷 게시판에 우승마에 대한 의견과 분석을 내놓는 등 열기가 뜨겁다. 제1차 출마등록 결과 총 9마리 마필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BIG4로 불리는‘밸류플레이’, ‘다이와아라지’, ‘섭서디’, ‘터프엔젤’ 등 인기투표 상위권 랭커들이 예상대로 이름을 올렸다. 국산마 중엔 ‘프렌치댄서’와 ‘무비한’이 참가 의사를 밝혔고, 암말로는 유일하게 ‘아리랑챔피언’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숨막히는 대혈전이 펼쳐질 이 대회의 주목거리를 살펴보자. 최근 5년 간 그랑프리경주는 이변 속에 고배당이 속출했다. 핸디캡 경주인 탓에 최고부담 중량을 부여받은 인기마들이 속속 무너졌기 때문. 올해도 BIG4가 무너지면 대박 배당이 나올 가능성이 짙다. 또 하나는 국산마의 제패 여부. 지금까지 국산마가 그랑프리를 제패한 것은 2번이다. 1999년 샛강자와 2000년 암말 ‘즐거운파티’를 제외하곤 외산마의 독무대였다. 이번 경주에도 ‘프렌치댄서’와 ‘무비한’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객관적인 능력은 BIG4를 비롯한 여타 외산마에 비해 부족하다. 하지만 이들 말 모두 만만치 않은 능력을 보유
겨울철엔 나들이 자체가 싫어진다. 매서운 추위에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공원에 가는 것이 우선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하지만 눈썰매장이라면 어떨까. 새롭게 단장한 서울랜드의 눈썰매장이 9일 개장한다. 어린이에겐 후일 영원히 간직할 추억을, 어른에겐 야트막한 야산을 아무렇게나 만든 도구를 이용해 신나게 타고 내려오던 어릴 적 생각을 떠올리게 만들 절호의 기회다. 서울랜드는 3천500여평의 부지에 어린이용(폭 30m, 길이 45m)과 성인용(폭 50m, 길이 110m)으로 구분해 눈썰매장을 만들었다. 경사도는 어린 14도, 성인 17도로 속도감은 충분하며 특히 어린이용은 안전성에 신경을 많이 썼다. 썰매종류는 플라스틱과 튜브 두 종류.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플라스틱 썰매는 썰매 앞, 뒤 부분에 고무쿠션을 덧대 안전하고 마음껏 스릴을 즐길 수 있다. 눈썰매장은 추억 만들기에 그만인 장소로 기념사진 촬영은 빠뜨리지 않는 게 좋다. 눈밭을 가르며 질주하는 아이들의 모습, 사랑하는 연인들의 재미있는 모습 등등 순간 포착을 하려면 카메라셔터 누리기에 신경을 써야한다. 서울랜드 눈썰매장은 타곳과는 달리 색다른 즐거움 하나 더 추가했다. 시골의 멋스런 겨울을 느껴볼 수 있는 볼
마카오 타이파경마장에서 활약하던 한국마사회(KRA) 조경호 기수(20기)가 3개월 간의 일정을 마치고 서울경마공원에 컴백했다. 자신의 능력을 국제무대에 검증 받고 싶은 열망 하나로 해외에 진출했던 그가 터득한 결과는 한마디로 외국 기수들과 겨뤄볼 만 하다는 것이었다. 그로부터 마카오 경마의 현주소와 활약상을 들어보았다. 조 기수는 무엇보다 아쉬웠던 점은 경마 배정을 제대로 못 받아 기승 기회가 적었다는 것을 들었다. 또 기간이 너무 짧아 마카오 경마계에 자신을 충분히 알릴 수 없었다는 점과 통역을 통한 관계로 현지 경마 관계자들과의 의사소통이 미흡했다는 것도 꼽았다. 그가 본 마카오의 말 수준은 우리나라와 비슷하다고 했다. 하지만 말 자원과 조교자원이 풍부하고 충분해 기수는 오직 자기 관리에만 충실하면 되는 상황이 부러웠다고도 밝혔다. 마카오 시절 가장 기억이 남는 일은 출전 1개월 반만에 다른 기수의 방해로 3코너 부근에서 낙마한 사건을 들었다. 좋은 기억으론 추입마에 기승, 스타트 후 선행으로 걱정을 하였으나 최선의 노력을 다해 첫 승을 올렸을 때를 들었다. 그는 마카오 현지에서 삭발 투혼을 발휘, 2개월 반 동안 비인기마를 타고 고배당을 터뜨리며 75전
과천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청소년 수련관이 문원동에 들어서 앞으로 청소년들의 수련활동과 여가선용을 통한 심신단련 및 정서함양에 큰 도움을 주게 되었다. 7일 과천청소년수련관 건립 기공식이 문원동 198 현지에서 있었다. 이날 기공식엔 여인국 시장과, 시의회 곽현영 의장 등 각계 인사와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여 시장은 기념사에서 “과천의 희망이자 미래인 청소년을 위한 수련관을 착공케 돼 기쁘다”며 “수련관이 앞으로 주말학습 등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부지 2천528평에 179억원을 들여 지하2층 지상3층(연면적 2천510평)을 건립, 오는 2007년 10월 완공예정인 청소년 수련관은 지하 2층은 수영장을 지하 1층엔 다목적 체력단련실과 총 68대의 주차공간이 조성한다. 또 지상 2층은 어학실습실과 컴퓨터실, 취미교실을 지상 3층은 상담실과 문헌정보실, 동아리방, 토의실을 설치한다. 이외 옥외엔 다목적 광장과 이벤트마당, 모험놀이마당을 시설을 꾸며 청소년들의 끼와 꿈을 마음껏 펼치게 만들 예정이다. 주민 김인숙(45·별양동)씨는 “그간 청소년들이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는 동시 건전한 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