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권 민주당 과천시장 후보가 한나라당 여인국 과천시장 후보를 상대로 재건축 아파트단지와 관련,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뇌물수수 의혹이 있다며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에 진정서를 통한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대해 여 후보 측은 홍 후보를 허위사실공표죄, 후보자비방죄 및 명예훼손죄로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에 고소하는 등 대응했다. 지난 29일 홍 후보는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여 시장이 모 아파트 재건축 공사 시 복도 방화문이 불법으로 설치되었음에도 사용승인을 내준 것은 분명한 직무유기와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지 않는 상황임에도 승인을 해준 사실로 보아 금품 내지는 뇌물수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어 그 여부를 가려달라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홍 후보의 수사의뢰에 대해 여인국 후보는 다음날인 30일 홍 후보를 상대로 허위사실공표죄, 후보자비방죄 및 명예훼손죄로 안양지청에 고소했다. 고소대리인 김성규 선거사무장은 “피고소인 홍 후보는 여 후보를 비방하고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아무런 근거 없이 기자회견을 통해 허위 사실
장사익과 전제덕, 말로 등 국내 최고 소리꾼과 재즈연주자들이 참여, 지난 28일 과천 보광사에서 열린 산사음악회가 2천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음악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리의 거장 장사익과 피아니스트 민경인 등 5명의 재즈 스타들로 구성된 슈퍼 재즈 밴드 ‘더 파이브 라이브’가 출연, 시종 가슴 떨리고 감동이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국내 유일의 재즈하모니카 마스터 전제덕의 ‘광화문 연가’ 연주는 객석을 집중시켰고 재즈보컬리스트 차은주와 말로의 ‘행복을 주는 사람’, ‘Calling you’, ‘Devil may care’ 등의 노래로 객석의 분위기는 고조됐다. 전제덕 하모니카 연주는 은은하게 들려오는 사찰의 풍경소리와 만나면서 색다른 감동을 불러일으켰고 재즈밴드의 감미로운 선율과 노랫소리는 5월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단아한 한복차림의 장사익은 직접 작사 작곡한 ‘찔레꽃’을 비롯, ‘이게 아닌데’ 등 4곡을 구성지게 불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터프윈’(외산 1군·미·3세)이 최근 거침없는 7연승 가도를 달려 현역 최강자 ‘동반의강자’에 대적할 경주마로 꼽히고 있다. 특히 ‘터프윈’은 직전 경주에서 2㎏ 늘어난 57㎏의 부담중량을 짊어지고도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터프윈’은 기존 선행 일변도에서 추입까지 전천후 전력을 갖춰 차세대 유망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선행으로 좋은 성적을 올렸던 경주마들이 작전이 틀어질 경우 무너지는 모습과는 달라 가능성을 한층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 마필은 최강이 모인 1군 무대에서 2승을 챙겨 데뷔전 이래 7연승을 올리는 괴력을 보여주었다. 가장 큰 장애물은 늘어날 부담중량의 극복이다. 그간 잘나가던 경주마들이 상위군에 올라와 높아진 부담중량 벽을 넘지 못하고 무너지는 경우가 많아 경마관계자들은 걱정하고 있다. ‘터프윈’의 부담중량 추이는 데뷔전 53㎏에서 3군 입성 후 54㎏, 2군 한때 56㎏를 받았다. 능력이 상당한 수준임이 드러났기 때문에 앞으로 추가적인 부담중량 증가는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지난 1분기 경주마능력평가에서 ‘터프윈’ 보다 순위가 앞선 ‘불패기상’, ‘태산북두’과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둬 상반기 능력평가에서 몇 단
여인국 한나라당 과천시장 후보가 27일 선거사무실에서 환경분야 주요 공약사항을 발표했다. 여 후보는 “과천터널 앞에 방음시설을 조속히 설치, 소음 및 분진으로 인해 실생활에 고통 받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사항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또 “과천의 깨끗한 자연을 더욱 맑고 푸르게 가꾸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이용한 공용자전거 마련과 녹색장터를 단독주택, 아파트 단지에도 운영하고 양재천 자전거 도로변 쉼터 마련, 기후변화대응센터, 신재생에너지 설치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여 후보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오염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다음 세대가 머무르는 곳, 대를 이어 물려줄 이곳 과천을 더욱 맑고 아름답게 가꾸겠다”는 말했다.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김형탁 과천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과 조합원 및 가족의 투표조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사무금융연맹은 “이번 김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은 이번 지자체 선거를 통해 이명박 정권에 대한 사무금융 노동자들의 강력한 반대투쟁의 일환”이라며 “87년 6월 사무금융 노동자들이 군사독재 정권의 마지막 숨통을 끊고 민주주의를 회복한 것처럼 다시 거리로 나서 후퇴하는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자 실천”이라고 밝혔다. 또 “과천을 ‘한나라당의 텃밭’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한나라당의 오만한 자세를 바꿀 때가 됐다”며 “김 후보가 한나라당 출신 민주당 후보, 한나라당 탈당 무소속 후보가 판치는 과천에서 한나라당 판을 끝낼 후보”라고 말했다.
과천보건소는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만 18세 이상의 암환자와 건강보험가입자 중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위암, 유방암, 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등 각종 암 진단을 받은 암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 27일 보건소에 따르면 대상자 중 의료급여수급자는 연간 최대 220만원까지, 건강보험가입자는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폐암환자(의료급여수급자, 건강보험가입자중 건강보험료 부과기준에 적합한 자, 지역의료보험 7만3천원 이하, 직장의료보험 6만4천원 이하인 자) 중 건강보험가입자에겐 100만원을,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200만원을 각각 지원해 준다. 보건소는 또 만 18세 미만 소아암환자(의료급여수급자, 건강보험가입자 중 소득액과 재산액이 의료비 지원기준에 적합한 자) 중 백혈병 환자에게 연간 최대 3천만원까지, 기타 다른 암은 연간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과천시새마을회가 27일 ‘SMU 뉴새마을운동’ 우수지회로 선정돼 새마을중앙회 이제창 회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중앙회는 전국에서 펼쳐진 SMU 4대 중점운동 추진실적을 평가, Global Korea 부문에 과천시새마을회를 뽑았다. 중앙회는 선정과정에서 지난 4월 캄보디아 소난차이마을을 방문, 우물설치 사업을 벌인 것으로 높이 평가했다.
1승에 목마른 국산1군 마필들이 출전하는 경주(2천m·핸디캡)가 오는 29일 서울경마공원 제11라운로 열린다. 눈에 띄는 강자가 없는 가운데 ‘태산북두’가 우승권에 근접해 있다. ‘욱일동자’는 호시탐탐 결승테이프를 끊을 기회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포입마인 ‘태산북두’(거·5세)는 데뷔전을 빼고 단 한번도 5위권 밖으로 말려난 적이 없는 뚝심이 대단하다.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근성이 돋보이는 추입형 스타일로 500㎏을 넘나드는 육중한 몸에서 나오는 파워가 일품이다. 최근 7번 경주에서 같은 거리를 소화, 적응력을 마쳤다. 통산전적 22전 6승, 2위 7회, 승률 27.3%, 복승률 59.1%. 선행력이 좋은 ‘욱일동자’(수·6세)는 강자가 빠진 편성에서 전력 상 입상권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산전적 37전 10승, 2위 5회. 승률 27%, 복승률 40.5%. 1군 승군 후 뚜렷한 성적을 올리지 못한 ‘위너프린스’(수·4세)는 그러나 중위권 이상 성적을 올리고 있다. 막판 스퍼트는 좋다. 통산전적 22전 5승, 2착 3회. 승률 22.7%, 복승률 36.4%. 3세 시절 KRA컵 마일(GII), 코리안더비(GI) 등 각종 대상경주 단골손님일 정도로 기대주
과천시보건소가 27일 오후 4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정신건강 연극제를 개최한다. 보건소가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불식과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연극제에 선보이는 작품은 ‘행복한 삼복씨’다. 이 작품은 닐 사이먼의 작품 ‘굿 닥터’를 한국적 상황에 맞춰 각색 번안한 것으로, 6개의 에피소드를 하나의 이야기 속에 통합 구성했다. 정신장애를 가진 남자 주인공 ‘오삼복’을 통해 진정한 삶의 지혜와 인간의 근본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내용을 담았다.
임기원 무소속 과천시장 후보는 26일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정 종교와 관련 흑색선전의 수준이 도를 넘고 있다”며 이를 중단해줄 것을 촉구했다. 임 후보는 “그간 정책선거를 위해 흑색선전에 대해 일체 대응을 하지 않았으나 특정 후보 측에서 유력후보인 저를 사이비종교 교인이거나 자금지원을 받고 있다는 터무니 없는 소문에 혈안이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정 종교의 지지나 후원을 받고 있지 않으며 당선된 후에도 종교 편향적이거나 종교와 유착, 과천발전을 저해하는 일이 절대 없을 것”이라며 “시민들은 현재 유포하고 있는 특정 종교지지에 대해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