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화훼협회(회장 김근성)가 주최하는 제17회 불우이웃돕기 꽃 바자회가 오는 28일 중앙공원 분수대 옆에서 열린다. 이날 바자회엔 관내서 생산된 고품질 꽃을 시중가격 보다 30~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협회는 매년 이 행사를 통해 얻은 판매금액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김근성 회장은 “우리 주위 어려운 이웃의 힘이 되도록 시민들이 많이 찾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경마공원이 공원 내 식당 서비스 개선을 위해 식당 고객 평가단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만 20세 이상 경마고객으로 KRA 홈페이지(http://race.kra.co.kr)에 로그인 후 경마정보나 서울경마공원 좌측하단의 배너를 클릭, 신청하면 된다. 평가단에 선정되면 KRA가 서울경마공원 고객용 식당 무료이용 쿠폰(1인 6천원 상당)을 제공한다. 평가단원은 배정된 식당이용 후 만족도 설문지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서울경마공원 식당 고객 평가단은 오는 12월 19일까지 33주간 운영되며 매주 새로운 평가단을 추첨한다.
KRA가 5월 중 언론인 승마강습을 연다. 대상은 KRA 출입기자와 해당 매체 동료 기자로 기간은 내달 12~14일과 19일~21일 6일간이다. 강습장소는 서울경마공원 승마훈련원 실내마장이며 20명 선착순이다. 신청자는 첨부양식를 기재, 이메일로 송부(kibok33@paran.com)하면 된다.
2009년도 미스코리아 당선자들이 18일 서울경마공원에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만나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날 서은미(선), 이슬기(미) 양은 한국마사회 초청으로 필리핀, 일본, 몽골, 중국 등 다문화가정 어린이 12명과 서울경마공원에서 만나 마사박물관 관람, 조랑말 승마 체험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KRA 윤재력 발매처장은 “다문화 가정은 대한민국의 주류로 자리 잡은 만큼 자연스런 현상으로 받아들여 이들과 허물없이 어울려야 한다”며 행사개최 의의를 밝혔다.
과천시가 마련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마쳤다. 시는 지난 16일 시청 대강당에서 14개 구인업체와 만 65세 이하 구직자 100여 명이 참석,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열었다. 이날 구직자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일자리를 찾아다니며 면접에 응시했고 직원들의 답변을 메모하는 열성을 보였다. 서향숙(38·중앙동)주부는 “일자리가 없는 줄 알았는데 여기 와보니 다양한 기업들이 다양한 직종의 직원들을 희망하고 있어 놀랐다”고 말했다. 육류식품가공제조업체 김영숙(39) 이사는 “그동안 사람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웠는데 시에서 이런 자리를 만들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생기면 참가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시는 예상외로 채용박람회가 성황을 이루자 정기적 개최로 일자리 창출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첫 술에 배부르나요. 차근차근 열심히 하다보면 마필이 하나하나 채워지지 않겠어요.” 서울경마공원 구자흥 조교사(46·사진)는 마필관리사 출신으로 어렵다는 조교사 관문을 통과하고 최근 제7조에 둥지를 틀었다. 그가 배정받은 마필은 ‘퍼스트플라워’ 단 한 마리로 마방 개업을 막 시작한 처지에서 많은 말을 관리하기는 버겁지만 너무 단출한 것도 부담이다. 하지만 구 조교사는 “처음부터 너무 많이 갖고 시작하면 성취욕이나 보람을 덜 느낄 수 있다”며 서두는 기색이 없다. 그가 경마세계에 발을 디딘 것은 23년 전으로 지금까지 한 눈 팔지 않고 달려온 외길인생을 살았다. 조교보 자격을 취득한지 11년 만에 정식 조교사가 되는 감격을 누렸다. “당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마필 수급으로 쉬운 일은 아니나 힘껏 노력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구자홍 조교사가 마음에 새긴 스승은 17년을 동고동락한 18조 박대흥 조교사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가져라”는 가르침은 오늘의 그를 있게 한 동력이 되었다. 박 조교사는 새내기 구 조교사를 “성실함이 몸에 배어있는 사람으로 말에 대한 깊은 지식을 현장에 접합시킨다면 금세 명 조교사가 될 것”이라고 평
과천시의원 나선거구 예비후보인 진보신당 황순식 현 시의원이 6.2 경기지방자치희망연대로부터 ‘좋은 후보’에 선정된 것과 관련, “시민단체로부터 평가 받은 게 의미가 깊다”면서도 이런 타이틀보다 시민들에게 다가서는 좋은 정책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한 달반 기간 동안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애로점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며 “거리 선거운동도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 예비후보는 또 “재선할 경우 더 좋은 정책으로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시의원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과천시가 출산장려 촉진책으로 부산, 진해, 제주시에 이어 전국 4번째로 다자녀 가구에게 주차요금을 감면해주기로 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만 18세 미만 3명 이상 다자녀가구에 주차요금 50% 감면키로 했다. 감면 해당지역은 과천시 공영주차장과 장군마을 거주자우선 주차구획 등이다. 이에 따라 공영주차장은 613세대 1,876명이 주암동 장군마을은 해당지역 주민등록이 등재된 16세대 49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감면 대상자는 각 동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은 다자녀 사랑카드(미발급 다자녀가구는 주민등록등본, 의료보험증 등 확인서류)를 제시하면 된다. 특히 장군마을은 부모의 소유로 된 차량등록증을 함께 제시해도 월 2만원의 주차요금을 월 1만원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서울경마공원 경주거리(2천m)에서 ‘동반의강자’가 최근 12연승을 달성, 한국경마 최다연승 기록 돌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반의 강자’는 지난 주 열린 제11경주 핸디캡 레이스에서 지난 2008년 10월부터 이어온 12번째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경마계 안팎은 부담중량 63㎏를 짊어지고도 우승하자 ‘새강자’가 2000년 3월에 세운 15연승 기록 갱신 기대에 한껏 부풀어있다. 기량이 최고조에 달한 ‘동반의강자’에게 가장 큰 걸림돌은 부담중량이다. 지금 같은 출전주기를 유지한다는 가정 하에 13연승 도전은 6~7월이고 14연승은 10월로 예정된 대상경주인 KRA컵 클래식(GIII)이다. 경주 우승향방을 예측하기 힘들게 만든 제도가 핸디캡중량인 관계로 이들 경주엔 더 무거운 중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속조 김양선 조교사는 “직전경주 62㎏도 힘들어했는데, 63㎏은 더욱 힘들어 했을 것”이라며 신기록 작성을 부담스러워했다. 경마전문가 역시 “경주마의 부담중량은 63㎏을 사실상 상한선으로 생각한다”며 “‘동반의 강자’가 최강자라 해도 1군 준족들을 피할 수 없는 다음 경주 우승은 장담못한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또 “다음 경주가 약한 편성일 경우
과천시와 국립과천과학관이 공동 주최하는 ‘별빛. 달빛. 봄빛 이야기 콘서트’가 오는 23, 24일 이틀간 오후 5시 국립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 열린다. 이들 기관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첨단과학과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어우러진 색다른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피아니스트 박도빈이 연주하는 모차르트의 ‘작은별 변주곡’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남혜원, 바리톤 김태성이 드보르작 ‘루살카’ 중 ‘달의 노래’와 비제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등을 열창한다. 비발디 ‘사계’ 중 ‘봄’ 연주나 로시니 ‘세실리아의 이발사’ 노래 대목엔 아름다운 오로라 영상을 무대에 장식하는 환상적인 분위기와 수많은 별들이 검은 구멍으로 속으로 빨려드는 블랙홀 영상이 연출된다. 베토벤의 ‘월광소나타’는 영화 ‘카핑 베토벤’의 주요 장면이 상영되고 사회자 강호상은 작품 해설로 클래식의 이해를 돕는다. 티켓신청은 오는 16일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150매) 예약을 받으며 120매는 현장에서 배부한다. 관람료는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