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화훼선진화 차원에서 추진해왔던 과천화훼종합센터 조성사업이 민간사업자 공모 잠정 중단으로 전체 일정의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주암동 일대 27만4천211㎡ 부지의 화훼종합센터 건립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공모를 지난해 11월11일부터 시작했다. 그러나 화훼센터에 들어설 전시, 판매, 저장 등 시설물의 일부분을 놓고 견해를 달리하는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기관이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 제시를 했고 시는 이를 받아들여 사업자공모를 중단했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지난 23일 브리핑 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경제위기와 건설시장 위축 등 악재에도 불구, 화훼센터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해왔다”며 “관계기관이 건립 취지는 공감하지만 심도 깊은 협의가 필요하다는 요청에 민간사업자 공모를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시의 조치에 민간사업자는 공모마감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중단된 것을 아쉬워했다. 시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관계기관과 협의를 마무리지어 화훼종합센터 조성사업이 정상궤도에 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훼종합센터는 10년 전 물밑작업 끝에 지난 2003년부터 본격 추진했으나 당시 건교부의 그린
6.2 지방선거를 100일도 채 남겨두지 않은 현재까지 경기도내 기초의회 선거구가 결정되지 못하면서 통폐합 또는 분구 대상으로 거론되는 선거구 예비후보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23일 각 당 경기도당과 지역 정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도내 27개 시장과 시도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지만 개편대상으로 거론돼 온 지역구의 예비후보들은 선거구 획정작업이 지연되면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개편이 예상되는 선거구 출마 희망 후보들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은 시작했지만 어떻게 선거전략을 짜야 할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루빨리 선거구 획정이 이뤄져야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게 해당지역 출마예정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또한 도내 각 지역 선관위도 선거구 획정 지연으로 19일부터 시작된 예비후보 등록을 종전 선거구에 따라 접수받고 있다. 중앙선관위 선거정보시스템 개편작업도 늦어지면서 시의원 예비후보 등록자 정보가 입력되지 않아 등록정보가 인터넷으로 공개되지 않고 있다. 도내 44개 지역 선관위는 이에 따라 시의원 예비후보의 경우 일일이 수기로 작성해 정리하고 있으며 도 선관위도 지역선관위로부터 넘겨받은 시의원 예비후보
과천시는 3월 한 달간 해빙기 안전사고 비상대책 특별기간으로 설정,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생활안전지원과 재난관리팀과 시설물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합동T/F팀을 구성, 건설공사장과 축대, 절개지 등 취약시설물을 집중 관리키로 했다. 또 ‘도민안전점검청구제도’를 병행, 상시 점검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홍보매체를 통해 안전관리 생활화를 위한 시민홍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경마공원이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경마공원을 만들기 위해 행사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오는 3월 17일까지이며 이메일(jhlee@kra.co.kr), 방문(서울경마공원 서비스팀), 우편(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685번지 한국마사회 서비스팀 제안공모 담당자 앞)으로 가능하다. 채택된 공모작은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공모양식은 KRA 홈페이지(www.kra.c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공모 불법사설경마 신고시 포상 마사회가 불법사설경마에 대한 신고포상금을 대폭 올렸다. ‘사설경마 현장’을 신고하면 행위유형 및 검찰 기소 인원수에 따라 200만∼1천만 원을 지급하고 ‘불법마권발매사이트’ 신고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라 1개 사이트 50만 원씩 연간 200만 원까지 지급된다. 또 실시간 배당화면, 경주영상 배포자 신고자는 300만~1천만 원의 포상금을 주어진다. 신고는 080-8282-112이나 이메일 kra8282112@kra.co.kr로 하면 된다. 말산업 발전전략 심포지엄 (사)한국동물자원과학회(회장 육완방)가 오는 26일 마사회 대강당에서 ‘말 산업의 새로운 발전
과천시는 주민등록을 실제거주지와 일치시키기 위해 22일부터 4월 20일까지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실시한다. 대상은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허위신고자를 비롯, 국외이주 후 미 신고자, 각종 사유로 주민등록이 말소된 자, 주민등록 미 발급자 등이다. 과천시는 이번 정리기간 동안 신고된 주민등록 주소와 실제주소가 일치한 지 여부를 확인해 주는 업무도 병행한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연구서를 통해 사설경마 근절책으로 함정수사 허용과 구매상한선 폐지, 세율인하 등을 주장해 주목받고 있다. 각종 범죄의 실태와 원인, 대책 등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 연구해 국가 형사정책수립 업무를 담당하는 이 기관은 2월초 ‘사설경마의 실태와 대응전략에 관한 연구서’를 내놓았다. 이 연구서에 따르면 사설경마의 범죄인지와 증거수집 차원에서 마사회 경마보안센터 직원이 경마팬으로 위장, 마권구매를 허용하는 특례 제정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일본, 미국, 독일 등지는 한국과는 달리 마사회 소속 직원들의 마권구매를 허용, 함정수사로 실효를 거두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형사정책연구원은 사설경마가 폭력조직의 자금줄이 되고 있는 점을 주시, 사기도박이 아닌 조직범죄로 전환, 고강도 수사와 처벌 강화 필요성도 제시했다. 연구서는 또 경찰들이 휴일에 출근, 수사하는 부담과 타 범죄와의 형평성을 감안, 인사상 혜택부여와 지난 2005년 폐지된 위로금 부활 역시 선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내 사설경마 성행요인이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세금과 낮은 환급률에 근거한다고 주장, 레저세, 지방교육세, 농어촌특별세 중 마권에 대해 고율
차세대 여왕을 가리는 제6회 세계일보배 대상경주(혼2군, 3세 이상, 1400m, 별정1-A)가 21일 서울경마공원 제9라운드로 열린다. 출마등록을 마친 15두 중 상승세인 ‘장자강’과 3세 신예마 ‘기쁨누리’의 치열한 우승다툼 속에 ‘플라이톱’이 그 틈새를 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플로리다삭스’와 국산마 자존심 ‘골든로즈’는 주요 복병마. 직전경주에서 2군 무대 승수를 보탠 ‘장자강’(미, 4세)은 출전마 대다수 성향인 추입형이나 타 마필보다 근소한 차로 앞서 우승이 유력시되고 있다. 통산전적 15전 3승, 2착 1회. 승률 20%, 복승률 26.7%. 부담중량 55kg. 암말임에도 500kg을 육박하는 체중을 자랑하는 ‘기쁨누리’(미, 3세)는 이번 경주로 3연승에 도전한다. 2군 무대 첫 출전이지만 상승세가 뚜렷, 우승후보로 손색 없다는 평이다. 통산전적 5전 3승, 2착 1회. 승률 60%, 복승률 80%. 부담중량 55kg. ‘플라이톱’(미, 5세)은 전문가들이 추입력을 인정
“가뜩이나 물가가 올라 장보기도 겁나는데 비싼 교복 살 필요 있나요. 여기 오면 싸면서도 깨끗한 교복 얼마든지 구입할 할 수 있는데요” 18일 ‘알뜰사랑으로 다시 입는 교복행사’가 열린 과천시민회관 2층 녹색가게 앞 로비엔 중·고생 교복이 옷걸이에 잔뜩 걸려있었다. 새 옷은 아니지만 정성껏 세탁해 곱게 다림질한 교복은 하나같이 깨끗하고 깔끔했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알뜰살뜰 주부들은 남보다 더 좋은 물건을 잡으려고 1시간 먼저 긴 줄 틈에 끼였고 500여명의 학부모들은 오픈 멘트와 동시 매장으로 몰려갔다. 눈으로 치수를 가늠해보고 손으론 질감을 느끼며 골라 흥정 없이 값을 치르는 얼굴엔 엄마나 그 손을 잡고 온 아들, 딸이나 모두 흡족해했다. 개중엔 손자의 옷을 고르는 할머니의 모습도 띄었다. ‘푸른 내일을 여는 여성들’이 운영하는 녹색가게에 이날 나온 교복은 총 700점. 싸게는 2천원부터 3만원대까지 가격은 천차만별이었고 개장 2시간이 지날 무렵 물건은 거의 동났다. 녹색가게의 교복 물려주기는 올해 13년째로 갈수록 호응을 받고
말 뿐아니라 사랑도 넘쳐요… 줄잇는 ‘봉사 파노라마’ 경마, 카지노, 복권 등은 사행산업으로 분류된다. 이들 업종들은 돈 놓고 돈 먹기로 잘하면 큰돈을 만질 수 있다는 인식이 짙어 도박이란 부정적 이미지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 그러나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KRA)는 한 방향으로 시선을 고정시키지 말고 조금 다른 각도에서도 재조명해주기를 바란다. 경마 외에 무엇이 있느냐는 물음엔 엄청난 금액을 기부, 소외계층을 보듬는 한편 날로 피폐해지는 농어촌 돕기에도 누구보다 앞장선다고 목소리에 힘이 들어간다. 또 전국 곳곳을 누비며 실의에 빠진 사람에게 희망의 끈을 잇는 엔젤스(Angels) 봉사단의 모습도 예의주시해달란다. 나무와 숲 모두를 같이 보고 사슴을 쫓더라도 산은 보자는 의미다. 마사회는 어떤 사회공헌사업 카드를 갖고 있기래 이토록 자신만만해 할까. <편집자주> 하릴없이 방파제를 ‘철썩 철썩’ 때리는 파도소리만 들릴 뿐 적막이 감도는 충남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 선착장에 지난 4일 30명은 넘어 보이는 일행이 배에서 내렸다. 이들을 마중 나온 주민들은 오랜 지기지우인양 서로의 안부를 물었
과천시와 내 고장 과천사랑 운동본부가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나눔과 아름다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내 고장 과천사랑 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내 고장 사랑운동본부 KB국민은행이 추진하는 신 기부문화 방식인 ‘내 고장 사랑운동’은 과천사랑 카드 발급 실적과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기금 및 장학기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이달부터 오는 5월 17일까지 KB국민은행을 이용, ‘내 고장 과천사랑 카드’를 발급 시, 1좌당 1만원과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0.2%의 기금이 과천시로 적립된다. 협약식엔 여인국 시장, 과천시의회 백남철 의장, 내 고장 사랑 운동본부 정순표 본부장, 김태호 국민은행 경수영업지원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여 시장은 이자리에서 “내 고장 과천사랑 운동에 많은 과천 시민들이 동참, 사랑과 나눔 문화가 지역에 널리 확산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