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박물관은 서울경마공원 복합문화공간에서 ‘우리 아이 꼬까옷’전과 ‘몽골·중앙아시의 말 문화 사진전’ 특별전을 연다. 꼬까옷은 한국복식사 이태옥 박사의 손끝에서 재탄생한 귀엽고 고운 어린이 한복 70여점이 선보인다. 사진전”은 (사)한국문화인류학회 소속 연구자들이 현지 조사 과정에서 촬영한 다양한 유목민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몽골의 나담 축제와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말 경주, 마유주, 이동식 가옥 게르 등 생소하지만 과거 우리의 말 문화에서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흥미로운 풍경들이 담겨있다. 특별전은 매주 토·일요일(구정 연휴 포함)열린다.
씨수말 ‘디디미’가 2009년 국내 리딩사이어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디디미’는 지난 2007년부터 3년 연속 한국 리딩사이어에 등극했다. 리딩사이어는 당해연도 자마들이 경주에 출전, 벌어들인 상금의 총계를 기준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디디미’ 자마 85두가 지난 한해 각종 경주에 출전해 획득한 상금은 30억 원으로 이중 38두의 자마들이 한차례 이상 우승을 차지했다. 자마들의 평균 승률은 13.1%로 10회 출전, 한번 이상 우승했다. 지난 1995년부터 교배활동을 시작, 올해로 15년차에 접어든 ‘디디미’ 자식들 중엔 특별·대상경주 우승 기록도 77회에 달한다. 올해 ‘디디미’의 1등 공신은 부산경남경마공원 ‘아름다운질주’로, 2억2천여만 원을 벌어들여 자마들 중 최고를 기록했다. 리딩사이어 2위는 ‘컨셉트윈’으로 자마 103두가 경주로에 출전, 28여억 원을 벌어들였다. 최고 효자마 역시 부경경마공원 소속인 ‘상승일로’로 상금이 무려 6억9천여만 원이다. ‘리비어’, ‘크릭캣’이 리딩사이어 3, 4위를 차지했다. 이들 씨수말들의 자마는 올해 순위에 영향을 받아 경매시장에서 구매가격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천시가 각종 문화예술공연을 관람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문화예술공연 평가위원’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분야는 음악, 무용, 연극, 국악, 미술, 전시, 사진 등 모든 분야이며, 인원은 전문위원 30명, 일반위원 60명 내외다. 전문위원은 공고일 현재 만 30세 이상 대학이상 관련학과 졸업자로 공연분야에서 5년 이상 실무경력이 있어야 햐며, 일반위원은 공고일 현재 만 20세 이상 관내 거주자 또는 직장인으로 고교이상의 학력과 문화예술 공연에 관심이 있는 자다. 전문위원은 학력 또는 경력증명서를 첨부해야 하고 문화예술 공연 관련 유사사업을 운영하고 있거나 2010년도에 운영예정인 사람은 응시할 수 없다. 위촉된 평가위원들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휴일 또는 야간에 상관없이 시에서 운영하는 각종 공연 등을 관람한 후 평가서를 제출하면 된다. 활동비는 전문위원인 경우 1인당 1회 4만원, 일반위원인 경우 1인당 1회 2만원이다.
서울경마공원엔 지난 한해 1천630만 명이 몰려 1천81개 경주의 숨 가쁜 레이스를 지켜보았다. 이들은 경주로에서 벌어지는 한판 승부를 환호와 아쉬움으로 보며 뜨는 별과 지는 별에게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2009년 한해 경마공원에 군림했던 스타들은 누구였을까. 경주마 부문은 총 7회 출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동반의 강자’가 경마팬들에게 깊이 각인됐다. 이 마필은 마주협회장배와 그랑프리 2관왕의 위업을 달성해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홀리드리머’도 9회 출전, 7승을 챙겨 떠오르는 별 대열에 끼였다. 국산마의 자존심 ‘나이스초이스’는 한해 최고 수득상금을 기록, 이 분야에서 랭킹 1위에 올랐고 줄기세포 치료 후 재기에 성공한 ‘백광’은 경마팬들 사이에 화젯거리였다. 기수 부문은 초반 젊은 기수들에 밀려 주춤했으나 후반 힘을 발휘해 다승 왕에 등극한 박태종 기수가 단연 화제였다. 다승 2위는 조경호, 3위는 최범현 기수가 각각 차지했다. 조교사 부문은 박대흥(18조)이 53승으로 1위에 랭크돼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2위 신우철(34)은 1위와 불과 2승차로 분루를
과천시가지 이면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6, 7일 이틀간 자원봉사자와 시청 직원, 장병들이 합동으로 실시했다. 지난 3일 사상 초유의 폭설은 주요 간선도로에 대한 집중적인 제설로 이튿날 교통이 어느 정도 소통됐으나 골목길과 이면도로는 손길이 미치지 못해 차량과 보행인의 불편은 여전했다. 시는 관내 초, 중, 고교 학생과 자원봉사자, 장병, 직원 등 150명을 동원 시내 중심상가지구와 갈현동, 별양동, 중앙동 등 주택가를 삽과 빗자루 등을 이용, 도로에 쌓인 눈을 치웠다. 제설작업엔 홍완표 부시장과 신오성 기획감사실장, 과천시의회 이경수, 안중현 의원 등도 동참, 구슬땀을 흘리며 힘을 보탰다. 참가자들이 도로 가장자리에 모아 둔 눈은 포클레인이 덤프트럭으로 옮겨 실었다. 자신의 키보다 더 큰 삽을 들고 제설에 참가한 홍민희(13)양은 “어른들은 세 번 삽질할 때 나는 간신히 한 삽 떴지만 도로가 깨끗해진 것을 보니 기분이 짱이었다.”고 말했다.
2010년 첫 경마인 헤럴드경제배( (국2·1천800m·핸디캡)가 오는 9일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로 열린다. 국산2군의 최강자들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위너프린스’, ‘골든로즈’, ‘왕산’, ‘가드블루’, ‘펀더하이’ 등이 관심마로 주목받고 있다. ‘위너프린스’와 ‘가드블루’간 리턴매치도 흥미롭지만 대다수 후보들이 최근 양호한 성적을 보여 혼전이 예상된다. 지난 해 9월부터 3연승 가도를 달리는 ‘위너프린스’(4세·수)는 이번 경주가 부담력이 적어 추입 경합에서 선두권 경주마의 근거리로 말몰이를 한다면 새해맞이 우승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통산전적 18전 5승, 2착 2회. 승률 27.8%, 복승률 38.9%. 연승률 80%를 상회하는 ‘골든로즈’(4세·암)는 작년 11월 경기도지사배 특별경주에서 라이벌 ‘메이저걸(국3·3세·암)’을 9마신차로 돌려세우며 낙승을 거뒀다. 선행 각질에 최근 걸음도 좋아 막판 우승을 놓고 경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산전적 11전 4승, 2착 2회. 승률 36.4%, 복승률 54.5%. ‘왕산’(5세·거)은 직전 경주에서 57㎏의 부담중량에도 불구, 경주 내내 2위권을 유지하다 막판 뒤집기에 성공해 한층 성숙한
과천소방서는 비상구 폐쇄나 비상구에 물건적치 등 불법행위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소방서는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기엔 인력부족 등으로 한계가 있다고 판단, 포상금지급 등 비상수단을 사용키로 했다. 신고대상은 비상구 폐쇄하거나 훼손, 비상구 주위에 물건이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경묻 적치 등을 쌓아두거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 등이다. 신고사항은 법률 위반여부 등 현장 확인과 포상 심의 과정을 거쳐 지급한다. 포상금은 신고내용이 사실로 확인된 날로부터 15일 이내 1회 5만원으로 한정 지급된다. 신고 시 유의사항은 해당 지역주민으로 한정하며, 신고사항은 6하 원칙에 의거하여 자세히 기입하여야 하고, 소방서 홈페이지(www.gcfire.or.kr) 비상구 불법사례 신고센터, fax(02-504-8119), 우편 및 직접방문 등의 방법으로 신고하면 된다.
과천한마당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 올해부터 7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경기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바 있는 한마당축제는 최근 실시된 문광부 심사에서 유망축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심사 결과 한마당축제는 길거리예술의 정착에 기여했고 축제 정체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일관되게 추진한 점 등이 인정받았다. 임수택 예술감독은 “한마당축제가 지역 뿐 아니라 정부에서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최고의 도시에 어울리는 최고의 축제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천시가 화훼산업을 수도권을 대표하는 신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 4기를 마무리하는 올해 더불어 사는 복지실현과 교육환경 개선 주력,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미래성장 동력 본격 추진 등 4대 사업을 중점시책으로 선정, 추진한다.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복지 분야는 지난해 360억원에서 31% 증액된 473억원으로 장애인재활치료비 지원 확대 및 편의시설 확충과 어르신 심부름센터, 노인일자리 창출에 주력키로 했다. 주민 삶의 질 향상 부분은 시립어린이집 확충, 여성비전센터 기능 강화 등의 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최상의 교육환경 조성 부분 역시 지난해 35억원을 73억으로 늘려 학교시설개선, 교과별 학습워크북 개발 등에 투자, 차세대 인재양성의 산실로 거듭나도록 할 방침이다. 도시발전은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을 큰 축에 놓고 주민과 협의를 통한 환경친화적인 공동주택 재건축 추진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에 주력할 계획이다. 미래성장을 위한 지식정보타운은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도 민간사업자 공모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관광 거점도시화하기로 했다. 특히 화훼종합센터도 연내
과천문화원이 주관한 과천 신년하례식이 5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여인국 시장, 최종수 문화원장, 안상수 국회의원, 백남철 시의회 의장 등 각급 기관 사회단체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신년하례식엔 신년휘호, 부림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새해노래로 진행됐다. 지난 1995년 서울정도 600년 기념 타임캡슐에 가훈을 써서 남산민속마을에 수장한 한국추사연묵회 최영환 회장은 ‘君子和而不同’(군자는 서로 다르지만 서로 화합한다)란 휘호를 써 주목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여 시장은 “시민들이 시정에 적극 참여해 준 결과 지난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도 행복한 과천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종수 원장은 “시민 모두의 화합으로 새로운 가치와 보다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