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대형 폐기물 인터넷 신고 접수 시스템’을 구축, 운영해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가구류와 폐전자제품 등 대형 폐기물 배출 시 인터넷으로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과천시 홈페이지(www.gccity.go.kr)대형폐기물 신고에 접속, 개인정보 및 폐기물 품목 기입 후 계좌이체로 수수료를 납부하고 프린터기로 신고필증을 인쇄해 폐기물에 부착시켜 배출하면 된다. 프린터기가 없을 경우 종이에 접수번호 등을 적어 부착해도 상관없다. 고령자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주민은 현행방식과 병행 운영해 현재처럼 아파트 관리소나 해당 청소업체에 연락, 스티커를 구입한 후 배출하면 된다. 시스템 이용에 관한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과천시 환경위생과 청소행정팀(3677-2251)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 전 출마표를 들여다보고 지난 경주동영상을 찾아보면서 경주전개도를 미리 예측하고 그에 맞춰 작전을 구상하다보니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네요.” 이제 데뷔한 지 겨우 두 해째인 26기 이상혁(26) 기수. 경마팬들이 ‘믿을 만한 기수’란 평가를 내린 그가 데뷔한지 만 1년도 지나지 않아 경마계 안팎에서 두루 인정받는 특급신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작년 6월 데뷔 후 12월까지 6개월간 7승을 기록, 동기생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냈고 승률도 7.5%로 신인기수 치곤 쓸 만한 성적을 보여 주변으로부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엔 2승을 더 보태 승률 13.4%로 끌어올려 그를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신인기수치곤 쓸 만한’이 아닌 ‘훌륭한’으로 바뀌었다. 비결을 묻는 질문에 이미지트레이닝이란 답이 돌아온다. 머릿속에 그 운동이나 동작을 사전에 그려 세밀한 분석에 들어간 뒤 실제 경주에 임하면 변수가 발생해도 그때그때 대처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게 그의 기술철학이다. 평소 공상을 많이 한 그에게 안성맞춤인 이런 훈련법은 소속 조 조교사이자 선배 기수인 배휴준 조교사에게서 도움을 받았다. “조교사의 이야기를 듣고 그대로 따라했는데 생각처럼
Q. 1년쯤 후에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30세 3년차 직장인입니다. 제 연봉은 2천500여만원 정도이고 3, 6, 9, 12월이 보너스달로 상여금이 나옵니다. 평달에는 대략 세후 145만원, 보너스달에는 세후 280만원 쯤 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 이것저것 지출이 많아 절약을 해 나갈 예정입니다. 눈꼽만큼 남는 돈은 CMA에 입금하고 있습니다. 유니버셜 연금보험은 2년 후 납입금액조절이 가능하고 출금도 가능하기 때문에 결혼자금을 고려해 가입을 했지만, 출금가능금액이 해약환급금의 50% 라는걸 최근 들어 알게 됐습니다. 생각해 보니 납입금액을 낮추면 어떤 조건이 있는건 아닌가 싶어서 문의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제가 유지하고 있는 연금보험상품이 지금 상황에서 괜찮은 건지 궁금합니다. 의료실비보험이 많던데, 종신보험 하나만 유지하는 것도 괜찮은건지도 모르겠네요. 재테크 분야에 완전 문외한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재무설계가 맞는 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A.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에는 상품의 장·단점, 어떤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등에 대해 고민해 본 후 의사결정을 해야 합니다. 장기상품일수록, 투자형상품일수록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고민의
클래식의 대중화에 노력해온 크마 앙상블이 오는 18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하이든 서거 200주년 기념 음악회’를 연다. 크마 앙상블은 이번 연주회를 위해 하이든 대표 작품들을 10명 내외 소규모 앙상블에 맞게 장기간 편곡작업을 거쳐 세상에 내놓았다. 강남심포니, 부천필하모니, 서울내쇼날심포니 등에서 활약 중인 박현정(플룻), 이성지(오보에), 김택희(클라리넷), 강희선(바순), 김 희성(호른) 등 12명의 단원은 김시형 지휘아래 주옥같은 하이든의 곡을 연주한다. 들려줄 작품은 현악 4중주 ‘황제’와 바이올린 협주곡 2번 G major, '런던'교향곡. 서막을 열 ‘황제’는 2악장의 주제 선율로 인해 얻어진 이름이다. 하이든이 죽기 직전까지 무척 소중히 여겼다고 전해지는 이 선율은 오스트리아 정부의 청탁을 받아 1797년 작곡했고, 원래 ‘신이여 프란츠 황제를 지켜주소서’란 가사가 붙어 있었다. 제국 붕괴 후 공화국 수립 전까지 제국 국가로 사용되었고 그 후엔 곡조는 그대로 두고 가사만 새로 붙여 불려오고 있다. 선율 대부분은 부드러우나 단계적으로 도약하는 부분에 이르면
과천시만큼 재건축이나 재개발 열기가 높은 곳도 드물다. 정부과천청사 배후도시로 탄생한 과천은 지난 1980년대 초반 택지개발로 아파트나 단독주택이 건축돼 대부분 집들의 노후화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어떤 형식이든지 새로 지어야하는 명제를 안고 있다. 시민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 최근 뚜껑을 열었다. 또 재건축과 재개발에 영향을 미칠 경관계획도 동시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이 담고 있는 내용에 대해 공동주택이나 단독주택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불만의 소리가 조금씩 삐져나오고 있다. 아파트 단지나 단독주택 모두 볼멘소리를 내는 것은 경관계획에 명시된 건축물의 배치계획이다. 시는 통경 축 확보나 도시미관을 위해 도로변은 저층으로 단지 안쪽은 고층으로 또는 피라미드 형태로 층고를 달리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렇게 아파트를 지을 경우 받아놓은 밥상인 용적률을 다 찾아먹겠느냐는 게 그들의 주장이다.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과 경관계획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해당 주민들은 “시뮬레이션을 통한 주민공청회 개최일정을 잡아놓고 구체적으로 이를 입증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단독주택은 또 개발방식과 용적률을 놓고 성에 차지 않는 눈치다. 아파트
우수 국산마 발굴을 위한 제21회 뚝섬배 대상경주(국1군·4세 이상·1천400m)가 오는 12일 서울경마공원에서 9경주로 열린다. 그랑프리, KRA컵Classic)과 함께 가장 역사가 긴 대상경주로 꼽히는 이 대회엔 13두의 경주마가 발주대로 향한다. 관심마필은 ‘새벽동자, ‘명문가문’, ‘남촌의지존’, ‘마이티러너’, ‘트리플세븐’ 등이다. ‘새벽동자’와 ‘명문가문’의 2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전마 중 최근 상승일로에 있는 말들이 적잖이 포진돼 경주에 흥미를 더 하고 있다. ‘새벽동자’(7세·수)는 2008년 전반기 이렇다 할 성적 없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다 10월 경주 우승으로 다시 상승세 몰이에 나섰다. 최근 가장 눈에 띠는 경주는 지난해 12월 20일 핸디캡 경주로 당시 최고 인기마였던 ‘내츄럴나인’을 1과 1/4마신차로 제치며 막판 추입에 성공했다. 경주습성은 선입 및 추입형으로 국산1군 출전 경험이 20회에 이르는 터주대감이다. 통산전적 34전 10승, 2착 5회. 승률 29.4%, 복승률 44.1%. 국내산 경주마 중 일인자인 ‘명문가문’(8세·거)은 2008년 경주마능력평가 국산마 부문에서 ‘시크릿웨펀’과 ‘굿데이’를 제치며 정상의 자리를
“나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을 하는 겁니다. 학벌 위주의 사회와 당당히 겨뤄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고 싶기도 하고요” 가진 건 별로 없어도 마음가짐은 성실하나로 단단히 무장하고 사는 백병엽(55)씨를 과천사람들은 아이디어 뱅크라고 부른다. 각종 제안공모에서 상을 휩쓸다시피 해 붙은 별명이다. 지금까지 각종 단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받은 공모표창은 자신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으나 굵직한 것만 추린다면 대강 18개가 넘는다. 보성군이 공모한 축제명칭 공모에서 1등 당선된 것을 비롯, 에너지관리공단의 절전아이디어 부분에서 가작을 받은 것 등등. 덕분에 제법 짭짤한 상금도 챙겨 항시 빠듯한 살림에 보태기도 하고 지인과 한잔 술을 나누며 고단한 삶을 잠시 내려놓는 여유도 즐긴다. 백병엽은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의 인생에 두 번의 반란을 일으켰다. 지독히 가난한 농부의 자식으로 태어난 그는 중학교를 졸업하던 해 돈벌이를 위해 고향 충남 서천을 버리고 과천으로 온 것이 첫 번째 반란이었다. 지금의 서울대공원 자리인 과천시 막계리 단칸셋방을 둥지삼아 어린 나이에 가내공업과 호텔 플로어 맨, 아파트 경비, 신문배달 등
한국전쟁의 발발 당일인 1950년 6월25일에도 경마는 시행되었을까. 많은 경마팬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 중 하나다. 이날 신설동 경마장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일요경마를 시행했다. 특히 이 날 신익희 국회의장 상전(賞典)경주로 많은 입장객이 몰려들었다. 첫 경주는 11시에 시작됐고, 경마팬들은 말들의 질주에 환호했다. 불안한 조짐은 4경주가 시작될 무렵이었다. 정체불명의 프로펠러 비행기 한 대가 경마장 상공에 나타나 전단을 살포하고 사라졌고 전단을 읽은 사람들은 그제야 북한군의 정찰기가 대남선전 포고를 알았다. 잠시 술렁이던 경마장은 경마를 계속했고 제7경주 신익희 국회의장 상전경주도 무사히 치렀다. 오후 5시쯤 경마장에도 북한군의 남침사실이 알려졌으나 그 와중에도 마지막 12경주까지 모두 마쳤다. 경마가 끝날 무렵 조교사와 기수들은 대한청년단 본부에 집합하라는 지시를 받았고 청년단원이던 그들은 그 길로 국민방위군으로 징집돼 전쟁터로 떠났다. 사무실에 늦게 도착한 사람들은 징집을 면해 피난길에 올랐다. 1928년 9월20일 조선경마구락부의 경성경마장으로 개장식을 가진 이래 22년간 경마를 시행했던 신설동 경마장은 이날 이후 막을 내렸다. 남침한 북한 인민군은 신
한국마사회가 삼복승식 배팅방식을 새로 도입해 경주의 흥미를 한층 높이고 있다. 마사회는 기존 단·연·복·쌍·복연승식 외에 삼복승식을 추가 도입, 지난 5일 KRA컵 마일(GⅢ)경주를 시작으로 서울과 부경에서 열리는 대상 및 특별경주에 시행키로 했다. 1, 2, 3착한 경주마를 착순과 관계없이 한 조로 묶여 결정하는 삼복승식의 환급률은 기존 복·쌍·복연승식과 동일한 73%다. 달라지는 점은 적중확률과 배당률로 총 10두의 말이 출주한 경우 단승식의 적중확률은 1/10이나 삼복승식은 1/120로 크게 낮아진다. 최대 출주마가 14두일 때는 1/364로 맞추기가 한층 힘들다. 반면 적중 시 배당률은 높다. 2008년 기준 복승식과 쌍승식의 평균배당률은 각각 28.7배와 70.1배였으나 삼복승식은 평균 배당률이 100배를 웃도는 ‘로또 승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구매표도 달라진다. 마번선택란이 기존보다 한 줄 늘어난 세 줄짜리 새 구매표에 표기해야 하고, 삼복승식(T)에 선택 표기를 한 뒤 세 줄의 마번선택란에 마번 중복 없이 기입해야 한다. 마사회는 삼복승식 도입에 대해 평소 다양한 승식 제공을 원하던 경마고객들이 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선택의
우리 국민들이 선호하는 육류는 한우이나 원산지를 속여 파는 곳이 많다. 미수입산 쇠고기가 한우로 둔갑하고 육우(젖소)가 한우로 변신하고 공업용 본드로 살과 뼈를 붙어 만든 본드 갈비까지 진열해놓았으나 소비자들은 구분을 잘 못해 미심쩍은 가운데 매입한다. 이럴 때면 어디 믿고 살 수 있는 곳이 없을까란 생각이 절로 난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과천 서울경마공원이 농축수산물 상설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상설로 운영될 장터는 복잡한 유통단계를 없애고 산지에서 바로 올라온 식품을 만날 수 있다. 한우 등 축산물은 농협 축산유통사업부가 운영할 한우 등 축산물은 브랜드 육을 중점 품목으로 시중가보다 최대 30%까지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 직거래 장터 주최자는 농림수산식품부로 엄정한 심사를 거친 물건만 내놓기 때문에 전혀 의심할 필요는 없다. 오는 13일부터 문을 열 장터는 올해 12월까지 매주 월~목요일까지 4일간으로 각종 농수산물, 특산품, 잡곡, 화훼류는 목요일 하루만 연다. 각종 식품을 모두 구입하려면 목요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직거래장터 최대 장점은 철저한 품질관리다. GAP(우수 농산물 관리제), 친환경농산물, G마크 등 인증 농산물을 우선 판매하는 한편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