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축구협회는 20일 오후 6시 그레이스호텔 8층에서 제8대 김성환(48)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김성환 회장은 “축구클럽 간 상호 교류를 활성화 시키고 엘리트 축구는 성과 위주보다 학습풍토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국기인 축구발전이 과천으로부터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여 시장 외에도 과천시의회 임기원 부의장과 과천시생활체육협의회 이현달 회장, 축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과천소방서가 IT기술 등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U-안심콜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질병자, 노약자 및 일반인이 본인의 질병 등 신상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사전 등록한 뒤 사고 발생 시 119에 신고하면 등록된 정보에 따라 맞춤형 응급처치와 이송 및 보호자 통보 등이 가능하다. U-안심콜 서비스 등록방법은 http://u119.nema.go.kr 이나 과천소방서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 또는 대리인이 등록할 수 있다. 컴퓨터 사용이 미숙한 사람은 신청서와 함께 주민등록증 사본을 지참해 과천소방서나 인근 119안전센터를 방문하면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0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 구내식당. 얼핏 봐도 70명은 족히 넘어 보이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식탁에 앉아 배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곧이어 나온 점심은 떡국. 장정 한사람이 먹어도 양에 찰 정도였지만 어르신들은 한 그릇을 말끔히 비웠다. 이날 행사는 수공이 마련한 ‘사랑의 떡국나누기’로 과천시 중앙동 구세군양로원에 기기하는 홀몸 어르신 80명을 모신 자리였다. 준비한 음식은 떡국과 만두 12㎏과 한국의 전통 떡인 시루떡. 비용은 수공 직원들의 모임인 ‘한강 사랑회’ 260명이 매달 이웃돕기로 적립하는 비용 중 100만원을 갹출했다. 경비 중엔 직원들의 승진 등 인사와 관련해 보낸 축하 화환 안 받기 캠페인에도 불구, 반환이 불가한 화환을 직원 경매에 붙여 발생한 30만원의 수익금도 포함되었다. 조리는 식당 아주머니 맡았으나 배식은 직원들이 날랐다. 수공 성영두 본부장도 와이셔츠에 수공 재킷을 입고 이 대열에 동참, 행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고 어르신들은 모처럼의 외식을 옆 사람과 담소하며 즐겼다. 식사도 끝난 후엔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내의 한 벌도 선물로 안고는 어린이처럼 기뻐했
중소기업청은 최근 해외규격인증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에 대해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대폭 확대해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주요 확대내용을 살펴보면, 지원분야를 기존 81개에서 122개 규격인증 분야로 확대하고 지원대상을 수출실적 500만달러 이하에서 1000만불 이하 기업으로 확대했다. 수출초보기업과 수출유망기업의 지원비율도 10% 상향 조정했다. 또 물가상승률, 환율변화 등 인증획득 소요비용의 상승요인을 고려해 인증별 지원한도를 합리적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협약금액의 30%(200만원 이내)를 선급금으로 지급해 인증획득 초기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조치한다. 아울러 그간 인증획득에 성공한 기업만 지원해 왔으나 인증획득에 실패하더라도 그 소요비용을 선급금 범위 내에서 지원토록 개선해 수출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했다. 사업신청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시기에 연중 수시로 하고 평가 및 선정은 5회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올해 1차 사업 마감은 이달 31일이며 신청방법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출력한 후 소재지의 관할 지방중소기업청에 제출하면 된다.
일본의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 역사를 쫓아가다보면 종착역은 아사히 펜탁스다. 지난 1952년 일본 최초의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인 아사히 플렉스를 만든 후 세계 최초란 수식어를 입에 달고 산 아사히광학은 카메라 발전사를 새로 써내려갔다. 프랑스 무대 디자이너이며 미술가였던 L.J.M. 다게르가 카메라 발명 이후 프랑스와 영국, 독일이 40년 주기로 세계 카메라시장을 석권했으나 그 바통을 이어받은 일본이 50년 넘게 1인자의 자리를 내주지 않은 것도 아사히의 공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천에 소재한 한국카메라박물관(관장 김종세)이 카메라 발명 170주년을 기념한 ‘펜탁스 카메라 특별전’을 다음달 8일까지 열고 있다. 매서운 한파가 한풀 꺾인 지난 18일 주말을 맞아 나들이객들이 심심찮게 박물관을 찾아들었다. 1층 군용카메라 전시장을 천천히 둘러본 관람객들은 펜탁스가 전시된 지하 1층으로 발길을 돌렸다. 진열된 물품은 제작연도가 1952년부터 2007년까지의 카메라 70대와 교환렌즈, 부속품 등 170여점. 입구에 들어서면 직경 20㎝의 600㎜ 대형망원렌즈가 우선 눈길이 사로잡는다. 1952년 아사히가 일본 최초로 만든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
경주마는 경주를 통해 벌어들인 상금으로 그 가치를 나타내지만 씨수말들의 가치는 자마들이 한해 벌어들인 수득상금의 합계로 평가 받는다. 이렇게 해서 평가받은 씨수말의 순위가 바로 리딩사이어 리스트다. 이 리스트는 씨수말의 가치를 대변해 교배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2008년 한국경마 최고 씨수말의 영예가 ‘디디미’에게 돌아갔다. 총 95두의 자마들이 638경주에 출주, 31억여 원을 벌어들여 3년 연속 ‘리딩사이어’ 등극을 올랐다. 부마의 1위 유지를 도운 ‘최고 효도마’는 ‘절호찬스’로 2008년 한 해 동안 무려 4억여 원의 상금을 벌어들였다. ‘디디미’ 자마들은 대상경주 1회 우승을 비롯해 63회의 경주에서 우승, 승률 9.9%, 복승률 19.6%를 기록했다. 2위는 ‘리비어’로 총 69두의 자마들이 514경주에 출전, 29억여 원을 벌었다. 자마들은 11.5%의 승률, 21%의 복승률을 기록했고 대상경주 3회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 신예 씨수말 순위 1위는 경주 퇴역마 ‘다함께’에게 돌아갔다. 자마 6두는 30경주에 출주, 우승 준우승 각 8회 등으로 1억8천여만 원의 상금을 벌어들였다. 2위는 14두의 자마들이 38경주에 출전해 1억7천여만 원의
과천시가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올부터 ‘과천 Carbon Down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지난해 추진했던 전기분야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개인탄소배출권할당제’를 한 단계 보완 발전시킨 이 프로젝트는 전기 및 수도, 도시가스 사용으로 배출되는 탄소를 줄이는 방안이다. 추진방식은 기존 목표 할당제가 아닌 주민들의 개별 참여에 의하며 에너지 절약을 통해 기준년도 대비 감소시킨 만큼 탄소포인트를 지급한다. 참여 우수자에겐 표창과 함께 1년간 획득한 탄소포인트 정도에 따라 쓰레기봉투 지급 등 다양한 혜택 등 제공된다.
<2009년 달라지는 것들> 서울경마공원이 올해부터 각종 제도가 대폭 달라진다. 삼복승식제와, 승군점수제가 새로 도입되고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규제로 경마일수가 축소된다. 또 인터넷 배팅이 폐지될 예정이고 2세마 보호를 위해 하위권에도 별정중량 도입과 고객환급률도 인상된다. 경마팬이라면 필수적으로 알아야할 달라지는 사항들을 알아본다. 다양한 승식에 목말라하던 경마팬들을 위해 올해부터 ‘삼복승식’을 새로 시행한다. 삼복승식은 경주마들의 1착, 2착, 3착 도착 순위와 관계없이 한 조로 묶는 방식이다. 10두를 기준으로 했을 때 적중 확률은 1/120로 1/45인 복승식이나 1/90인 쌍승식보다 맞추기가 어렵다. 그러나 비인기마를 적중할 경우 엄청난 고배당이 터질 수 있는 ‘로또 승식’이다. 사감위 총량규제 여파로 경마일수가 전년대비 4일 축소된 94일 열리고 따라서 경주수도 33경주 줄어든다. 온라인 베팅(KNetz)은 1월1일부터 신규회원 가입을 중단했으며 조만간 폐지된다. 경주마 군 분류의 기준인 ‘조건상금’이 ‘승군점수’로 바뀐다. 이에 따라 조건상금이 42,055,616원인 경주마는 앞으로 ‘승군점수 4,206점’과 같은 방식으로 표기하게 된
KRA 한국마사회는 설을 맞아 23~25일 3일간 경마를 시행하지 않는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간 서울경마공원은 가족공원을 무료로 개방하지만 자전거, 인라인 등 편의용품 대여 및 경마승마체험관, 어린이 승마장 등의 시설물 운영과 환급업무는 시행하지 않는다. 한편, 경마는 오는 30일부터 재개된다.
“금액이 적어 민망하게 생각했는데 언론에서 취재까지 나오니 정말 부담스러워 죽겠네요.” 과천시청에 근무하다 최근 정년퇴임한 엄기례(여· 58)씨. 그녀는 퇴임식장에서 장학기금 1천만원을 선뜻 기탁해 후배 직원들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그간 과천시에 근무하다 퇴임한 공직자는 숱하게 많았으나 자리에 물러나면서 거금을 이웃돕기나 장학금으로 내놓은 사람은 엄기례씨 단 한 사람뿐이었기에 그의 선행은 더욱 돋보였다. 퇴직 후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해선 목돈이 필요한 터에 결코 쉽지 않는 결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엄씨는 인터뷰 도중에도 “금액이 너무 적어 미안했다”는 말을 연신해댔다. 그녀는 지난 1981년 여주군을 시작으로 공직에 발을 디딘 후 87년 과천시로 전근, 민방위계장, 보건소 건강증진계장, 갈현동 사무장 등을 거쳐 위생관리팀장을 끝으로 공무원 신분을 벗었다. 공직생활을 그 정도했으면 벌써 5급으로 진급했으나 전문직(보건직)인 관계로 오랜 기간 6급에 머물다 종내 사무관을 달지 못하고 퇴임한데 따른 원망과 회한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남자 같이 털털한 성격에다 매사를 고맙고 감사하게 여겨온 마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