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제안한 한나라당에 대한 대연정이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도내 정치권은 물론 공직사회와 시민단체 등 다양한 계층이 노대통령의 “정권을 내놓더라도 선거제도는 꼭 고치고 싶다”는 발언에 갑론을박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은 29일 곧바로 성명서를 통해 “지역주의는 정치세력간 거래로 극복되지 않는다”며 “대통령은 경제적 불평등과 사회 양극화 해소 등 국가의 중차대한 문제 해결에 진력하라”고 촉구했다. 우태주 경기도의원(한나라당 용인4)도 “영?호남 연정이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소외된 경기도와 충청도, 강원도 등의 불만을 어찌할 것인가”라고 묻고 “노 대통령의 발상은 또다른 지역주의를 파생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익명을 요구한 경기도 사무관은 “대통령은 대연정 제의에 앞서 경제적?사회적 안정을 이룩했다고 했는데, 요즘 서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먹고사는 문제”라며 대통령의 인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민주당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열린우리당 노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대표의 공통점은 영남사람이라는 것뿐”이라며 “노대통령과 박대표의 연정은 지역패권주의 정당의 탄생”이라고 비난했다. 시민 전중호(55?안양시)씨는 “서민들이 사는 모
오는 2010년이면 ‘경기도(京畿道)’라는 지명이 사라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지난 27일 주민투표를 통해 광역지방자치단체(제주도)-시.군-읍.면.동으로 이어지는 3단계 행정계층중 시.군을 폐지키로 했다. 하지만 경기도의 경우 31개 시.군이 10개 정도의 광역시로 통.폐합돼 ‘광역시-읍.면.동’의 2단계 행정계층으로의 개편이 논의되고 있다. 28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등 도내 주요 정당에 따르면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 행정계층단위를 2단계로 축소키로 여야가 의견을 모으고 빠르면 오는 9월 정기국회때 시행에 따른 완벽한 합의도 가능한 상황이다. 특히 경기도는 1천만명을 넘어선 초대형 지자체로 생활권에 따라 인구 100만명을 기준으로 10개의 광역시 탄생이 거의 확실하다는게 여야 정치권의 설명이다. 이럴 경우 광역시 아래 기초행정구역장은 광역시장이 임명토록 규정, 도지사와 기초자치단체장의 당적이나 소신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불협화음은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기초행정구역은 기존의 읍.면.동의 기능과 구역을 강화해 현 기초지자체 정도의 역할을 부여한다는게 여야 모두의 생각이다. 여야는 이같은 행정계층 간소화를 내년 지방선거에서 선출되는 단체장의 임기가 종료되는 오는
전국 시.군.구의회 의장들이 ‘기초의원 정당공천’에 정면 반발하고 나섰다. 27일 전국 16개 시.도 기초의회 의장단 16명은 울산시 남구 롯데호텔에서 107차 의장단협의회를 갖고 최근 국회의 공직선거법 개정안 의결과 관련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의장단협의회는 "국회가 최근 기초의회 의원들에 대한 정당공천제 도입과 중선거구제 실시 등의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한 데 대해 분노를 참을 수 없다"며 "이 개정안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의장단협의회는 "헌법소원과는 별도로 정당공천제와 중선거구제 폐지를 위한 시?도별 성명서 발표 및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다"며 "특히 이들 제도 반대를 위한 전국 기초의회 의원 명의의 국회 청원도 제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장동호 경기도 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 회장(안산시의회 의장)은 "기초의회에 정당공천제와 중선거구제가 도입되면 정당 줄서기와 대표성의 혼선 등으로 지방 특색에 맞는 정치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권문용 강남구청장)는 28일 울산 북구청에서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정당공천 배제 토론회 및 결의대회’를 열어
판교신도시에서 1천66억원의 보상비를 받은 엘지건설 등 6개 건설사가 ‘사전정보 입수후 집중 매입’이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 26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외지인과 건설업체의 투기로 얼룩진 판교신도시’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삼부토건, 한성, 엘지건설, 금강주택, 경원건설, 신구종합건설 등 6개 건설사의 택지매입시기가 판교지구지정인 2001년12월 이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전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삼부토건 110억1천300만원(4천323평), 신구종합건설 86억1천700만원(2만3천13평), 금강주택 7억9천200만원(3천540평), 한성 662억3천600만원(2만9천424평), 경원건설 67억6천만원(4천495평), 엘지건설 132억4천900만원(7천56평) 등이다. 안택수 한나라당 의원의 자료를 근거로 한 경실련 성명서는 “건설업체들의 예정지구내 논?밭?임야 사들이기 관행은 정부가 2001년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심각해지기 시작했다”며 택촉법 시행령의 맹점을 이용한 건설사들의 이중특혜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2001년 개정된 택촉법은 주택건설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택지개발지구내 토지를 소유하고
윈-윈(WIN-WIN)을 근간으로 하는 상생협약이 안방을 내어주는 일방적 원조형태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기도는 지난 1월 체결한 충청남도와의 상생 협약을 바탕으로 갈등지역으로 손꼽히던 경기도 평택과 충남 당진간 화해분위기 조성에 힘써왔지만 경기도 어촌의 희생이 전제되는 상생프로그램에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26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월27일 충남도와 상생협약을 체결한 후 충남 낚시어선의 월경을 허용하자, 낚시배 임대료 등 전반적으로 물가가 싼 충남지역으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불과 10여분 차이 밖에 없어 과거 평택과 화성을 찾던 수도권지역 관광객들이 충남 당진 등으로 달려가고 있는 것. 평택과 화성지역 어민들은 "단골 손님들마저 당진으로 넘어가 생계유지가 어려울 정도"라며 "상생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어민들은 "경기도가 낚시배만 허용하고 어업활동을 제한한다고 하지만 단속이 느슨해 피해가 늘고 있다"는 말했다. 도와 화성시, 평택시 등이 보유한 단속선 3척이 지난 2001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5년간 불법어로활동에 대한 단속 건수는 총 48건에 불과해 이는 한
경기도는 26일 수원시 이의동 광교테크노밸리내 첨단 R&DB센터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첨단산업 육성에 나섰다. 26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기공식을 갖은 경기 R&DB센터는 외국연구소 및 국내 유수기업을 유치, 도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코자 총사업비 478억원을 들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내 5천600평 부지에 연건평 9천500평(지하2층 지상7층) 규모로 건립하는 것으로 오는 200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경기 R&DB센터는 외국의 첨단 기업과 연구소의 유치를 위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도가 역점을 두고 있는 해외 투자유치에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기 R&DB센터는 필요시 국내업체 입주 및 창업보육과 연구개발지원에 필요한 사회간접자본(SOC)도 제공하게 된다. 도는 판교신도시에 20만평 규모의 ‘판교IT 업무지구’ 지정을 통해 국내·외 산학R&D 시설유치, IT 핵심기술 등을 도입해 미래지향적인 첨단지식 산업도시로 육성하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TP 및 경기대진TP를 주축으로 한 산학연 지역 혁신거점의 역할을 수행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킬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지방예산 편성과정에서 주민이 참여하고 수해 등 긴급 재해복구사업은 시공완료후 정산하는 ‘개산 계약제도’가 도입돼 신속한 재해복구가 가능해 졌다. 26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을 제정, 주민생활과 관련이 있는 공사는 주민대표자 등이 감독자로 참여해 불법행위를 감시하도록 했다. 이는 주민들의 알권리 확보는 물론 공사에 따른 민원을 제거하고 부실공사로 인한 피해를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긴급한 재해복구사업은 설계서 확정이전이라도 표준설계 등을 기준으로 우선 계약하고 시공완료 후 정산토록하는 ‘개산 계약제도’가 도입됐다. 함중식 경기도 건설교통국장은 “빈번한 홍수로 피해를 입고도 예산집행이 늦어져 복구사업에 차질을 빚었던 안타까운 사례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국무회의에서는 주민소송제의 주민감사청구 전치주의에 따라 정부부처와 각 시?도에 설치된 ‘감사청구심의위원회’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심의위원회 구성과 운영방안을 법제화하기로 했다.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주민소송제도가 지방자치단체에 도입되면 그동안 지방자치실시이후 폐단으로 지적됐던 지방재정의
안산, 파주에 이어 2008년 양평에 개원될 예정인 '경기영어마을 양평 캠프'의 청사진이 밝혀졌다. 22일 경기도영어문화원은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용문산 32-1번지 일대 3만1천여평 대지에 조성될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 설계관련 현상공모에서 희림종합건축사무소의 응모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하게 되는 양평캠프의 테마는 용문산관광단지를 중심으로 주변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영어체험장으로 활용하는 것. 이런 측면에서 이번 당선작은 기존 영어마을처럼 영어권 국가 생활체험공간과 체육?놀이체험공간을 구현함은 물론 자연식물원, 밤나무단지, 생태체험장, 반딧불정원 등의 자연체험학습공간이 새롭게 도입돼 자연친화적이면서도 공간활용면에서 실용성이 높은 점이 당선 배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는 올해 8월부터 내년 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3월에 착공, 오는 2008년 2월에 개원하게 된다. 이용록 영어마을 관리부장은 “양평캠프의 개원은 도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제 및 교육여건이 낙후된 동북부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육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표현했다. 그는 또한 “200명이 동시에
정부가 정부보유 토지개발에 나선 가운데 120만평에 이르는 성남 서울공항과 수원 축산연구소, 용인 국립경찰대학 등이 개발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 정부는 70억평 가량으로 추정되는 정부소유 토지 가운데 전.답, 임야, 대지 등 잡종재산 5억2천만여평을 개발 대상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국회와 성남시에서 개발논의가 뜨거웠던 성남 서울공항과 수원 축산여구소, 수원 작물과학원, 수원 농업과학기술원, 용인 국립경찰대학, 용인 법무연수원, 광주 한국노동교육원 등이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120만평에 이르는 서울공항은 분당 및 판교와 이웃하고 있는 위치와 서울 송파구 및 서초구에 자리잡은 군부대부지와 연계?개발할 경우 200만평에 이르는 신도시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도심 얼굴을 바꾸는 재개발이 활발한 수원역사와 인접한 수원시관내 축산연구소(33만여평), 작물과학원(31만여평), 농업과학기술원(15만여평) 등도 부근토지를 이용해 종합개발하면 100만평 규모의 소규모 신도시가 탄생케 된다. 용인시에 위치한 국립경찰대학(27만여평), 법무연수원(21만여평)은 분당이나 죽전 등과 인접해 이미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군침을 흘리는 곳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05 세계평화축전'이 다음달 1일부터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에 위치한 임진각 내 평화누리에서 펼쳐진다. 24일 도에 따르면 오는 9월11일까지 진행될 이번 축전은 현재 95%의 준비진행을 마치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며 관객몰이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전은 경기도가 주최하는 대표적인 축제로 임진각과 비무장지대(DMZ)가 갖고 있는 대립적인 이미지를 뛰어 넘어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이번 세계평화축전은 '보고 즐기는 평화'와 '참여하는 평화' 그리고 '배우는 평화'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행사장 입구에 마련될 '우리 모두의 아이들-생명촛불 파빌리온'은 크고 작은 촛불을 밝히며 기금을 마련해 세계의 고통 받는 모든 어린이에게 유니세프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세계 대립지역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음악의 언덕 콘서트'를 비롯해 얼드 뮤직, 재즈, 인디락, 힙합, 국악 등 다양한 음악공연이 펼쳐질 '평화 프린지', 세계 각국의 차를 마시며 휴식과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카페-안녕' 등이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