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도시로의 전환과 생태효율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동북아 저탄소 녹색도시 수원 콘퍼런스’가 17일 수원시 라마다플라자에서 열렸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UN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과 수원발전연구센터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한국, 중국, 일본의 환경 전문가들과 한국(수원시, 창원시), 일본(기타큐슈시, 요코하마시), 중국(광저우시, 다롄시), 몽골(울란바트로시), 러시아(우수리스크시) 지방정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전문가들은 ▲저탄소 녹색도시를 위한 정책과 전략 ▲도시정책관점에서 생태효율성과 녹색경제 ▲생태효율성을 위한 파트너십 ▲저탄소 녹색도시를 위한 지방정부의 전략 ▲생태효율성을 위한 동북아 도시파트너십 등 5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개회사에서 “동북아 지역은 전세계 원전의 56%가 몰려있고 전세계 온실가스의 27%를 배출하고 있다”며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내 도시들이 참여하는 ‘동북아 저탄소 녹색도시 클럽’을 결성, 이런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도내 시외버스기사들이 불법적으로 배송 비용을 책정해 수화물을 배송하고 있으나 행정기관은 손을 놔 이용객들은 버스요금보다 비싼 돈을 주고 물건을 보내는 상황이어서 단속 등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여객용 버스는 승객 소지휴대화물만 실을 수 있고 위반시 ‘인면허위반’으로 과징금 최대 180만원이 해당 운수회사에 부과토록 규정하고 있으나 대부분 버스기사들은 물건의 크기와 상관없이 가격을 책정, 임의대로 물건 발송을 하고 있다. 실제 16일 오후 김모(67)씨는 “산에서 수확한 밤을 2kg를 수원에 사는 자식에게 보내고자 가평군 청평터미널에서 J고속을 통해 발송을 요청했으나 운전기사는 버스요금보다 비싼 1만원을 내라는 말에 돈을 더 주고 물건을 발송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모(54)씨도 “가족에게 통장을 발송하려고 수원버스터미널을 찾았으나, K고속 운전기사는 물건 크기에 상관없이 승객요금과 비슷한 비용을 요구해 황당했다”며 “급하게 발송해야 하기 때문에 시외버스를 처음 이용해 봤지만 비용부담이 커서 다시는 이용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모(67)씨는 “사람이 탑승하는 것도 아니고, 작은 문서하나 발송하는 데도 1만원이 든다니 의문”이라며
수원시는 충무훈련 기간 중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강장봉 수원시의장, 3군야전군사령부 사령관 51보병사단장, 수원소방서장 등의 훈련참관인과 훈련참가자 총 2천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 테러 복합재난 대비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18일 오후 2시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동측주차장에서 각종 각종 테러 및 재난발생시 대응절차를 숙달함으로써 유사시 즉각 대응 수 있는 민·관·군·경의 공조체제로 국지도발 위기대응 등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검토 보완할 방침이다. 수원시 주관 행정안전부, 경기도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테러진압, 인질구조, 화생방 사태수습, 화재진압 등 비상사태 발생시 사태수습 능력을 배양하고자 추진된다.
한국기자협회 인천경기기자협회는 지난 10~14일 3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 호치민기자협회 및 청년신문 임직원들과 차례로 만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다짐했다. 협회는 특히 방문 일정 둘째날인 11일 베트남내 최대 부수 발행을 자랑하는 청년신문을 방문하고 양국 언론 발전과 관련된 심도 있는 토론과 더불어 두 단체의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엄득호 협회장은 “베트남 제2의 도시인 호치민시는 지리적으로나 역사적 특수성에서 볼때 인천, 경기지역과 매우 흡사하다”며 “호치민기자협회 및 청년신문 등과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통해 상호 발전은 물론, 상호 이해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생각되며 앞으로도 양국의 언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자협회는 지난 1993년부터 베트남기자협회와 18년째 교류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인천경기기자협회의 이번 방문에는 엄득호 협회장(중부일보)을 비롯, 김예령 부회장(경기방송), 김규태 사무국장(경기일보) 등 15명의 방문단이 동행했다.
수원시는 14일부터 이틀 간 한국여성수련원(강릉시 소재)에서 장애아 가족 70명과 함께 행복동행 가족캠프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가족캠프는 장애아동을 양육하는 부모에 대한 역량강화와 쉼에 대한 프로그램 지원, 장애아동에게 문화와 자연체험의 기회를 통해 장애아가족의 자존감 향상과 가족 소중함 인식 등 가족의 기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가족캠프에서는 강릉선교장과 참소리박물관을 관람하는 문화체험과 정동진 선크루즈 조각공원 탐방과 바다유람선을 타보는 자연체험이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가족화합 한마당에서는 ‘가족 마음열고 소통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마련됐으며 김희은 전)한국양성평등원장의 ‘부모가 행복해야 자녀가 행복합니다’ 주제 강연이 이어졌다. 아동들은 공작만들기 체험과 대관령 양떼목장 관람 등 자연체험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가족의 건강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가족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며 “가족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사회를 조성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행정·사법·교육 분야의 공공기관간 스포츠 교류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친목과 유대강화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제1회 수원시야구협회장기 공공기관대항 야구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15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수원시야구협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체육회가 후원해 15개 공공기관이 참여했으며,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의 당위성과 110만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15일 오전 개회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정미경, 이찬열 국회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해 수원의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에 많은 관심과 동참의사를 내비쳤다. 염태영 시장은 축사를 통해 “프로야구 10구단의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휴먼시티 수원의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연구용역 결과에서도 나타난 1천373억원의 경제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프로야구 제10구단 수원시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30만명의 서명부를 지난달 KBO에 전달한바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본부와 경기도는 14일 시흥시 가스안전공사 본사에서 도내 시·군 가스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상위 계층가구의 노후가스시설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2011년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서민층가스시설 추진현황과 ‘2012년도에 예정된 차상위계층 가스시설개선 계획’에 대해 효율적인 방향을 모색하고자 시설 현황 및 2012년도 사업예산확보안에 대한 설명회가 진행됐다. 현재 도내 가스 시설개선사업이 시행되지 않은 저소득층 가구는 노후 LPG호스를 10년 이상 사용하거나 균열, 훼손으로 인한 화재·폭발사고가 우려되는 등 각종 가스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실정이어서 이를 개선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한편 2012년 서민층가스시설 개선 지원사업은 정부와 지자체의 예산을 8:2로 하는 예산매칭 방법으로 진행되며, 경기도의 경우 약 5천가구의 차상위계층에 대한 LPG호스의 금속배관 교체 및 퓨즈콕 등 안전장치를 설치해 가스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개선사업은 가스사고에 취약하고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서민층에 대상으로 추진하는 만큼 후진국형 가스사고를 예방하고 서민층의 생활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경실련은 13일 오전 수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교산 녹지 훼손과 광교신도시 소음 등 환경문제를 발생하는 북수원민자도로 사업 재검토를 할 것을 요구했다. 수원경실련은 이날 “북수원민자도로가 개설되면 수원시민을 비롯한 경기도민들이 자주찾는 광교산의 녹지와 시의 관문인 지지대고개 경관 훼손이 불가피하다”며 “수원시민들의 찬반의사를 사전에 수렴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또 “북수원민자도로가 영동고속도로와 함께 광교신도시를 지나 광교 초·중학교의 소음·경관·일조 등 종합적인 환경문제로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이 위협받고 주민들의 민원도 심각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경실련은 “1㎞당 400억원이 넘는 과다한 사업비로 통행료가 1천360원으로 예상돼 이용률 저하와 함께 이용시민의 통행료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북수원민자도로는 광교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확정돼 개설이 불가피하다”며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014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수원민자도로는 장안구 파장동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와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용서고속도로 상현IC를 잇는 길이 7.7㎞,
수원시는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CO2 클리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CO2 클리닉 서비스는 희망하는 가정과 학교,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CO2 클리닉 서비스팀’이 직접 방문해 불필요하게 소비되는 에너지(전기, 가스 등)의 사용실태를 점검·진단하고, 진단결과를 토대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방법을 컨설팅해 주는 맞춤형 서비스다. 시는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그린리더(수원기후지킴이)와 함께 CO2 클리닉 서비스팀을 구성했다. CO2 클리닉 서비스를 희망하는 시민은 수원그린스타트네트워크(031 258-5965, lasuwon@hanmail.net)와 시 환경정책과(031-228-3231)에 전화 또는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전 지구적인 환경위기를 초래한 온실가스의 43%가 가정·상업시설에서 배출된다”며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리 단지에는 아파트보다 더 높은 송전선로들이 병품처럼 아파트를 둘러싸고 있어 도저히 사람이 살 곳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입니다. 조속한 이전공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광교 웰빙카운티 A4블럭 입주민이 단지인근에 설치된 6기의 송전탑의 이전을 촉구하고 있으나 경기도시공사와 한전측은 전자파 발생량에 문제가 없다며 고수하고 있어 갈등을 빚고 있다. 11일 A4블럭 입주민들에 따르면 주민들은 지난 2년여간 4블록 인근의 송전탑 6기에 대한 이설공사를 요구해왔으나 도시공사측은 이전공사 비용의 50%를 한전 측에서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송전탑 이설에 소극적 태도를 보여왔다. 입주민들은 “단지 402~409동 100여m 인근에는 4개의 송전철탑이 측면을 따라 서있어 단지 전체가 고압선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전 및 철거를 호소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도시공사와 한전 측은 단지 404동과 406동 진입로에서 전자파 등을 측정한 결과 국내기준치인 833mG(밀리가우스)를 크게 밑돌아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현재 전기설비기술기준 17조에 의해 송전선로 전자파 기준은 833mG이지만 이것은 일시적 전자파 노출의 한계치로 장기적 노출에 적용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