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3%대 초반으로 크게 낮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하면서 국내 경제도 하반기부터 세계 경기 둔화로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내산업의 수출 활력이 현저히 저하되면서 국내 경제 성장률은 4% 내외로 머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나라 수출도 향후 세계 경기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기업의 수출활력도 크게 떨어질 전망이고 원-달러 환율도 주요 경쟁국에 비해 가장 큰 폭으로 절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중국을 생산기지로 하는 우회수출의 원가경쟁력 악화로 수출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의 수출 증진과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사전 마케팅 지원,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해외개척 프로젝트인 ‘해외통상 지원시책’을 실시하고 있는 용인시의 기업 지원정책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 주> 용인시는 우선 올해 세계경기 둔화와 경쟁여건 악화 등 불리한 여건에서도 현지 사정에 특화된 맞춤형 제품의 개발과 마케팅,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선진국 제품의 품질과 개도국 제품의 가격 사이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외 통상 지원사업을 다각화 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관내 수
성폭력 피해자의 신상정보와 피해 사실이 담긴 고소장 사본이 경찰의 부주의로 민원인에게 무방비로 노출돼 물의를 빚고 있다. 16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성폭력 피해 접수를 위해 지난 8일 오후 같은 경찰서 한 지구대를 찾은 A(23·여)씨는 한 경찰관으로부터 고소장 사본을 건네 받았다. 이 고소장 사본에는 한 여성이 성폭행을 당한 피해 사실과, 이름, 주소, 집 전화번호, 휴대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모든 신상정보가 담겨 있었다. 특히 성폭력을 당한 경위와 장소 등도 적나라하게 묘사돼 있었다. 이 사실은 A씨가 용인의 한 성폭력상담소를 찾아 상담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성폭력상담소 측은 “피해 여성이 당한 수치스런 내용이 담긴 서류가 이렇게 무방비로 노출됐다는 것은 충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당 경찰서 고위간부는 “해당 경찰관이 피해 여성의 이해를 돕기 위해 피해여성의 신상정보를 볼펜으로 지우고 고소장 사본을 건넨 것인데 결과적으로 인권 의식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지구대에서 이 고소장 기록을 왜 보관하고 있었는지 대해 경위를 조사해 잘못이 드러나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는 전국 고교 1~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 225명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과 21일, 22일에 각각 국제캠퍼스에서 ‘고교생 과학 및 문화체험 교실’을 개최한다. 17일 오후 2시30분부터는 태양 및 별을 관측하는 우주관측체험교실이 응용과학대학 주관으로 열리고 21일 오전 10시부터는 로봇 이론 및 강의, 로봇대회 등의 로봇프로그램교실이 전자정보대학 주관으로 진행된다. 22일 오전 10시부터는 응용과학대학 영재교육센터가 수학·물리학·화학 특강에 이어 물리·화학 실험, 수학퀴즈대회 등의 과학체험교실을 열며 오전 11시부터는 언어·문화예술 특강, 동아리 공연, 외국인 교수와의 대화 등으로 구성된 문화체험교실이 외국어대학 주관으로 열린다.
용인송담대학은 최근 학생회관 체육관에서 유통학부 신효연 학생 외 1천529명이 전문학사자격증을 수여하는 2010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최성식 총장은 “아기가 걸으려면 수없이 넘어져야만 걸을 수 있게 되는 만큼 여러분은 이미 수없는 좌절을 격고 일어난 위대한 사람들이고 수많은 넘어짐을 통해 지금의 여러분은 잘 걷고, 잘 뛰고 있으며 앞으로도 또 넘어지는 어려움에 닥치더라도 좌절하거나 포기는 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최영철 학교법인 송담학원 이사장도 “여러분은 오늘 이 순간부터 사회인으로서, 또는 타 대학 진학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기대와 걱정이 교차될 것이라 생각된다”며 “모든 졸업생들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최선을 다 하고, 그 중심에 서기를 바라며 자신의 모습이 어떤지를 생각하는 것보다 앞으로 어떤 모습이 되고 싶은지를 항상 마음속에 그려보면 여러분의 생각이 곧 여러분의 모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졸업생 신효원 학생이 전체 수석으로 총장상의 영광을 차지했고 학과 수석은 강철수(정보통신전공) 학생 등 25명, 총장 특별상은 우경희(실버케어전공) 학생 등 4명이 수상했으며 9개 부분에
<속보>용인지방공사 비상임이사 선임을 둘러싼 본지의 조례위반 논란 보도와 관련해 용인시가 시정 입장을 밝힌 가운데(본지 2월 7일자 21면·2월 11일자 20면 보도) 용인시의원들이 임시회에서 시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하고 나섰다. 14일 열린 용인시의회 제15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에 나선 한나라당 지미연 의원과 박재신의원은 용인지방공사가 관련 조례상 적절하지 않은 비상임이사를 임명한 것에 대한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박재신 의원은 “최근 불거진 용인지방공사의 비상임임원을 공모하는 과정에서 조례위반을 되풀이하는 점을 보면서 김학규 용인시장의 업무파악 능력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특히 박 의원은 “김시장의 업무를 보좌하는 담당 국장들은 무사안일을 추구하는 이기주의적 보신주의 경향이 있는 것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후 해임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조례제정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려는 점도 문제”라고 말했다. 지미연 의원도 “용인시가 전문성과 자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지인들을 대상으로 정실(情實)인사를 단행한 것은 중대한 행정실책에 해당한다”면서 “누차 강조한 것처럼 상급자의 명령이나 지시일지라도
용인동부경찰서 경비교통과는 지난 12일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명지대학교 운동장에서 50∼60대 축구모임인 용인실버축구단 회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근절 및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초로 주말에 진행된 교육으로 50∼60대 중년회원들이 축구경기 후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해서 귀가한다는 점을 착안해 이뤄진 교육이다. 교통관리계는 지난해 대부분의 사망사고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임을 감안,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불어넣는 자리가 되도록 앞으로도 요일에 관계없이 지속적인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용인=최영재·김태호기자
용인 수원간 43번국도 일부 구간이 인도가 설치되질 않는 등 보행로가 조성되질 않아 행인들이 사고위험에 시달리는 가운데(본지 2월 10일 20면) 용인시는 이 구간 상행교차로 개선사업과 보도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나 경기도시공사가 선 추진해야 할 각종 매설공사를 1년 넘게 지연,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는 등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13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오는 2012년 9월까지 용인시 수지구 가산철교 인근부터 금호베스트빌 5단지 인근까지 총 1.3km구간에 총 437억원을 투입해 상행교차로와 보도를 정비하는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 상행교차로 개선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려면 도시공사측이 광교신도시의 광역상수도공사와 전선 및 통신설로를 매설하는 지중화 공사를 완료해야 공사를 진행할수 있다. 그러나 도시공사측이 공사를 지연하며 상행교차로 및 보행로 정비사업의 진행율은 현재까지 3~4% 머물 정도로 공사가 제자리를 걸음을 하고 있다. 때문에 인근 지역민들은 보도가 조성되질 않은 43번 국도에 대해 도로 보행권을 위협받는 등 안전사각지대를 지적하며 조속히 보행을 위한 안전시설물 설치 및 보행로를 확보하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지
용인시에서 수원시로 이어지는 43번 국도 일부 구간에 행인들을 위한 인도가 설치되질 않아 보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어 보행로 설치 등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 구간은 차도와 보도조차 제대로 구분되질 않아 야간 고속주행 및 난폭운전 차량들로 인한 인사사고도 우려되고 있다. 9일 서울지방국도관리청과 수지구에 따르면 43번국도 4차선 수원~수지간 총 4.6㎞ 왕복 구간은 지난 97년 준공, 운영되는 가운데 용인시가 관할하는 1.3㎞구간 도로변은 인도가 설치되지 않았고 형식상 설치된 보도는 넓이가 매주 좁아 보행자들은 사고위험에 시달리고 있다. 때문에 행인들은 사고를 의식해 보행을 깊이할 수 밖에 없고 간혹 공사로 인해 보도가 사라진 곳은 도로 귀퉁이로 어렵사리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어서 행인들로 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시민 이미선(37 여)씨는 “이곳은 인도가 없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공간이라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인도를 설치하는 등 아이들을 사고 위험으로 부터 보호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준용(43)씨도 “사고가 발생해야 대책을 새우는 ‘사후약방문’ 대처보다는 미리 계획해
광교신도시 택지개발공사 건설현장이 혹한의 날씨에도 콘크리트 타설공사를 강행하는데다 세륜시설조차 가동하지 않고 있으나 지도·감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30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조성공사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원천동, 하동과 팔달구 우만동, 장안구 하광교동, 상광교동 및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일대에 1만1천282m²규모로 총 3만1천세대, 7만 7천여명이 거주할 수 있는 신도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건설 현장에서는 영하 4℃이하에 공사를 하려면 열풍기와 난로를 가동해 급열·보양를 실시, 내부 온도를 영상 5℃도 이상 유지하도록 규정했고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공사를 중단하도록 규정했으나 최근 영하 10℃를 넘나드는 혹한의 날씨에도 콘크리트 타설공사를 강행해 동해(凍害)로 인한 내성문제 등 부실시공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영하에 콘크리트 타설을 하면 내구성 저하 현상이 나타날수 있어 LH아파트 공사현장은 영하 4℃ 밑으로 기온이 떨어지면 감독관의 승인 없이는 공사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실제 지난 29일 오전 8시~9시 사이 기상청에 확인 결과 영하 10℃ 이하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1공구 광교 블루스퀘어 신축현장은 레미콘 차량들이
용인교육지원청은 다음달 1일부터 학교시설 1학교 1담임제 운영을 통해 ‘원스탑 토탈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시 교육청은 학교시설 1학교 1담임제를 통해 사업계획 상담 및 공사감독, 시설물 유지보수 등 일선학교의 지원요청 사항에 대해 접수부터 완료까지 책임있는 원스탑 토탈 서비스를 운영하게 된다. 그동안 학교시설에 대한 건축, 토목, 전기, 기계설비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할 경우 해당 분야별 담당자를 찾아 지원을 요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학교시설 1학교 1담임제를 통해 접수부터 완료까지 책임성 있는 원스탑 토탈 서비스를 제공된다. 특히 기술행정이 부족한 학교에서는 신속한 업무처리로 업무 경감 및 만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이번 시스템을 정착시키고자 학교별 시설물 관리, 이력카드 작성 및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원행정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