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방공사 김길성 사장은 27일 오후 지방공사 사장실에서 자신의 해임처분의 부당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의원면직의 통보가 시정될 수 있도록 모든노력을 다하겠다며 김학규 용인시장의 독단적 임명권 남용을 비판했다. 27일 기자회견문에 따르면 김길성 사장은 김 시장이 6·2지방선거에 용인시장으로 당선된 뒤 지난해 7월 관할 공기업 사장들을 대상으로 사직서 제출을 요구했고 이후 재신임 절차를 밟아 직책을 복귀시켜 주겠다는 의사을 전달받았다. 이후 김 사장은 시에 형식적인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지난 26일 시는 당시 제출받은 사직서를 오는 28일자로 의원면직 처리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김 사장은 “당시 의원면직 통보는 자신의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강압적이고 진실을 은폐한 기망(欺罔)에 의해 벌어진 것” 이라며 “때문에 사직서는 전혀 효력이 없는 만큼 김 시장이 사직서를 수리한다면 이는 부당해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달 18일 작성된 공사 합병계약서 16조에도 용인도시공사는 합병법인 이후에도 기존 도시공사 임원들은 합병전 임기를 유지(보장)하도록 규정 했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시장의 이번 해임처분은 조직의 원할한 운영에 해치는
용인소방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히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소방서는 이번 설 명절 특별경계기간(2월1~7일)동안 화재예방 및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큰 재난사고을 예방하고자 소방력을 총동원하고 유관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조로 예방점검 및 순찰을 강화하고 재난, 폭설 등 비상대응 체계를 확립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한다. 또한 119긴급서비스를 추진해 귀성길 가스, 문잠금 등 위험요인 제거요청에 대한 조치와 경부·영동·경수 고속도로가 연결되는 교통 요충지의 지역적 특성에 맞춰 유사시 발생 할 수 있는 사고에 대응할 방침이다.
용인시가 새로운 수도권 물류허브를 목표로 추진한 공동집배송업무단지(물류단지) 부지가 업체의 무관심속에 수년째 방치되면서 각종 쓰레기들의 불법 투기로 몸살을 앓는 등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 일대는 급속한 도시성장과 인구증가에 따라 지가상승 등의 시세차익을 노린 일부 부동산업자들이 ‘일반 상업용지’로의 용도변경을 공공연하게 요구하고 나서 자칫 특혜시비와 함께 시의 도시계획이 좌초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4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수지구 동천동 851번지 일대 13만8천590㎡와 903번지 일대 15만882㎡ 등 30여만㎡의 부지를 지난 97년과 2004년 국토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통업무설비를 갖춘 물류창고나 관련 사무실 등의 집배송시설만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997년 준공허가를 득한 동천동 851번지 일대는 그랜드백화점 물류센터를 비롯해 현대백화점·택배, 조달청 등이 자리잡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903번지 일대는 지난 7년여간 관련업체를 전혀 유치하지 못한 채 방치되면서 각종 쓰레기와 오물 등의 불법투기가 성행해 미관저해와 악취 등은 물론 주민기피로 각종 범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24일 “(구제역 확산)이것은 솔직히 대통령의 책임”이라며 “대통령이 초기에 집중적인 관심을 가졌다면 이렇게까지 번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용인시청에서 열린 시민토론 한마당에 참석, 주민들이 구제역 피해와 관련해 정부대책을 요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금은 방역이 한창 진행중이라 말을 아끼고 있지만, (구제역이)정리되는 대로 국정조사를 통해 철저한 책임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부터 농림부가 ‘이거 큰일났다’고 해 달려들고, 대통령이 지하벙커가 아닌 안동으로 뛰어갔다면 이런일은 안생겼다”며 “(그로인해)살처분 비용만 2조원대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민주당이 집권하면 전 국민이 중산층 삶을 살 수 있도록 사회 복지 수준을 높여나가겠다”면서 “우리가 집권하겠다는 것은 주된 관심을 서민들에 두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보육서비스를 통한 일자리를 만들어 일자리와 복지, 교육이 어우러지는 구조를 이뤄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은 ▲중산층 서민의 필수 생활비 부담 방안 ▲중소 자영업자 육성방안 ▲부자감세 저지와 서민감세 실현안 ▲보편적 복지 지향방
경찰대학 ‘국립경찰교향악단’이 21일 대전교도소 논산지소 강당에서 재소자를 위한 ‘제3회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먼 거리 때문에 음악회 등을 접할 수 없는 논산시 성동면 대전교도소 논산지소 재소자들과 교도원 등 관계자들의 문화적 욕구 해결을 위해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재소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내악 연주를 비롯해 대중에게 친숙한 ‘My way’ 색소폰 협연 및 ‘한동안 뜸 했었지’ 보컬 협연 등 현대에서 고전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진행됐다. 국립 경찰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평소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전국 교도소·구치소를 비롯해 중소기업, 재래시장, 병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교향악단 지휘자인 임성혁 악단장은 “교도소처럼 사회에서 단절된 장소에는 우리가 찾아가지 않으면 연주를 접할 수 없는 곳이다”라며 “음악을 통해 이들이 조금이라도 재기의 희망을 갖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음악회’를 원하는 지역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지사 사회봉사단은 신묘년 새해를 맞아 사회 아동양육시설인 무법정사에 이어 20일 기흥구 중동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인 ‘하희의 집’을 찾아 쌀 10포대 및 잡곡류 등을 전달했다. 최근 부모의 이혼, 사망, 실직, 가출 등 다양한 이유로 친부모와 헤어져 있는 아동들이 늘어남에 따라 건강보험공단 용인지사는 이들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쌀과 함께 잡곡류를 전달하는 등의 기부활동을 벌이고 있다. 용인지사 김경삼 지사장은 “공정하고 차별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따뜻한 마음과 나눔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2011년도는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경영실천을 하겠다”고 전했다.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용인지역에서 구제역 초소 근무자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 음식업지부는 18일 시를 방문해 구제역 방역 초소 근무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김학규 시장에게 라면 100박스를 전했다. 송병우 지부장은 “구제역 장기화로 방역에 나선 공무원들과 축산농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회원들이 작은 정성이라도 모아 방역 지원에 동참하자는 뜻으로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학규 시장은 “강추위로 구제역 방제에 어려움을 격는 시기에 축산농민들의 시름을 먼저 돌아보는 음식업지부 여러분들의 훈훈한 정에 감사한다”며 “최근 구제역에 한파까지 겹치면서 방역초소 근무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 지역사회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근무자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검증에 시공사 관계자만 배석을 허용하도록 하겠습니다.” 14일 오후 용인경전철 시발역인 구갈역사에서 수원지법 행정2부 최재혁 부장판사와 배석판사, 김학규 용인시장과 김학필 용인경전철㈜ 대표, 등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된 현장검증은 진지한 모습속에 진행됐다. 이날 현장검증은 사업시행자인 용인경전철㈜이 시험운행까지 마친 경전철운행구간에서 준공확인(개통)을 거부한 시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신청 뒤 이뤄진 현장검증이다. 재판부와 변호인은 구갈역에서 경전철을 이용해 차량기지까지 운행도중 “경전철은 일반전철보다 코너주행시 안전한 고속운행이 가능하다”며 수동제어패널까지 열어보이며 주행속도를 확인해 줬다. 이들은 경전철의 장점과 안전성을 확안해 줘 문제없이 준공확인을 얻으려는 듯 한 모습이었다. 차량기지내 에버라인 홍보관으로 이동한 재판관측과 시관계자는 용인경전철㈜(신청인) 측으로부터 운행 시스템, 문제구간의 안전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종착역인 전대역과 전대교차로, 둔전역으로 이동해 문제구간을 살펴봤다. 전대역과 둔전역사이 침수피해가 있었던 지점을 확인한 뒤 상부구조 하중을 하부로 전달하고 지진, 바람, 온도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 된 교각에서 발생한 균열에
용인의 한 반도체 제조업체에서 원인미상의 폭발로 외주업체 인부 2명에 숨지고 이 회사 직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13일 오전 10시24분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소재 반도체 부품제조공장(연면적 5천900여㎡)인 ㈜RGB 하이텍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공장 1층에서 수조(가로 2m, 세로 3m, 높이 5m) 보수작업 중이던 시흥 소재 외주업체인 일광이엔지소속 인부 B모(43)씨와 J모(41.)씨 등 조선족 2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또 사고지점 인근에서 작업 중인던 RGB하이텍 직원 K씨 등 2명이 눈과 손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을 후 귀가했다. 숨진 봉씨 등은 이날 사고가 난 반도체 제조공장 1층에서 황산이든 수조에 누수 현상이 발생해 바닥재 교체을 위해 수조 안에서 전기톱으로 절단작업을 하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기톱을 이용한 절단작업 과정에서 수조 내부에 있던 황산 등과 반응하며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봉사·문화탐방 두 토끼 잡는다’<br>일석이조 효과로 임직원들에 ‘인기만발’ 삼성전자 용인시 기흥구 반도체사업부 임직원들은 최근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과 함께 방글라데시 쿨나(Khulna)市에 위치한 선더번(Sunderban)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의 이번 활동은 방글라데시 선더번에 위치한 T&T·칼리쉬푸르(Khalishpure)고등학교에서 벽화그리기, 담장보수, 전기배선 수리 등 전문적인 봉사활동으로 진행됐다. 이 지역은 방글라데시에서도 교육, 보건여건이 특히 열악한 지역으로 지난 2002년과 2003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스스로 모금한 2억8천여만 원의 성금으로 10개 학교의 신축과 증축을 지원했던 곳이기도 하다. 시설공사 후 7~8년이 경과된 학교들은 대부분 부분적인 보수가 필요했고 이를 계기로 이 지역에 대한 삼성전자 임직원 봉사단의 자원봉사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봉사 외에도 현지문화를 탐방하는 볼런투어(Voluntour)의 개념이 적용 돼 봉사와 휴식을 한꺼번에 경험하는 일거양득의 기회로 임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일정 중 봉사활동을 제외한 기간은 임직원들의 개인휴가를 이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