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구리)은 20일 구리 지역 ‘2022년 1차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총 20.7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갈매공공체육시설 건립 10억 원·청소년문화의집 건립 5.7억 원·검배문화체육센터 건립 5억 원이다. 이에 따라 구리시민의 문화·체육시설 건립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위해 윤 의원을 비롯, 권봉수·양경애·신동화·김성태·정은철 구리시의원은 유기적 소통으로 구리시의 주요 사업을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것으로 알려진다. 윤호중 의원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시설 건립에 특별조정교부금이 지원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시민들이 소통하며 살기 좋은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문화·체육시설 개소까지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사용 연한이 초과된 무궁화호 교체사업 및 차세대 고속열차 납품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노후 열차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승객들이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민주·분당을) 의원은 19일 “노후열차의 운행으로 고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고 고객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실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열차차량 납품 지연현황 및 지연사유’에 따르면 코레일은 2018년 말 다원시스와 EMU-150 150량(2715억 원) 공급계약과 이듬해 11월 20일 208량(3812억 원) 추가공급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제조사의 일부 설계변경 및 부품 수급지연으로 올해 5월 형식실험을 위한 시운전만 진행, 정작 1차 납품물량 공적률은 46.42%·2차 납품물량은 5.17%에 그쳐 계획물량 공급 완료시기는 미지수다. 나아가 코레일은 지난 2016년 12월 고속철도 신규노선과 증편 및 노후KTX 교체를 위해 현대로템과 차세대고속열차(EMU-320) 16량 공급계약(590억 원)을 맺었다. 그러나 해당 모델이 소음 기준치를 초과하며 보강 등 재설계로 열차개발이 지연돼 당초 납품일인 지난해 3월을 넘겨 내년 12월에나 납품
전국 골프장 농약 사용량이 200t을 넘기며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이를 제지할만한 정부 책임 소재가 명확하지 않아 환경문제가 표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영진(민주·수원병) 의원은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골프장 농약사용 실태’자료 분석 결과 2020년 전국 541개 골프장에서 사용된 농약이 총 202.1t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시판 용기에 표기되는 용량인 실물량(순수 농약+기타첨가물 등)으로 환산하면 685t에 달하는 양으로, 지난 2011년 421곳에서 2020년 541곳으로 10년새 28.5%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늘어나고 있는 골프장 농약 사용량에도 불구, 이를 제재하는 규정이나 사용량에 대한 기준은 전무하다. 이에 일각에선 부처 간 ‘칸막이’로 인해 환경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골프장 맹독성 잔류 농약을 검사하는 주무부처는 환경부이지만, 금지 농약 기준 관리는 농촌진흥청이 담당하고 있어 책임소재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골프장에서 사용된 농약은 총 286개 품목이다. 이중 살균제로 알려진 ‘클로로탈로닐’사용량이 13.7t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살균제 ‘티오파네이트메틸(13.2t)’,
19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정쟁을 멈추고 민생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한 뜻을 보이는 듯 했으나 윤석열 대통령 조문외교·국방부 예산삭감 논란 등으로 서로에게 곧장 날을 세웠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기국회가 시작됐고 여당으로서 민생을 챙기고 국민의 생활을 돌보는 일을 중시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곧이어 전날 故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외교 일정 변동으로 ‘조문 참사’논란이 일었던 것 관련 “민주당이 더구나 장례식 조문을 위해 가 계신 대통령에 대해 금도에 넘는 근거 없는 비판을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주 원내대표는 “대통령 외교활동 중에는 여야가 정쟁을 자제하고 특히 대통령 순방 활동에 비판하는 것을 자제하고 삼가해 왔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도 불과 몇 달 전 집권당이었고 대통령의 외교가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잘 알고 있을텐데 대한민국 전체를 대표하는 대표 선수에 대한 예의를 지켜주시라”고 당부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민주당이 어제 대정부 질문에서 국민들을 속이는 대국민 기만쇼를 벌였다”며 거세게 비판했다. 성 의장은 전날 서영교 민주당 의원이 대정부 질문에서 ‘윤 정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영진(민주·수원병) 의원은 19일 안전기준이나 표시기준 위반으로 적발되는 방향제·탈취제 등 생활화학제품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생활화학제품 39종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해 1만 7179개 제품을 조사해 안전기준·표시기준 위반 제품 767개를 적발, 유통차단 등 행정처분을 했다. 적발된 안전·표시기준 위반 제품은 2015년 84건, 2016년 108건, 2017 114건, 2018 232건, 2019년 456건, 2020년 543건 등 증가 추세다. 환경부가 조사한 제품 수는 2015년 1만 5525건, 2016년 1만 5637건, 2017년 1만 3011건, 2018년 1만 1770건, 2019년 1만 2397건, 2020년 1만 3313건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부 조사 제품 수가 들락날락하는 것은 기존 모니터링 대상에 민원 신고 제보 처리가 더해지기 때문”이라며 “시장 감시나 안정성 조사는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사 제품 수 대비 적발 제품 수는 제도가 처음 시행된 2015년 0.54%에서 2021년 4.46%로 증가했다. 조사 대상 품목에는 세정제, 방향제, 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선출된 주호영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의 당선을 축하하며 “윤 바라기 권력 투쟁이 아닌 소통과 협치의 국민 바라기 민생 정치에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이수진 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주 원내대표 당선을 축하한다며 “국민께서는 집권 여당 내분을 우려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 대변인은 주 원내대표가 당선 후 ‘약자, 그리고 호남과의 동행, 청년 정치, 빈부격차 해소’를 언급한 것에 “국민과 함께 하는 진정한 동행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심각한 경제 위기 속 재벌-대기업 위주의 정책은 약자와의 동행이 아니다. 여성가족부 해체는 성평등을 약화시키며 어르신 공공일자리를 비용만으로 바라보는 것은 약자와 함께하는 제사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 대변인은 “청년 정치는 청년이 정치적 소비의 대상이 아니라 청년 삶의 주체가 되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남은 정치적 공략의 대상이 아니라 공감하고 기억해야 할 역사를 품은 곳”이라며 “빈부격차를 재벌 대기업 법인세 인하, 부자 세금 깎아주기로 해소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된 주 원내대표는 당선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18일(현지시간) 故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에 도착했으나 기존 일정과 달리 조문 일정을 변경했다. 당초 리셉션에 앞서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 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이 안치된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을 찾아 조문할 계획이었으나, 현지 교통 통제로 이동이 어려워지며 조문 일정을 변경한 것이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런던에 도착해 곧장 찰스 3세 국왕 주최로 열린 리셉션에 참석, 1시간 가량 진행된 행사에서 깊은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와 평화의 수호자로서 항상 헌신하신 여왕님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 또한 이 슬픔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어 찰스 3세의 영국 국왕 즉위에 대해 축하 인사를 전하자 찰스 3세는 “그 먼 곳에서 이곳까지 와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윤 대통령이 기존 순방 일정을 조정해 방문한 것에 사의를 표했다. 이어 “한국 국민들께서 엘리자베스 여왕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써주신 것, 그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고 답했다. 찰스 3세는 영국 왕실 가족을 일일이 소개했다. 커밀라 왕비와 윌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는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5년여 동안 3만 6956건·7800여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조은희(국힘·서울 서초갑)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전화금융사기 범죄피해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 6월까지 전국에서 총 17만 1122건의 범죄피해 발생, 피해액은 3조 720억 원에 달했다. 그중 경기도는 4만 2956건·7832억 원의 피해액으로 서울(4만 8650건·9730억 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현황표에 따르면 경기도는 ▲2017년 5624건·555억 ▲2018년 8697건·990억 ▲2019년 9433건·1585억 ▲2020년 7804·1774억 ▲2021년 8099건·2047억이 집계됐으며, 올해 6월까지 3299건·881억 원의 피해가 확인됐다. 과거 어눌한 조선족 말투가 상징이었던 보이스피싱은 현재 능숙한 표준어 구사는 물론 중앙지검이나 금융기관, 경찰 등을 사칭하는 ‘기관사칭형’, 대환대출을 미끼로 악성 앱을 설치하게 한 후 스마트폰을 해킹하는 ‘대출사기형’까지 다양하다. 지난 8월에는 피해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가 적힌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조정식(민주·시흥을) 의원은 19일 “대통령 관저 문제로 외교부 장관 공관이 졸속 이전되면서 26억 원에 달하는 혈세와 비효율적 행정 낭비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실에 따르면 외교부는 과거 청와대 비서실장 공관을 외교부 장관 주거용 공관으로 리모델링 하기 위해 올해 3억 500만 원을 투입했다. 나아가 정부는 과거 청와대 경호처 별관을 외교부 장관 업무용 공관으로 리모델링하기 위해 내년도 외교부 예산안에서 21억 7400만 원을 추가 책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협소한 외교부 장관 공관 부지 탓에 대연회장 조성을 위한 외교부 청사 18층 리셉션 홀 리모델링에는 1억 4000만 원이 추가 집행됐다. 대통령 관저 이전으로 인해 외교부 장관 공관 이전에만 약 26억 원이 넘는 예산이 들어간 것이다. 공관 이전에 따른 문제는 이뿐만 아니다. 외교부가 확보한 공관 이전 부지는 기존 한남동 공관 면적(1만 4410㎡, 4359평형) 3분의 1에 불과해 향후 대규모 외교 행사 시 민간 외부시설 대관이 불가피하다. 실제 윤석열 정부 취임 이후 공식 외교 행사 가운데 4차례가 특급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이 예산만 1억 원 가까이 들어간 것으로 확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5선의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이 19일 선출됐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투표에서 106명의 의원 중 61표를 획득해 과반수 득표로 선출됐다. 또 다른 후보인 이용호 의원은 42표였으며, 무효표는 3표였다. 당헌상 원내대표 임기는 1년이다. 다만 주 원내대표는 권 전 원내대표의 임기만 수행하겠다고 밝힌데 따라 내는 4월까지 원내대표직을 수행하게 된다. 주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제가 당을 앞장서 이끈다는 생각은 안 한다”며 “여러 사람이 모여서 상의하고 논의하다 보면 가장 좋은 방법이 나오기 때문에 그렇게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제든 의견을 내주고 찾아주셔서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역동적이고 하나 되고 다함께 앞으로 나가는 당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을 만나 “우선 당이 안정돼야 한다”며 “외연 확장을 통해 지지율을 높여 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약자와의 동행과 호남 동행, 청년 정치 참여, 빈부격차 해소 등으로 국민신뢰를 회복해 당 지지율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나아가 “당장 정기국회 현안은 압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