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9일 오전 6·1지방선거 국민의힘 시·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다가오는 지방선거의 승리 다짐을 위해 수원 현충탑을 찾았다. 이날 현충탑 참배는 승리를 위해 원팀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국민의힘 지방선거 후보로 확정된 시·도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김용남 수원시장 후보는 현충탑 참배 후 “조국의 평화를 위해 몸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고, 고귀한 얼을 이어받아 수원시와 수원시민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수원시 국민의힘 후보들이 하나로 뭉쳐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내일 취임하는 윤석열 정부에게도 큰 힘을 실어줄 수 있고, 수원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수원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실현해 경기도의 심장 수원을 동아시아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수원시가 공유재산의 무단 점유를 방지하기 위해 수원시·경기도 소유 필지에 ‘공유재산 무단사용 금지’를 알리는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수원시는 현지확인·실태조사를 거쳐 무단 점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필지에 9월까지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가로 50㎝, 세로 30㎝ 크기 안내표지판에는 해당 필지에 대한 정보와 무단 점유를 했을 때 변상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수원시·경기도 소유 필지는 무단 사용(점유·경작)이 금지되고, 무단으로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2년 이하 징역, 2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수원시는 매년 공유재산 실태를 조사해 보존부적합 재산은 매각하거나 대부하고, 공유재산 무단점유자에게는 변상금을 부과해 징수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미활용 공유재산 중 접근성이 좋은 토지에 먼저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무단 점유 등 불법점유를 방지하겠다”며 “무단 점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처해 체계적으로 공유재산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사례. 지난 2월 경기도 한 헬스클럽에서 50대 남성 A씨가 운동 중 쓰러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구급대원은 상황실 근무 의료지도 의사로부터 지도를 받아 환자에게 기도확보와 약물투여 등을 실시한 끝에 환자는 의식을 회복했다. 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구급서비스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의료계와 연계해 ‘구급 의료지도 업무강화 추진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근무하는 구급 의료지도 의사는 총 51명이다. 119종합상황실에서 주‧야간 교대로 경기남부 2명‧경기북부 1명씩 근무를 서며 구급 현장과 병원 이송 단계에서 구급대원에게 약물투여·기도유지 등 의료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구급 의료지도 업무강화 추진단은 안기승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장이 위원장을, 김인병 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장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위원에는 ▲조준필 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위대한 원광대산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정주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홍원표 소방청 119구급과 팀장(응급의학 전문의)이 참여한다. 추진단은 직접 119종합상황실에서 의료지도 근무를 하면서 지도의사를 교육하고, 운영상 문제점 등을 점검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의료기관에서의 환자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8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추천을 위한 제6차 경선(수원·부천·구리·동두천)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에 따르면 이 전 부시장이 김준혁 한신대학교 교수와 최종 경선에서 승리하며 본선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전 부시장은 본선에서 김용남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와 맞붙게 됐다. 이 전 부시장은 최초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책·소통·행정전문가로,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 전 노무현 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의 후손으로 각종 수원시장 예비후보 대상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며 일찌감치 본선 진출 유력 후보로 떠올랐었다. 이 전 부시장은 지난 3월 14일 출마 선언 당시 슬로건으로 '새로운 미래를 위한 수원선언'과 함께 '대기업 등 30개 첨단기업 유치를 통한 W-CITY 첨단과학연구도시 수원특례시 완성' 등 7대 핵심공약을 내놓았다. [ 경기신
여주시 가남읍에 있는 오산초등학교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지식과 기쁨을 얻을 수 있는 '오산마을 도서관'이 있다. 1946년 3월 2일 설립된 오산초등학교는 현재 재학생 80여 명·10여 명의 교직원이 함께하는 소규모 학교다. 지난 2020년 여름, 초등생을 비롯 마을 주민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오산마을 도서관은 장서 1만 1000여 권을 보유 중이다. '오산마을 도서관'은 기존 '도서관' 하면 떠오르는 높은 책장들 사이 가득한 책들로 다소 어두컴컴한 그림자가 드리우는 곳이 아닌 햇살이 내리쬐는 열린 공간이 특징이다. 도서관은 돌봄교실과 급식실·운동장 등 학교 어느 곳이든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길목과 같아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학생·마을주민 함께하는 '마을 아지트' 오산마을 도서관 학교의 길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오산마을 도서관에는 3개의 문이 존재한다. 마을 주민들의 이용이 가능한 마을 방향 부 출입구·1층 복도와 연결된 중문·운동장으로 나있는 폴딩도어 형태 출입구이다. 특히 운동장으로 이어지는 테라스형 도서관에는 개방형 천장을 시공해 학생들에게 자연채광으로 따뜻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도서
"당장 원인 파악이 어렵다." 8일 새벽 1시 25분경 화성 동탄신도시 목동 일대가 정전되면서 아파트 2개 단지, 2000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다. 한밤중 발생한 대규모 정전으로 주민들의 불편 신고가 이어졌지만, 한국전력공사는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다. 화성소방서목동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화성 동탄 신도시 일대 아파트 단지에서 1시간가량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민 1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문제는 1차 정전 이후 총 3차례(2시 7분과 30분) 정전과 복구가 반복됐다는 점이다. 현재까지도 단지 내 통신전자 시스템 등이 먹통이 되는 등 온전한 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아파트 관계자는 "(한전에서) 급한 복구 조치는 취했다고 하는데, 많은 세대에서 월패드와 공영 TV신호, 전등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민원이 들어오고있다"며 "그런데 한전은 '휴일이라 안된다'고만 되풀이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한국전력 경기본부 관계자는 "공교롭게 오늘이 어버이날, 석가탄신 등 휴일하고 겹쳐 인력이 없어 원인 파악이 어렵다"며 "오늘 새벽 정전은 복구 조치완료돼 송전이 되고 있고, 정확한 원인파악은 지중설비 구조
수원 출신 토박이냐. 아니면 非수원 출신이냐. 민선 8기 수원특례시장 자리를 놓고 여야 후보들의 총성 없는 전쟁이 치러지고 있다. 특히 수원시장=수원사람' 공식을 깰 수 있을지가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수원시장은 민선이 시작된 지난 1995년(심재덕 전 수원시장)부터 2018년 민선 7기(염태영 전 수원시장)까지 모두 수원 출신이었다. 앞서 3일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경선 2차 컷오프 결과 김준혁, 이재준 예비후보 간 2파전으로 압축됐다.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경우 충청도에서 태어났지만 포항에서 자랐다. 반면 김준혁 에비후보는 평택에서 태어나 수원에서 쭉자랐다. 국민의힘' 김용남 후보 역시 수원출신이여서 맞수로 누가 본선 무대에 오를지도 큰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 수원에서 50년, '정조 전문가' 김준혁 전 경기도당대변인 ‘정조 전문가’로 유명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평택에서 태어나 4살때 수원으로 이사와 50년 평생을 수원에서 살고 일했다. 그는 수성고 출신으로, 고교동문 조직력 중심의 지지기반과 정치신인으로서의 가산점(최대 20%)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이재명 전 대선후보, 김영진(수원병) 국회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이재명 대선후보를 지지했던 국민기본일자리운동본부 수원본부와 JM투게더 수원본부 회원 등 16인이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앞서 김희겸 전 수원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한 바 있어 김희겸 전 예비후보의 지지층이 이재준 예비후보 쪽으로 이동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범주 국민기본일자리운동본부 수원본부 상임 본부장은 인사말과 함께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수원을 누구보다 잘 알고 도시계획 전문가, 경제 전문가로 수원 부시장을 역임했다”며 “특히 정치인으로서 시민의 편에서 시민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는 소통 행정가”라고 밝혔다. 김경애 국민기본일자리운동본부 경기도 사무처장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우리가 추구하는 기본일자리 정신과 이재명 정신을 구현할 적임자”라며“현재 침체된 수원의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능력있는 행정가”라며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에 이재준 예비후보는 “보내주신 지지와 응원에 힘입어 반드시 경선에서 승리하겠다”며 “30년 동안 도시계획을 연구하고 실천한 경험을 활용해 반드시 수원시의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 2차 경선을 앞두고 김희겸 전 예비후보 핵심 관계자들이 김준혁 예비후보를 지지 선언했다. 6일 김희겸 전 예비후보의 핵심 관계자들은 “우리는 새롭게 시작하는 새로운 인물에 힘을 실어 ‘수원을 새롭게 든든하게’김희겸 예비후보의 비전을 지킬 새로운 후보 김준혁을 지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지선언에는 선대본부장과 핵심 관계자뿐만 아니라 김희겸을 지지했던 수원시민들도 함께 지지선언에 나서며 “기득권과 고집을 버리고 오직 수원이 할 일만을 선택할 수 있는 김희겸의 정치적 동지인 김준혁 예비후보를 믿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의를 불의라고 말할 수 있는 목소리를 내고, 그것을 바로 잡기 위해 싸우며 수원의 미래 비전을 그릴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민주당의 진정한 정통성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김준혁 예비후보는 “수원의 발전과 민주당 승리를 위해 함께 해주신 분들로 인해 원팀에 한발 다가서게 된 것 같아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린다”며“김희겸 예비후보님의 정책과 비전을 온전히 계승해 반드시 민주당의 원팀 정신으로 승리하여 새로운 수원, 새로운 미래가 탄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번 지지선언은 더불어
길 위에서 급작스레 심정지로 쓰러진 남성이 인근서 119체험행사를 진행하던 소방대원에 의해 생명을 되찾았다. 5일 군포소방서는 초막골 생태공원에서 가족안전 119체험행사를 운영 중 인근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 A씨(40대, 남)를 소방대원들이 심폐소생술(CPR)로 소생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군포소방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초막골 생태공원에서 가족안전 119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 때 지나가던 행인이 "사람이 쓰러졌다"며 다급하게 소방대원을 불렀다. 행인이 가르킨 곳으로 달려간 김선영·주영진 소방교 등 4명의 구급대원은 쓰러진 A씨를 발견하고 심정지 상태 확인과 동시에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구급대원들이 지속적인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이용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자 3번의 시도 끝에 A씨의 호흡과 맥박이 돌아와 자발적 호흡을 되찾았다.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전용호 군포소방서장은 “구급대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시민 모두가 심폐소생술(CPR) 요령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