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지산그룹(회장 한주식)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한주식)에 산불피해 이재민 성금을 전달했다. 지산그룹 임직원 일동들은 강원도 산불 관련 이재민, 구호 요원, 자원봉사자, 취약계층 등 대상 구호 물품 지원 및 비축을 위해 사용되길 바라며 십시일반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 이렇게 모인 380만 원과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이 개인으로 1000만 원을 더해 적십자에 전달했다. 1999년 창립한 지산그룹은 스마트 물류와 국내 PC업계 최초 스마트 팩토리를 선도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남사물류터미널을 비롯, 지산 엔지니어링 등 10여개 계열사를 총괄하고 있다. 적십자와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따뜻한 겨울나기용품’, ‘위기가정 긴급지원’ 등을 3년째 진행 중이다. 한주식 회장은 “갑작스러운 강원도 산불피해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어려움을 같이 나누고 함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 "피해입은 이재민이 우리 가족이라고 생각하여 임직원 모두가 한뜻을 모아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기지를 발휘해 2000여만 원의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은 40대 남성이 ‘피싱지킴이 3호’로 선정됐다. 수원중부경찰서(서장 조성복)는 22일 오전 서장실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시민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피싱지킴이’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예방과 검거에 기여한 시민에게 부여하는 명칭이다. 수원에서 휴대전화 판매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매장에 방문한 피해자 B씨가 은행을 사칭해 기존 금리보다 낮은 대출을 받도록 해준다는 말에 속아 2000만 원을 계좌이체로 송금하려던 점을 수상하게 여기고 곧바로 112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A씨는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만약 다른사람이 (이런 상황을) 마주쳤을 때도 저와 같이 신고를 했을 것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조성복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적극적인 신고로 보이스피싱 예방에 기여해준 시민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도로 한 복판에서 차량이 전복돼 소방이 출동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의 도움으로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만 입고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수원남부소방서는 20일 저녁 팔달구 인계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 전복사고로 운전석에 끼인 30대 여성을 구조했다고 21일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쯤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는 전복된 경차 운전석에 여성 운전자 A씨(30대)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 구조대원들이 즉시 구조장비를 이용해 차량 전면부 유리를 절단해 A씨를 구조했다. 인근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안전벨트를 착용해 큰 부상없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A씨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차(경차) 대 차(SUV)접촉 사고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한 모델하우스 신축 현장에서 20일 오전 10시 50분쯤 60대 작업자가 떨어지는 철 기둥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A아파트 모델하우스 기초공사를 위해 크레인이 H빔(강철기둥)을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경찰은 이동 중 다른 구조물과 부딪힌 강철 기둥이 약 6m 상공의 구조물 위에 있던 B씨(67)의 얼굴을 가격하면서 B씨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B씨는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해당 사업장은 공사 금액이 50억 원 미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경기도 최초·전국 최대 규모 안전체험시설인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이 4월 13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18일 체험관을 찾아 직접 체험해 봤다. 체험관은 오산시 내삼미동 1만6745㎡ 터에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지어졌다. 사업비 307억 원이 투입됐다. 체험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소방관 체험(어린이 안전동화마을)이다. 체험관에 들어서자 빨간색 안전모에 소방관 복장을 한 어린이 소방관들이 일렬로 서서 고사리 손으로 이쪽 저쪽 소화기를 움직여 가며 불이난 건물에 물을 뿌려 화재를 진화하고 있었다. 화재진압을 막 마친 한 어린이 소방관은 “나중에 소방관이 될 거예요!”라며 당당히 말했다. ‘대구 지하철 화재’의 상황을 재연한 곳도 있다. 기자가 지하철에 탑승하자 매캐한 연기로 내부가 가득차기 시작했다. 달리던 지하철에서 화재가 난 상황을 재연한 것이다. 함께 지하철을 탄 승객들이 하나 둘 수동문 개폐 위치·사용방법을 익혀 빠르게 지하철을 탈출했다. 이날 안내를 맡았던 박보라 소방장은 "만약 탈출 방법을 알았다면 대구 지하철 참사와 같은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며 "대형재난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체험을 통해 큰 사고를 방
경찰이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맞아 비대면 소통창구를 통한 교통안전 개선에 나선다. 20일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개학철을 맞이해 실시한 QR코드 신고 접수에서 886건의 교통 민원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취약지점을 발굴·개선을 추진 중인 경찰은 이달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접수된 의견 중 횡단보도 보행시간 연장, 주·정차 단속 요청 등 즉시 조치가 가능한 193건을 신속히 개선 처리 했다. 이 외에도 노란 신호등 설치, 보도 신설 등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693건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조속한 개선을 이룰 계획이다. 개선 전까지는 가시적 교통관리 등을 통한 안전대책을 병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홈페이지(경찰서, 초등학교 등)·현수막·포스터·SNS 등에 게시한 QR코드를 이용해 손쉬운 의견접수를 가능하도록 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개선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나아가 경기도교육청의 협조로 '학교알리미서비스'를 활용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의견을 손쉽게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학원가에도 이 같은 내용을 배포할 예정이다. QR코드에 참여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세무사홍석일사무소는 제43회 세무사 시험에 합격한 홍석일 대표가 2009년 설립해 14년간 주 고객인 납세자의 절세를 위해 본분을 다하고 있다. 세무사홍석일사무소는 성실신고 및 성실납부를 통해 ‘제 51회·제 54회 모범납세자의 날’ 표창을 수상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세금에 대한 상식 및 각종정보, 세정 소식 등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시의회 표창, 국세청장 표창 등을 수상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평소 홍석일 대표는 “나눔은 타고난 사람, 특별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작은 나눔도 누군가에겐 큰 행복으로 전해질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나눔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임직원들과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며 대한적십자사의 기업사회공헌 프로그램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을 가입을 통해 지역내 위기가정의 자립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홍 대표는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이 있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점, 갑작스럽게 어려움에 닥친 이웃들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세무사홍석일사무소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70)의 집에 침입해 둔기로 조씨의 머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이 5월 국민참여재판을 앞두고 있다. 수원지법 형사12부(황인성 부장판사)는 17일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2)에 대한 첫 번째 공판 준비 기일에서 국민참여재판을 5월 18일로 결정했다. 이날 재판부는 A씨에 대한 인정신문(본 재판에 앞서 법정에 출석한 피고인의 성명·연령·본적·주거지·직업 등을 확인) 후에 국참 여부를 확인했다. 검찰은 재판부에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어 일반인보다 재판부의 법률 판단이 더 필요한 점, 피해자(조두순)가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할 경우 보호관찰소 인력이 소요되는 점 등을 고려해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배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국민참여재판이 피고인에게 유리할지 불리할지 모르겠지만 재판부 입장에서는 피고인의 권리라고 판단해 국민참여재판을 진행하겠다”며 “피고인이 주장하는 심신 미약 인정 여부, 이 사건 특성상 양형 판단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씨의 국참 당일에는 별도 증인심문이 진행되지 않아 조씨가 법정에 출석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A씨는 지난해 2월 9일 조씨를 응징하겠다며 흉기가
"수원특례시에 걸맞는 제도적 기반 마련해 품격있는 도시, 살고 싶은 수원을 만들겠다." 김희겸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수원특례시장 출마를 공식화 했다. 김 전 부지사는 17일 오전 11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특례시로써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이 했지만, 여전히 지역·분야 간 불균형이 심각하다"며 "일자리 창출 기업이 부족하고 재정여건도 여유치 않아 시민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밝혔다. 김 전 부지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 인프라 등을 활용한 '씨앗기업' 500개 육성과 '대한민국 디지털 수도 수원'을 포함한 8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일자리와 산업 활성화 분야에서 ▲첨단 및 강소기업 100개 유치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기 추진 등을 제시했다. 또 ‘대한민국 디지털 수도 수원’을 만들기 위해 ▲디지털 시정 운영 시스템(메타버스) 구축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활용 디지털 산업 생태계 조성 ▲디지털 플랫폼 교육센터 운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아동 친화·돌봄 계층 맞춤형 일자리 제공 등 ▲GTX노선 착공·상습 정체 도로 교통 개선 ▲공영 주차장·스마트 공유주차장 확
화성시에서 금은방 절도를 시도한 20대 남성이 경찰의 실시간 추적 끝에 검거됐다. 17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앞서 1월 금은방 절도미수 혐의를 받고있는 A씨(21) 검거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3일 새벽 2시 39분. A씨는 화성시 봉담읍 소재 한 금은방 내부가 빈 틈을 타 유리문을 망치로 깨부순 뒤 침입했다. A씨는 진열대에 놓인 귀금속 절취를 시도하다 경보음이 울리자 즉시 도주에 나섰다. 금은방을 벗어난 A씨는 건너편 아파트 방면으로 도망가며 경찰을 속이기 위해 한참 떨어진 지점에서 택시를 타고 안산으로 이동했다. 침입 2분 뒤인 2시 41분쯤 금은방에 설치된 보안장치에 의해 112신고가 접수돼 경찰은 강력·과학수사팀을 현장 조사에 투입, 화성서부경찰서 형사과장과 강력 4개 팀 등 수사전담반 총 17명을 편성해 집중 수사에 돌입했다. 수사전담반은 택시기사의 협조를 받아 절도미수 혐의를 받고있는 A씨가 안산시 상록구의 한 농산물 도매시장서 하차한 사실을 파악했다. 이튿날 CC(폐쇄회로)TV 등으로 인근 모텔에 머물고 있는 A씨의 위치를 확인해 경찰은 잠복수사에 나섰다. 당시 A씨는 퇴실 후 모텔 1층 화장실에서 나오던 중 잠복 중인 경찰과 마주쳤다. 경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