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파주와 김포의 사육 돼지를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을 통해 모두 없애는 특단의 조치를 내놓은 데 대해 일부 양돈 농장들이 보상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한돈협회 등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오는 8일까지 파주와 김포 시내 ASF 발생농장 반경 3㎞ 내외 돼지에 대해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을 추진 중이다. ASF 발생지역 반경 3㎞ 내 기존 살처분 대상은 수매에서 제외하고, 3㎞ 밖에서 수매되지 않은 돼지는 전부 살처분하는 등 해당 지역 내 돼지를 한 마리도 남기지 않겠다는 특단의 조치다. 이와 함께 방역 당국은 지난달 18일 확진 후 추가 발생이 없는 연천군도 당시 발생 농장 반경 10㎞ 내의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만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런 소식을 접한 양돈 농가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윤상(74) 대한한돈협회 파주지부장은 “정부 보상금 책정이 너무 현실적이지 못하다. 파주 91개 양돈농장에서 ASF 발생 농장은 5곳이고, 이들 농장을 포함해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진 농장이 33곳”이라며 “아직도 파주에 58개 농장(돼지 5만8천여마리)이 남아 있는데 예방
6일 오전 10시 40분쯤 수원 팔달구 인계동 4층짜리 상가 주택 3층에서 불이 나 주민 1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불로 주민 9명이 연기를 흡입해 다쳐 이중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19대와 인력 44명을 동원해 20여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현수기자 khs93@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화재 원인분석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 25일 개최한 ‘2019년 경기도 화재감식 경연대회’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실제 화재현장을 재연한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남부권역 화재조사관 23개팀 총 46명이 참가해 화재패턴, 화재원인, 현장발굴 및 복원 등을 주제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평가 결과로는 ▲용인소방서 소방위 신형택, 소방교 모철민 ‘최우수’, ▲군포소방서 소방장 박지훈, 소방사 박성우 ‘우수’, ▲안성소방서 소방위 임만빈, 소방위 이계광 직원이 ‘장려’로 최종 입상했다. 최우수 영예를 안은 용인소방서 신형택 소방위와 모철민 소방교는 “평소 화재현장에서 익힌 업무 능력을 실수 없이 발휘해 입상하게 된 것 같다”며 “잿더미 속에서 진실을 찾아내야 하는 화재조사관으로서 화재 원인의 정확한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상자(3팀, 6명) 모두에게는 ‘2019년 소방의날’을 맞아 도지사 표창이 수여되고, 최우수 용인소방서 신형택 소방위와 모철민 소방교는 &lsq
국토교통부는 8월 한 달 동안 시공능력 평가상 상위 100개 건설사 가운데 9곳이 진행하는 공사 현장에서 사고로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가장 사망자가 많은 곳은 서희건설로, 8월 14일 강원도 속초시 ‘조양 스타힐스’ 신축공사 현장에서 건설용 리프트 해체 작업 중 근로자 3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건설 ‘이천∼문경 중부내륙철도 건설공사 제6공구’ 현장에서도 8월 31일 폐기물 운반 트럭에 깔려 운전자 1명이 생명을 잃었다. 7월 31일 발생한 ‘양천구 목동 빗물저류 배수시설’ 공사현장 사망사고(3명)에 이어 두 달 연속 발생한 인명 사고다. 국토부는 이달 중 현대·서희건설 등 7∼8월 사망사고가 발생한 12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수기자 khs93@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 첫 발생 지역인 경기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재차 빠르게 확산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김포시 통진읍의 한 돼지 농가에서 들어온 의심 신고 건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김포시 통진읍에서는 앞서 지난달 23일에 이어 두 번째 발생했다. 앞서 파주시 문산읍 의심 사례도 이날 새벽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최종 판명돼 지금까지 국내 확진 사례는 총 13건으로 늘어났다. 김포 통진읍 농장은 농장주가 비육돈 4마리가 폐사한 것을 보고 김포시에 신고하면서 의심 사례가 알려졌다. 이 농장에서는 2천800여마리의 돼지를 기르고 있고, 반경 3㎞ 내에는 이곳을 포함해 총 9곳에서 2만4천515마리가 있다. 파주 문산읍 돼지 농가 농장주는 어미돼지 4마리가 식욕 부진 증상을 보여 파주시에 신고했다. 이 농장에서는 돼지 2천300여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반경 3㎞ 내 다른 농장은 없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달 27일 인천 강화군을 마지막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다 2∼3일 경기북부 지역인 파주와 김포에서 총 4건이 추가됐다. /김현수기자 khs93@
수원 선일초등학교는 지난 2일 다목적체육관인 빛누리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진표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각계 인사, 학생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일초 난타부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장 전달,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선일초는 2018년 신축에 들어간 다목적체육관은 방송장비와 음양시설이 갖추어진 무대와 체육관, 무용실 등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교육활동 및 문화 체육활동이 가능하다. 다목적 체육관 개관에 따라 그동안 비나 미세먼지 등으로 제한됐던 야외 체육활동을 구애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으며 다양한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해졌다. 임경애 교장은 기념사에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마침내 체육관이 준공돼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수원 동신초는 지난 9월 26~28일 3일간 개최된 ‘2019 경기도 초등학교 티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수원시 어린이 야구장에서 진행된 이번 티볼대회는 도내 티볼 보급을 통한 야구 저변 확대, 학교 체육 활성화 및 티볼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등을 목적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16개팀이 참가했다. 동신초에서는 티볼부 27명이 참가했으며, 2017년 우승에 이은 두번째 성과다. 또 이번 대회에서 김재윤 교사가 최우수 감독상을, 5학년 맹준희 학생이 대회 MVP를 수상했다. 티볼 경기는 학생들에게 협동심과 스포츠정신,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기를 수 있는 스포츠로 권장되고 있다. 김진수 교장은 “티볼부 운영을 통해 학교스포츠클럽활동을 활성화 뿐 아니라 학교폭력 예방 효과도 적지않다”며 “앞으로도 체, 덕, 지를 골고루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교육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첫 발생지인 파주에서 2건의 추가 확진 판정이 나왔다. 2일 새벽 파주 파평면 소재의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낮 파주시 적성면 돼지 농가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이 파주에서만 4건, 국내 전체로는 총 11곳으로 늘어났다. 적성면에서는 지난달 24일에 이은 두 번째 확진이다. 적성면 주월리의 농가는 방역 조치의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울타리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최근까지도 잔반을 먹이로 준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잔반 급여를 금지하도록 하고 있지만, 최초 발생지이자 중점관리지역으로 설정돼 방역 총력전이 진행 중인 파주에서부터 ‘구멍’이 생긴 셈이다. 더욱이 해당 업체는 행정기관이 파악하기 어려운 무허가 농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평면 농장은 전날 오후 어미돼지 1마리가 폐사하고, 4마리가 식욕부진 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파주시에 신고했다. 파주시와 방역 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확진 농가의 돼지들을 살처분하고 있다. 이날 파주에서 ASF 확진 판정 소식이 연이어 알려지자 지역 양돈농가는 침통한 기색이 역력하다. 파평면 인근 덕천리에서 돼지
지자체마다 다른 출산장려금 지급 기준과 더불어 지급 금액에서의 수십~수백만원에 이르는 금액차이가 발생하며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출산문제는 국가적인 사안인 만큼 일정의 형평성을 갖추도록 하는 정부 차원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2일 경기도 내 지자체 등에 따르면 각 지자체는 출산율 장려정책의 일환으로 출산 가정의 양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출산 가정에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각 지자체마다 출산장려금의 지급 기준과 지급 금액 등에서 많은 차이가 존재해 형평성 논란과 함께 불만의 목소리도 일고 있다. 우선 수원시는 연간 46억원의 예산을 들여 둘째부터 지원금으로 50만원, 셋째를 출산하면 200만원, 넷째 500만원, 다섯째 출산부터는 1천만원씩 분할 지급하고 있다. 또 안산시는 출생축하금이라는 명목 하에 첫째는 1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300만원, 넷째부터 1천만원 씩 5회 분할 지급하고 있으며, 양평군은 첫째부터 3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반면 용인, 화성, 파주시 등 도내 5곳의 지자체는 첫째와 둘째에 대해서는 출산장려금이 없고, 셋째 출산부터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지자체마다 출산 지원금이 천차만별인 상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 처음 발생했던 파주에서 2일 확진 사례가 2건이 잇따라 나온데 이어 12·13차 ASF 의심신고까지 접수됐다. ▶▶관련기사 18면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파주시 적성면의 미등록 양돈농가에 대한 예찰검사 과정에서 의심스러운 증상이 발견돼 정밀 검사를 벌인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곳은 총 11곳으로 늘게 됐다. 파주에서는 앞서 이날 새벽에도 파평면에서 국내 열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적성면에서는 지난달 24일에 이은 두 번째 확진이다. 지난달 27일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하루 동안 파주에서만 잇따라 2건 확진되면서 방역 당국도 긴장의 고삐를 늦출 수 없게 됐다. 방역당국은 파평면 농가가 확진 판정이 난 이날 오전 3시 30분부터 경기·인천·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48시간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확진 판정에 따른 살처분 돼지 수도 더 늘어나게 됐다. 파평면 농가에서는 돼지 2천400여마리를 기르고 있고, 반경 3km 내에 9개 농장에서 1만2천123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적성면 농가에서는 돼지 19마리를 사육 중이고 반경 3km 내에는 2개